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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생일문학] Misfortune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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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또루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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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3 04:19:41

'우에에에에에에에엥!!!!!'


서럽게 울고 있는 꼬마 아이.


'요... 요시코...'


'으아아아아앙!!!'


꼬마는 마치 밖에 부는 태풍을 이겨보려는 양 더 크게 울고,


그럴수록 꼬마의 어머니의 목소리는 난처함과 안쓰러움에 깎여나가 더욱 작아져만 간다.


‘아빠 어디써!!!! 친그드리 어디쪄!!!’


‘그러니까... 저... 밖에 햇님이 먹구름이 무서워 숨어버렸네~’


우에에에에에에에엥!!!!!!


더욱 벽력같이 울리는 꼬마의 울음소리.


자신의 임기응변이 치명적인 역효과를 야기했다는 걸 깨달은 소녀의 엄마는 금방이라도 꼬마를 따라 울어버릴 것만 같은 표정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겨우 고개를 치켜들어 눈물샘을 한껏 삼키고는 그저 딸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자신마저 슬픈 기색을 보여 버리면 딸아이가 더 비참해지니까...


호화로운 생일상에 홀로 앉아있는 주인공은 이미 충분이 슬프니까...


꼬마 아이는 어머니의 애끊는 마음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서럽게 울었다.





‘다녀왔어요...’


힘없이 신발을 벗는 소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비틀거리는 그녀를 소녀의 어머니가 황급히 반겨준다.


‘요시코...’


‘... 응...’


소녀는 습한 공기에 질린 듯이 한 숨을 길게 내뱉는다.


괜히 한 손에 꼭 쥔 폰.


‘... XXX양, 괜찮데?’


‘응... 크게 다친 건 아니래.’


‘그렇구나...’


‘... 씻을게.’


소녀는 가방을 두러 방으로 걸어간다.


‘... 저기, 요시...!’


소녀의 어머니는 차마 딸을 불러 세우지 못한다.


쓸쓸함, 우울함.


그것들을 마치 날개마냥 양 어깨에 힘겹게 두른채 걸어가는 딸아이.

지금 자신은 딸아이의 짐을 덜어주기 벅차단 걸 안 어머니는, 그저 애끓는 마음으로 소녀의 등을 바라본다.




- XXX쨩, 많이 다쳤데? -


- 다행히 들이받은 차가 그리 빠르지 않았다나봐.-


- 와~ 갑자기 교통사고라니 소~름-


- 아마 저런 애가 생일이랍시고 초대하니까 불운한 걸지도?-


- 풉! 야 말이 너무 심했다 킥킥...-


- 왜? 지가 그러잖아? 불운한 타천사라고...-


- 하여간 저딴 애랑 엮이면...-


저딴 애랑 엮이면

저딴 애랑 엮이면

저딴 애랑 엮이면



...


머릿속에서 마구 울리는 악의어린 험담의 메아리.


이러면 안 들리지 않을까, 소녀는 숨을 한 아름 참고 목욕물 속으로 잠수한다.


...


이런다고 마음을 후벼 판 흉터들이 씻겨 나가는 건 아니란 걸, 소녀는 안다.


알고 있다.


아는데...


적어도, 어렸을 때처럼 울음소리는 안 날 테니까...


분명 그랬다간, 엄마가 슬퍼할 게 뻔하니까...







“... 요시코쨩!”


“으음... 요하네...”


감히 천사의 단잠을 방해하다니... 못된 즈라마루...


“안 좋은 꿈이라도 꾼거에유?”


“... 응?”


아.


눈물.


눈과 눈 사이를 자국을 남기며 흘러 내렸다.


아이참... 꼴사납잖아.


“으우... 천계에서 추방당했을 적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사람이 진지하게 걱정해 주는데 장난으로 대응하지 마유...”


“이 몸은 진지하다고!


아! 아직 구원하지 못한 불쌍한 하계인들이 너무나도 많건만!”


“요시코쨩 수학 성적이나 구원하시쥬?”


“읏! 밀려 써서 그런 것뿐이라니까!”


이익... 역시 못된 즈라마루!


사람 아 아니 타천사의 아픈 곳을 크리티컬로!


... 그래도 어찌어찌 넘어가서 다행...


“... 요즘 안 좋은 일이라도 있슈?”


이 아니라... 아이 진짜...


“무 무슨 소리야~? 전혀! 이 몸은 언제나 마력 MAX라고!”


"그야, 요 근래 멍하니 하늘만 보고있고,


가끔 불러도 대답도 잘 못하고,


평소보다 밥도 몇 알 덜 먹는데다가..."


"는 밥알 수 따위를 왜 세고 앉아있는 건데!?


순간 소름 끼쳤다고!?”


“루비도 요즘 요시코쨩이 기운이 없는 것 같이 보여...”


윽! 4호 너마저!?


“리 리틀데몬들 주제에!


요하네는 아주 보통이니깐!”


“아주 보통은 또 무슨 말이에유...”


“그만! 이 몸은 심연으로 가봐야 하니까!”


“심연이라면 화장...”


“갸아아아악! 바보 루비!”


저 탱탱한 볼을 그냥 꼬집!


“삐기이이이...!”


“아아! 루비 괴롭힌다고 다이아씨에게 다 이를 꺼에유!”


“눈 하나 꿈쩍 안하지롱! 메롱!”





그렇게 심연... 그래 사실 화장실 안.


난 혼돈과도 같은 심정으로 이 몸의 존재를 은폐했다(칸에 들어갔다) 이 말씀.


... 후우... 루비에게 괜히 심술을 부려버렸네...


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


“... 흥! 누가 눈치없이 끼어들래! 바보...”


... 되도 않는 억지로 기분을 좀 풀어보려 해도, 뒤섞인 실타래처럼 더 엉킬 뿐이다.


이게 다 ‘그것’이 오기 때문이다.


이 천계의 주적, 신의 대적자 타천사 요하네가 이렇게까지 변덕스럽고 취약한 상태로 부유하고 있는 원흉!


... 내 생일 말이지.



뭐랄까... 내 불행은 말이지, 정~말로 지독해서 말이야.


실은 허무맹랑하다는 것쯤은 스스로도 알고 있는 설정에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란 말이지.


혹자는 ‘사람이 가끔 불운한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라며 뿌뿌 거리는데.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단정하지 말라구 바보펭긴!


정말로 필멸자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심하니까!


... 특히 불행하지 않았던 생일이 드물었다는 것부터 신의 질투가 실제한다는 증거 아니겠어?


요하네는 말이지, 아주 어렸을 적 빼고는 제대로 생일을 보낸 적이 거의 없다?


더워서 열어둔 창문에 비둘기 한 마리가 들어와 생일상이 엉망진창이 되질 않나,


예약해둔 패밀리 레스토랑은 실수로 날짜를 착각해버려 결국 4일 뒤에야 뻘쭘한 생일 이벤트를 보내기도 하고... (물론 공짜였다는 점은 나쁘진 않았지만)


심지어 그 무엇도 안 된다 싶으면 태풍이 경로를 바꿔서 심해서 아무도 못 오게 되는 상상도 못할 스케일의 훼방까지!


2번이나!


이 정도면 아무리 믿고 싶지 않아도 악의적인 불행이 이 몸을 따라다니고 있구나 라고 납득해버리게 되거든.


그러니까 결론이 뭐냐 함은!


내게 있어서 생일을 잘 보냈다 = 그냥 조용히 평소처럼 넘어간다.


이게 되어버렸다 이거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 일 없이 스무~스하게.


그 대문에 사실 고등학교에 올라온 이후 아무에게도 내 생일이 언제인지 말도 안 해줬어.


아쿠아의 모두한테조차 말이야.


... 그게 나아

.

어차피 타천사의 탄신일이라고 해봤자 더 큰 불행의 연속일 뿐이니까.


이게 좋아, 이게.



차라리 나만 불행했다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저딴 애랑 엮이면

저딴 애랑 엮이면

저딴 애랑 엮이면


... 응, 오직 나만 불행하면 된 거야.


정~말 고약한 불운이 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건, 더는 싫어.


... 정말 싫어.


그러니까 이게 맞는 거야.


어차피 말 안하고 있으면 다들 그냥 넘어갈꺼야.


초대한 사람들이 전부 까먹어서 혼자 보낸 생일도 있는 걸?


그러니까 이대로 조용히 있으면 아무도 내 생일따위 신경...










“욧쨩! 내일 Birthday 리얼리 축하합뉘다!”


... 쓰네... 어라...


“에~~~ 내일이 요시코쨩 생일이라고!?”


치카가 경악에 휩싸인 얼굴을 내 쪽으로 과도하게 들이댄다.


으... 부담스러워...


“저.. 그게... 그러니까...

마리! 도대체 내 생일을 어떻게 안거야!?”


“그야 요시코쨩에게 생일이 언제인지 물으면 ‘기관의 케테르급 기밀이야!’라며 도망치니까.”


“그러니까!! 어떻게 알았냐니까!?”


“아임 이사장데스!”


“아.”


그러네...


맘만 먹으면 간단한 학생 신상 정도는 금방 알 정도의 위치구나.


“에에~~ 정말!?”


“욧쨩! 왜 말 안 해 준거야?”


윽... 요우.. 리리...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어째서 숨겼는지 저도 궁금합니다만.”


“에에~ 섭섭하다구 요시코!”


다이아와 카난까지...!


아... 하지만 최고로 곤란한 건...


“너무해유 요시코쨩!! 어째서 저희들에게 말 안 해준 거에유!!!”


“으유... 요시코쨩... 어째서야...?”


아아아...!


역시 이 두 사람은 울기 직전까지 가버렸어...


마리, 이 바보 금발!


어째서 그런 걸 캐낸거야...


직권 남용이라고!!


으... 어떻게 해야...


“그 그게... 후 후 후 나도 모르는 사이 정령들의 사상간섭에 의해 기억에 균열이 간 모양이야!”


“즉, 잊었다는 거네요.”


그렇지 다이아!


그렇게 이 요하네를 하찮게 만들라구!


이번만큼은 날 마음껏 공격해도 좋아!


“그럼 내일 몇 시에 어디로 가면 되?”


“으... 응?”


“생일파티 말이야, 당연히 우리도 가야지.”


리리... 너무 적극적이야.


생각하자... 요하네... 빨리...!


너무 오래 끌면 변명 같아 보이잖아...!


하지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어서 녹아버릴 것 같아!


으아아 머리가 팽팽 돈다!!!


... 아!


“미 미안 리틀데몬들! 나 내일 아빠를 만나러 가야해!”


“아빠유?”


“으 응! 타지에서 일하고 계시니까 이번 생일에는 내가 엄마랑 같이 찾아가기로 했거든!


미안! 모두들 이 몸의 화려한 생일 파티를 기대 했을 텐데!”


그리고 아쉬운 표정 한 방울 첨가!


좋아, 이 정도 연기력이면 모두들 껌뻑 넘어가겠지!


“... 정말입니까?”


“무 물론이지!”


“이상하네요, 방금 전까지 자기 생일도 잊으셨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 어... 어?”


“그런데 아버지랑 시간을 보내기로 해 놓고서는 생일을 잊었다고요...?”


아니 왜 갑자기 탐정빙의야 다이아!!


“그... 시 실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정말로 잊어버렸었어!”


“정말입니까? 그 중요한 사실을 통째로 잊었다고요?”


“오늘 마리 덕분에 겨우 기억했어!

고마워 이사장! 베리 베리 나이스야!!”


“Oh? oh..."


살짝 당황한 마리와 과장된 악수를 나누고 애써 웃어본다.


... 아... 역시 모두 납득하기 힘들다는 표정인데...


“미안해 모두! 다음에는 반드시 이런 일 생기게 하지 않을 테니까!”


“......”


어째서인지 8인의 얼굴이 나와 더욱 가까워진 것같다.


으아아... 제발...


“... 그럼 뭐... 어쩔 수 없네유...”


“다음부터는 꼭 미리 말해줘?”


“그 그럼 물론이지 루비! 아 이거 난처하네... 아하하...


자자 모두! 연습하자 연습!!”


“어? 으 응...”


뭔가 떨떠름한 표정의 치카의 대답과 함께 연습이 시작됐다.



... 휴우... 어찌어찌 넘어간 건가...


아직도 다이아, 그리고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리리와 하나마루 쪽의 시선이 날카롭긴 하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더 캐내지는 못하겠지?


하아... 십년감수했네.


무사히 넘어갔으니 다행이야.





... 뭐야...


진짜 바보 같잖아...


생일을 혼자 보내려고 거짓말을 늘어놓고서는 다행이라니...?


... 모두 진심으로 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던 거겠지?


이런 적, 흔치 않은데...


정말로 흔치 않은데...




쟤는 여러 의미로 재수가 없다니까 킥킥...


저딴 애랑 엮이니까...



... 으우!


감성에 젖을 시간 따위 없다구 요하네!


요하네의 숙명은 오로지 요하네 본인만이 짊어 져야만 한다구!


응! 약해지면 안 돼 타천사!


어차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생일은 고독한 나만의 Heaven이었으니까...


... 이거면 된거야.


응, 모두들 내 불행에 휘말릴 필요는 없어.




리또루데몽! 욯쨩 아부지 미국가는 내용도 생각해봤는데 생일에 아부지를 미국 보내는 건 차마 리틀데몬이 할 짓이 아닌 것 가타여...ㅠㅠ 나머지는 저녁에.. 2018.07.13 04:20:29
이나미안쥬 굿 2018.07.13 04:24:48
theguest 2018.07.19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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