하나마루 : .... 루비 : ....
요시코 : 후... 후... 이제야 긴장이 좀 가시네.
루비 : 요시코짱... 지금까지 인터넷방송 해온 것 맞지?
요시코 : 어쩔 수 없잖아! 녹화는 처음인걸!
하나마루 : 그게... 보통은 반대 아닌가? 녹화를 자연스럽게 하고 스트리밍에서 긴장해야 하는 것 아녀?
요시코 : 원래 타천은 라이브에 더 강력한 법이지!☆
마루비 : ....
루비 : 이렇게나 긴장하는데 Aqours 라이브는 어떻게 한 거야?
요시코 : 그거야... 9명이나 있으니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인드로...
하나마루 : 무지 심각하잖어!
루비 : 이대로면 Aqours에서 요시코짱의 위상이 위험해...!
요시코 : 아니, 그래도 평소에는 잘 하고 있잖아? 그리고 방송만으로 그렇게까진...
하나마루 : 루비짱! 지금까지 준비해뒀던 그걸!
루비 : 알았어!
요시코 : 준비해뒀다니 뭘? ...왜 날 묶는거야?!
하나마루 : 지금부터 요시코짱의 긴장을 풀기 위한 특별 훈련이니까!
루비 : 으유!
요시코 : 어디로 끌고 가는...! 타천사 살려어어어!
루비 : 요시코짱은 좀 더 타천할 필요가 있어!
하나마루 : 가자! 요시코짱의 새로운 문을 넘어!
요시코 : 꺄아아아아아아
나는 그렇게 또 한번 타천하고 말았다. 타천사보다 더한 악마같은 녀석들...
----------------- 카난이 감기에 걸렸대
마리 : (시무룩)
치카 : 음흠흐 흠~♪ 앗! 마리짱이다!
요우 : 마리짱 오하요소로!
마리 : 응, 안녕.(시무룩)
치카 : 어라... 왜 그렇게 시무룩해하고 있어요?
마리 : 나 그렇게나 티 나?
치카 : 응. 저 멀리에서도 알아볼 수 있겠더라고요.
요우 : 카난짱이 또 뭔가 했구나...
마리 : (움찔!)
요우치카 : (알기 쉽네...)
요우 : 카난짱이 또 다른 여자아이랑 붙어있는 걸 본 모양이네...
치카 : 또 혼쭐이 나야 정신을 차리겠지. 앞장서시죠, 이사장님! 저희가 처리하겠습니다.
마리 : 아냐! 분명 그럴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이번엔 아니야.
요우치카 : (인정했어?!)
마리 : 문자메시지로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그래서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요우 : 카난짱이?
치카 : 감기라고?
마리 : 감기는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거니까. 그 녀석이라면 금방 낫겠지만, 그래도 한번 들렀다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치카 : 카난짱이 감기...?
요우 : 아, 치카짱 아마 그거일 것 같지?
치카 : 아~ 그거? 응, 그럴 만 해.
마리 : 그거라니... 뭔가 알고 있어?
요우 : 카난짱은 지금쯤 되면 꼭 하는 일이 있거든.
치카 : 같이 보러 갈래? 아마 지금쯤이면... 한바탕 하는 중이겠네.
마리 : 한바탕이라니??
치카 : 가보면 알아요.
마리 : ????
멀지 않은 곳까지 걸어가니 카난이 보였다. 다만 무언가와 씨름을 벌이고 있었다. 얼굴에는 커다란 종이에 ‘감기’라고 쓰여있었다.
카난이 분투하는 모습은 열기와 집중으로 가득했고, 나는 어이가 없었다.
마리 : ...뭐야?
치카 : 감기잡이! 감기에 걸릴만할 때 이렇게 한바탕 해주면 1년 동안 안 걸린다고 하더라고!
요우 : 대단하지!
Catch the cold. Catch the cold...
마리 : 이것도 개그라고 하는 거냐아!!!
아무튼 감기도 잡고 감기도 걸리지 않았으니 잘 됐네 잘 됐어.
---------------- 뿌뿌death
다이아 : (멍)
리코 : (멍)
다이아 : 리코 양.
리코 : 네?
다이아 : 다른 분들은 왜 안 오시는 걸까요.
리코 : 글쎄요...
문자왔숑~ 문자왔숑~
다이아 : 아, 메시지가
리코 : (와, 깬다)
「오늘은 너무 더우니까 휴식하기로 해요. 리-더의 특권으로!」
다이리코 : (ㅂㄷㅂㄷㅂㄷ...)
다이아 : 이렇게 기다린 사람을 뭘로 보고...
리코 : 기다리느라 지쳐서 따질 힘도 없어...
털썩...
리코 : 다이아 씨는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다이아 : 저도 힘이 빠져서... 잠깐 늘어지는 정도는 괜찮겠죠. 귀가야 금방 하니까요.
리코 : 모르겠다. 아무도 없으니 그냥 누워야지.(벌러덩)
다이아 : ...아무도 없다고 해도 누워버리는 것은 뿌뿌데스...
..... ...
리코 : !
리코 : 다이아 씨, 어렸을 적에 지하철에 약했죠?
다이아 : 이렇게 난데없이? 옛날에는 그랬습니다만 지금은...
리코 : 아뇨, 분명 지금도 약하실 거예요. 분명한 증거가 있어요.
다이아 : 웬... 좋아요. 증거가 뭐죠?
리코 : 다이아 씨는 ‘뿌뿌데쓰와’라는 말을 자주 하시죠?
다이아 : 뭐, 그래요.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말씀이죠?
리코 : ‘뿌뿌’는 분명 열차의 기적소리...! 그렇다는 것은 지하철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어요!
다이아 : 까놓고 얘기할게요. 대체 어떤 생각의 흐름으로 그렇게 간 거예요?!
리코 : 야호! 이제 지하철역으로 간다면 내 가설을 증명할 수 있어! 어서 가죠!
다이아 : 이렇게 헛소리를 하는 것은 지금 내리쬐는 무더위 탓이려나?!
자 갑시다! 아니 물마시고 정신이나 차려욧! 갸아아아아악 구와아아아악
치카 : 왜 이렇게 귀가 간지럽지...
요우 : 그러니까 자주 씻으라고 했잖아. ㅋㅋㅋㅋ
쾅!
요우 : 힝
----------------- 자명한 수학문제
.....
진행자 : 지금까지 인터뷰 감사합니다. 이제 질문 시간을 가질 텐데요, 혹시 꺼려지는 질문이나 피했으면 하는 질문 있으신가요?
아이컁 : 아... 글쎄요. 어떤 질문인지 받아봐야 알겠지만...ㅎㅎㅎ 괜찮을 것 같아요.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쪼록 원만한 질문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첫 번째 질문지 뽑겠습니다. 자, 여기에서 하나.
아이컁 : 아, 제가 뽑는거군요.
아이컁 : 얍. 여기요.
진행자 : 감사합니다. 앗!
아이컁 : 왜, 왜 그러시죠...?
진행자 : 수학 질문이네요... 어떻게 할까요?
아이컁 : 리틀데몬은... 운명을 거스르지 않아!
진행자 : 아, 답변하겠다는 말씀이시군요!
아이컁 : 요시코짱과 달리 수학... (한숨)아, 수학... 도전하겠습니다.
진행자 : 0827님께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코바야시 씨께서 음악을 듣고 계십니다. 다음 곡으로 러브라이브! 곡이 나올 확률을 타천 포즈와 함께 대답해주세요.」 자, 답변 준비 되셨나요?
아이컁 : 기랑☆
아이컁 : 어둠으로 칠해진 성스러운 멜로디... 100%입니다!
진행자 : 오오... 완-전한 타천사로군요!
아이컁 : (뿌-----듯)
진행자 : 좋습니다!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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