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요즘 앵커소설이 유행하길래 따라써봄 -1
글쓴이
남들따라하는사람
추천
0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73251
  • 2018-06-26 22:59:58
  • 211.194.*.*

*맞춤법 미안 내가몰라서 틀린거야...
카난「네?」


「그러니까 이건 주변사람의 소원을 하나 들어주는 물건이래」


다이빙샵 손님이 주고가셨어. 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께서 주신건 작고 투명한 보석이 달린 팔찌였다.

카난 「흐응...」

목걸이를 이리 저리 만지며 살펴보았다. 투명한 보석은 작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형광등에 비추자 여러색을 반사하며 빛나고 있었다.

카난 「그런데 보통 이런건  소유자의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나?」

작은 의문이 들었지만 다 미신이겠지ㅡ 라고 생각하며 서랍 속에 팔찌를 집어넣곤 잠이 들었다.



카난 「으음...」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휴대폰을 찾았다.
충전하며 잠들었으니까 여기 어디쯤 있을텐데. 눈을 뜨지않고 손의 감각만으로 찾으려고 했지만 계속 울리는 소리와 잡히지않는 휴대전화에 화가나 눈을 뜨고 바로 앞에 보이는 휴대폰에 손을 뻗었다.

카난 「(응?)」

눈에 들어온건 하루에 수없이 본 손이 아니라 이상한 「무언가」였다.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자 「무언가」도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카난 「이게 대체... 어?」

당황하며 입을 열었지만 입에서는 말이 아닌 다른 언어가 나왔다.
매일 들었던 말은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정도로 매우 익숙한 그 말.

상황파악이 아직 덜 된 나는 거울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아닐꺼야, 간절히 바라고 빌었지만 현실은 그런 내 소원을 외면한듯 거울속에 비친 모습은 평소의 내가아닌 작고 복슬복슬한 「고양이」였다.

카난 「내가 왜... 설마!」

어제 아버지가 준 그 팔찌 때문일까 싶어 서랍쪽으로 향했지만 생각보다 침대높이가 높았기에 내려가는게 무서웠다.

카난「(으으... 하지만 고양이는 더 높은곳도 내려가니까)」


괜찮을꺼야 괜찮을꺼야... 몇번이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두 눈을 꼭 감고 폴짝 뛰어내렸다.
생각보다 무척이나 가벼운 몸과 안정적인 착지에 마음을 쓸어내리며 바로 앞에있는 의자에 올라 힘차게 맨 위에 있는 서랍을 열어 팔찌를 바라보았다.

어제까지만해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빛을내던 팔찌는 마치 제 할일을 끝내고 잠에 빠진듯 거짓말처럼 아무런 빛도 내뿜지 않았다.
설마하는 생각으로 그 팔찌를 집어들자 방문 너머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 모습을 부모님에게 보여줄수는 없었기에 팔찌를 꼭 쥐고선 창문밖으로 도망치듯 나왔다. 처음 침대를 내려갈때 고민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마치 제 몸이였다는듯 익숙하게 뛰어 내렸다.

카난 「(하아)」

머릿속이 아직 다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포장된 도로를 사뿐사뿐 걷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가 고양이가 된건 현실인거같았다. 아무리 부정을 해도 고개를 숙이면 보이는 작은 발과 뒤를 돌아보이면 보이는 복슬복슬한 털이 달린  꼬리 그리고

카난 「이게 무슨일이야...」

입을 열면 나오는 작고 귀여운 고양이 울음소리에 부정하고싶어도 부정할수가 없었다.
원인은 아마 어젯밤에 아버지가 주신 이 팔찌겠지? 주변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그 팔찌는잃어버릴까봐 몸에 걸자 고양이용 목걸이였는듯 꼭 맞았다.

누가 나를 고양이라고 생각한건가? 아니면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한건가? 머리를 굴려봐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1 「고양이?」

한숨을 푹 쉬자 입에서 나온 먀아- 소리에 누군가가 내쪽으로 향해 걸어왔다.
타카츠King 요우 - dc App 2018.06.26 23:06:16
ㅇㅇ 마리 175.223.*.* 2018.06.26 23:56:12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888348 일반 직관간 물붕이새끼들아 빨리 la 썰풀어라 ㅇㅇ 39.7 2018-07-05 0
1888347 일반 쿠지판 또 갈렸나보네 1 ㅇㅇ 2018-07-05 0
1888346 일반 내한때진짜 뭔가보여줘야겠는데 2 코토리의간식 2018-07-05 0
1888345 일반 레인보우 성공이라고? りきゃこの麒麟 2018-07-05 0
1888344 일반 니지동은 격주인만큼 소재가 좀 풍부하네 ㅇㅇ 2018-07-05 0
1888343 일반 다이아 큥캐러 삼 머양정 2018-07-05 0
1888342 일반 슈카 또 울엇다고함 18 ㅇㅇ 2018-07-05 21
1888341 일반 제발 살려줘 시발 12시 30분 넘으면 자살각이라고 일어나요허넠카쨩 2018-07-05 0
1888340 일반 레인보우 성공이라고? citelg 2018-07-05 0
1888339 일반 2개로 개이득 이잖어ㅋㅋㅋㅋㅋ 에스테아 2018-07-05 0
1888338 일반 다이아 아크릴 뱃지 남아있음? 2 ㅇㅇ 203.229 2018-07-05 0
1888337 일반 아악 근데 샤 내한때 가면 언제가야 사람 별로 없으려나 7 모두의이야기 2018-07-05 0
1888336 일반 다이아 큥 원가산드아 ㅇㅇ 39.7 2018-07-05 0
1888335 일반 마루 큥캐러 있는분? 3 제조씨 2018-07-05 0
1888334 일반 예약 어디서 적음? 1 yokrid 2018-07-05 0
1888333 일반 미라웨이 스트랩 마리 -> 치카리코 맴맴? 2018-07-05 0
1888332 일반 이제 당산역인데 4~5시 예약 끝났냐? 1 하리마텐지 2018-07-05 0
1888330 일반 LA 레인보우 질 수 없다 삐기이이 2018-07-05 0
1888329 일반 존나 망해도 성공했다고는 하겠지 ㅋㅋ ㅇㅇ 39.7 2018-07-05 0
1888328 일반 다이아 큥캐러 리코로 교환할 갤럼있냐 9 모미지우치리카코 2018-07-05 0
1888327 일반 la 성공했다고? Ha_Sugu 2018-07-05 0
1888326 일반 프로젝트가 천명단위에선 잘만되는데 왜 만명되는순간 못하는거냐 4 ㅇㅇ 2018-07-05 0
1888325 일반 ?? 레인보우 성공?? 두체트론 2018-07-05 0
1888324 일반 쿠지 K상 스트랩 요시코 5천원애팜 8 머양정 2018-07-05 0
1888323 일반 합석하면 ㄱㅇㄷ아니냐? 굿즈 오시캐로 교환도하고 펭긴 2018-07-05 0
1888322 일반 릭고 큥캐러로 치카 큥캐러 구함 1 ㅇㅇ 2018-07-05 0
1888321 일반 선봉장 행님덜, 애플 카페 물량 ㅁㄱㅂ? 7 망고넥타주스 2018-07-05 0
1888319 일반 다정원ㅋㅋㅋㅋㅋㅋ 2 ㅇㅇ 2018-07-05 4
1888318 일반 그냥 쿠지하고 집 가야지 두체트론 2018-07-05 0
1888317 일반 이렇게 되면 내한때 더 멋진거 해야되는데 초속4센치 2018-07-05 0
1888316 일반 어린애들도 굿즈 최소 오만원어치씩은사네 코토리의간식 2018-07-05 0
1888315 일반 아니 시발 레인보우 성공했다고? 모두의이야기 2018-07-05 0
1888314 일반 야 3시쯤 카페가는데 케이크 먹을수맀냐? shir 2018-07-05 0
1888313 일반 LA무지개 영상 존나 기대된다 개이쁠 것 같은데 향님이야 2018-07-05 0
1888312 일반 공식영상에 레인보우올라오면 ㄷㄷ 자본주의 2018-07-05 0
1888311 일반 4시에 뭐함 애플까페서?? 뮤즈복귀충 2018-07-05 0
1888310 일반 와 레인보우를 성공했다고? 이나미안쥬 2018-07-05 0
1888309 일반 사회성이 낮은 오타쿠들이라 합석시키면 ㅈㄴ 어색해할껄 모두의이야기 2018-07-05 0
1888308 일반 아니 이거 개오바자너 4 머양정 2018-07-05 1
1888307 일반 LA 라이브 무지개 성공인가봐 1 ㅇㅇ 114.200 2018-07-05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