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도쿄돔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카노강 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량이면
나는 공식에 낚이는 물붕이와 같이
이플의 추첨을 선행권으로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지갑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굶으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아키바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카드로 이 몸의 통장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무장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콜을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