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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밝히지만 내가 카폭이고 카나다이 / 카나마리 / 카나리코 중심으로 찾기 때문에 다른 장르는 잘 모름.

그래서 제목이 저런 거고 누가 심심하면 번역해준다길래 추천할 겸 여기다가 정리해줌.

일본어 되면 가서 읽어봐도 괜찮음. 대부분 일상 번역 같은 느낌이라 그냥 적당하게 완결지어지는 수준.

일단 내가 파악한 약간 공통적인 느낌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카나다이 같은 경우는 신분상의 차이(다이아의 쿠로사와 집안에 대한 것)로 갈등이 많고

카나리코 같은 경우는 리코나 카난이 주로 서로가 따로 좋아하는 사람 있거나 있다고 생각해서 애절해짐

카나마리 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에서 그 지랄해놓고도 또 마리를 내가 묶어둘 수 없어 이래서 사고 터짐

참고 바람

1. 늑대 시리즈(카나다이 / 요우마리) https://www.pixiv.net/series.php?id=834004

한국에서도 종종 쓰는 거 보긴 했는데 어쨌든 오메가 버스물. 뭐 복잡하게 설명 찾을 필요는 없고

그냥 어떻게든 애들한테 가족을 만들어주려다보니까 갖다쓰는 설정 수준임.

이런데서 종종 쓰이는 오메가라는 설정이 뭐냐면 대충 성장기가 다 끝날 때쯤에 인간에게 제 2의 성별이 나오는데

알파: 보통 잘살고 능력좋고 알파/오메가 임신도 시킬 수 있음. 보통 사회 상류층 같은 느낌.

베타: 너나우리, 한 98%는 베타로 태어남

오메가: 전반적으로 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알파와의 관계로 임신도 가능(남녀 상관없음).

발정기라는 게 있어서 이거 터지면 광역 페로몬 장판 깔려서 알파 없는 오메가는 알파들한테 노려질 수 있음.

한번 관계가 지어지면 관계지은 알파한테만 반응하고 나머진 손도 못 댐. 

대충 뭐 이런게 있는데, 카난이랑 요우, 마리가 알파. 다이아는 오메가.

어릴 때 다이아가 카난 집에 놀러왔다가 발정기 터졌는데 카난이 막 자기 집에 동네 알파들이 지랄 발광하니까

결국 지가 다이아랑 관계를 맺어버림. 그 이후에 고백을 했는데 다이아는 관계 맺은 사실도 모르고 카난이 한

고백도 거절함. 그런데 이미 부부관계(알파-오메가)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같이 살게 되는데...

1편의 카난 시점은 재미없을 수 있는데, 2편의 다이아 시점이 백미. 연애 둔탱이에서 마리와 대화하면서

카난에의 호감을 깨달아가고 때로 질투하는 묘사가 아아주 굳

2. 강아지 시리즈(요우마리/카나다이) https://www.pixiv.net/series.php?id=757226

위에 시리즈랑 같은 작가가 쓴 건데 이건 위에 같은 복잡한 설정은 없음. 마리랑 요우가 사귀는데

마리도 첫 연애인데 좀 능숙해보이고 싶고, 요우도 첫 연애인데 듬직해보이고 싶고 그래서

연애 선배인 카나다이랑 엮이면서 조금씩 관계를 진전시켜나가는 물건.

요우마리는 내 개인적으론 안 와닿는데 카나다이가 진국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사귀어서

거의 부부 포스 내뿜는 둘 관계 묘사가 매우 좋다. 

3. 미열 37.4도 (카나리코)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484229

카나다이로만 다 채울 것 같아서 궁색 맞추려고 하나 끼워 올림.

이건 SS 식이라 번역하기도 편할 것. 카난이 감기에 걸려서 골골대자

2학년 트리오가 병문안 왔다가 리코랑 카난만 남게 되는 상황의 이야기.

밤에 불끄고 자다 보다보면 간지러워서 오던 잠도 깨게 된다.

일단 북마크 칸에 더 있긴 하니까 좀 피곤해져서 다음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