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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부실에서의 한 장면
글쓴이
Myoso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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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73718
  • 2018-06-27 09:55:20


작가 - ちよこれーと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264788


좀 짧은 작품임, 요우가 리코한테 응석부리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번역함


오타 같은 거 지적하는거 항상 고맙고 재밌게 읽어줘




--------------------------

  

~부실~

  

요우 (오늘 치카쨩은 당번, 1학년조는 하나마루쨩의 도서위원일을 도우러. 마리쨩과 다이아씨는 각자 이사장일과 학생회장의 일. 카난쨩은 편의점에 갔습니다)

  

요우 (즉 지금 부실에서 리코쨩과 단 둘이 있는 이유입니다만…)

  

요우 「…후와아」

  

리코 「후후, 요우쨩 큰 하품이네?」

  

요우 「에헤헤, 어제 의상제작 너무 힘내버려서」

  

리코 「그렇구나, 너무 무리 하면 안 돼?」

  

요우 「응, 고마워」

  

요우 (뭔가 리코쨩과 둘이서 있으면 굉장히 긴장이 풀린다고 할까. 저번에 전화였지만 약한 모습을 보여 버렸기 때문일까? 언제나의 기운찬 와타나베 요우를 연기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버리는거네.)

  

요우 (그런 리코쨩은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른 채 오늘 나온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대단하네…) 지그시

  

리코 「…요,요우쨩? 내 얼굴에 뭔가 묻었어? 그렇게 쳐다보면 부끄러운데///」

  

요우 「에헤헤, 리코쨩한테 넋을 잃었습니다!」 경례

  

리코 「정말, 요우쨩 놀리지마!」

  

요우 (흠, 리코쨩은 반응이 하나하나 재밌으니깐 놀리는 보람이 있네. 넋을 잃었다는 건 사실이지만)

  

요우 (그렇다 해도 기분 좋아. 이렇게 계속 있고 싶어. 리코쨩과의 이 거리감이 좋네ㅡ)

  

요우 (뭐라고 해야 할까? 서로 간섭하지 않고, 그렇다고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치카쨩이랑 카난쨩은 너무 가까운 거네 분명)

  

요우 (뭐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물으면 다시 말해서 리코쨩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 아, 연애적인 의미가 아니니깐? 근데 누구한테 설명하고 있는 거야 나는)

  

요우 「…」 멍

  

  

  

  

치카 「…저거 누구?」 살짝 엿봄

  

치카 「요우쨩은 저런 야무지지 못한 얼굴 한 적 있던가? 저렇게 느슨한 요우쨩 본 적 없어」

  

카난 「어라? 치카 뭐 하고 있어?」

  

치카 「카난쨩! 잠깐 요우쨩의 표정을 봐!」

  

카난 「요우쨩의 표정? 어디어디…」 살짝 엿봄

  

카난 「… 누구야 저거?」

  

치칸 「그렇지 그렇지!? 요우쨩의 저런 멍한 모습 본 적 없지?」

  

카난 「그렇네. 우리들한테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 표정이네」

  

치카 「오랫동안 어울린 우리들한테는 보여주지 않고 만난 지 1년 된 리코쨩한테는 보여주는 표정… 헛!? 설마 두 사람 그런 관계가!?」

  

카난 「설마…아무리 여고라지만 같은 여자끼리라고?」

  

치카 「에? 그치만 카난쨩이랑 마리쨩은 사귀고 있는 거지? 마리쨩이 말했다구」

  

카난 「사귀지 않아!? 조금 있다가 마리한테 허그(물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치카 「아, 움직였다!」

  

  

  

  

요우 「…」 멍

  

리코 「뭔가 부실 밖이 소란스러운 듯한…… 요우쨩 굉장히 느슨한 얼굴 하고 있어?」

  

요우 「후에? 그런 표정 했어?」

  

리코 「응, 언제나의 요우쨩이라면 상상 할 수 없을 정도이려나」 쿡

  

요우 「아하하, 부끄럽네」

  

리코 「졸린 거라면 자도 된다고? 모두가 오면 깨워줄테니깐」

  

요우 「웅ㅡ, 그럼 리코쨩 무릎베개 해줄래?」

  

리코 「무릎베개?」

  

요우 「응! 그게 책상에 엎드리면 몸이 찌뿌둥할 거 같고」

  

리코 「그,그래도…」

  

요우 「괜찮으니깐! 의자를 나란히 두고… 좋아, 침대 완성! 이제 남은 건 리코쨩의 무릎베개를 기다리는 거네」

  

리코 「우우… 조금만이니깐///?」

  

요우 「야호ㅡ♪ 실례합니다!」 웅크림

  

리코 「하아, 요우쨩 때때로 억지 부리는 점은 치카쨩이랑 똑같네」

  

요우 「나한테는 칭찬입니다! 응ㅡ, 리코쨩의 무릎베게 기분 좋아♪」

  

리코 「정말///」

  

  

  

  

치카 「……무릎베개했다」

  

카난 「……무릎베개했네」

  

치카 「요우쨩한테 무릎베개 같은 거 한 적 없어」

  

카난 「난 몇 번 있긴 했어도 요우쨩이 해달라고 한 적은 없으려나」

  

치카 「으으…뭔가 리코쨩 치사해」

  

카난 「응, 정말이지. 우리들이 모르는 요우쨩을 끌어내는 거네」


치카 「나한테는 저런 표정이라던가 보여주지 않는 걸까?」

  

카난 「어쩌면 뭔가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요우 (나한테 무릎베개 해주면서 리코쨩은 숙제중. 솔직히 어째서 무릎베개를 해달라고 했는지 물어본다면 특별히 이유는 없다. 뭔가 리코쨩한테 무릎베개 하고 싶었을 뿐. 응석부리고 싶었다. 단지 그것 뿐)

  

요우 (밑에서 보는 리코쨩은 뭔가 신선. 어떤 각도에서 봐도 리코쨩 미인이네. 부러워라.)

  

요우 (여기서 갑자기 옆구리를 콕콕 찌르면 어떻게 되려나? 방해하는 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호기심을 가져버리면 할 수 밖에 없는 거지) 콕콕 

  

리코 「히야아!?」 움찔

  

요우 「리코쨩 반응 귀여워ㅡ!」 쿡쿡

  

리코 「갑자기 옆구리를 찌르면 누구라도 그런 반응하는 건 당연한거잖아!」 뺨 꼬집음

  

요우 「우냥ㅡ! 죄송햡니댜」

  

리코 「정말, 뭔가 오늘 요우쨩 응석꾸러기라고 할까, 굉장히 긴장이 풀려있네?」

  

요우 「응ㅡ, 리코쨩이랑 둘 만이라서 일까?」

  

리코 「나랑 둘 만이라서……?」

  

요우 「응, 아마 리코쨩이라면 이런 모습 보여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걸 꺼야 나」

  

리코 「치카쨩이나 카난씨이 아니라?」

  

요우 「응. 치카쨩이나 카난쨩…다른 사람이랑 있을 때도 그렇지만, 그 때는 기운차고 요령이 좋은, 멋진 와나타베 요우로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특히 치카쨩한테는 멋지지 않은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하고」

  

리코 「요우쨩…」

  

요우 「미안해 갑자기… 민폐였지?」

  

리코 「아니! 나는 기쁜걸? 누구도 모르는 요우쨩을 볼 수 있어서」

  

요우 「그렇게 말해주다면 나도 기쁠려나」 쿡

  

  

  

  

카난 「그렇다네」

  

치카 「으으…납득되지 않아! 나한테도 약한 모습 보여줘도 되는데!」

  

카난 「그렇게 부루퉁 하지마. 그리고 치카도 다른 사람 말할 처지가 아니잖아?」

  

치카 「헤?」

  

카난 「치카도 옛날부터 요우쨩한테 멋지지 않은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려고 행동했잖아. 나한테는 다 들켰다고」

  

치카 「윽…」

  

카난 「그러니깐 별로 언급하지 말 것」

  

치카 「네에ㅡ」

  

카난 「그럼, 좀 더 보고 싶지만 슬슬 모두가 올 거 같으니깐 들어갈까」

  

  

  

  

치카 「안녕치카ㅡ!」 확

(원문 こんちかー!말장난이 능력 밖이라 안녕치카로 타협

좋은 아침 + 치카, 좋은 아치카 는 너무 이상해서 포기)

  

요우 「오하요소로!」 경례

  

치카 「아ㅡ! 요우쨩 리코쨩한테 무릎베개 받고 있어! 치사해!」

  

요우 「훗훗후, 오늘 하루 리코쨩의 무릎은 이 와타나베의 요우의 것입니다!」

  

리코 「언제부터 내 무릎이 요우쨩의 것이 된 거야!?」

  

치카 「타카미 헌법에 따라서 그 소유권(所有権)은 무효입니다! 따라서 타카미 치카한테 그 장소를 양도하세요!」 당김

  

요우 「뭐야 그 제멋대로인 헌법!? 그렇게 놔둘까보다!」

  

리코 「잠깐 사람의 무릎 위에서 날뛰지 말아줘!?」

  

카난 「아하하,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네」

  

리코 「카나씨도 웃지 말고 도와주세요!」

  

카난 「미안미안, 이봐 치카, 요우쨩! 그 무릎은 마츠우라 헌법에 따라서 마츠우라 카난의 것이니깐 양도하도록!」 당김

  

리코 「카난씨마저!?」

  

치카 「잠깐 카난은 안 돼ㅡ! 이길 수 없는 걸!」

  

요우「잠깐 두 사람 다 여기는 오늘 나의 특등석이야ㅡ!」

  

리코 「아 진짜, 누가 도와줘ㅡ!?」

  

~끝~



---------------------------------------


개인적으로 요우리코는 요우가 응석부리고 리코가 웃으면서 받아주는게 좋더라


주변의 기대감에 부응하려고 계속 힘내왔지만, 어디에도 말 못한 채 부담감을 느끼는데


기대 받아왔던 자기를 모르는 리코 앞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솔직하게 응석 부리는 거지 


리코도 자기랑 친한 관계인 사람이 별로 없는데 자기 앞에서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요우를 보면서


귀엽다고 느끼면서 계속 응석 부리는 거지 갓갓 커플



이번 작품의 포인트는 


네, 이 장면은 화해의 허그가 아니라 허그(물리)였던 것


역시 허그마  



ㅇㅇ 요우리코 진짜 최고다 223.62.*.* 2018.06.27 09:56:33
ずら丸金融社員 나도 타카미 헌법을 따르는 타카미 국민이 되고싶으다 2018.06.27 09:57:41
5K 퍄 나도 이런 요우리코가 너무 좋음 ㅠㅠ 2018.06.27 09:59:29
りきゃこの麒麟 퍄 너무 좋다 2018.06.27 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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