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그나마 누마즈는 제대로 흥하기라도 했지, 이런 데는...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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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13396
- 2018-07-13 00:49:40
- 121.130.*.*
지금 내가 설명할 건 꽤나 안습인 사례임. 쿠마모토 현의 인구 3만명이 좀 넘는 시골인 히토요시 시하고 지역의 작은(이즈하코네 철도도 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지만 이 회사하고 비교하면 매머드급일 거임.)쿠마가와 철도를 배경으로 한 게임 '마이테츠'가 인기를 끌었음. 그럼에도 이들은 성지순례 마케팅을 전혀, 아무 것도 펼칠 수 없었음. 그 이유는... 이 게임은 에로게였기 때문임. 진짜로. 해보면 H씬 나옴. 그래도 안습한 시골이다 보니, 이런 기회라도 잡아야 했던 지역에서는, 캐릭터 원안은 그대로 둔 채, 캐릭터의 이름과 설정만 살짝 바꿔 활용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논란이 되어 결국 포기해야 했다는 정말 슬픈 결말임. 결론은, 아무리 성지순례를 통한 지역 부흥을 하고 싶어도 작품복이 없다면 말짱 꽝이라는 이야기임. 이런 사례를 보면 누마즈나 오아라이(걸판의 배경)은 정말 큰 복을 받은 거라 할 수 있겠지. |
이나미안쥬 | 애초에 야겜으로 성지순례 하는경우가 있나 | 2018.07.13 00:50:57 |
ㅇㅇ | ㄴ 없을 것 같아도 은근 많음. 그리고 저기는 정말 답이 없어서 저런 거라도 잡아야 됬거든. 121.130.*.* | 2018.07.13 00:52:52 |
ㅇㅇ | 작품이 흥해야 지역홍보도 가능하지 175.223.*.* | 2018.07.13 00:53:15 |
새벽지기 | 생긴건 커엽네 | 2018.07.13 00:53:51 |
ㅇㅇ | ㄴ수요층이 극히 한정되어있는 게임이라는 거지만 그걸 감안하면 흥했다고 볼 수 있음. 121.130.*.* | 2018.07.13 00:54:56 |
Gerste | 마이테츠 우익 판정으로 한국에선 별 반응 없었지 않았나 | 2018.07.13 00:55:35 |
oreimo | 갑자기 요스가노소라 성지 생각나네 - dc App | 2018.07.13 00:55:42 |
ㅇㅇ | ㄴ 이건 좀 너무 몰아간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게임은 일본 패망 후에도 일본이 '일본제국'이라는 이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설정이라서 그럴 거임. 단순히 설정일 뿐, 우익 요소로써 들어간 것은 아니고, 이름만 제국일 뿐 식민지도 없고, 생활상은 지금의 일본하고 전혀 다르지 않다고 함. 121.130.*.* | 2018.07.13 00:5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