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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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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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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03277
  • 2018-07-08 18:23:12


저번주부터 일본 출장 얘기가 나오다가 이번주 화요일에 딱 후쿠오카 이날짜로 잡혔어.

원래 뷰뵙 예정이였는데 아니 이건 운명? 이 생각 들더라구.

근데 내가 표를 구해본적이 없어가지구 막막했지.

갤이랑 여기저기 물어보니까 트위터에 Aqours 후쿠오카 유즈르 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DM 찔러보라는거야.

수요일부터 있는거 다찔렀지.

그중에 1/3이 답장오고 그중에 1개가 최종으로 안됐다고 연락옴.

워낙 급하게 구하던거라 이해는 가지만 안됐다고 연락이라도 주지 기다리게만 하는 매정함에 슬펐음 ㅠㅠㅠ

그러다가 금요일 밤 10시에 연락이 온거야.

늦어서 죄송하다. 당신이 당첨되었다. 근데 자기도 친구에게 받은거라 본인확인 안되는데 괜찮? 자기도 옆에서 같이 위험 감수하고 볼거긴 함. 요렇게 왔어.

본인확인 안된다는 얘기에 고민했지. 갤에 암표얘기가 엄청 많더라구.

그러다가 에이 인생 머 있나 하고 질러서 ㅇㅋ 했어.

난 1일차는 회사 사람들이랑 놀아야 했어서 애초에 안구했고 2일차만 구했었어.

원래 1시에 보기로 했는데 자기가 프리미엄 샵을 열거라 (회장 앞에서 물건 파는거) 3시에 보재.

그리고 3시에 회장에 도착하서 이리저리 서로 사진 찍어 보내주면서 위치 확인하고 겨우 만났지.

주인님은 엄청 착했어. 일본나이 19살이고 뮤즈 5th부터 직관을 다녔대.

물론 어제도 왔었고 키세히카때 울었다 이런얘기 하더라.

그리고 한국인들 나 말고도 몇 연락 왔는데 일본어를 다 쿠소같이 못해서 안뽑았대.

트위터 표구할때 유창한 일본어는 필수구나 라고 생각함.

그렇게 잡담하다가 시간이 돼서 입장했지.

다들 오른쪽줄 암표검사 얘기 하던데 난 왼쪽이여서 그랬나 전혀 검사 분위기를 못느꼈어.

끌려가는 사람은 커녕 검은옷도 못봄. 세큐리티 직원만 돌아다니더라.

자리는 안좋았어. 맨뒤에서 5번째 정도였고 완전 구석이라 토롯코도 멀었음.

근데 나도 첫번째 직관이 아니기도 하고 에이 수요일부터 표 구한건데 직관이 어디냐는 마음에 만족했음.

여기서부터는 모두 아는 이야기지.

감동의 연속 ㅠ 미라웨이브 덤블링, 드롭아웃, 호프스텝와이, 키세히카, 키미유우 등등...

그리고 좋았던게 주인님이 요우 솔로때 안무 보라구, 멤버마다의 포즈 하나씩 취한다구 관전포인트 알려주고, 도쿄돔 얘기도 하고 공연 중간중간 자기 감정표현이나 해설을 계속 해주더라구.

서드라이브만 4번째 온건데 매번 너무좋고 감동이라구, 키세히카때 또 울더라.

나도 덩달아 감동하고 열심히 콜 넣었어.

끝나고 주인님이 내가 모리아가르 히토여서 다행이였다구 자기도 너무 재밌었다구 그러더라. 안그런사람 많다구 ㅎㅎ (나 한국에서도 약간 뛰어노는 편)

서로 잘 만나서 재밌게 논듯 ㅎㅎ

그렇게 헤어지고 회사사람들이랑 합류해서 공연자랑 좀 하고 (물론 회사사람들은 전혀 공감 안함. 난 덕밍아웃 하고다녀서 사회생활에는 문제 없음. 회사 책상에 카난 피규어 놓음)

텐진이랑 하카타 사이 그 강보이는 포차거리에서 술마시고 숙소와서 더 마시다가

이제야 잠들려고 한다.

내가 올해 내한 이후로 일들땜에 아쿠아에 좀 소홀했는데

오랜만에 보아도 역시 여기가 내 취미의 고향이구나 라는 마음이 들고 피가 끓더라

급하게 구한거라 준비가 좀 부족했지만 ㅎㅎ 너무너무 좋았고 재밌었음.

도쿄돔도 시간되면 또 도전하고 싶다!!


- dc official App

りきゃこの麒麟 2018.07.08 18:26:49
朱夏ライバ 수고하셨어유... 내 모습찍혔네ㅋㅋㅋ 저도 구석이었지만 진짜 직관답게 정말 만족.. 2018.07.08 18:27:19
마량 오오 가까이 계셨군요 ㅋㅋ 저도 만족스럽게 잘보고 왔습니다! ㅎㅎ - dc App 2018.07.08 18:29:40
DEKA 2018.07.08 18: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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