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번역] 애니 오피셜북 2 아이냐 인터뷰
글쓴이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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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10892
  • 2018-07-11 15:20:29



CAST INTERVIEW


- 우선 TV 애니메이션 2기를 마친 감상을 들려 주세요.


1기는 μ’s라는 동경하는 스쿨아이돌을 쫓아간다는 이야기였는데, 2기는 Aqours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2기에서는 학교의 통폐합에 직면해서 1화부터 진지했는데, 멤버들에게 보이는 밝은 마리와 뒤에서 고생하고 있는 마리라는 두 가지의 모습이 있어서, 그걸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목소리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의식하면서 연기했습니다.


- 2기의 마리는 괴로운 입장에 서게 될 때가 많았네요.


아버지에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안 된다는 말을 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마리다웠다고 생각합니다. 1기 때는 3학년끼리 엇갈리기도 했었기 때문에, 그만큼 마음을 말로 확실히 전해야만 한다는 것을 마리도 카난도 다이아도 배웠고, 그래서 제대로 전하려고 하는 모습이 2기에서는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마리의 대사에서 그런 마음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괴로워하는 표정을 멤버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된 것도 마리가 성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외로 완고해서 소꿉친구인 2명에게만 보여주는 표정이 있었는데, 9명이서 Aqours로 활동을 하면서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여 줘도 되겠다, 라는 마음의 변화가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런 부분에서 마리의 성장이 보여서 기뻤습니다.


- 마리의 성품에 대해 스즈키 씨가 공감하는 것, 닮은 것은?


제 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저보다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행동한다는 걸까요. 저는 무대 위에서도 평소 연습을 할 때도 같이 있는 멤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행동하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동료를 생각하는 마리의 그런 점을 닮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땀). 그리고 마리를 연기하면서, 저도 제 생각을 더 확실하게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아, 라는 것을 마리와 '러브라이브! 선샤인!!'에게 배웠습니다. 이 작품과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마리에게도 '러브라이브! 선샤인!!'에게도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 팬분들의 응원은 스즈키 씨에게 격려가 될 때도 많았겠죠. 그런 팬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없었다면 저도 Aqours 멤버들도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테니, 여러분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만큼, 그 몇 배 몇 십배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LIVE & FAN MEETING의 치바 공연에서 제가 발을 다쳐서, 갑작스럽게 라이브 파트를 쉬게 되었을 때, 기대하며 보러 와 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웠고, 스스로의 한심함과 여러분의 마음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대 위에 섰을 때 팬분들이 보랏빛 펜라이트를 회장이 하나의 색이 될 정도로 흔들며,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때 따뜻함과 동시에, '러브라이브!'라는 프로젝트는 매번 다른 감동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무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눈물을 흘리며, 멤버들도 스태프분들도 팬분들도 모두 마음이 하나가 되는, 이게 '다 함께 이루어 가는 이야기'의 진정한 의미일까, 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의 다정함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했고... 지금도 감격해서 울 것 같은데요. 그걸 LIVE & FAN MEETING에서 다시금 느끼게 됐고, 더욱 여러분과 다양한 감동을 체험해 가고 싶어요. 앞으로도 마리와 함께 열심히 할 테니, 같이 샤이니 해 주시면 기쁠 거예요♪




STORIES & SCENES


스즈키 아이나 씨가 선택한, 마리가 빛난 '그때'


1.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10화의 아와시마 터널 장면이네요. 마리, 카난, 다이아는 분명 어렸을 때부터 왔던 장소일 텐데, 당시에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지금처럼 서로 허그를 했을까... 등등 상상이 부풀어 올랐어요. 3명이 함께 보낸 시간의 길이를 다시금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그 후에 "딱 한 번만 말할 거니까 잘 들어줘?"라고, 마리가 카난과 다이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말한 장면도 무척 좋았습니다.

보통 이런 말을 자기가 먼저 꺼내는 건 부끄럽잖아요. 그런데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것도 있으니까요. 마리가 껴안은 둘을 향한 마음이 전해져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2. 마리다운 코믹함이 인상적이었던 2화. 3학년과 1학년이 '러브라이브!'의 예비 예선에서 노래할 신곡을 생각하고 있을 때, 마리가 큰소리로 자작 헤비메탈을 재생하고 "이예~이!"라며 신이 난 부분 (웃음). 카난과 다이아가 '몸을 움직이고 싶어지는 곡'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뒤에서 마리는 애드리브로 자유롭게 말했던 것이, 저도 연기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 보여 줄 기회가 적었던, 마리가 헤비메탈을 좋아한다는 것을 TV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게 돼서, 정말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


3. 3화의 'MY무희☆TONIGHT'의 라이브 파트에서, 에어 기타를 연주하는 마리도 좋아요! 1학년의 개성과 3학년의 개성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곡에서, 안무에 마리가 좋아하는 부분이 들어 있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허벅지가 좋네요 (웃음). 라이브 파트 영상은 저도 방송으로 처음 완성된 걸 봤는데, '이건 엄청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

그리고 7화 삽입곡 '하늘도 마음도 맑을 테니까'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이아에게 기대어 한 줄기 눈물을 흘리는 마리의 모습에, 지금까지의 고생과 노력, 그리고 그것이 결실을 맺지 못한 괴로움 등이 전해진 장면이었습니다.




캐스트가 고른 명장면 - 3학년 셋의 매력이 특히 드러난 장면은 어디?


저는 13화에서 마리가 카난과 다이아에게 졸업장을 받는 장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엔 주저했지만, 머뭇거리며 받고, 지금까지의 모든 것에 "고마워"라고 감사 인사를 하고... 그 후에 이사장실을 나가면서 말한 "안녕"이라는 말은, 연기를 하고 있는 저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깊은 의미가 담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리는 스쿨아이돌을 정말 좋아해서, 모두를 정말 좋아해서, 다시 한 번 Aqours를 하기 위해 일부러 유학 중이었던 미국에서 돌아왔어요. 그런데 결국 우라노호시 여학원은 통폐합이 되어 버렸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마리의 마음을 생각하니 정말 참을 수가 없었어요. '나도 마리의 마음을 함께 짊어지고 싶어, 하지만 내가 모든 걸 짊어진다는 것을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느껴져서, 고민한 장면이었습니다.

극 중에서 그려진 것이 Aqours의 보낸 모든 나날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저희가 모르는 일상도 잔뜩 있을 거예요. 그런 추억 하나하나가 마리의 머릿속을 스쳐 갔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마리에게 상상으로밖에 다가갈 수 없는 저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느낀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THEME SONGS & ALL INSERT SONGS


음악에 대한 마음


어렸을 때부터 노래와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했고, 당시에는 할머니의 영향으로 민요를 노래했었지만, '미래에 애니송 가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쭉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었고, 분명히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어느샌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신감이 없었던 거예요.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에 침울했던 때도, 저에게 용기를 준 것은 애니송이었습니다.

애니송 그랑프리에서 상을 받고 나서는, '내 목소리를 콤플렉스라고 생각하지 말자, 분명히 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있을 거야'라며 마음을 다잡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오디션에서는 계속 배워 왔던 민요를 불렀습니다. 민요로 축적된 기술이 없었다면, 그때 애니송으로 용기를 얻지 못했다면, 분명 지금 저는 이곳에 없었을 거예요. 노래는 저의 인생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저는 노래로 Aqours 멤버들을 조금이라도 이끌어 주고 싶고, 팬분들에게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음악은 마음을 맑게 해주고, 말로는 전할 수 없는 마음도 멜로디에 실어서 전할 수 있어요. 부르면 부를수록 노래의 힘은 무한대라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장소로 데려다 주는 날개와 같다고 생각해요.




상황으로 고른, 마음에 드는 5곡


1. 의상이 마음에 드는 곡은?


Aqours 최초의 일본풍 의상인 '미숙DREAMER'입니다. 저는 민요를 불러 왔기 때문에, 옛날부터 기모노를 입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의상을 입으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그리고 이 곡은 1기 9화에서 9명이 모인 Aqours가 처음으로 부른 곡! 그런 의미에서도 애착이 깊은 곡이에요!


2. 기운 내고 싶을 때, 어떤 곡을 들어?


2기 엔딩 주제가 '용기는 어디에? 너의 가슴에!'네요. 노력하고 있을 때 벽에 부딪치거나, 기운이 없어지면 항상 이 노래를 듣습니다. 뒤에서 등을 살짝 밀어주는 듯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곡입니다.


3.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려 주고 싶은 곡을 가르쳐 줘!!


Aqours의 2nd 싱글에 들어 있는 '기다려줘 사랑의 노래'. 이 곡은 저도 정말 좋아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곡입니다. 이 곡을 부르면서, 정말 좋아하는 친구와 가족, 그리고 팬분들에게 이 곡에 담긴 애정과 다정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4. 알람 대신으로 들으면 최고♪


알람용의 곡이라면 1기 Blu-ray 특전곡 'Daydream Warrior'예요! 저는 바로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인데요 (웃음). 하지만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기분도 업되니까,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단순하게 좋아하는 곡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5. 라이브에서 합창하고 싶은 곡은?


1기 11화 삽입곡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를 다 함께 부르고 싶어요. 또 바라는 게 있다면, 피아노 어레인지 버전으로 차분하게! 다 함께 손을 잡고 합창한다면 멋지겠네요. 혹시 실현된다면, 분명히 저는 감동해서 울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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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오피셜북 2 링크


후리링 인터뷰


코토리의간식 ㅠㅠ 2018.07.11 15:21:04
코토리의간식 오모히토합창가즈아ㅏㅏ 2018.07.11 15:23:03
호엥호엥 2018.07.11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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