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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도서관의 루비마루와 요시코쨩 망상 재투척
글쓴이
ほのり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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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74891
  • 2018-06-28 00:56:03

때는 아직 벚꽃이 지지 않은 맑은 봄날. 아직 서로가 서로를 모를 때였지.

마루비는 도서관에서 만나 친해졌으니만큼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계속 같이 도서관에서 지내다시피 해.

그리고 요싴이도 상상속 세계에 푹 빠진 아이니만큼 여러 책들을 읽고있지. 

고대로부터 쌓여온 지식들을 습득해내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거야. 크큭★.

자연스럽게 마루비와 요싴이는 만나게 됐…지만 친구라는 하계만의 관계가 어색한 요싴이는 사람이 있는걸 보고는 구석으로 숨어버렸어.

그렇게 요싴이는 본의아니게 마루비의 도서관 데이트를 매일같이 훔쳐보게 됐지. 

신경쓰이는게 당연하잖아? 책에 집중하려 해도, 자꾸만 말소리가 들려오는걸.

사실 말소리라고는 했지만 도서관에서의 배려가 묻어나오는 아주 작은 대화였어. 귓가에 간질거리며 겨우 닿을 정도 말이야.

그정도라면야 책장을 넘기고 펜을 딸깍이는 소리와 별 다를게 없었지만, 요싴이가 그 조그만 대화를 신경쓰게된건 그 내용때문이었어.

서로를 잘 알고있었단 말투. '예전에 읽은 책이랑 비슷하네.' 루비쨩 전에도 이런 거 좋아했었지유.'

서로를 소중히 대하는 말투. '시간 늦은 것 같은데 괜찮아유?' '언니한테 늦게 돌아간다 말해뒀어. 하나마루쨩이랑 계속 책 읽고싶으니깐~'

말 하나하나에 서로를 생각하는게 담겨있는 사이. 그 상냥함에 요싴이는 매료되기도 질투하기도 해.

나도 저런 상냥함을 줄 수 있는데… 나도 저 애들처럼…

요싴이는 그렇게 달콤한 꿈을 꾸지만, 이내 책장을 넘기며 다시 상상 속의 세계로 빠져들어갔어. 평소처럼.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쿠아가 결성됐지.

같은 동아리 같은 학년이다 보니 삐즈타는 자연스레 어디든 같이 다니게 되었어. 도서관까지 말이지.

도서관엔 아직 아무도 없었어. 마루가 도서위원이니깐.

요싴이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마루비가 요싴이의 양 손을 붙잡고 구석진 곳으로 끌고가버렸어.

요싴이가 항상 숨은채로 책을 보던 그곳으로.

'너, 너네 뭐하는 거…'

'항상 궁금했시유. 이 구석에서 뭘 하는지. 어떤 얘인지.'

'우린 신경 안쓰고 평소처럼 책만 읽어도 돼~'

'이렇게 붙어있는데 신경 안쓰일리가 없잖아아아!'

그렇게 요싴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상 속 세계에 쭉 머무르면서도 달콤한 꿈까지 꿀 수 있게 되었어. 잘됐지?


그렇게 삐즈타는 다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야기 끝!





요시코쨩 귀엽지 그치


유(부우)동 2018.06.28 0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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