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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에리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죽었다」 5
글쓴이
ほのり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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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83976
  • 2018-07-02 18:19:57


1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40:29.19 ID:Ot15Y1xC.net


이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어


아마도 난, 이 순간을 위해 남아있었던 거야


그게 아니라면, 나는 친구들을 믿지 못한 채, 배신한 채로 가버리게 될 참이었으니까


--그 뒤로 모두는 춤추고 노래하고, 아무튼 웃고 떠들고…...응. 알겠어


알겠어. 허울 좋은 말도, 새빨간 거짓말도 아니었어


좀 더 빨리 눈치 챘더라면…...같은 말은 하지 않겠어


마지막의 마지막에, 나는 행복했으니까


나는 틀림없이, 행복한 사람이었어


1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42:00.11 ID:Ot15Y1xC.net


시간이 왔다




모두들 날 위해서 눈물을 흘려주었다


그건 너무나 지독한 광경이었다


목소리가 새어나와 흐느껴 우는 목소리, 닦아도 닦아도 눈물이 흘러나온다


위를 바라봐도, 눈을 감아봐도 눈물이 흘러 넘친다. 끅끅 거리는 숨소리, 일그러진 얼굴로 통곡한다


지금의 난 이것이 진짜로 보였다. 그리고 사실이라고 확증을 가졌다


아리사가 나를 밀고 나가 방을 뒤로한다


안녕 노조미


안녕 니코


안녕 호노카


안녕 우미


안녕 코토리


안녕 마키


안녕 린


안녕 하나요



--고마워


1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43:00.13 ID:Ot15Y1xC.net


분명 모르는 채로 있는 게 좋았을까?


그런 아픔을 품에 안고, 아무 말 없이 웃는 거야, 매일


잊어버리자고 타이르고선, 추억을 가두어 버렸어





하지만






흔히 있는 슬픔, 흔히 있는 아픔과 넘쳐 흐를 것 같은 눈물을 참고서 보는 별은,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반짝이며 나를 조용히 비추고 있어



좋은 친구들을 만나, 좋은 가족을 만나


응. 내 인생, 썩 나쁘지 않았어



…...


1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44:29.34 ID:Ot15Y1xC.net


아리사에 의해, 나는 최후의 장소로 옮겨진다


몸이 없어지면 나도 분명 사라져버리겠지. 그런 예감이 든다


정말로 이별이구나. 머릿속에 담아둬야지. 귀여운 동생의 얼굴을




「나는 괜찮으니까. 그럼. 편안히…...잘 자 언니」



 웃었다. 귀여운 얼굴이었다. 어렸을 적 그대로의 순진무구한 미소


아리사는 언제나 나를 따랐다. 마치 금붕어의 변처럼 나의 뒤를 쫓았다


달리는 나를 뒤쫓으려고 아직 불안불안한 다리로 필사적으로 쫓아서, 넘어진다


그 때마다 나는 다가가서 「괜찮니? 괜찮니?」


아리사는 큰 소리로 울어서, 나는 어찌 할 방법을 몰랐다



조금 커졌더니, 아리사는 자신의 의사로 자유롭게 달렸다


너무 자유분방하니까 위험한 곳에 가지 않도록 나는 손을 잡았다


이번엔 나란히 서서 걷게 되었다


1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45:26.03 ID:Ot15Y1xC.net


조금 더 커졌더니, 아리사는 스스로 위험을 분별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안심하고 손을 놓았다


이제 넌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돼


하지만 아리사는 역시 내 뒤를 쫓아왔다. 달리는 나를 뒤쫓아왔다


그리고 넘어진다


나는 또 다시 안절부절하며 「괜찮니? 괜찮니?」


하지만 이번엔 아리사는 자신의 다리로 일어서고,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괜찮아」  


그렇게 조그맣던 아리사가, 어느새 이렇게 강해져 있었다


아리사는 웃었다. 이제 괜찮아. 라고


그러니까 나는 안심하고 걸음을 멈춘다




「자, 살아가렴. 내 몫까지」




잠에 빠져볼까. 이윽고 달이 밝아와, 평온한 꿈을 가슴에 떨어뜨려--




계속해서 걸어가는 여동생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만족스럽게, 이번에야말로 천천히 눈을 감는다


1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46:25.35 ID:Ot15Y1xC.net


안녕



1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48:42.43 ID:Ot15Y1xC.net


계속



1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3(金) 22:49:42.84 ID:hl8aHVZr.net


뭐라고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2:57:30.58 ID:44xX5Yjy.net


오른손에 무엇을 쥐고 달렸는가



1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28:06.00 ID:Ot15Y1xC.net


이걸로 내가 경험한 불가사의한 이야기는 끝!


내가 시작한 이야기지만, 이 다음은 그다지 얘기하고 싶지 않아


막 이래…..랄까?


하지만…...그래도 내 길의 끝을 듣고 싶다면…...좋아. 이야기해줄게


……


후회하지 말라구


1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29:11.62 ID:Ot15Y1xC.net


어째서 내가 집구석에 틀어박히게 됐는지


「그렇게 해서 러브라이브에 나갈 수 있겠어!? 자 앞으로 10세트!」


「에에에에-!」


「싫으면 상관없다구? 나는 부탁받아서 하는 거니까」



「에리 선배! μ's에 들어와 주세요」


「나는 반대」 


「그래. 뭉개질지도 몰라」  



「오픈 캠퍼스까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에리치, 그런 심심한 연설로는 입학희망자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어떨 수가 없잖아……


「폐교는 재검토해보겠대」


「μ's 덕분이네!」


「학생회? 하하 μ's잖아?」



「선배 금지, 같은 건 어떨까」


「에-갑자기 들어와서 그건 아니다냐-」


「잠깐 린쨩!」


「어쩔 수 없다냐-. 에리쨔…...」


「그게 당연해. 난 부탁해서 들어온 몸인 걸. 지나친 참견을 해버렸네. 미안」


「아니…….」


어째서…...어째서, 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



「에리…...그, 부탁이 있어. 이건 너한테밖에 말할 수 없어서…...」


「무슨 일이야?」


「팬티...잊어버렸어」


「뭐?」     


1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30:50.44 ID:Ot15Y1xC.net


「그러니까 어떻게든 팬티를…...」




누군가를 위해서였다


「뭐하고 있어 에리쨩!?」


「아...이건...기다려 호노카」


「그, 그거….내...팬티….」    




그리고 난 학교에 가지 않게 됐다




…...


1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35:32.56 ID:Ot15Y1xC.net


…... 




「그럼 장기적출을 시작하겠습니다」




나의 몸에 메스가 들어온다


안 돼…...더는 못 보겠어. 절대로 위험해...절대…...아, 아아…...아아아!




「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는 외친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1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37:15.19 ID:Ot15Y1xC.net


……. 




꽤나 긴 혼잣말이었지만, 여하튼 그래서 난 지금 이곳에 있게 된 거야


너무 많이 울어서 시들시들해 있는 모두의 앞에 말이야


감동이 다 파토났네



「뭐?」



멍하니 있는 μ’s와 아리사


…...그렇겠지. 그야 그래


나도 아직 베인 곳이 아프니까



「에, 에리치…..?」


「에리쨩이야……!?」


「그래. 나야. 아야세 에리. 영리하고 귀여운 에리치카」


「언니…...」


「우와아아아아아앙!」


「어떻게!? 전혀 의미를 모르겠지만…...하지만…...」


「에리쨔…...앙…..우, 아아…..아앙!」




다녀왔어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38:23.83 ID:Ot15Y1xC.net


…... 




「그런데…...히끅…...어떻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생각났어」 


「해야만 하는 일……?」 


「자 호노카…...이거」 




나는 줄곧, 오른손에 그것을 쥐고 있었다


이불에 덮혀서 보이지 않았어. 하지만, 나는 그것이 바람에 날아가도, 하천에 떨어져도, 놓지 않았다.


「이거…...내 팬티…...」


「그날부터…...학교에 가지 않게 돼서, 돌려주지 못하고 있었어…...」 


「에리쨩…...」


「미안!」


「잠깐 호노카! 그건 에리 탓이 아니라 내가…...」


「괜찮아. 그런 거」


「호노카...용서해주는 거야…?」


「당연하지…...살아있어서 다행이야…...에리쨩」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39:16.64 ID:Ot15Y1xC.net


난 팬티와 호노카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아아, 그래. 사람의 온기는 이렇게나 따스해서……


팬티의 온기는…...지금은 그만하자…...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40:26.67 ID:Ot15Y1xC.net


…... 




「에리, 왜 그랬어? 내가 팬티를 잊어버렸으니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서 그런 거잖아?」 


「됐어. 됐어. 지금이 최고로 행복하니까. 이제 괜찮아」 


「에리……!」 


「오늘도 입는 거 잊어버렸잖아?」 


「붸에……? 어어어,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노조미도 내 앞에서 콧물 흘리면서 울고, 맞아맞아 니코! 나를 에리쨩이라고 불렀었어! 


그리고 우미, 잔뜩 불평했었지. 엉망진창인 집단이라나 뭐라나! 그리고 코토리는 살짝 중2병 같았구…... 


린도 나한테 겁먹고 말이야! 또 또 하나요는 그 몸, 사실…...」 


「우오오오오오!?」 


「……!?」 


「서, 설마…...전부 듣고 있었…...」 


「아니, 뭐어 그게…...」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서 모두에게 죽을만큼 맞은 저였습니다








2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23:41:14.32 ID:Ot15Y1xC.net


몇 번이든 죽어도, 부활하면 되는 거야


어떤 때라도 간바라네-바네바네바기부아뿌





해피엔드지?


2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o^)/ 2015/07/03(金) 23:43:25.97 ID:NXmNVlau.net


하라쇼-



2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3(金) 23:48:11.31 ID:vLxFEY7I.net


살아가는 의미를 배웠다


에리쨩과 호노판과>>1에게 감사


2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 2015/07/03(金) 23:49:48.47 ID:WqYowCkg.net


이건 여유 있는 하라쇼 언니



2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禿)@\(^o^)/ 2015/07/04(土) 00:05:43.70 ID:Pg3RZeJe.net


수고 

팬티 갖고 있던 건 뿜었다

ほのりん 디씨 글자수제한인지 뭔지 하여튼 안올려져가지고 부득이하게 5개로 나눠서 올림. 이건 원래 ss 도서관 사이트에 있던 글로, 내가 쓴 거 아님. 내가 번역한것도 아님. 그 도서관이 터져서 내가 여따 올리는거. 2018.07.02 18:21:29
요솔로 뭐야 살아난거? 2018.07.02 18:39:05
요시마루퍄퍄 뭔가ㅋㅋㅋ 감동적이다가 이상하다가ㅋㅋㅋ 킬링타임용으로 ㄱㅊ은듯ㅋㅋㅋ - 4센하 2018.07.02 19:18:35
ほのりん 호노빤... 2018.07.02 19:24:02
Myosotis 서술 방식이 재밌고 뭔가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거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재밌네 ㅋㅋ 번역 고생했어 2018.07.02 23:43:54
ほのりん ...내가 번역한 거 아니야. 1편에서 말해둘걸그랬네 2018.07.03 23: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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