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물갤문학] 요시마루 '불공평한 세상에서 잘자' 1
- 글쓴이
- Aris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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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07903
- 2018-07-10 11:53:56
처음 써보는거라 뭐 재미있을지도 모르겠고 분량조절이나 가독성같은것도 잘 모르겠다 보다가 가독성이나 불편한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너무 심한 욕만 안하면 다 반영할게 ㅋㅋ; 에필로그.http://gall.dcinside.com/m/sunshine/1893113 -나는 우라노호시에 입학하고 얼마안가 Aqours에 들어갔어.- -재회한 즈라마루도 있었으니까 그럭저럭 잘 적응할줄 알았지.- -물론 루비뿐만아니라 선배들도 친절해서 적응엔 큰 무리가 없었어.- -하지만..- 아이돌부실 치카 [일단 처음은 아쿠아의 이름을 알려야겠지? 어떤 방법이 있으려나~] 요우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홍보?] 리코 [그건 너무 비효율적 아닐까..] 루비 [그..인터넷에 영상을 올려서 홍보한다던가?] 치카 [오! 루비쨩!] 루비 [삐..삐기!] 하나마루 [인터넷에 영상을 올릴수 있어유?] 요시코 [멍청마루답네, Youtube라던가 흔히쓰잖아?] 하나마루 [허접타천사한테 듣고싶은소리는 아니구만유.] 요우 [요시코쨩이랑 하나마루쨩은 사이좋구나?] 요시코,하나마루 [아니야!그리고 요하네!/아니구먼유!] 리코 [사랑싸움은 그만하고..그렇다면 컨셉은?] 하나마루 [사랑싸움.. 우리마을을 소개하는건 어때유?] 치카 [우리마을에 소개할만한건..] 요우 [역시 우치우라하면 바다지말입니다!] 치카 [그리고..물이 맑아!] 리코 [치카짱..그것도 바다잖아..] 치카 [그럼 귤?] 요시코 [정말 이 마을엔 아무것도 없구나..] 요시코 [그렇다면 모두 내 리틀데몬이 돼서 영상을 찍는거야!] 5명 [에?] 하나마루 [허접타천사가 또 난리구먼유..] 요우 [리틀데몬? 재밋어보여!] 리코 [그게 뭐야..] 치카 [일단 그거라도 해보지않을래?] 루비 [간바루비!] -그렇게 우리는 어찌저찌 리틀데몬 컨셉의 홍보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게 됐어.- -좋은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혹평이였고,간혹 너무하다싶은 반응도 있었지- A:저런걸 홍보라고하는거야? 안티만들기 홍보하는건가? B:진짜 기분나빠..오타쿠같아.. C:나 저동네 가봤는데 진지하게 어떤 여관 강아지가 쟤들보다 나을거같아 치카 [우와..대혹평이네..] 리코 [역시 쉽지않구나..] 요우 [다음컨셉은 더 생각해봐야겠네.. 뭐로하지?] 하나마루 [리틀데몬했으니까 이번엔 천사컨셉하는거유?] 루비 [아하하..하나마루쨩..] 요시코 [잠깐만..] 5명 [응?] 요시코 [내 탓은 안하는거야? 저런 컨셉을 하자고한건 나인데?] 요시코 (잠깐만,쟤네 착한애들이란건 너가 제일 잘알잖아? 뭐하는거야?) 요시코 [응? 애시당초 저런거에 하자고 진짜하는 바보들이 어디있어?] 요시코 (아니야..나한테 맞춰준건 쟤네잖아..) 루비 [요시코쨩..?] 하나마루 [진정해유 요시코쨩.리틀데몬말고 마땅한 아이디어도 없었던건 기억안나유?] 요우 [하나마루쨩 말이 맞아! 어차피 심한말이라해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고♬] 요시코 [에? 예상했단거야? 그건 그거대로 슬픈데?] 치카 [아하하..요쨩 천연이니까..] 리코 [어쨋든 요시코쨩,우린 별로 신경안쓰고있으니까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마.] 루비 [맞아..처음부터 하면 되는거잖아!] 요시코 [정말 구제불능 바보들이네..] 하나마루 [이럴때도 허세나부리는 허접타천..] 리코 [또 사랑싸움이야?] 치카 [자 자 이 얘기는 그만하고! 좀 있으면 우치우라의 마을행사라구?] 요시코 (...나때문에 죄없는 5명이 욕을먹은거잖아?) 요시코 (나때문에..) 요시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바뀌니까,좋은 아이디어를 내야해.) 치카 [이때 라이브를하면 우리지역에서 인지도가 조금은 오를거라 생각해!] 요우 [그렇다면 컨셉은?] 요시코 [잔잔한 노래면 괜찮지않을까. 그런쪽은 리코선배 피아노도 쳤으니 익숙할거고.] 리코 [에? 웬일이야?] 요시코 [날 대체 뭐로보는거야 리코선배는?] 리코 [음..허접타천사?] 하나마루 [풉..] 요시코 [어이 멍청마루] 하나마루 [하?] 루비 [둘다 그만해! 초등학생이야?] 요시코,하나마루 [넵..] 요우 [그렇다면 노래는 잔잔한쪽으로 하는건가?] 치카 [흐음..어차피 마을 축제도 그렇게 시끌벅적하진 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 요우 [그렇다면 의상은?] 치카 [그러네..] 리코 [축제 특징같은건 없어?] 루비 [에..등불이 많이 올라와요!] 리코 [등불? 색깔은? 알아?] 하나마루 [약간 밤하늘 색깔이었슈.] 치카 [잔잔한 노래니까 밤하늘색이면 괜찮지않을까?] 요우 [그럼 조금 나풀거리는 정도로!] 요시코 [액세서리도 있으면 좋지않을까.] 루비 [음..리본?이 무난할거같아!] 치카 [대략 방향은 결정이네!] 요시코 (이번은 나름 무난하게 흘러간거같네.) 요시코 (마을사람들이라면 비난할일도 없을거고) -우린 이렇게 마을축제에서 라이브를 하게됐어.- -결과는 꽤나 호평이였고 누군가가 이걸 인터넷에 올린건지 우리의 랭킹은 꽤 수직상승했어.- -그 덕분인지, 도쿄의 스쿨아이돌 행사에 우린 초청받게 됐어.- 학교 도서실 치카 [우와아아 도쿄라구! 무려 뮤즈의 도쿄!] 요우 [라이브 대성공이지말입니다!] 리코 [의외네.. 리틀데몬으로 욕먹은게 어제같은데] 요시코 [아니..그게 왜 나오는거야..] 리코 [후훗 농담이라구?] 하나마루 [어쨋든 우리 도쿄로 가는건가유?] 루비 [루비,도쿄는 가본적이 없는데..] 리코 [아니 루비쨩,도쿄도 일본이니까 별거 없으니까?] 치카 [그러고보니 리코쨩! 오토노키자카였지! 도쿄였지!] 리코 [으..응? 일단은..] 치카 [혹시 칸다묘진도 알아!?] 리코 [거기라면..몇 번은 가본거같기도?] 치카 [거기 가보고싶어!] 리코 [에? 자유시간이라도 가지자는거야?] 치카 [응! 그야 도쿄니까! 우린 도쿄갈일이 별로없다구?] 요우 [요우도 제복을 구경하고싶지말입니다!] 요시코 [나도 타천사옷 보고싶어!] 하나마루 [루비쨩도 아이돌같은거 보고싶지않아유?] 루비 [루비도 보고싶어!] 리코 (나도 신작 벽꿍같은거 사야되니까..) 리코 [그렇다면 뭐 알았어♬) 요시코 [그러면 조금 먼저가서 자유시간을 가지는거로?] 요시코 [모이는건 어디서 모이는거야?] 치카 [흐음..칸다묘진이면 괜찮지않을까? 회장도 근처고!] 요우 [그러면 그렇게 하는거로?] 5인 [그럼 결정~] -이렇게 기세좋게 도쿄준비를 한 우리였어.- -물론 초짜 아이돌인만큼 성적보단 우리들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자는 생각이였지.- -이런 생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많은 관객중 우리를 응원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 -비유법같은게 아니라 진짜 0명. 단 1명도 우리 퍼포먼스가 맘에 들지 않았던걸까?- -내가 봤던 치카,요우,리코선배의 라이브는 분명 많은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생각해.- -나 역시 그 라이브를 보고나서 Aqours에 가입하기로 결심한거니까.- -어쩌면..나의 불운이 Aqours의 모두한테도 영향을 끼치는걸까?- -그럼 내가 Aqours에서 나가면 되는거아니야?- -나만 빠지고 즈라마루,루비,요우,리코,치카가 행복하다면 그거로 된거아닐까?- -더 이상은 남한테 민폐같은거 끼치고싶지않으니깐,어차피 난 혼자였잖아?- -불공평한 세상에서 힘을 모아야된다고 생각했던건 내 착각이였던거야.- -..이번에는 그저 소꿉친구랑 즐겁게 아이돌활동을 하고싶었던 것 뿐인데..- -미안해,즈라마루- 2학년 교실 요시코 [치카선배,이거 좀 받아줘.] 요시코 [먼저 가볼게,미안했어] 치카 [에? 이게뭔데? 잠깐만 요시코쨩!] 요우 [뭐야뭐야? 편지? 그런사이였어? 치카쨩..? 훌쩍..] 치카 [잠깐 요쨩 왜 우는건데? 뭐야?] 리코 [장난은 그쯤하고 뭐야 그거? 요시코쨩,방금 되게 슬퍼보였어] 치카 [에..어디보자..] 치카 [..?] 요우 [아이돌부 탈퇴서..?] 리코 [뭐..뭐야?] --------------------- 도서관 치카 [이렇게 된거야..하나마루쨩은 뭔가 짐작가는거 없어?] 루비 [요시코쨩..] 하나마루 [마루도 잘은 모르겠어유..일단 지가 한번 가볼게유.] 치카 [응,부탁해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요시코쨩..확실히 요즘 표정이 우울했어..) 하나마루 (일단,요시코쨩에게 가보는 수밖에 없겠구만유..) 하나마루 (앗! 마침 요시코쨩이 저기있어유!) 하나마루 [요시코쨩!] 요시코 [..즈라마루? 무슨일?] 하나마루 [그건 마루가 할말이에유,무슨 일 있는거유?] 요시코 [아니 딱히..] 하나마루 [그렇다면 아쿠아는 왜 나간거에유? 얘기해줘유] 요시코 [별거아니라니까..그냥 나랑 안맞았던거뿐이니까..] 하나마루 [거짓말하지마유.안 맞았다기엔 라이브하는 요시코쨩의 얼굴은 매우 행복해보였슈] 요시코 [물론 그땐 조금은 행복했을지도 몰라.그래도 결국 나랑은 안맞았던거 뿐이야.그래서 아쿠아도 그만둔거고.] 하나마루 [요시코쨩한텐 실망이에유..] 하나마루 [마루는,요시코쨩을 우라죠에서 다시만나서 기뻣어유,거기에 소중한친구 루비쨩과 세명이서 함께 아이돌을 할 수 있다는건 마루한테 더할나위없는 선물이었어유.물론 요시코쨩이 안맞는다면 강요할 생각은 없어유.하지만 거짓말은 나쁜거에유.] 하나마루 [무슨 일이 있었던거즈라..?고민이 있다면 마루한테 상담해줘..] 요시코 (즈라마루..날 그렇게 걱정해주고 있었구나..) 요시코 (하지만,너도 나랑 엮일수록 운이 안좋아질지도 몰라.) 요시코 (미안해 즈라마루,나같은 멍청하고 운없는 아이가 소꿉친구라서) 요시코 (차라리..차라리 루비가 너와 소꿉친구였다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 요시코 (여기선 즈라마루를 위해서라도..) 요시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하나마루 [!? 말해주는거유?] 요시코 [그냥,너희가 귀찮을뿐이야.] 하나마루 [...? 마루가 잘못들은거유...?] 요시코 [아니? 제대로 들었다고 생각해.애초에 난 무리지어 다니는 것도 싫었고,딱히 너네한테 애정이 가지도 않았으니까] 요시코 [그러니까 귀찮게 하지마.소꿉친구라고 해봤자 너도 결국은 고등학생돼서 다시 만난거잖아?] 요시코 [나에 대해서 뭔가 안다는듯이 왈가왈부하지말라고] 요시코 (미안해..정말 미안해..즈라마루..) 요시코 (그래도..이게 너한텐 나을지도 몰라..) 하나마루 [요시코쨩이..그렇게 말한다면..알겠슈..] 하나마루 [여태까지 그런것도 모르고 친한 척 한거같아서 미안해유..] 하나마루 [그럼 먼저 가볼게유.미안해,츠시마양] 요시코 (뭐..?츠시마?) 요시코 (이렇게 해서라도 즈라마루가 괜찮다면 상관 없으려나..) 요시코 (이젠 모르겠어..아무래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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