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열등감으로 요우치카 개연성 짜맞추는중
- 글쓴이
- ほのり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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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81054
- 2018-06-30 20:38:07
배경은...
그렇게 타천사 양은 아쿠아에 합류하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없었던 건 아니였지. 타천사 양의 솔직함이 마음에 든다고 타천사 양에게 직접 말한 치카쨩. 굳이 아쿠아에 와주지 않아도 돼. 요시코쨩이랑 좀 더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반응은 냉담한걸로도 모자라,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내기까지 하는 타천사 양. '이번에도... 날 신경써주는 척 하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릴 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사실 요하네쨩은 이전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던 거야. 마음껏 속내를 드러내도 된다고, 남들의 시선같은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자신을 격려해준 친구는 곧 전학을 가 버렸어. 집안 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건지 뭔지, 요하네쨩도 그 이유에 납득하고 웃으며 보내줬지만… 한순간에 그 친구가 사라져버린 일상은 외로웠지. 쓴것만 먹으면 쓴 줄 모르고, 단 것만 먹으면 단 줄 모른다던가. 달콤함에 익숙해졌던 요하네쨩은, 쓰고 괴로운 그것들을 되새기며... 처음부터 달콤함이란 걸 몰랐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게 돼. 하지만 요하네쨩의 그런 사정을 몰랐던 치카쨩은 평소 하듯이 일단 들이대고 봤고, 치카쨩은 요하네쨩의 눈물을 보게 되는거야. 그 후 어찌저찌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아쿠아로 같이 활동하게 되기도 하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치카쨩이 타천사 양의 '솔직함' 을 본받기로 했다는 거였어. 시점을 돌려서 다시 요우치카로. 치카쨩은 어릴때부터 항상 요우쨩을 웃는 얼굴로 대해왔어. 요우쨩이 그 어떤 것에서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가져와도 말이야. 요우쨩에게 영영 닿지 못했다 느낀 치카쨩은 항상 마음속에 검고 찐득한 덩어리들을 품고 있었어. 키가 커갈수록 그 덩어리들도 같이 커졌지. 어린 치카쨩은, 요우쨩이 잘못한 게 없는데 자기는 왜 요우쨩을 조금이나마 싫어하려 드냐며 본심을 꽁꽁 숨겼고... 나이를 먹어서는 명확하게 깨닫게 돼. 내가 요우쨩에게 열등감을 느끼는구나. 질투하는구나. 그리고 그저 드러내지 않도록만 했지. 그 과정에서 치카쨩은... 항상 밝은 표정을 짓는 연습을 무던히도 했어. 요우쨩은 잘못한 게 없으니까. 그러니까 드러내면 안 돼. 꽁꽁 숨겨서, 영영 모르게...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치카쨩은 생각해보는거야. 이 미소가 자신의 본심이 맞던가? 하고. 어렸을 때부터 쭉, 십 년을 족히 미소지어왔으니 앞으로도 이어져야 했겠지만... 치카쨩은 요하네쨩의 타천 강의를 들어버린거지.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지 말아라. 솔직해지되 자신에게 이로울 정도로만 표현해라. 뭐 그런 내용이였어. 소중한 친구가 생긴 타천사 양은, 사람과의 거리감에 통 익숙하지 않단 것만 빼면 인간관계에 대해 참 잘 알고 있었고, 그런 요하네쨩의 조언에 물들어가는 치카쨩. 그런데... 솔직해져? 솔직하게 뭐라고 말해야 하지? 요우쨩과 도저히 같은 것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먼저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한 건 나인걸. 하지만... 이번에도 요우쨩은 날 앞지르고 내가 닿지 못하는 곳으로 떠나버릴텐데... 적당히만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을, 치카쨩은 자그마치 십 년도 넘게 쌓아온 감정들에 휘둘리며 혼란스러워하게 된 거야. 그렇게 치카쨩은 웃음을 반 쯤 잃게 되었고, 자연스레 다른 아이들... 특히 요우쨩의 걱정을 많이 사게 돼. 하지만 치카쨩으로서는 혼란스러움에 갈피를 통 잡지 못한다는 점만 빼면 이전과 똑같은 상태였지. 단지 가짜 웃음을 짓지 않게 된 것 뿐.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이 터져. 사실 이 사건이 뭘지는 아직 떠올린게 없음 ㅎ. 하여튼 큰 일이 일어나 좀 피폐한 상태의 치카쨩이 요-쨩에게 말을 툭툭 던지는거야. 평소... 그러니깐 꼬꼬마때부터 봐왔던 상냥한 치카쨩과 정 반대의 모습. 요-쨩은 소중한 소꿉친구가 계속 날카롭게 대하니까 요-쨩 나름대로 폭발해버려. '치카쨩, 나한테 화났어? 요즘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치카쨩도 치카쨩 나름대로 굉장히 답답했어. 그래서 결국, 틱틱대는 태도, 미소짓지 않는 표정과 같은 간접적 표출을 넘어서서 말로 직접 본심을 전하게 된 거지. '... 아시발일단 여기까지올림 ㅅㄱ 더 안 떠오른다 |
AsTimeGoesBy | | 2018.06.30 20:40:41 |
5K | 아니 왜 도중에 끊겨 ㅁㄴㅇㄹ 재미있는데 빨리 완상시켜서 가져와줘 ㅠㅠㅠㅠㅠ | 2018.06.30 20:41:15 |
ほのりん | 참고로 난 해피엔딩 말고 안 쓰는 정신병자니까 큰 걱정은 하지 말라구 | 2018.06.30 20:42:43 |
ほのりん | 흑흑 재밌다말해줘서 고마워 소설식으로 쓸 때 노오오오오력해서 열심히 잘 써볼게. | 2018.06.30 20:4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