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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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난「그럼 차 가져올 테니까 교문 앞에서 기다려」 

요우치카마리요시마루루비「「「「「「네-에!」」」」」」 

49 ： ：2017/01/28(土) 00:01:55.50 ID:8rer8lGU.net[3/44]

◆ 

◆ 

◆ 

깜빡깜빡깜빡　[→] 

카난「......」 

마리「......」 

카난「......」흐암...

＜30m 앞 오른쪽 방향, 그 앞길로 2km입니다

＜곧이어 오른쪽 방향입니다 

카난「......영차,」꾸욱- 

＜2km, 직진입니다 

카난「후우......」

50 ： ：2017/01/28(土) 00:02:53.21 ID:8rer8lGU.net[4/44]

마리「......여기, 잠 쫒는 껌이야」스윽 

카난「응. 고마워」아-앙, 우물

루비「......」꾸벅꾸벅 

요시코「즈라마루, 너 차 안에서 컴퓨터 보고 있으면 멀미날 거야」 

하나마루「와이파이 접촉이 이상해유.....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어떻게 해결하지 않으면 리코 쨩이......」 

요시코「어쩔 수 없네......자, 여기 환경설정을 클릭해서......」 

치카「......」 

요우「......」 

치카「좁아......」속닥속닥

요우「어쩔 수 없어......」속닥속닥

51 ： ：2017/01/28(土) 00:03:49.66 ID:8rer8lGU.net[5/44]

치카「애초에 이 차 5인승이지 않았나......여기 트렁크지?」 

요우「뭐 괜찮겠지. 우리들이고」 

치카「......그러네」 

요우「정 안되면 차 뒤에 매달린다는 방법도 있지만」 

치카「그거 경찰한테 발견되면 한 방에 아웃이겠네」 

요우「지금도 발견되면 아웃이야. 발견될 리야 없지만서두」

52 ： ：2017/01/28(土) 00:04:17.42 ID:8rer8lGU.net[6/44]

치카「으으......타고난 준법정신 때문에 죄악감이......」 

요우「러브라이브 룰 깨부술 정도로 록한 치카 쨩이?」 

치카「......그것보다 말야」 

요우「오옷 여기서 치캇치 선수의 뜨거운 화제 돌리기!」 

치카「미토시 파라다이스 지나쳤어」 

요우「......그러고보니 말야」 

치카「요-쨩 선장님의 회피 운전엔 질 거라고 생각해-」 

요우「좌현으로 젖혀! 오른쪽, 후진전속, 왼쪽, 전진전속, 서둘러-!」 

치카「......」 

요우「랄까나」에헤헤

치카「으음, 진짜 어디로 가는 거지이」 

요우（무시당했어!?）쿠궁

54 ： ：2017/01/28(土) 00:05:28.07 ID:8rer8lGU.net[7/44]

치카「누마즈 방면이라는 건 알겠는데......」 

요우「해지기 전에 가야만 하는 곳...... 음-......」 

치카「시장......도서관......시청......전망대......는 해지고 나서도 갈 수 있고......」 

요우「...............아」 

치카「어? 뭔가 알아낸 거 있어?」 

요우「아마 거길지도」 

치카「거기?」

55 ： ：2017/01/28(土) 00:06:29.29 ID:8rer8lGU.net[8/44]

요우「생각해 봐, 우리들이 말야」 

치카「......아, 모두들 그 일로」 

요우「......」 

치카「......」 

・ 

・ 

・ 

매앰 매앰 매앰-

　　　　　　　　　　　　매앰 매앰 매앰-

　　　　쓰르르르르　　 

　　　　　　　　　　　쓰르르르르　　　　쓰르르르르 

　　　　　　매앰 매앰 매앰-

치카「아-역시 여기였구나......」 

요우「그렇지......」

58 ： ：2017/01/28(土) 00:07:45.88 ID:8rer8lGU.net[9/44]

다이아「잠깐, 너무 늦잖아요 당신들」 

카난「아-미안미안, 잠깐 길이 막혀서......」 

다이아「그건 그렇죠, 지금은 명절이니」 

마리「다이아 오랜만이야♡」 

다이아「당신이랑은 매일 만나고 있잖아요!」 

루비「언니는 마리 씨의 아파트 근처에 살았었지」 

하나마루「에, 동거해유!?」 

요시코「아니, 근처라고 하니까 동거는 아니잖아」

60 ： ：2017/01/28(土) 00:09:03.76 ID:8rer8lGU.net[10/44]

카난「뭐......비슷하지 않으려나......」 

요시코「엣?」 

카난「생각해 봐......마리는 요리를, 말이지?」 

요시코「앗(깨달음)」 

다이아「참 나, 제가 왜 그런 가정부같은 일을」하아...

마리「......? ......Oh! 혹시 모두 나의 특제요리를 먹고 

다이아「싶다고 말한 적 없어요. 그것보다.....」 

휘이잉

다이아「가도록 하죠」 

카나마리요시마루비「「「「「......」」」」」끄덕 

요우치카「「......」」 

・ 

・ 

・

61 ： ：2017/01/28(土) 00:09:59.19 ID:8rer8lGU.net[11/44]

. 

휘이이잉

다이아「자.....오랜만이네요 치카 씨, 요우 씨」 

치카「아, 네에.」 

요우「오랜만입죠 회장님!」처억

치카「'전' 이야 요우 쨩」 

요우「전 회장님!」 

다이아「......」 

휘이이이

다이아「......오늘은 저녁바람이 세군요」

62 ： ：2017/01/28(土) 00:11:23.27 ID:8rer8lGU.net[12/44]

카난「이제 슬슬 가을이 와」 

마리「여름이......-치캇치와 요우의 계절이 끝나버리는 거네」 

치카「헤?」 

루비「치카 쨩이랑 요우 쨩은 정말 여름! 이라는 느낌이니까」 

요우「그래? 뭐 여름은 좋아하긴 하는데」 

요시코「요우는 넓고 푸른 바다고, 치카 씨는-」 

하나마루「--따뜻하고 밝은 태양이지유」 

치카「으에엣! 가, 갑자기 무슨 말이야 모두들////」 

요우「치카 쨩이 햇님인 건 알겠는데, 내가 바다라니......////」 

치카「에헤헤, 뭔가 부끄럽ㄴ

하나마루「아싸, 드디어 연결되었어유!」 

치카「에?」

63 ： ：2017/01/28(土) 00:12:20.36 ID:8rer8lGU.net[13/44]

하나마루「여보세유? 저기 들리세유?」 

『......세요, 여보세요? 하나마루 쨩?』 

치카「엣...... 이 목소리는......」 

요우「리코 쨩!?」 

요시코「여보세요? 리리- 들려?」 

리코『어라? 혹시 욧 쨩?』 

카난「나도 있어」 

루비「나도!」 

마리「나도 있다구 리코♡」

64 ： ：2017/01/28(土) 00:14:17.96 ID:8rer8lGU.net[14/44]

리코『어어, 모두 같이 있는 거야?』 

다이아「카난도, 마리도, 요시코 씨도, 하나마루 씨도, 루비도 저도, 모두 있어요」 

다이아「물론-」 

다이아「-치카 씨랑, 요우 씨도」 

리코『......!』 

치카「여보세요 들려-? 치캇치야-!」 

요우「오하요우소로-!」 

치카「이제 저녁이지만!」 

리코『......오랜만이야, 치카 쨩..... 요우 쨩...... 둘 모두 여전히 만담콤비 같네』

65 ： ：2017/01/28(土) 00:14:57.67 ID:8rer8lGU.net[15/44]

치카「!? 엣 설마 들리는 거야!?」 

요우「아니아니아니」 

리코『......라고나 할까.....정말 그 곳에 있는 걸까......대답해주는 걸까......만일 그렇다면 기쁘겠지만......』 

치카「아......역시 안 들리나 보네......」 

요우「그렇겠지......」 

치카「전화 너머로는 들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야-」 

요우「그런 오컬트같은 일 일어날 리가 없잖아. 왜냐면 우리들」 

요우「유령이니까」 

치카「그렇지」 

.

68 ： ：2017/01/28(土) 00:20:10.46 ID:8rer8lGU.net[16/44]

. 

휘이이잉...

　　　　　쏴아아아... 

리코『저기, 치카 쨩』 

치카「왜 그래-?」 

리코『요우 쨩』 

요우「왜 그래?」 

리코『......둘 다 말야. 왜 죽어버린 거야』훌쩍

치카「......」 

요우「......」 

리코『스쿨 아이돌은 두 명이서 시작했으면서.....갑작스럽게 사라지고......왜 그랬어.....』훌쩍훌쩍

치카「......미안」 

루비「그러니까 말야.....CYaRon은 나 혼자가 되어버렸잖아......」뚝뚝

요우「......미안해」

69 ： ：2017/01/28(土) 00:21:29.40 ID:8rer8lGU.net[17/44]

하나마루「치카 쨩이 남겨놓고 간 노트를 볼 때마다 우는 내 입장이 되어보란 말이에유......!」뚝뚝

치카「그 건에 대해서는 치카도 울고 싶습니다 넵」 

요시코「리틀 데몬이 요하의 계약을 멋대로 깨 버리다니 용서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혼자서 타는 버스가 얼마나 쓸쓸한지......」울먹

요우「에, 리틀 데몬이라니 혹시 나 말하는 거야?」속닥

치카「아마 그럴 거야, 사과해 지금」속닥속닥

요우「어어......죄송합니다」꾸벅

마리「요우, 치캇치에겐 이미 전했겠지?」 

요우「헤......?」 

마리「"나! 와타나베 요우는 치카쨩을 < 요우「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니다!!" 라고」 

치카「잠ㄲ, 요우 쨩!? 왜 그래 갑자기 소리치고」 

요우「아,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냐-」

71 ： ：2017/01/28(土) 00:22:57.27 ID:8rer8lGU.net[18/44]

마리「알겠지? 전하고 싶은 게 있을 때,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거야......」울먹

마리「윽.....전할 수 없을, 때......엔, 늦,으니깐 말야아......!」 뚝뚝뚝

요우「윽!......마리 쨩......」지끈

다이아「......치카 씨」 

치카「네, 네에!」 

다이아「그렇게 갑자기 사라지다니.....끈질기게 학생회실에 쳐들어 왔을 때의 끈기는 어디로 간 거에요」 

치카「아, 그게-......일단 치카 본인은 엄청 노력했는데 눈치채니까 죽어 있었다고 해야 할까......운이 나빴다고 해야 할까」 

다이아「변명은 뿌-뿌데스와!!」불쑥

치카「흐엑!! 호, 혹시 들리는......아니 애초에 보이십니까? 저기 가까운데요.....」

72 ： ：2017/01/28(土) 00:24:25.78 ID:8rer8lGU.net[19/44]

다이아「......애초에, 아무것도 없는 곳을 추궁해도 어쩔 수 없네요」 

치카（앗, 아니네） 

다이아「알겠습니까? 저도 언젠가는 당신들에게 갈 겁니다」 

치카「윽, 아니! 안 돼요! 다이아 씨는 오래 사셔야 「그치만」 

다이아「......그치만, 언제가 될 지는 모르니까..... 그 때 까지는 납득가는 변명거리를 마련해 두세요」 

치카「......!」 

다이아「저는 진짜로......흑......후우......, 지인짜로, 화가 났으니깐요......」훌쩍

치카「......다이아 씨...... 죄송해요」 

요우「변명보다는 도게자 쪽을 준비해두는 게 좋을 거 같아......」 

치카「응......」

74 ： ：2017/01/28(土) 00:25:17.85 ID:8rer8lGU.net[20/44]

카난「......자아」 

요우치카「「!!」」 

카난「슬슬 돌아갈까」 

요우치카「「......」」 

요우치카「「......에?」」 

리코『......어, 카난 씨는 둘한테 하고 싶은 말, 하지 않으셔도 되는 거에요?』 

마리「카난......」 

카난「아, 응...... 말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카난「솔직히, 두 마디 세 마디론 끝나지 않을 거 같아」 

요우「카난 쨩......」

75 ： ：2017/01/28(土) 00:26:07.93 ID:8rer8lGU.net[21/44]

다이아「당신이 제일 두 사람과 오래 알아왔으니까……」 

카난「음, 뭐어..... 명절 중에 또 혼자 와서, 후련할 때까지 이야기할 생각이야」 

치카「......응. 기다릴게」 

요우「명절이 끝날 때까지는, 당분간 카난 쨩이랑 같이 행동해야겠네……」 

카난「게다가」흘깃

요우치카「「!?」」움찔

리코『......?』 

하나마루「에......왜 그래유?」빙글

루비「거기 뭔가 있어?」 

카난「가끔 시선을 느낀다고나 할까」지그시

치카「......」두근두근

요우「......」두근두근

77 ： ：2017/01/28(土) 00:27:28.35 ID:8rer8lGU.net[22/44]

요시코「시선이라니...... 설마......」 

카난「있는 듯한 기분이 든단 말이지. 가끔」아하하

다이아「......그 말씀은, 치카 씨랑」 

마리「요우가, 라는 말이야......?」 

치카「......」 

요우「......」

78 ： ：2017/01/28(土) 00:28:13.08 ID:8rer8lGU.net[23/44]

카난「명절 떄만이 아니고, 언제나 옛날이랑 다름없이 여기 살고 있는 게 아닐까 해.......」 

리코『옛날이랑 다름없이…… 두 사람이……』 

카난「뭐, 가능성의 이야기지만 말야」 

치카「......」 

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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