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일단, 근본적인 이유는 아이돌물 자체가, 신인 성우들 위주로 캐스팅을 해야 하는 장르라서 그럼.

유명한 성우는, 기본적으로 자기 활동만으로 바쁘기 때문에, 라이브 같은 이벤트에 참가하기가 어려움.

옆동네 데레마스에서는 시리즈 홍보 목적이었는지 하야미 사오리, 타케타츠 아야나, 우치다 마아야 같은 유명 성우들도 몇 명 넣었는데, 이들은 몇 년 간 라이브 출연이 없다가 최근에야 1~2번 출연한 게 다였음. 팬들도 어쩔 수 없지 하는 반응이고. 그나마 성우 컨텐츠 비중 낮은 옆동네가 이 정도임.

옆동네 얘기 자꾸 해서 미안한데, 옆 동네 같은 경우에는 인원수가 많아서 대형 소속사 성우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옆동네도 인지도 자체는 럽라와 비교해서 꿀릴 게 없으니 거기에서라도 한 자리 차지하면 럽라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거고, 또 그 동네는 초반부에는 뽑아야 하는 사람 수가 많아서 신인 성우가 많은 대형 소속사 위주로 뽑았지만, 컨텐츠가 안정기에 든 지금은 뽑는 사람 수가 적으니 

근데, 럽라는 훨씬 빡세게 돌리는 컨텐츠인데, 이걸 유명한 성우가 감당하긴 힘드니, 무조건 신인으로 뽑아야지. 게다가 럽라는 원래 성우가 아닌 사람들, 가수/모델/배우 일을 하다가 럽라로 신인 데뷔를 한 사람도 꽤 있단 말임. 그러면 대형 소속사 성우들이 들어가는 확률은 아마 더 낮아질 거임.

이것은 나도 추측이긴 한데, 대형 소속사(아오니, 아트비전, 아임 같은 데)는 역으로 럽라가 너무 빡세게 굴리니까, 성우들이 유명해져도 애니에 꽂아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기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듬. 좀 터무니없긴 하지만. 만약에 내 추측이 맞다면, 대형 소속사들에게는 옆동네가 더 구미가 당기겠지. 빡세게 굴리는 컨텐츠도 아니고, 그 정도는 같이 하면서 충분히 애니에 꽂아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