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링크
―――――――――――――――
요우「……!」
요우(……)
요우(또…… 29일……)
요우(……)
요우(버스 납치범의 총탄은 내 배를 뚫었다……)
요우(……기적적으로 나는 죽지 않았다)
요우(버스 납치가 시작되고나서 수시간이 지났을 때, 경찰이 우리들을 해방시켰다)
요우(범인은 돈이 목적이 아닌 정치적인 주장을 하기위해서 사건을 일으켰다)
요우(그런 하찮은 이유 때문에 치카쨩을 죽였다)
요우(……)
요우(……생각해본다면 이 루프…… 어떻게하면 멈출 수 있는걸까……)
요우(치카쨩을 구하는 것에만 너무 열중해버려서 잊고 있었지만……)
요우(……어쩌면 치카쨩을 구하는 것이 가능해도 나는 이 3일 동안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인지도 몰라……)
요우(……)
요우(……너무 무서워……)
요우(……나는 평생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어……)
요우(영원히…… 영원히 같은 날을 반복해……)
두근
요우(……!)
요우(……안 돼! 그런 걸 생각한다면 정말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져!)
요우(……게다가 치카쨩이 죽는 날부터 루프가 시작됐으니까, 치카쨩을 구한다면 9월 1일이 올지도 몰라!)
요우(그렇게 믿지 않으면……!)
요우(……)
따르르르릉
삑
요우「……여보세요」
요시코「아! 여보세요! 요우씨?」
요우「⁉」
요우「요, 요시코쨩⁉」
요시코「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우「에? 치, 치카쨩이……」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야!」
요우(……아직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요우(치카쨩에게서 전화가 올때까지는 언제나 변화가 없었는데……)
요우(……도대체 어째서……)
요우(……)
요우(……아니, 변화라면 있었어……)
요우(나의 기억……)
요우(내가 몇 번이나 루프를 해서, 새로운 기억이 새겨지는 것 자체가 이 세계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 건지도 몰라……)
요우(……그렇다면 내가 루프를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새로운 기억이 새겨져서……)
요우(점점 치카쨩의 죽음을 예측할 수 없게 돼……)
요우(……)
요시코「……요우씨?」
요우「……」
요시코「요우씨ー!」
요우「……에?」
요시코「왜 그래, 좀 이상하다구?」
요우「에?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요시코「……」
요우「미, 미안……」
요시코「……」
요시코「……오늘 시간있어?」
요우「에? 시, 시간?」
요우「……」
요우「미안,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어서……」
요시코「그러니까 권하는거야」
요우「에?」
요시코「뭔가…… 고민거리가 있는거지?」
요우「……!」
요우「어, 어째서 그걸……」
요시코「얘기해보면 알아」
요시코「답변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고, 치카씨랑 나를 착각하는 것도 이상해」
요우「그건……」
요시코「치카씨랑…… 무슨 일이 있었어?」
요우「아니…… 무슨 일이 있었을리가……」
요시코「그럼 뭔데」
요우「……」
요시코「……」
요우「……」
요시코「……아아 진짜! 지금은 집에 있는거지?」
요우「에? 으, 응」
요시코「그럼 거기서 기다려!」
요우「에? 그, 그게……」
뚝
요우「아……」
요우「끊었다……」
요우「……」
―――――――――――――――――ーー
수 분 후
딩ー동
요우「네, 네ー에!」
찰칵
요시코「……!」
요우「……?」
요시코「요우씨……」
요시코「마치 딴 사람같은 얼굴을 하고 있잖아……」
요우「에…… 지, 진짜?」
요시코「……엄청 야위었어……」
요우「……」
요시코「뭐가 있었던거야……」
요우「……아직…… 아무것도……」
요시코「……」
요시코「……차라도 마시러갈까」
요우「……응……」
―――――――――――――――
찻집
요시코「……어째서 아무에게도 상담해주지 않았던거야……」
요우「그치만……」
요시코「……」
요시코「나로는 신용할 수 없었던거야?」
요우「……그런 거 아니야……!」
요시코「그럼 들려줘」
요시코「그런 어두운 얼굴을 한 요우씨 처음으로 봤다고?」
요시코「절대로 정상이 아니야……」
요우「……하지만……」
요시코「……」
요시코「……나나…… Aqours의 모두는 요우씨의 편이라구?」
요시코「요우씨가 지금 어떤 일로 고민하고 있어도 나는 당신을 구할거야」
요시코「분명 Aqours의 모두도 그렇겠지」
요시코「나도 요우씨에겐 많은 것에서 도움 받았으니까」
요시코「그러니까 가끔은 우리들도 의지하라구?」
요시코「그를 위한 동료잖아?」
요우「……이런 이야기 들어도 믿을 수 있을리…… 없고……」
요시코「……」
요시코「그건 들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요시코「어차피 닳는것도 아니니까 얘기해봐……」
요우「……」
요우「실은……」
―――――――――――――――
요시코「……」
요우「……」
요시코「……지금 당장 같은 이야기를 Aqours의 모두에게 얘기하자」
요우「……에?」
요우「이, 이런 얘기…… 믿어주는거야……⁉」
요시코「……」
요시코「솔직히…… 믿는다던가 믿지않는다던가…… 그런 말은 아직 모르겠어……」
요시코「붕 뜬 이야기고…… 아직 내 머리로는 따라가질 못하니까……」
요우「……」
요시코「……하지만……」
요시코「당신이 고민하고 있는건 알았고…… 어떻게하면 당신이 평소처럼 돌아올 수 있는지도 알았어」
요우「……!」
요시코「요약하자면 치카씨가 죽지 않으면 문제 없는거잖아」
요우「그, 그렇지만……!」
요시코「그렇다면 머릿수는 많은 편이 좋겠지?」
요우「으, 응……!」
요시코「그렇게 정했다면 나눠서 모두에게 전화하자」
요우「……」
요시코「……뭘 멍하니 있는거야」
요우「……고마……워……」
요시코「응?」
요우「고마워…… 요시코쨩……!」
요우「이런 이야기……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거 같아서…… 계속 혼자서 힘내지 않으면 해내지 않으면 하고 생각했었으니까……」
요우「무서웠어…… 쭉 무서웠어……!」
요시코「……」
요우「……정말로…… 고마워……」
요시코「……」
요시코「큰 일이었구나……」
요시코「함께……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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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우라노호시 여학원 부실
요우「……믿어……줄 수 있으려나……」
마리「……」
치카「그, 그건……」
다이야「……」
하나마루「……」
루비「치카씨가 내일 죽는다니……」
카난「……게다가…… 루프라니……」
리코「……그런 이야기……」
요우「……」
요우「그렇……지……」
치카「……」
치카「……나는……」
치카「……」
치카「매일 즐겁게 살아왔으니까…… 후회는 없긴 하지만……」
치카「……이렇게 모두랑 함께 있으면…… 역시 이 앞으로도 쭉 요우쨩이나 모두랑 함께 있고 싶어져……」
요우「……」
치카「갑자기 내일 죽는다고 들어도…… 그다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치카「나…… 아직 살아있을 수 있다면 살아있고 싶어」
치카「어리광일지도 모르겠지만…… 요우쨩이 구해준다면…… 나를 살려줬으면 해……」
치카「그야…… 나 요우쨩이나 모두에게 아무것도 돌려주지 못하니까……」
요우「……!」
치카「……그것만큼은 미련이 남아……」
치카「……」
치카「나는 요우쨩을, 믿어」
치카「그러니까……」
요우「구하고싶어!」
요우「나도 치카쨩을 구하고 싶어……!」
요우「하지만말야…… 나……」
요우「지금까지는 혼자서 실패만 해왔어……」
요우「나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였어……」
요우「그러니까…… 모두가 도와줬으면 해……!」
요우「더는 치카쨩이 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요우「이번에야말로 치카쨩을 구하고 싶어!」
요우「부탁해! 제게 협력해주세요!」
다이야「……」
카난「……」
하나마루「요우쨩……」
리코「솔직히 우리들도 패닉이라서……」
리코「그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모르겠어……」
리코「하지만말야, 어떤 내용이라해도 네가 의지해주는한…… 나는 너를 도울거야」
요우「……!」
요우「리코쨩……!」
마리「물론 우리들도야!」
루비「요우씨…… 힘들었겠구나……」
요우「다들……!」
요우「……고마워」
요우「나는 정말로 바보야……」
요우「어째서 좀 더 빨리 말하지 않았던걸까……」
요우「이렇게나 멋진 친구들이 잔뜩 있는데도……」
요시코「정말이야!」
요시코「그러니까 빨리 상담하라고 하는거야!」
요우「요시코쨩이 말한대로였어……」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라니까!」
다이야「잠깐, 장난칠 틈은 없습니다」
요시코「장난이 아니야!」
다이야「치카씨를 구할거라면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겠군요」
다이야「지금 이 시간도 타임 리미트는 다가오고 있다구요?」
요우「응……!」
요우「다들…… 정말로 고마워!」
――――――――――――――――ーーー
리코「시, 실례합니다ー……」
치카「요우쨩 집에 숙박이라니 중학교 이후로 처음이네」
요우「그렇네……」
리코「알겠어? 두 사람 다, 9월 1일이 올때까지 절대로 떨어지면 안 돼?」
치카「응, 알고 있어!」
요우「목욕할때도야?」
치카「알고 있어 알고 있어!」
요우「화장실 갈때도야?」
치카「알고 있어 알고 있어…… 에에⁉」
리코「에에⁉」
치카「화, 화장실 갈 때도……⁉」
요우「당연하다구!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치카「우으…… 알겠어어……」
요우「자아, 밥 먹고 자자!」
요우「내일 피로는 남겨둬선 안 돼!」
리코「그, 그렇네」
치카「아싸아! 요우쨩 어머니가 만드는 밥 맛있는데!」
리코「그렇구나! 기대되네」
요우「잔뜩 먹고 내일에 대비하자!」
―――――――――――――――
치카「잘 자〜!」
요우「잘 자!」
리코「잘 자」
치카「……어쩐지 합숙같아」
요우「정말! 놀이가 아니라구?」
치카「미안미안!」
리코「불 끌게?」
요우「응」
팟
요우(……)
요우(치카쨩의 죽는 시간은 매번 변화해……)
요우(단지, 지금 확실한 것은 8월 31일 안에 그 때가 온다는 것뿐……)
요우(……)
요우(그렇다곤 해도 밤은 시야도 나쁘고 명백히 위험이 많아)
요우(지금까진 낮까지 치카쨩이 죽지 않았다는것도 근거해서 행동개시는 일출 후)
요우(지금은 밤8시 30분)
요우(기상 시간은 5시, 준비를 해서 6시에 집을 나간다)
요우(내일 하루, 다 같이 치카쨩을 경호한다)
요우(치카쨩의 주변을 나, 리코쨩, 카난쨩, 요시코쨩 4명이서 감싸며 걷는다)
요우(다이야씨랑 마리쨩이 우리들이 걷는 거리에서 대략 50미터 앞을 가서 위험이 없는가 확인한다)
요우(하나마루쨩이나 루비쨩이 우리들에게 위험이 없는가 대략 50미터 뒤에서 확인한다)
요우(이대로 병원 앞에 도달하면 그후엔 거기서 대기)
요우(2, 3학년이서 치카쨩의 주변을 경호)
요우(1학년이서 주위에 위험이 없는가를 확인한다)
요우(그대로 하루를 넘긴다면……)
요우(이렇게까지 철저한걸, 절대로 어떻게든 될거야)
요우(거기에, 지금은 동료도 있어)
요우(힘내야만해)
요우(……)
요우(……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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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취소되서 걍 오자마자 번역 다 끝냈다
투척 ㄱ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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