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 에리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죽었다」 2
- 글쓴이
- ほのりん
- 추천
- 11
- 댓글
- 0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83972
- 2018-07-02 18:18:08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04:17.73 ID:oNfNYLXO.net 뭐? 자살…...내가? 아니아니아니아니! 잠깐 기다려봐, 갑자기 너무 무거워졌다구 내가 자살!? 「......미안. 그럴 리 없겠지」 그럴 리 없다면 말하지 말라구!? 엄청 신경쓰이는데요! 자, 잠…… 코토리는 어중간하게 신경쓰이는 발언을 하고선 방을 나갔어 우와아아아아아!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하라구! 반죽음 당한 기분이야! 아, 이미 완전 죽었지만 그럼 나는 이만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11:36.57 ID:oNfNYLXO.net 코토리 때문에 고민거리가 늘었어. 내가 자살이라니…… 그렇다면 왜 나느 자살 같은 걸 한 걸까? 이거 당분간은 성불할 수 없겠네 떠오르지 않아…...설마했던 서스펜스 전개네 자신의 사인을 찾던 도중 실은 자살이었다. 이걸로 책 한 권은 쓰겠는 걸. 안 팔리는 작가로 전업이나 해볼까나 있잖아 나, 넌 어째서 자살 따위를…… 결국 의문은 해결되지 않은 채, 다음 손님이 왔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여유를 잃고, 어떤 중대한 것을 잊어버렸다 그래. 그 손님의 팬티를 보는 것을 잊고 있었다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14:17.59 ID:oNfNYLXO.net 「저기 에리쨩 기억하고 있어?」 느닷없이 그런 말을 하고서「응 기억해」라고 반응하면 역으로 놀라지 않겠니? 기억하고 안 하고 이전에 무슨 이야기인지 조차 모르겠는 걸 「그날, 싸우고서 헤어진 이후지」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우리들은 서로 싸운 것 같았다 「그 뒤로 곧장…...이었다고. 설마 그게 마지막이라곤, 생각…...못했, 어…...」 싸우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은 것 같다 위험해. 점점 더 자살 같아 「싸웠던 건…...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라구……? 스쳐 지나간 것도, 이젠 못 만날 거라고 알았으니까...하지 않은 거라구...?」 울고 있는 와중에 미안하지만 「스쳐지나가」랑 「못 만나」 를 더한 건 상당히 잘 했다고 생각해 아마도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뭐어, 나로선 다시 만난 것일테고. 거기에 온도차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테지 유체이탈이라든가, 여기까지 비현실적이면 오히려 무미건조해진달까, 어딘가 냉정해지네 왠지 익숙해져서. 죽은 나를 보고 울고 있는 사람을 보는 오싹오싹한 쾌감 에리치카 끝났구나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17:49.13 ID:oNfNYLXO.net 「어째서 죽은 거야…?」 나한테 그런 말을 해봤자… 혼자가 된 뒤로도, 쭉 그 말이 머릿속에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았어 머릿속에 이제까지의 정보를 정리해보면… 우선 노조미가 날 위해 콧물을 흘려줬고, 그리고 니코가 날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판명 다음으로 우미가 날 언니라고 불러줬고, 덤으로 아리사에 대해선 안심했어 문제는 그 뒤야 생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듯해, μ's가 뭉쳐지지 않았나? 그리고 난 자살을 의심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 사망 당일은 뭔가 여러가지로 싸움이라든가 복잡한 일이 있었던 것 같아 내 죽음을 계기로 다시 μ's가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아아. 왠지… 힘들어-. 완전 힘들어- 이거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28:24.63 ID:oNfNYLXO.net 모두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추측해봤다 나의 잃어버린 부분의 기억을 추측 지금까지의 정보를 정리한다 내가 떠올릴 수 없는 기억을 끄집어낸다 자아, 지금은 장난칠 때가 아니야 이 나의 전신전령을 쏟아 부어, 맞서겠어 심호흡을 하고, 나는 내 머릿속을 헤집는다 보였어. 잃어버린 기억의 단편 내가 죽은 날 내가 이렇게 되기 조금 전 그날의 난, 밖에 있었어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35:05.22 ID:oNfNYLXO.net 나는 무언가를 오른손에 쥐고 달리고 있었어 잘은 모르겠지만 달리는건 오랜만이었다고 생각해. 상당히 숨이 찼었어 난 무언가를 결심해서, 그 아이를 만나러 갔어 떨고 있었어. 두려웠었어. 하지만 만나러 갔어 「아...에리쨩...오랜만이야」 「아, 오, 오랜...만」 나는 목소리를 쥐어짜면서, 이를 악물고, 그 아이를 만나러 갔어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41:02.95 ID:oNfNYLXO.net 「저저저, 저기, 주,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데」 「중요한 이야기...?」 「그, 그래. 그러니까 집에 들여보내주지 않을래?」 「에, 지금!?」 「상황이 안 좋니?」 「그럼, 으음, 아하하...」 「부탁이야」 「미안」 하지만, 그 아이는 날 집에 들여주지 않았어 「어째서!?」 「그, 그치만 에리쨩」 「내가 싫으니까? 내가...μ's의 방해거리니까...」 「아니야」 「그럼 내가…*히키코모리니까?」 *방구석 폐인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47:49.14 ID:oNfNYLXO.net 「아니라니까! 아니라는데 왜 제멋대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그럼 왜 들여주지 않는 건데!」 「그, 그건...」 「내가...어떤 마음으로 여기에 왔다고 생각하는 거야!」 「몰라! 에리쨩이야말로 왜 이런 시간에만...」 그리고 나는 이해했다 「아하하하하하...」 2층에 있는 그 아이의 방에서, 수많은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앗...이건...」 「...그렇구나」 「아니야! 아니야 에리쨩!」 「난 너희들의...동료가 아니구나...미안」 나는 또 다시, 달려서 그 자리를 피했다 눈을 감고 싶었다. 귀를 막아버리고 싶었다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54:27.78 ID:oNfNYLXO.net 「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거야! 에리쨩은 바보-!」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건--호노카잖아!」 돌아가는 길. 다리 위를 걸어가고 있었다 살짝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줄곧 오른손에 쥐고 있던, 그것이 바람에 날아가 손에서 멀어진다 무심코, 몸을 내밀어 그것을 붙잡으려고 했어 「--하천 어귀에서 발견 된 시체는 오토노키자카 학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아야세 에리(18)씨 로 판명...」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2(木) 00:55:41.72 ID:oNfNYLXO.net 그게 자신의 의사였는지, 아니면 정말로 사고였는지 그건 아직 알 수 없어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00:07:48.70 ID:Ot15Y1xC.net 내 기억 속의 난, 좀 더 스마트한 사람이고, 영리하고 귀여운 학생회장이었는데 어째서, 어째서 난, 이렇게 된 걸까 이런 건...기억해내지 않는 편이 좋았어 머릿속에 자신의 목소리가 울린다 「나도 죽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뭐야, 뭐냐구 이 기억 나, 그런 말 한 기억 없어… 병원의 새하얀 천장을 올려다보면서, 감촉 없는 바닥에 뒹굴거린다 닿고있는지도 알 수 없다. 차가운,지 따뜻한지도 알 수 없다 몸의 반대편이 비쳐서 보일 것 같아 나는 확실히 죽어있다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00:11:39.07 ID:Ot15Y1xC.net 떫떠름한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누군가 왔다 「*즈드라스뜨브쮜」 *Здравствуйте. 안녕하세요의 러시아어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마키가 들어왔다. 어느 나라의 말일까<<역주:어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팬티 타임. 기다리고 있었다구 내 머리 위로 마키가 지나간다. 여기,야. 나는 눈을 부릅 뜨고 뇌속에 각인시키려 온 신경을 집중시킨다 안 입었-- 크흠. 아무튼, 팬티를 볼 수 없었어. 이유는 말 못해 「들었어. 에리」 에, 뭘? 노팬티 건강법을? 「너, 장기 제공을 희망했다면서」 그랬습니다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5/07/03(金) 00:14:16.20 ID:Ot15Y1xC.net 「대단하네...정말...대단한 일이야」 틀에 박힌 감상 고맙습니다 하지만 설마 자신의 몸이 뿔뿔이 흩어지는 걸 보게 된다고는 생각 못했어 지금이라면 NO라구, 그런 거. 너무 무서운 걸 「그런데 왠지 사람이 아니게 된 것 같네. 있잖아 에리, 나 쓸쓸해」 우효-! 에리마키 왔다-! 마키는 의외로 스트레이트하게 이런 말을 하는구나 |
댓글이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