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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기념일의 요소로 [요우리코]
글쓴이
Myoso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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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13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21611
  • 2018-07-15 11:18:11



작가 ㅡ 奏空@そらくま


링크 ㅡ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303088




오랫만에 작업한 달달한 요우리코


시작은 저번주에 했는데 여름 감기에 시달린다고 오래 걸림 ㅎ


지적 항상 고맙고 그럼 재밌게 읽어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Side:You

  

아침。눈을 뜨자、내 옆에서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고 있는 리코쨩. 그녀 쪽이 키가 큰 데도, 몸 전체가 밑으로 내려와 내 가슴에 쏘옥하고 머리를 대고 있는 위치에서 자고 있다. 

아름다운 자는 얼굴이네, 하고 어딘가 남의 일처럼 생각하다가, 이런 미인이 자신의 연인이라고 다시 생각하자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전혀 익숙해지질 않네……」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중얼거리면, 점점 늘어날 뿐인 심박수.

  

슬슬 사귀게 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이런 미인이 나의 그녀라는 걸 아직도 믿을 수 없는 기분이 든다. 

본인한테 그렇게 말하면 「나 그렇게 멋지지 않아」 하고 필사적으로 부정하지만, 나한테 말하자면 리코쨩은 아름답고 미인이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데、아직 새벽이고……」

  

완전히 흥분해버려서 눈을 떠버렸지만, 시계의 바늘을 보니 아직 새벽. 커튼의 건너편에서 비쳐 들어오는 빛의 상태로 보아하니, 마침 일출의 시간이겠지.

  

「다시 잘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눈이 완전히 떠져서, 다시 자는 것을 포기하고 일어나기로 한다. 

나는 리코쨩을 깨우지 않으려 살짝 일어나서, 그녀의 침대에서 내려왔다. 살짝 커튼을 걷자, 눈을 찌르는 듯한 강한 아침 해가 망막에 닿는다.

  

「요우쨩……?」

「아、미안。눈부셨어?」

「아니、요우쨩이 없어져서 일어났어」

  

졸린 듯 한 눈을 비비며 혀 짧은 소리를 내는 리코쨩은, 아침부터 심장에 무척이나 나쁘다. 

다시 오르기 시작한 심박수를 진정시키려고 필사적으로 심호흡을 하고 있으니, 그녀가 하품을 하면서 침대 위에서 상체를 일으킨다.

  

「읏! 리코쨩、옷 입어!」

「……헤?」

  

아직 졸린 듯 한 모습이지만, 나의 눈에 비치는 것은 틀림없이 비단처럼 매끄러운 그녀의 피부. 그것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기에 더욱 아름답고, 그리고…… 나의 생리기능을, 격하게 뒤흔들었다. 

(원문 私の生理機能を、激しくかき乱した / 몸 전체가, 흥분에 뒤덮였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읏! 요우쨩、최저!」

「내 탓!?」

「벗긴 건 요우쨩이잖아!」

「그랬었죠!」

  

허둥지둥 침대 밑에 떨어진 그녀의 옷을 던져주고, 나는 엉뚱한 방향을 보며 리코쨩이 옷을 입을 때까지 대기.

마침내 「좋아」 라는 소리가 들려 시선을 되돌리자, 얼굴이 빨개져서 부끄러워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더욱 요염함을 느꼈다. 

  

「그건 어떤 의미의 『좋아』 인가요……?」

「아니니깐! 요우쨩 바봇!」

「죄송합니다」

「정말…… 아직 이런 시간이잖아. 잠기운 같은 거 달아나버렸어」

「나도……」

  

둘이서 한숨을 쉬고, 어쩐지 이상한 분위기가 흘러서 그것을 어떻게든 하려고 눈을 맞췄다.

  

「……산책이라도 갈래?」

「……그렇게 할까」

  

적어도 이대로 여기에 있으면 안 된다, 는 것이 서로의 공통인식으로 있는 것 같아서, 우리들은 산책하러 가는 것에 동의했다. 

재빨리 준비를 마치고, 높은 하늘 아래로 나와서 기지개를 펴자 기분이 좋다.

  

「응➰읏、일찍 일어나는 것은 삼문의 덕이라고 하는데, 정말이네」

(원문 早起きは三文の徳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 

「확실히 기분이 좋네, 아침은」

「느긋하게 걸을까」

「그러네」

  

우리들은 어슬렁어슬렁 집 주변을 산책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아직 어렸을 때, 치카쨩의 집에 머무를 때는 반드시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했었다. 그대로 가까운 공원에 간다던가, 해변에서 논다던가.

그것을 지금은 리코쨩과…… 더군다나, 친구가 아니라 애인으로서 할 수 있으니깐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라고 누가 말했는지 모를 말이, 머리를 스쳤다. 

  

「저기 요우쨩, 해변에 가지 않을래?」

「해변? 괜찮지만」

  

잠시 걸은 후에, 리코쨩이 그렇게 말한 것을 신호로 우리들은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그녀의 집에서 우치우라를 조금 걷고 나서, 다시 돌아와 그녀의 집 앞에 있는 미쓰하마에. 근처의 편의점에서 주스를 사서, 그것을 마시며 우리들은 새벽의 모래사장에 앉았다. 

  

「아침바다는 역시 좋네~」

「그러게。……나、도쿄에 있을 적에는 아침 해를 보러 바다에 간다는 거, 생각할 수도 없었어. 만약 그러고 싶으면 무척이나 일찍 일어나면 안 되기도 하고, 일출을 보기 위해서 바다에 가는 일 자체를 생각해 본 적도 없어.」

  

문득 옆을 보자, 아침의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그녀의 눈동자. 호박색의 그것은 보석처럼 아름다워서, 나는 문득 숨을 삼켰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바다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래서 나는 바다에서 보는 아침놀이 이렇게나 예쁘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어. 여기에 와서 처음으로 본거야, 바다에서의 아침놀 이란 거」

「그렇구나」

  

듣고 보면 확실히, 우리들에게 있어서 바다는 바로 옆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 수평선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아름다움은 어릴 적부터 알고 있는 것이다.

  

리코쨩과 이야기 하고 있으면, 내가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연함」이 통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것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이 다르니깐 다분히 있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이 신선해서…… 그리고, 그녀가 좀 더 새로운 것을 알기 바라서, 나는 이런저런 것들을 알려 주고 싶다. 


  

그 순간 내게, 어떤 번뜩임이 떠올랐다. 

  

  

* * * * * *

  

  

「치카쨩、일생의 부탁이 있습니다!」

  

팡 하고 합장 하듯이 간청하자, 치카쨩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듯…… 그래도 어딘가 어이없다는 듯이, 머리를 숙인 나에게 히쭉거리는 얼굴로 내려다보았다. 

  

「요우쨩, 혹시 리코쨩에게 뭔가 할 셈이야?」

  

히쭉히쭉 하고 내 얼굴을 밑에서 부터 들여다보는 것은 그만둬 주길 바라지만, 지금의 나는 저자세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말하시는 대로입니다. 여기는 치카쨩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어ㅡ쩔 수 없네➰」

  

이건 쇼우게츠의 귤 도라야키라도 조를 것 같네, 라고 생각하고 있자, 치카쨩이 내 어깨에 척, 하고 손을 얹고 엄지를 세웠다.

  

「쇼우게츠의 귤 도라야키로 타협하자!」

  

너무 예상대로잖아.

내 일생의 부탁은 이렇게나 싼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둘째 치고, 이걸로 아군은 손에 넣었다.

  

남은 건, 실행하는 것뿐입니다 

  

  

  

Side:Riko

  

치카쨩한테 연락이 온 것은, 저녁의 일이었다. 우리들은 집이 옆이라 금방 얼굴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에, 그녀는 자주 전화나 라인으로 부르기만 하고 그 후에는 베란다에서 직접 이야기 하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은 드물게도, 라인으로만.

  

『리코쨩, 내일 아침 한가?』

  

라고 연락이 갑자기 온 것이다. 무슨 일, 이라고 묻기 전에, 계속해서 한 통 더.

  

『한가하면 아침 5시에 미쓰하마로 와줘!』

  

라는 더욱이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이.

  

「뭐야、갑자기……」

  

커튼을 열고 이웃의 모습을 엿보자, 그녀의 방에 불이 들어와 있으니깐 있는 건 확실한데. 그래도 베란다에 나오지 않고 영문을 알 수 없는 것을 일방적으로 말한다.

뭐 치카쨩의 일이고 이렇게 억지를 부린다고 할까 의도를 알 수 없는 일은 많이 있으니깐, 나는 생겨나는 여러 개의 질문을 흘리기로 하고 『알았어』 라고만 답장했다.

  

「아침이라면、어떻게든 될 거고」

  

내일은 점심부터 요우쨩과 만나기로 했다. 

실은 우리들은 내일로 교제 1주년 기념일을 맞아서, 점심에 외식을 하자고 약속을 한 것이다. 

그러니깐 아침부터…… 너무 이른 아침이긴 하지만, 이 시간이라면 치카쨩의 제멋대로에 어울려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대체 무엇을 할 작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은 채로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나는 또 휘둘리는 것을 각오하고, 앱을 껐다.

  

  

* * * * * *

  

  

「……졸려」

  

다음 날 아침 다섯 시. 나는 들은대로 해변에 서성거리고 있다. 말한 본인은 모습을 드러내기는커녕 연락 한통도 보내지 않고 있다.

  

「치카쨩……읏!」

  

나중에 마음껏 혼내자, 라고 결심해서, 나는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기로 했다. 펼쳐진 푸름을 보고 있으면, 이 분노도 다소 진정된다.

  

아직 아침 해가 나오기 전의 하늘은 서쪽이 어둡다. 동쪽은 짙은 보라색이 점점 옅어지는 그라데이션이고, 지평선 부근은 오렌지색에서 노란색으로 걸쳐 밝아지고 있다. 이 상태라면 앞으로 20분도 안 되어 태양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어ㅡ이! 리ㅡ코ㅡ쨩!」

「……치카쨩!?」

  

갑자기 이름을 불렸다, 고 생각해서 돌아보자, 여관의 창문에서 몸을 내밀고 이쪽으로 붕붕 손을 흔들고 있는 치카쨩이 보였다. 왠지, 아직 파자마 모습.

대체 무슨 일인거야, 사람을 불러내어두고. 랄까 그렇게 시끄러우면, 분명나중에 미토씨한테 혼나잖아……。

  

「치카쨩, 어떻게 된 거야 !」

  

그녀에게 닿도록 이쪽도 큰 소리로 말하자, 치카쨩은 만족한 듯 웃으며 양손으로 입에 대고,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다녀와!」

  

그 말의 의도를 읽을 수 없어서 혼란하고 있던 나는, 무슨 일인지 다시 추궁하려고 했다. ……만, 내가 묻기 전에 그녀의 옆에서 손이 뻗어 나와, 그것이 치카쨩의 귀를 힘차게 끌어당겼다.

…… 그야 이런 시간에 큰소리를 내버리면 혼나겠죠. 불쌍하게도, 그녀는 아침부터 미토씨의 설교를 받을 것 같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정말……」

  

집에 돌아가도 괜찮을까, 라고 생각하며 발길을 돌리려고 하자, 그런 나의 귀에 어떤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낮게 웅웅거리는 엔진 소리와, 물체가 파도를 헤치는 소리가 겹친 것으로……。

  

「……배?」

  

돌아보자, 이쪽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 배 한 척. 점점 스피드를 떨어트려서, 마침내 물가에 닿았다. 

  

그랬더니, 거기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리코쨩、오하 요소로!」

「요우쨩!?」

  

점심에 만자자고 했던 그녀가, 배에 타서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혼란스러운 머리를 전혀 정리하지 못해서, 머리 위에 물음표를 늘어놓은 채 굳었다. 

요우쨩은 그런 나에게 생긋하고 웃으며, 배 위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올라와」

  

말하는 대로 그녀의 손을 잡고, 그대로 배에 탔다. 무슨 일인지 모르는 채인 나를 천천히 자리에 앉히고, 그리고 요우쨩은 조종석에 앉았다. 배의 엔진에 다시 시동을 걸고, 발진시켰다.

  

「요소로ー!」

  

신난듯이 말하자, 그것이 마치 신호인 듯 배가 움직였다. 점점 속도를 올리는 그것은, 느껴지는 바람이 무척이나 기분이 좋고…… 그리고, 앞을 보면 연인의 얼굴이 무척이나 즐거워 보여서. 

  

배는 해상을 미끄러지듯이 나아가서, 잠시 후에 스피드를 떨어트리고 그대로 닻을 내렸다. 엔진을 끄고 나서 요우쨩이 이쪽으로 다가와, 최고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미안 리코쨩, 이렇게 이른 시간에 불러내서」

「요우쨩、무슨 일이야?」

「에 그러니깐,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이것저것 있지만…… 그 전에. 뒤, 돌아봐」

  

고개를 숙이고 곤란한 듯 뺨을 긁적이던 그녀지만, 얼굴을 들고 내 뒤를 가리키자 그 표정이 순식간에 오렌지색으로 물들었다. 

  

「……와아、예뻐……」

  

분명 내 얼굴도, 같은 색으로 물들어 있겠지.

  

내 눈 앞에 있는 것은, 광대한 바다와 거기서 나오기 시작한 태양. 

머리 위에서 빛나고 있을 때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큰 그것은, 눈 속을 찌르르하고 꿰뚫는 것 같은 강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바다의 푸르름도 지금만은 태양의 빛에 비춰져, 반사되어 하얗게 보였다.

  

분명 오늘도 좋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가늠케 하는 물빛의 맑은 하늘이 그 위에 있어서, 마치 머릿속이 온통 그 색으로 물들어 버린 것처럼 상쾌하고, 시원했다. 

  

「여기서 보는 아침놀은 말이야, 예전에 파파가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데려와주었던거야」

  

내 옆에 앉아서 경치를 보는 요우쨩의 표정은 무척이나 부드럽고, 자애로 가득했다. 평소의 기운차기만 한 웃는 얼굴과 다른 그런 그녀의 옆모습에, 무심코 심장이 뛰었다.

  

「일찍 일어나서, 파파가 조종하는 배에 타서…… 이렇게, 아침놀을 보고」

  

태양 속에 옛날의 기억이 있는 듯, 곡선을 그리는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며, 그녀는 계속했다. 

  

「정말 좋아하는 파파와, 두 사람뿐인 곳에서 이런 예쁜 아침놀을 본다는 것이 무척이나 기뻐서 말이야. 나, 그 날만은 절대로 늦잠 자지 않았어」

  

기쁜 듯이 웃고 나서, 요우쨩은 내 쪽으로 뒤돌아보았다. 갑자기 바라보자 무심코 놀라 버려서, 심박수가 급상승했다. 

  

「그래서 리코쨩 한테도, 내가 좋아하는 경치를 봐주길 원했어. 단 둘만 있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이것을 보고 싶었거든.」

  

행복을 마음껏, 음미하는 듯 한 미소. 그것이 단번에 전해져 올 정도로, 그녀의 마음은 강한 것이다.

요우쨩은 나와 함께 있는 것에 행복을 느껴주고, 그리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에도 행복을 느껴준다.

  

그것이 얼마나, 나에게 행복한 것인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임에는 분명하다.

  

「저기 있잖아、리코쨩。실은 나、어제 배의 면허를 땄어」

「엣、그랬어!?」

  

별 것 아닌듯이 말하며 부스럭부스럭 주머니를 뒤지던 요우쨩이 꺼낸 것은, 확실하게 선박면허.

  

「놀래켜 주려고 해서 비밀로 했었는데~」

  

헤헤, 하고 웃는 그녀는 작전성공, 이라고 말하려는 듯 V사인을 만들었다. 

  

「파파가 조종하는 것 같은 큰 배는 물론 무리지만, 이런 작은 배라면 지금이라도 딸 수 있어서 말이야.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되면 면허를 얻어야지 하고 생각했었어. 수영이나 이것저것 바빠서, 결국 지금까지 미뤄버리고 말았지만.」

  

요우쨩의 옆모습을 보고 있으면 알 수 있다. 그녀는 바다라던가 배라던가 아버지라던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무척이나 부드러운 표정이 된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상냥함이, 최대로 표출되는 것 같은, 그런 멋진 미소.

  

「선박면허를 얻으면, 배에 가장 먼저 태우는 것은 소중한 사람으로 하자고 어릴 때부터 계속 결심했었거든. …… 그래서, 리코쨩이 가장 먼저 태우고 싶어서 치카쨩한테 부탁해 깜짝 이벤트를 하기로 한거야」

  

겨우 납득이 갔다. 그래서 치카쨩 한테서 그런 이상한 라인이 온 거구나. 

그 때는 혼란스러울 뿐이였지만, 그런 엉성한 권유 방법, 확실히 거짓말이나 숨기는 일은 하지 못하는 치카쨩 답네.

  

「평범하게 태워도 좋았겠지만, 뭔가 놀래켜주고 싶다ㅡ, 고 생각해서. 그래서 카난쨩의 집에서 배를 빌려서, 리코쨩을 해변에 맞이하러 가기로 한거야.」

  

돌이켜보면, 요우쨩은 꽤나 장난을 좋아한다.

그것 때문에 혼나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기쁘게 하거나 즐겁게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 요우쨩 다워서.

오늘도, 나와의 기념일을 더욱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계획해준 것이니깐, 역시 근본적으로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요우쨩은 언제라도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라는 이유로 움직인다. 

  

「모처럼 우리들이 사귄지 오늘로 1년이 되는 거잖아? 그러니깐, 어떻게 해서든 오늘을 앞으로도 계속 빛바래지 않을 특별한 날로 하고 싶었어. 평생, 기억에 새겨져 있을 것 같은 날로」

「그것이 이런 서프라이즈 라니, 요우쨩 다워」

「응, 역시 어떻게든 우리들 답게 하고 싶었어. 리코쨩은 도시의 공주님이란 느낌이라, 실은 백마에 탄 요우왕자가 마중하러 가는 쪽이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조금 나답지 않을려나, 해서」

「그렇네, 그치만 요우왕자님은 백마보다 하얀 배 쪽이 더 잘 어울리는걸」

「그치? …… 게다가, 백마에 타지 않더라도 예쁜 경치는 볼 수 있어」

「그러네」 

「그리고, 만약 내가 백마에 타서 리코쨩을 마중하러 왔다면, 리코쨩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되는걸. 하지만 배라면, 이렇게 리코쨩을 좋아하는 만큼 보고 있을 수 있어」

「……정말」

  

진심으로 기쁜 얼굴로 나를 바라보니깐, 나는 평소의 「부끄러우니깐 보지 말아줘」 라는 말을 소리내지 않고 그만두었다. 

요우쨩이 그렇게 행복한 듯 뺨을 느슨하게 하고 있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니깐.


「리코쨩, 앞으로도 잘 부탁할께」

「……나야말로」


파도가 물결 치는 바다 위. 기념일에 둘뿐인 선상에서 나누는 키스는, 확실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 


우리들이 맞이하는, 우리들 다운, 최고의 기념일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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