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이번에 누마즈 스쿠페스 감사제에 참가하려고 호텔을 예약하려다가

빈방이 다 나가버려서 넷카페에서 자려는 생각으로 내려왔음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전편에 넷카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써놨으니 전편 안읽은 사람은 읽고 와주길 바래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915375 - 미디어 카페 뽀빠이 편

오늘 온 넷카페는 누마즈역 북쪽출구에 있는 BiVi 건물 3층의 aprecio야

위치는  静岡県沼津市大手町1丁目1-5

구글에 アプレシオ BiVi沼津店 라고 치면 나와

북쪽출구에서 3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곳인데, 남쪽출구에서 가려면 10분정도 돌아서 가야돼

Aprecio가 있는 BiVi건물 입구야

참고로 사진 중앙에 영화 포스터들이 서있는데 그 뒤에 코인락커가 있다

누마즈역 코인락커보다 100엔 싸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누마즈역 코인락커 꽉찼으면 비었기를 기도하면서 가보도록 하자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 도착하면 바로 정면에 문이 있으니 들어가면 되는데,

미디어 카페 뽀빠이와는 달리 회원가입이 필요하니 문 열고 들어가서 우측에 있는 회원가입 용지에

이름,주소,생년월일등을 적어서 여권과 함께 제출하자

이걸 말 안해서 줄섰다가 늦어져서 플랫자리 놓침...줄 서고 있을때 말해주면 어디 덧나냐

참고로 주소는 당황하지 말고 호텔주소나 배대지 주소 적어넣으면 된다 어차피 확인도 안함

그래서 플랫자리를 놓치고 얻은 리클라이닝 자리

뭐...캐리어 넣기도 힘든 공간이야, 짐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누워서 자다가기만 해야하는 수준

그건 플랫자리를 놓친건 내 잘못이기도 한데...그래도 좀 심하다 이건

그래도 다행인건 금연석과 흡연석이 완전히 나뉘어져 있어서 금연석에 앉으면 담배냄새 안맡으면서 잘 수 있다

그리고 여느 넷카페와 같이 음료,커피,아이스크림,슬러쉬 등이 무료로 제공돼

게다가 여긴 코카콜라가 나온다 ㅅㅂ 넷카페 5번째인데 코카콜라 주는데 처음봄

과자나 음식도 물론 판매함 음식 퀄리티는 냉동만 파는 뽀빠이에 비해 퀄리티가 월등히 높긴한데 굳이 먹어야될것 까진 아닌거같고...

여긴 누마즈에 있는데도 북쪽이라 그런가 선샤인 관련해서 꾸며놓은 곳이 없다

그리고 이렇게 바닐라 선데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콘푸로스트도 있음) 진짜 맛있어

사실상 이게 최대 장점

자, 이제 요금과 단점에 대해서 얘기 해볼게

요금은 나이트팩 (오후8시이후 사용가능 요금) 12시간 2천3백앤정도 해

뽀빠이보다 천엔정도 비싸지?

근데 그정도 값어치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절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

사람들이 aprecio 괜찮다는 말을 많이 해서 그럴 줄 알았는데, 여긴 넷카페중에서도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수준이야

비교대상이 뽀빠이 누마즈점이라 상대적으로 욕을 덜먹는거지

미디어 카페 뽀빠이의 단점이 담배냄새와, 오래 된 시설이라고 했다면

aprecio의 단점은 위의 2개를 제외한 모든점이야

첫째로, 외출을 할 수 없어

나는 외출 안되는 넷카페 처음본다. 넷카페는 기본적으로 후불인 경우가 대부분이야

왜냐하면 연장시 금액을 더내야되는데 선불로 냈으면 계산을 2번 해야되잖아 그래서 24시간이상의 장기체류를 하지 않는이상 대부분 후불로 결제해

만약 외출할시 현재까지의 금액과 앞으로 어느정도의 시간을 계산해서 그 금액을 카운터에 맡기고, 돌아올 때 다시 돌려받는 방식을 채택하고있어

근데 여긴 먼저 돈을 받더라고, 물론 이게 이해 안된다는건 아냐 뽀빠이도 선불로 돈을 받았어

그리고 외출시엔 외출중을 빌려주고 전표를 맡아두는 식으로 외출하게 해줬지

근데 여기는 돈을 받으면서 하는말이 저희는 선불은 아니지만 처음 지정한 팩의 요금을 미리 맡아두고 있다가 나갈때 결제한다고 하더라고

선불이랑 무슨차이인가...싶지만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럼 외출은 되는거죠?" 라고 물어보니까 안된다고 하더라 

그럴거면 선불로 받지를 말던가 시벌; 요금은 선불이고 외출은 안된다는 말을 더럽게 돌려서 말하더라

아니 10m거리에 아케페스가 있는데 그걸하러 못간다는게 말이나 되냐고 ㅅㅂ

두번째로 프라이버시 문제인데

저렇게 윗부분만 살짝 문으로 돼있어서 밖에서 보면 상체만 안보이고 밑부분은 훤히보여

이게 리클라이닝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플랫룸도 똑같더라고; 플랫룸은 누워서 잘때 자는 얼굴까지 고개만 조금 숙이면 쉽게 보겠더라

두명이서 쓰는 페어룸은 아예 안이 비치지는 재질로 만들어놔서 티비로 뭐보고있는지까지 다보임ㅋㅋㅋ 너무한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 되는거 아닌가싶더라

이 외에도 샤워 요금을 추가로 받는다던가, 미니 선풍기랑 티슈를 비치해두지 않는다는점,비싼 요금 등등 단점이 엄청 많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보드 디자인한새끼 대갈통 빠개버리고 싶더라 쉬프트 잘라놓고 방향키 저따박아놓고 아오

이 글 쓰면서도 오타가 몇번났는지 모르겠네 ㅅㅂ진짜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aprecio는 매우매우 비추천이야

뽀빠이처럼 싼것도 아닌데, 그 돈에 비한 값어치를 전혀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뽀빠이는 가격이 용서해주기라고 했지 여긴 쉴드칠만한 건덕지가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왠만하면 숙소는 리버사이드 호텔이나 그랜드 호텔로 잡고,

나처럼 돈도 없고 방도 없는 사람들만이 최후의 선택으로 넷카페를 가도록 하자

물론 나는 내일 호텔도 안잡아서 넷카페에서 하루 더자야됨 ㅎ

내일은 누마즈역에서 도보30분 거리의 쾌활클럽 이란곳으로 가볼거야

지금까지 자본 두곳과는 다르게 긍정적인 리뷰가 대부분이라 사실 가장 기대하고 있어

그럼 나는 내일 새벽부터 감사제 가야되니까 자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