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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열 믹스충이 코이아쿠에서 울오까고 믹스 넣는거 일단 1회 경고가 들어가고

당연하지만 또 믹스 나와서 매니저 호출하고 퇴장콜 나옴

매니저가 어떻게 하는가 옆에 앉아서 지켜봤는데 정상적인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또 경고만 주고 가려고 하길래

이미 경고가 들어갔는데 다시 같은 행위가 반복되었으니 입구에 부착된 주의사항대로 퇴장시켜야한다고 강력하게 말함

자기는 이렇게 응원하는게 문제가 되는 건지 몰랐다, 다른사람들 응원하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냐고 언제나의 레퍼토리로 변명하길래

당신 일부러 그러는 거 다 안다고, 매니저님이 내보내실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겠다고 하니까 일단 데리고 나가더라

어제 대구에서 퇴장당한 새끼들이 환불받은 걸 근거로

퇴장되는거면 환불해달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꺼내길래 아까 직원들한테 말해놨으니까 환불받을 생각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완전히 퇴장되는 것까지 확실하게 확인하려고 믹스랑 매니저 따라나섰더니

뭐 메가박스측에서는 당연한 입장이겠지만 나는 자리로 돌아가주길 바라더라고

완전히 나가는 것까지 보고 들어가겠다고 하니까 이쪽에서 조치를 취하고 알려드리겠다던

이정도까지 했으니까 안심하고 돌아왔더니 시바

그새끼 어느새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와서 믹스 넣고 있더라

그렇게 말해놓고 이놈을 다시 상영관으로 돌려보냈다는 게 배신감이 컸다 진짜

완전히 분위기 험악해져서 욕설에 삿대질이 나오는데 일단 욕하는건 말림

이게 처음 퇴장당했을 때 일인지 재입장 후 퇴장당했을 때 일인지 잘 기억 안나네

그래서 매니저랑 몇사람들 다시 들어오고

그놈은 이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욕하고 하는게 불안해서 못보겠다더라

코엑스에서는 목이 졸린 일도 있었다고 언급하던데

그래서 내쪽에서는 못보겠으면 나가시면 되겠네요라고 거들었지ㅋㅋㅋㅋㅋㅋㅋ

환불 바라고 꺼낸 이야기려나

아무튼 이번에는 진짜 나가는거 확인하려고 퇴장당할때 다시 같이 나갔는데

다른 직원은 계속 본사하고 통화하고 있고

매니저는 퇴장시킬 수 있을지 본사하고 통화가 끝나고 조치하겠다는 말만 반복해서

상영 끝나고 잠깐 매니저님이랑 따로 면담할 수 있을까 물어서 약속을 잡고 들어옴

상영 끝나고 메박 안쪽 스탭구역에서 매니저랑 앉아서

일단 오늘 문제가 된 인원은 환불 없는 퇴장조치가 이루어졌다는걸 확인하고

어제는 대체 왜 환불을 해준거냐고 물으니까 상영 도중 퇴장에 대한 환불로, 자세한 사항을 모르던 직원의 실수라고 빼더라

아무튼 이분의 협조를 받아야하는게 중요하니까 모든 단어선택과 어조는 최대한 정중하게 했음

퇴장당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는데 이쪽에서 조치하겠다고 해서 믿고 들어왔는데

한번 내보내진 사람이 어떻게 다시 자리로 돌아온거냐고, 고객을 기만한 거냐고 물으니

퇴장 관련해서 본사에 문의를 하던 도중에 몰래 빠져나가서 멋대로 들어왔다더라

이새끼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놈이었네ㅋㅋㅋ

그래서 매니저가 하는 말은 대구점에서도 라이브뷰잉을 계속 열어왔지만

이정도의 일이 일어나는건 처음이고, 자기들은 신고를 받아도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되는 건지 구분할 방법이 없어 곤란하다고 해서

그건 관객 당사자들이 아니면 잘 모를 일이니 당연히 이해한다고 공감했다

진심임

솔직히 다들 고생이시지

그 사람들은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의 감상을 방해하러 상영관에 들어오는게 목적이라는 걸 확실히 인지시켜두고

어떤게 민폐행위인지 일반인이 알아들을법한 묘사로 설명한 다음,

감상방해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민폐행위를 저지르는 그 집단에서는 ~~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그 집단에서 과도한 응원도구, 감상에 방해가 되는 엇박자 박수나 괴성 등의 공연을 방해하는 도구와 방법 등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감사하게도 매니저분이 이번 이틀간 대구뷰잉의 신고사례를 통해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관람방해를 위한 목적으로 들어왔으니

아무리 경고를 하든 퇴장당할 때까지 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는 것과 관객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납득해주셔서

본사와의 협의해서 경고 없이 바로 퇴장조치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해주셨음

협의가 이루어질 경우 대구점 뿐만 아니라 전지점에 같은 지침이 내려질거라고

일이 여기까지 진행되었으니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어제오늘 A열에 오신 호랭이분들 아주 큰 일을 이루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