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나한테는 럽장판이 러브라이브의 한계이자 덕질 핵심 주제 그 자체임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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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8 16:22:32
좀 지루해질 수 있는데 럽장판 보면 후반부 넘어갈 때쯤에 호노카가 '제한된 시간 아래서 빛나는 우리' 라고 하면서 뮤즈 멤버들이랑 스쿨 아이돌 페스티발을 기획하는데 이게 프로젝트 한계임과 동시에 프로젝트 핵심 주제고 내 덕질 핵심 메시지라고 딱 와닿았음 왜 프로젝트 한계냐면 결국 학생이라는 끝이 분명한 시기 안에서만 가능한 거니까 그러니까 졸업과 함께 스쿨 아이돌로서는 더 이상 아닌거지, 그래서 럽장판 내내 고민하는 게 호노카가 고민했던 게 그거 잖아, '우리가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느냐, 아니면 스쿨아이돌이 좋아서 한 거냐' 인간이 세상 살면서 어떻게 천년만년 항상 같은 마음으로 무언가를 쫓냐 그러니까 좋아할 수 있는 시기, 좋아하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자. 호노카랑 뮤즈 멤버들한테는 그것이 스쿨아이돌이라는 것이었고, 스쿨아이돌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은 러브라이브 프로젝트의 이름으로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이었지. 그런 한계점과 프로젝트의 핵심 주제를 전달하는 것이 좋았음. 그래서 더 와닿았고 눈물도 질질 흘렸고. 내가 선샤인 애니보면서 제일 안타까웠다고 해야 하나 화가 났던 건 1기에서 성설이가 말한 장면이었거든 뮤즈와 어라이즈가 러브라이브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것은 학창시절에 할 수 있는 즐거운 것 중 하나를 있는 힘껏 하자 였다고 생각하는데 그 메시지가 어느새 변질되어서 승리만이 남아있었고 그래서 치카랑 아쿠아즈 멤버들이 우리는 우리들이 빛날 수 있는 방법으로 빛나자, 고 이야기를 할 때에 주인공 버프긴 하지만 럽장판에서 전달하려 했던 그 주제를 자신들 스스로 깨달은 가장 고마운 아이들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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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움왈트 | 2018.06.18 16:23:05 | |
AsTimeGoesBy | 그래서 지금 좋아할 수 있을 때 가장 좋아해 두려고 해 | 2018.06.18 16:23:07 |
미카겅듀 | 2018.06.18 16:23:23 | |
미카겅듀 | 마 이마가 사이코다 - dc App | 2018.06.18 16:23:29 |
AsTimeGoesBy | 언젠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도록 | 2018.06.18 16:23:38 |
AsTimeGoesBy | 2018.06.18 16:23:42 | |
사이토슈카슈 | 한정된 시간안에서 한다는게 참... 한편으로는 빛나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아쉽다 | 2018.06.18 16:24:22 |
데귤데귤 | 성설은 우승만을 위해 도전하는 대회로 변질된 러브라이브를 나타내는 라이벌 그룹으로 설정된 걸지도 | 2018.06.18 16:26:55 |
민트초코맛감귤 | 성설이 패배후 아쿠아와 합동라이브로 성장하는게 또 좋았지 | 2018.06.18 17:26:45 |
타-천사티리엘 | 이마가 사이코~ | 2018.06.19 00: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