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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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동님의 도움으로 훈훈한 SS 하나 더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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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81080
  • 2018-06-30 21:15:16

+•우미파나가 아닌 호러입니다.우미파나를 보러오셨거나 이런 장르가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꾸욱 눌러주세요.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2:37:29.41ID:vQh7a2NH.net
우미「하나요、레스토랑에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요「레스토랑?」

우미「예、역 앞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입니다」

우미「소문에 따르면、쌀밥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하나요「쌀밥이 맛있는 레스토랑이구나……。체크에서 빠진걸까、전혀 몰랐었어」

우미「같이 가주시겠습니까?」

하나요「응、물론이야。우리말고 또 누구랑 같이 가?」

우미「아뇨、저와 하나요 둘뿐입니다만……」

하나요「……에? 단둘이?」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2:43:50.23ID:vQh7a2NH.net
우미「싫으신가요?」

하나요「으응、싫지 않지만……조금 놀라서」

우미「지금까지 둘이서 어딘가에 간 적도 없었으니까요」

하나요「응、그래서 놀랐어요……」

우미「예전부터 레스토랑에 가자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쌀밥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요」

우미「이미 이건、하나요에게 권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요「쌀밥=나인거야?」

우미「동료가 좋아하는것 쯤은 기억하고 있다구요、후훗」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2:47:39.09ID:vQh7a2NH.net
하나요「그래서」

우미「예?」

하나요「그 레스토랑、어떤 계통인거야?」

우미「계통이라는게 무슨 말이죠」

하나요「이국적이라던가、패밀리 레스토랑이라던가、일본풍이라던가」

우미「아아……실은、모릅니다」

하나요「모른다구?」

우미「예。저는 그 레스토랑을 본 적이 없어서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2:52:27.41ID:vQh7a2NH.net
하나요「그런거야? 그럼、가게 이름은?」

우미「가게 이름도 모릅니다」

하나요「저기、장소는 역 앞이 맞는거지……?」

우미「그건 확실합니다。뭐、역 앞이라는것 밖에 모릅니다만」

하나요「어떡하지 우미쨩、정보가 아무것도 들어오질 않아……」

우미「저도、『역 앞에 개점했다』라는것과『쌀밥이 맛있다』이외의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요「어째서 쌀밥이 맛있다는건 알고 있는데、장소도 가게 이름도 모르는거예요……」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2:57:45.42ID:vQh7a2NH.net
우미「여기에 써있었습니다」

하나요「이게 뭐야……새까만 종이、전단지?」

『레스토랑、역 앞에 신장 개점。맛있는 쌀밥、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미「어떤가요?」

하나요「……무지 수상해 보이는데」

우미「그렇죠?」

하나요「어째서 그렇게 기쁜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거예요……?」

우미「아뇨、이런 수상한 전단지를 보면 가고 싶어지지 않나요」

하나요「마음은 이해하겠지만……」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01:57.56ID:vQh7a2NH.net
우미「뭐、그거라구요。상부상조、심심풀이라고 생각하시고 따라가 주세요」

하나요「으응……맛있는 쌀밥을 먹을 수 있다면 괜찮겠지……」

우미「결정이군요、빨리 갑시다」

하나요「에、그치만 부활동은」

우미「괜찮습니다、호노카에게 저와 하나요는 오늘 쉰다고 말해두었으니까요」

하나요「같이 간다는건 결정된거 였구나」

우미「하나요는 상냥하니까、제 부탁을 딱 잘라 거절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07:30.52ID:vQh7a2NH.net
역 앞

우미「안보이는군요」

하나요「안보이네」

우미「이상하군요……역 앞에 있다는건 확실합니다만」

하나요「전단지가 틀린걸까、애초에 이건 가짜 전단지인게 아닐까하고 생각해요」

우미「가게 이름도 써있지 않으니까요」

하나요「이런 전단지、어디서 얻었어?」

우미「오늘 아침에 궁도부의 아침 연습에 가려했을 때、골목에서 나온 검은 고양이가 입에 물고 있던겁니다」

하나요「이 이상 없을만큼 수상한 입수 방법이네요」

우미「그렇기에 흥미를 가진겁니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20:56.65ID:vQh7a2NH.net
하나요「고양이가 물고 있었다면 최근에 인쇄된거라고 단정할 수도 없고……」

우미「종이가 새것이니까、최근에 인쇄된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떨까요?」

하나요「응ー……조금만 더 찾아보고 못찾으면、맥도날드에 갈래요?」

우미「그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우미「레스토랑을 찾지 못한건 유감입니다만、하나요와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즐거울거 같으니」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25:12.17ID:vQh7a2NH.net
하나요「그럴까나……그렇게 재밌는 얘기는 못할지도 몰라?」

우미「그렇지 않습니다」

우미「예를들면、하나요는 아이돌에 대해 빠삭하시죠?」

하나요「니코쨩만큼은 아니지만、조금은 빠삭하……려나?」

우미「어떤 장르라도、지식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는 즐거운겁니다」

하나요「우미쨩、아이돌에 흥미있는거야!?」

우미「기쁘실때 죄송합니다만、그렇게까지 흥미가 있진 않습니다」

우미「하지만、방금전에 말한대로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안다、라는것은 즐거운것입니다」

하나요「그럴까나?」

우미「그렇다구요……어머、도착했습니다」

하나요「에?」

우미「저겁니다、우리가 찾고있던 레스토랑」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29:20.16ID:vQh7a2NH.net
하나요「……뒷골목의、무지 깊숙한 곳」

우미「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던거 같네요。한번 보여지면、일목요연합니다만」

하나요「저기、우미쨩。이런곳에、골목길 같은게 있었던가……?」

우미「잘 기억나지 않네요、있었다고 하면 있었던거 같은 기분도 들고」

우미「없었다고 하면 없었던거 같은 기분도 듭니다」

우미「하지만、지금 이 골목길은 눈 앞에 있습니다。우리들이 눈치채지 못했었지만、여기에는 골목길이 있었습니다」

하나요「그런、걸까」

하나요「그런거겠지、우리가 여기에 있다는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33:12.99ID:vQh7a2NH.net
레스토랑

끼이이익

우미「……우리들 이외에、손님은 없는거 같네요」

하나요「가게도 완전히 어둡고、정말로 영업하고 있는걸까……」

「어서오세요」

하나요「뺘앗!?」

하나요(바、방금까지 아무고 없었는데!?)

「두분이십니까」

우미「예」

「자리로 안내하겠습니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37:19.41ID:vQh7a2NH.net
하나요(우으、어두워。하필이면 가장 안쪽 자리라니)

우미「메뉴가 없군요。이제 막 개점해서、손쓰지 못한걸까요」

하나요「우、우미쨩……여기 절대로 이상해」

우미「예、이상한 가게군요。물도 안내오고」

하나요「그런게 아니라……」

하나요(여기 아무리봐도 경영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들어……)

우미「뭐、느긋하게 기다리죠。메뉴를 가지고 올지도 모르고요」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41:15.67ID:vQh7a2NH.net
10분 후

우미「너무 안오네요」

하나요「저、저기 우미쨩。역시 여기는 나가고、맥도날드에……」

우미「실례합니다、점원씨。실례합니다」

하나요「우、우미쨩!」

우미「……흠、아무도 안나오네요。손님을 두고 어딘가로 가버린걸까요」

우미「이래서는 요리를 먹을 수 없습니다。그래서는、레스토랑에 온 의미가 없네요、이제 나가죠」

하나요「응!」

하나요(다행이다아……이걸로 이 어두운 레스토랑에서 나갈 수 있어)

삐걱

우미「음?」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44:19.52ID:vQh7a2NH.net
삐걱 삐걱

우미「흐음……이건」

하나요「우미쨩、설마……」

우미「나갈 수가 없어요。문이 잠긴거 같지도 않은데、문이 열리질 않아요」

하나요「가、갇혀버린거야!?」

우미「그렇게 되겠군요。곤란하군요、이건」

하나요「허둥대는것처럼은 안보여……」

우미「예。이런 일이 벌어지진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51:50.21ID:vQh7a2NH.net
하나요「이런 일、이라니」

우미「흔히 있는 이야기라구요、수상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더니 나갈 수가 없게 되는」

하나요「그런 호러적인 일、흔히 있으면 곤란하다구……」

우미「하지만、어째서 나갈 수가 없는거죠? 문이 잠기지 않았다면、열릴거 같습니다만」

삐걱

하나요「정말이다……문이 잠겨있는 감촉이 아니야」

우미「심령적、초자연적인 힘이라도 작용하고 있는걸까요? 노조미라면 이런일에 강할거 같습니다만」

하나요「노조미쨩……앗、그래요! 휴대 전화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우미「안심해주세요、통화권 밖입니다」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5(日) 23:58:10.23ID:vQh7a2NH.net
하나요「휴대 전화도 통화권 밖……문도 안열려……」

우미「위험한 상황、이군요」

하나요「어째서 그렇게 즐거워 보이는거죠!?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구요!?」

우미「그건 곤란하네요。저녁 식사에 늦으면 어머님이 심히 화내십니다」

하나요「이제 됬어요……」

우미「농담입니다。저도 저 나름대로 초조하니까요」

우미「하나요는、지금 우리들이 놓여있는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하나요「어떻게、라니 그렇게 말해도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모르겠어요……」

우미「바꿔서 말하죠。어째서 우리들이 이렇게 갇히게 되었을까、입니다」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0:04:10.54ID:E/sQs4Js.net
하나요「어째서、라니。이유같은게 있는건가요?」

우미「글쎄요、불가사의한 것에 이치는 통용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미「하지만、거기에 의미가 없다면、우리들은 평생 여기서 나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나요「펴、평생!」

우미「대개、이런식의……호러 스토리、라고 할까요」

우미「거기에는 이유가 있어서、그 이유를 해소하는것으로 탈출이 가능하다라는 패턴이 많다구요」

하나요「그럼、우리들이 갇히게 된 이유만 알면 여기서 탈출할 수 있는거야?」

우미「확약은 할 수 없지만、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그럼、레스토랑 안을 탐색하죠」

우미「무언가、도움이 될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0:11:06.94ID:E/sQs4Js.net
대기실

우미「어둡군요」

딸깍 딸깍

하나요「역시 이 가게、전기가 안들어오는구나。스위치를 눌러도 불이 안켜져」

우미「플로어도 어두웠으니,희미하게 그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나요「저기는 창문이 있으니까、아직 가게 안이 보이지만……」

우미「역시 창문이 없으면、너무 어둡군요。이래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요「어떡할거야?뭔가 비출만한 물건……손전등이라도 찾을까요?」

우미「그런거 필요 없습니다。이건 탈출 게임이 아니니까、못찾을리도 없고」

우미「손으로 더듬는걸로도 어느정도는 갈 수 있습니다。그렇게 넓지 않은것 같고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0:30:04.63ID:E/sQs4Js.net
우미「……」

하나요「우미쨩、뭔가 있어?」

우미「늘비해있는 로커、일까요? 안은 모두 비어있어요」

우미「먼지도 심하군요。꽤나 전부터 사용되지 않은듯 합니다。하나요는 어떤가요?」

하나요「이쪽도 아무것도 없어요……」

우미「여기는 꽝인것 같네요、힌트가 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요「그럼、다른 장소로……」

우미「예、라곤 해도 다음은 주방정도 밖에 없을듯 합니다만」

퍼억

하나요「힉! 무、무슨 소리야!?」

우미「죄송합니다、뭔가를 발로 차버린거 같아요」

하나요「이 주변에……이거、무슨 책일까?」

우미「플로어에 돌아가서、읽어보도록 하죠。뭔가 써있을지도 모릅니다」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0:35:06.97ID:E/sQs4Js.net
플로어

우미「이건……」

하나요「오래된 주간지、군요」

우미「그런거 같네요。목차에 뭔가、신경 쓰이는 사건은 실려있지 않나요?」

하나요「응ー……앗、우미쨩! 이거、봐주세요!」

우미「『【도쿄】레스토랑 척살 사건、아직 범인은 발견되지 않은 채』、인가요」

하나요「달리 레스토랑、이나 그거랑 비슷한 사건도 보이지 않고……」

우미「어쨌든 읽어보죠、여기에 우리들이 갇히게 된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0:45:50.82ID:E/sQs4Js.net
××년×월×일、도쿄도 미나토 구에 있는 레스토랑「오토노키」에서、개점 작업을 하러 가게에 출근한 점장(36세)이 아르바이트 생인××××씨(22세)의 사체를 발견。
경찰의 조사로、××씨는 전 날 폐점 후 레스토랑의 주방 안에서 누군가에게 찔려 사망한것이 판명되었다。
한 때는 첫번째 발견자인 점장에게 혐의 의혹이 가、체포・구금 됐으나 증거 불충분에 의해 기소되지 아니하였다。

우미「오토노키、라는건 이 가게의 이름일까요」

하나요「확실히 가게에 들어올 때 그런 간판을……본 기분이 들어요」

우미「흠、척살 사건、척살 사건。사건은 주방에서 일어난거죠?」

하나요「기사에는 그렇게 씌여있어」

우미「그럼、갈까요」

하나요「간다、니……」

우미「주방으로、입니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0:51:23.02ID:E/sQs4Js.net
주방

우미「……」

하나요「우미쨩、이건……」

우미「끔찍한 상태、군요」

하나요(주방은、천창에서 들어오는 희미한 빛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나요(암흑에 둘러싸여서 잘은 보이지 않는다、그래도 확실하게 알았다)

하나요(바닥 한쪽에,말라있는 피가 펼쳐져 있는것을)

우미「틀림 없는듯 하네요、여기서 척살 사건이 있었던 거군요」

우미「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테이블 위에,식칼도 놓여있군요」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0:55:40.78ID:E/sQs4Js.net
하나요「우미쨩、이 가게는……우리들에게 이걸 보여줘서、어떻게 해줬으면 하는걸까」

우미「……」

하나요「주간지의 그 사건、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써있었지」

우미「……」

하나요「우리들이、범인을 찾아줬으면 하는걸까。그래서 이렇게、우리들을 가둔걸까」

우미「……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요「우미쨩……?」

우미「범인을 찾아줬으면 한다면、우리들이 좀 더 많은 증거를 발견하게 했을겁니다」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1:01:05.13ID:E/sQs4Js.net
우미「하지만 우리들이 발견한것은、오래된 주간지와 식칼뿐」

우미「이것의 의미를 아시겠습니까?」

하나요(그렇게 말하면서、우미쨩이 식칼을 손에 쥐었다)

하나요(그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동작이어서、나는 아무것도 말할 수가 없었다)

우미「사람이 척살 당해서 죽었다는 사실과、그 흉기인 식칼」

우미「추리를 한다면 이건 얼마없는 증거、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미「하지만、하지만……이 두가지만을 단순히 놓고 본다면 、그 의미는 변합니다」

하나요「우미쨩……나、우미쨩이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1:07:15.26ID:E/sQs4Js.net
우미「이 가게는 의사를 가지고 있는겁니다、우리들을 가둬 넣을만큼 강한 의지를」

우미「언제 가게가 의사를 가지게 되었는가、같은건 생각할 필요도 없겠죠」

하나요「그건……」

하나요(척살 사건이 일어났을 때、이려나)

우미「인간에게는 미각、이라는게 있죠。저는 때때로 생각합니다만、무기물이 의사를 갖게 될 때、미각도 갖추게 되는걸까요」

하나요「무기물에는 혀가 없으니까……어떠려나。하지만、어째서 그런 말을……」

우미「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이 가게는『피의 맛을 기억했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1:10:43.46ID:E/sQs4Js.net
하나요「그、그런거 이상해!터무니 없어!」

우미「터무니 없는건 지금 이 상황도 마찬가지라구요。갇힌 순간부터、우리들은 이상한 사태에 빠져있지 않습니까」

우미「게다가、가게의 전단지……이거、잘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하나요「전단지……라니」

『레스토랑、역 앞에 신장개점。맛있는 쌀밥、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미「맛있는 쌀밥、기다리고 있겠습니다……일본어로써 성립하지 않는다구요」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1:14:50.37ID:E/sQs4Js.net
하나요「그건、문자의 오타、아닐까」

우미「하나요、쌀밥 부분、묘하게 불룩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하나요「에……그치만、그런……」

하나요(전단지의 쌀밥 부분、확실히 묘하다고 느끼고는 있었다。마치 뒤에서 여분의 종이를 붙인듯한、그런 위화감……)

드득 드득

하나요「거짓말이지、이런거……」

하나요「아……」

『레스토랑、역 앞에 신장개점。맛있는 사람、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나요「우아、아아아아……」

우미「처음부터、먹을 생각이었던 겁니다。이 가게는、우리들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1:21:02.68ID:E/sQs4Js.net
우미「여기서、하나 신경 쓰이는게 있습니다」

우미「이 가게는、우리들 두 사람을 전부 먹을 생각인지、아니면 사건대로 한 사람만으로 좋은건지」

하나요「우미쨩……」

우미「하지만 그게 가장 문제이지 않습니까。한 사람의 피만으로 만족한다면、둘 중 한 명은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하나요「그래서、식칼을……! 나、나를、나를 죽이기 위해서!」

우미「아뇨、아직 모릅니다。저는 제 식칼을 집었을 뿐이니까요」

하나요(정신을 차리니、내 발 밑에 한 자루의 식칼이 떨어져 있었다)

하나요(들어왔을 때에는 그런건 존재하지 않았을 터인데、소리도 없이 그것은 내 발 밑에 나타나 있었다)

하나요(나는 떨리는 손으로、그 식칼을 주워든다)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1:28:05.67ID:E/sQs4Js.net
하나요「하、하지만、아직 몰라요……! 두 사람 다 무사하게 돌아갈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요!」

하나요「게、게다가 우미쨩은 저를 죽이거나 하지 않겠죠! 우리들、동료잖아요!?」

우미「식칼을 주운 시점에서、그 말은 이미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우미「하나요가 정말로 저를 믿고 있었다면、그 식칼을 주울 일이 없었을 터입니다。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제가 식칼을 가지고 있어도 신용해줬을 터일테니까요」

하나요「그건……그건! 아니예요! 저는!」

우미「……」

하나요「……우미쨩」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5/07/06(月) 01:30:11.18ID:E/sQs4Js.net 
 
 
 
 
 몇 분 후、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레스토랑의 문이 열렸다。

ほのりん 어... 일단 개추는 주는데 읽진 않을거에요... 2018.06.30 21:16:32
Ha_Sugu 아 시벌 뒷내용 애매하게 끊누 2018.06.30 21:19:27
유동불나방 결국은 열린결말 ㅋㅋ 2018.06.30 2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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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290 일반 고갱님들덕분에 아쿠아 내한의 가능성이 점점 올라갑니다 ㅋㅋㅋㅋ 4 ㅇㅇ 2018-07-05 0
1888289 일반 네소 크기 한 12~15cm정도 하는거 가격 물어본거임 4 요시무라에토 2018-07-05 0
1888288 일반 애플샵에 네소있었음? 2 초속4센치 2018-07-05 0
1888287 일반 뭐냐 나마쿠아 LA 갔어? 5 dd 121.129 2018-07-05 0
1888286 일반 LA 라이브 유우키미는 한데 ㅇㅇ 114.200 2018-07-05 0
1888285 일반 네소 조그마한거 개당얼마냐? 4 요시무라에토 2018-07-05 0
1888284 일반 미라웨이 루비 스트랩으로 아무거나 구해봅니다 13 닥터페페 2018-07-05 0
1888283 일반 오전인데 화력에지려버렸다 1 코토리의간식 2018-07-05 0
1888282 일반 돈 위험한데 쿠지 더 뽑고 싶다 3 ㅇㅇ 2018-07-05 0
1888281 일반 목요일...오전...카페... 1 ㄱㄴㅍㄱㅅㄷ 2018-07-05 0
1888279 일반 프카 요시코로 다이아 구합니다 킷카와미즈키 2018-07-05 0
1888278 일반 혼자 온 사람들은 다른 1인석이랑 자리좀 합치면 안되나 6 치카리코소모임 2018-07-05 6
1888277 일반 에레이 무지개??는 뭐였음 3 ㅇㅇ 2018-07-05 0
1888276 일반 큥캐러는 못건졌지만 1 카난마츠우라 2018-07-05 0
1888273 일반 진짜 쿠지줄에 급식 있네 1 베시미르 2018-07-05 0
1888271 일반 시비 사람 개많어ㅋㅋㅋ 에스테아 2018-07-05 0
1888270 일반 애플은 쿠지 물량 어디서 떼오는거지? 5 사다하루 2018-07-05 0
1888269 일반 근데 다 학식이나 백순가 6 초속4센치 2018-07-05 0
1888268 일반 아까 내 앞앞에서 쿠지 7개 중에 스트랩 6개 뽑던데 2 ㅇㅇ 2018-07-05 0
1888267 일반 애플 토요일 잠심쯤 갈텐데 물량 넉넉하면 5 sia06 2018-07-05 0
1888266 일반 아니 그래서 마루 큥캐러 없음? 제조씨 2018-07-05 0
1888265 일반 미라웨이 카난 암거나 교환 귤자후 2018-07-05 0
1888264 일반 ㅅㅂ 리코오시 놈들은 다 인싸인가 1 ㅇㅇ 2018-07-05 0
1888263 일반 LA 라이브 코이아쿠,해파트 안 할려나 본데??? 15 ㅇㅇ 114.200 2018-07-05 0
1888262 일반 방금쿠지하신분 천원받아가세요 ㅋㅋㅋ 자본주의 2018-07-05 0
1888261 일반 애플에 나가있는 물붕이 특파원??? 3 sia06 2018-07-05 0
1888260 일반 이 또라이들 아침에 ㅈㄴ많이 왔네ㄷㄷ 3 두체트론 2018-07-05 0
1888259 일반 요싴이 큥카라 사요 제발 플리즈 우소베리 2018-07-05 0
1888258 일반 카난 큥캐러 삽니다 카난마츠우라 2018-07-05 0
1888257 일반 프카 요시코로 다이아 구함 2 킷카와미즈키 2018-07-05 0
1888256 일반 마루 큥캐러 치카 큥캐러로 교환하거나 산다 2 제조씨 2018-07-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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