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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장문)삿포로 시네마 프론티어 뷰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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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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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02033
- 2018-07-08 13:52:58
설마 현지 첫 공연이 뷰잉이 될 줄은 몰랐지만 현지에서 보는 첫 공연이라 티켓 발권하는 법도 몰랐고, 입금하는 법도 몰랐는데, 삿포로 있는 갤러가 입금 대신해주고 티켓받는 법도 알려줘서 무사히 발권할 수 있었음. 대신 그쪽은 블레이드가 없다길래 쌍블 가져온거 하나 빌려드렸음. 영화관에 들어서자마자 느낀게, 정말 현지 팬층은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아이도 있고, 마리 도넛머리에 교복치마 입고 온 여성분도 있었고, 머리 까진 중년 남성분도 있었음. 동머 목동 백석에서 항상 투블럭한 여중생쟝 물붕이들만 보다가 일본 물붕이들 보니까 신선하더라. H열 중앙 뷰는 대강 이 정도였는데, 한국 영화관과 다르게 좌석별 높이차가 작아서 앞에 키 큰 사람 있으면 잘 안 보일수도 있겠더라. 공연은... 확실히 일본 애들이 물렁하긴 하더라. 내 주변은 그나마 단단해서 콜도 잘 넣고 블레이드도 잘 흔들고 그랬는데 나머지는 그냥 블레이드만 흔들고 콜도 잘 안 넣더라. 특히 세-노 하이할때 세-노를 대부분 안함. 콜에 특별히 신기한 점이 있었다면 우리랑 콜 넣는 게 약간 달랐음. 인터넷에 있는 콜표에 있는 콜중 우리가 잘 안 넣는것들도 중간에 다들 넣더라.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짝사게소리 주변에서 들리고, 내 뒤에 익룡 자리잡아서 히나히나 울부짖는 소리 원없이 들었다 ㅅㅂ 그리고 어김없이 해파트나 어윀파 나오니까 앞줄 발전기 미친듯이 돌림. 그래도 주변 콜이 그나마 단단해서 나름 재밌기도 했고, 키세히카에서 눈물샘 폭발해서 눈물닦으면서 블레이드도 흔들서봤고, 홉 스텝 와이도 떼창할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던 삿포로 뷰잉이었음. 공연 끝나고 퇴장할때 내 옆에서 콜도 잘하고 떼창도 잘 하던 일본 물붕이에게 서울 팬미팅때 안짱이 먹은 거라면서 찰떡쿠키 선물했는데, 좋아하는거 보니까 기분 좋더라. 끝나고 물판도 있길래, 반다나하고 포스터, 팜플렛 사 왔음. 마이하마 같은데는 리스트밴드 같은 직관에서 파는 여러가지 파는거 같던데 그런 건 안 팔아서 좀 아쉬웠음. 전체적으로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볼 수 있어서 나쁘진 않았는데, 그래도 목동이 최고다. 요약 1. 일본 물붕이들 단단함이 다이아 푸딩급임 2. 믹스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3. 포스 목돔뵙 4. 센챠 |
기랑즈라 | 다이아 푸딩급 ㅋㅋㅋㅋㅋ - dc App | 2018.07.08 13:5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