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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번역] 애니 오피셜북 2 후리링 인터뷰
글쓴이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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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10731
  • 2018-07-11 14:31:01



CAST INTERVIEW


- TV 애니메이션 2기를 마친 지금의 심정은 어떤가요?


2기의 녹음이 끝났을 때, 하나의 이갸기가 끝났다는 느낌과 동시에 극장판에 대한 생각이 커졌어요. 쿠로사와 루비라는 아이는 8화와 9화에서 비약적으로 'Hop! Step! Jump!'라고 할 정도로 단번에 성장해 버려서, 개인적으로는 초조함을 느끼고 있어요... 굉장한 속도로 성장해 가는 루비를 어떻게 따라가야 좋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혼자서는 그렇게까지 뭔가를 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였기 때문에, 정말 놀랐습니다. "하나마루쨩, 하나마루쨩", "언니, 언니"라며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아이였거든요 (웃음).


- 루비의 성장은 Aqours 멤버로서의 후리하타 씨에게도 영향을?


물론 제 마음도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원래 루비는 저에게 단지 '역할'이라는 존재가 아니예요. 저는 루비와 함께하는 입장으로, 저이기도 하면서 루비이기도 한... 복잡한데요 (웃음). 인생을 쭉 함께 걸어가는 아이라서, 저는 항상 루비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그건 "내가 바로 루비!"라는 뜻이 아니예요. 루비는 이런 아이니까 나는 이렇게 다가가는 게 좋겠다, 그래 루비는 그런 부분이 있지...처럼 언니 같은 시선에서 보기도 해요. 루비는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아이예요. 그런 루비가 2기의 8화, 9화에서 무척 멀리 가 버려서, 저도 빨리 따라가야만 한다는 초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TV 애니메이션 2기에서는 '반짝임'이 하나의 테마였는데, 후리하타 씨에게 반짝임은 무엇인가요.


저는 목소리를 담당해서 하나의 역할... 역할이라고 할까, 한 명의 사람을 연기하는 일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쿠로사와 루비에게 배운 게 정말 많아서, 저에게 반짝임은 루비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간단한 답일지도 모르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루비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못 했을 거예요. Aqours의 모두와 만난 것도, 서툴렀던 노래와 춤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까지도. 전부 루비가 있었으니까. 그래서 저의 반짝임은 쿠로사와 루비!


-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식이 많은 후리하타 씨에게,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작화에 대해서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정말 좋아요! 순정만화는 아니지만 눈이 둥글고 머리 모양도 다양해서, 여러 귀여운 여자아이를 매회 볼 수 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외설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라, 건전하게 여자아이를 그린 것도 멋져요 (웃음). 작화가 정말 안정되어 있는 게 대단해요. 좋아하는 장면은 2기 8화에서 언니와 서로 껴안는 장면의 루비. 개인적으로 한때 LINE의 아이콘으로도 썼을 정도로 귀여웠어요.


- 2기의 녹음을 할 때는 2nd LIVE TOUR도 겹쳐서 후리하타 씨는 바쁘셨을 텐데, 그걸 넘어서면서 성장하셨나요?


1st LIVE 때는 아무튼 필사적으로 했었는데, 2nd는 그저 즐거웠어요! 루비를 연기하는 즐거움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도 즐겼습니다. 멋진 곡이 늘어나 그전까지와는 Aqours의 느낌이 조금 달라서, 루비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3rd LIVE TOUR와 극장판 등, 앞으로도 두근거리는 일이 잔뜩이라, 온 힘을 다해 즐기고 싶어요!


- 그러면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다시금 메시지를!


'러브라이브!'라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에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무척 늘고, 정말 감사하는 마음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동료라는 의식이 저에게 있어요. 다양한 풍경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저도 보고 싶어요. "모두와 함께 꿈을 이뤄가고 싶어!"라는 게 지금 제가 가장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10번째 멤버인 여러분과 점점, 무모한 꿈도 이뤄 가고 싶어요!




STORIES & SCENES


후리하타 아이 씨가 선택한, 루비가 빛난 '그때'


1. 인상적인 장면이라는 말을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장면은 8화의 "언니, 루비를 두고 가지마..."입니다. 모처럼 언니와 함께 스쿨아이돌을 할 수 있게 됐는데, 3학년은 졸업을 앞두고 있고, 게다가 학교의 통폐합도 막을 수 없었어요. 그런 상황에 놓인 루비의 입에서 나온 "두고 가지마"라는 말이 무척 절실하고, 중요하며,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루비의 마음을 제대로 받아 준 언니. 그 후의 대화로 루비의 성장을 기뻐한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정말 좋아서... "루비라면 괜찮아요"라며 응원을 해 준 것 같았습니다. 다이아도, 쿠로사와 자매의 관계도 정말 멋지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2. 이야기 전반에 걸쳐, 루비의 모든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9화. 항상 당황하기만 했던 루비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하코다테에서, 둘의 언니에게 바칠 라이브를 위해 야무진 얼굴로 즐거운 듯이 움직이는 게 정말 대단했어요!! 그것도 역시 리아쨩의 존재가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기 때는 차갑기만 했던 리아쨩에게 루비는 겁먹기만 했지만... 정반대로 보인 둘이, '언니를 정말 좋아하는 동지'로서 손을 맞잡고 곡의 가사를 생각하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우정이라는 단어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멋진 관계예요. 그리고 깊은 유대로 맺어진 하나마루쨩과 요시코쨩이, 평소보다 루비를 더 도와주는 장면에도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3. 졸업식이 그려진 13화에서, 도서관의 정리를 마친 후에 하나마루쨩과 얘기했던 장면도 잊을 수 없습니다. 분명 1기 때의 루비였다면 "새로운 학교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좀 더 모두와 함께 있고 싶어..."처럼 불안함밖에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 루비는 "모두와 스쿨아이돌을 해 왔는걸. 괜찮을 거야"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나아가려고 했어요. 무심코 '어른이 되었구나!'라고 기뻐했습니다. 소원이었던 스쿨아이돌을 소중한 동료들과 해낼 수 있었던 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진 거겠죠.




캐스트가 고른 명장면 - 1학년 셋의 매력이 특히 드러난 장면은 어디?


1학년 3명의 대화가 재밌는, 7화에서 물건을 사러 가게에 가는 장면이 마음에 들어요. 2학년이 지금의 Aqours를 구축했고, 3학년은 그전에 스쿨아이돌로서 활동했던 과거가 있고... 그런 그녀들에 대해 1학년이 서 있는 입장이라고 할까, 역할이라는 것을 3명 모두 제대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루비를 포함해 1학년은 2학년과 3학년을 '선배'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존경하고 있다는 것과 감사하고 있다는 게 직접적으로 전해졌습니다.

1학년은 '지금은 들떠도 좋을 때'라거나, '지금은 성실하게 마주할 때'라는 것을 정말 잘 파악하고 있어요. 1학년이 가진 그런 모습을 앞으로 드러낸 것이 신선했고, 너무 기뻤어요. '다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른이구나'라는 걸 알게 됏습니다 (웃음).




THEME SONGS & ALL INSERT SONGS


음악에 대한 마음


저는 노래에 그다지 자신이 없다고 할까, 오히려 못한다고 할까요... 1st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노래했을 때, 너무 긴장해서 별로 기억도 안 나고, 그곳에서 노래했다는 감각이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라이브와 이벤트의 경험을 거듭하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졌고, 관객분들의 얼굴도 볼 수 있게 됐어요. 그때 문득 알게 됐습니다. '노래의 힘이란, 노래와 통한다는 건, 이런 거구나'라는 걸요.

물론 그건 하타 선생님의 가사 덕분이기도 해요. Aqours의 곡은 말장난이 재밌을 뿐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게 어떻게 그대로 가사에 담겨 있는 거지?'라며 놀랄 때가 많았어요. 진실된 마음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분명 저희뿐 아니라 들어 주시는 분들도 공감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에 걸쳐 LIVE & FAN MEETING으로 다양한 지역을 돌았는데, 그때의 경험도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도, 같이 노래해 주시는 분들의 열기가 대단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 장소, 한 장소의 마음이 겹쳐지고, 서로 통하면서... 그래서 알게 됐어요. 노래라는 건 잘하거나 못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도 전할 수 있다는 것을요. 저는 그 마음을 소중히 하며 노래하고 싶어요.




상황으로 고른, 마음에 드는 5곡


1. 의상이 마음에 드는 곡은?


'MIRACLE WAVE'는 의상의 색이 모두 핑크로 통일되어 있어서, 처음 봤을 때 '같은 의상'이라며 깜짝 놀랐습니다. 자세히 보면 디자인은 각각 달라요. Aqours로서는 드문 핑크 의상인데, 다들 엄청 잘 어울리고, 각자의 이름이 디자인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2. 기운 내고 싶을 때, 어떤 곡을 들어?


1학년 3명이 노래한 'Waku-Waku-Week!'는 요시코쨩과 마루쨩과 루비의 귀여움이 드러난 곡이에요. 들으면 자연스럽게 생긋생긋 웃게 됩니다. 노래 중간에 3명의 대사가 들어 있기도 하고, 시끌벅적 떠들썩한 달아오르는 곡이에요!!


3.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려 주고 싶은 곡을 가르쳐 줘!!


CYaRon!의 '밤하늘은 뭐든 알고 있어?'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마음을 알아 주길 바라는 곡입니다. 그 안타까움이 애달프게 느껴져서 좋아해요. 평소에는 좀처럼 직접 말할 수 없는 마음도 이 가사에 담겨 있어서...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딱이에요. 솔직하지 못해서 미안해, 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골랐습니다!


4. 알람 대신으로 들으면 최고♪


이건 'Awaken the power'네요. Awaken(눈을 뜨다), power(힘)니까요!! 이 곡이라면 단숨에 잠이 깰 것 같고, 의욕이 생길 거예요. 후렴구 전에 완전하게 일어나서 'HIHIHI'를 하고 싶네요 (웃음).


5. 라이브에서 합창하고 싶은 곡은?


'용기는 어디에? 너의 가슴에!'는 역시 10번째 Aqours 멤버이기도 한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부르고 싶은 곡입니다. 혹시 뭔가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주는, 그런 멋진 마음이 담긴 곡이에요!


코이리움 선개추 2018.07.11 14:32:11
코바야시요시코 2018.07.11 14:32:29
5K 2018.07.11 14:34:21
코토리의간식 ㅠㅠㅠㅠㅠ 2018.07.11 14:34:42
향님이야 개추억만개 ㅠㅠ - 7センこ, 4センよ 2018.07.11 14:37:15
안짱의돌려차기 2018.07.11 14:37:30
ㄱㅈㅎ 아니... 후쿠오카 1일차를 보면 후리링=루비가 맞지 말입니다 2018.07.11 14:39:17
물알못물송합니다 2018.07.11 14:40:36
zxd 개추 ㅠㅠㅠㅠㅠㅠ 2018.07.11 14:45:04
다이아기랑 한센님 말씀대로 알람 어웩파로 바꿨다 퍄퍄 2018.07.11 14:58:07
애플이쓴모든화이트픽셀 루비사랑은 진짜 최고 2018.07.11 2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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