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안녕 오늘 최전열 백석 3인팟 중 한명임.

평소에 눈팅만 가끔 하다가 후기 올려본다

나는 신생아 시절부터 고양시민인데

지금까지는 항상 동머문, 목동 가다가

이번엔 무려 백석에서 뷰잉관을 열어주는거임;;

사이타마 뷰잉은 동머문 칼예매했고

오사카 뷰잉은 지모아이 만땅 + 새로운 분위기 느껴보려고

백석으로 가기로 했다.

자리가 너무 남아돌길래 중앙자리 예매했음

오늘 들어가기 전에 예매좌석 확인해보니까 20명 조금 넘더라.

오늘 과연 어떤 분위기가 될지 두근두근하면서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 매니저분이 뽑기권유 하시길래 넙죽 받아먹었다

헐크 그려진 플라스틱 항아리 같은거 뽑음ㅎㅎ

선물을 주시면서 어김없이 '젠카이노!' 를 시전하시길래

감사히 '러브라이브! 선샤인!!' 으로 답해드렸다.

친구 두명은 실실 쪼개기만 하고 대답안함;; 상도덕도 모르는것들ㅉ

그렇게 뷰잉이 시작되었고

첫 곡 미라보쿠가 나오려고 할 때 반사적으로 일어나려 했는데

앞자리를 쓱 보니까 아무도 안일어나네

내가 지금까지 갔던 동머문이나 목동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나랑 친구들 모두 일단 그대로 앉아있었다

물론 앉아있어도 블레이드 신나게 흔들고 콜도 열심히 넣었다ㅎㅎ

그대로 앉은상태로 진행. 마이마이, 키미코코 끝나고 잠깐 동영상 나올 때

내 친구들이 나를 꼬드김.

그놈들: '다음곡이 미라웨이인데 이걸 앉아있을수는 없으니 너가 먼저 일어나자ㅎㅎ'

나:

그래서 미라웨이 시작할 때 발딱! 일어나서 콜 오지게 박았다.

이때는 아마 뒷분들도 같이 일어났던걸로 기억함

안짱 오늘 혹시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대성공ㅠㅠ

저번 주 동머문에서 연습했던 탓에 미라웨이 콜 싹 다 넣을 수 있었다.

1절 콜은 그나마 잘들렸는데 2절은 잘 안들려서 약간 실망ㅠㅠ

(다음부턴 갓츠다! 바쿠바쿠 웨이브! 부분도 외워주세요ㅠ)

미라웨이 끝나고 이제 솔로곡 타임이다.

난 당연히 치카 솔로곡 나오자마자 일어났는데

내 친구들이 안일어나고 앉아있는거임;;

중반부까지는 별 신경 안쓰고 계속 일어나있었는데

슬쩍 뒤를 보니 다 앉아있음ㅎㄷㄷ

여기서 나혼자 계속 서있으면 뒷사람들 관람에 지장갈까봐

마루 솔로곡(립싱크)부터는 일단 앉아있었음

솔로곡 다끝나고 친구들 화장실런 하길래 같이감

역시나 이새끼들도 일어나고 싶은데

주변 눈치보느냐 안일어난거였음;;;;

그래서 마음놓고 일어날 수 있는 제일 앞자리로 갔다.

처음엔 1열 센터에 있다가 친구제안으로 1열 가장 우측으로 갔다.

그렇게 소라하레부터인가? 그때부터는 셋이서 열심히 서서 블레이드 흔듬

서서 블레이드 흔들면 다리는 아파도 팔은 덜아프더라.

앉아서 블레이드 흔들면 팔 금방아픔ㄹㅇ 꼭 일어나서 흔들어라

소라하레 아이노우타 끝나고 코이아쿠!!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 콜 오지게 박았다

사실 요소로드 할 때 1열 중앙으로 가서 요소로드 스타트 끊으려 했는데

정신없이 하이! 하이! 하다보니까 간주 다 끝나있더라...

그래도 어설프게나마 요소로드 시도. 결과는 모르겠음ㅋㅋ

어윀파. 아오쟘도 열심히 콜 넣었다

개인적으로 경보(세~노)를 해보고 싶었는데 제대로 해서 다행이다

경보넣으니 왠지 고인물 된 것 같고 뿌듯함

이때쯤 다시 뒤돌아보니 모두 일어서서 달아오르고 있었음ㅎㅎㅎ

나도 다시 중앙으로 돌아가서 화력집중을 할까 생각했지만 귀찮아서 포기함

갓곡 워터블루가 끝나고 아쿠아 멤버들 일시퇴장

저번주 뷰잉의 경험으로 앵콜을 한 5분동안 외쳐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과연 5분동안 같이 아쿠아 콜을 해주는 분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아쿠아 콜을 하는데

누군가 나보다 큰소리로 끝까지 아쿠아 콜 해주더라ㅎㅎㅎ ㄱㅅㄱㅅ

그리고 앵콜곡은 랜딩액션빳다죠쉬바

랜딩액션, 유우키미 모두 가사를 대부분 외우고 있었고

친절히 자막도 나오길래 열심히 따라불렀다.

원더스토는 자막은 안나왔지만

이미 가사의 70%가 뇌속에 있기에 큰 무리없이 완창

물린이 친구 한놈 가사 못외워서 내가 알송가사 틀어줬다;;

솔직히 우리 세명이 고립되어있어서 우리끼리 콜넣는 소리만 들리고

나머지는 잘 못들었음ㅋㅋ

그래도 가끔 내가 기침하느냐 조용할때 소리 들어보면

나머지 분들도 열심히 콜 해주신것 같고

20명 내외의 인원치고는 분위기 아주 좋았음. 딱히 빌런도 없었고ㅎㅎ

모두 수고하셨고 본인은 내일은 못가지만

내일도 즐거운 뷰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요약

1.지모아이♡만땅 백석☆라이브

2.젠카이노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3.미라웨이 외워주세요

4.센리

5.서로 눈치게임 하지말고 먼저 일어나는 놈에게 복이 온다

6.어쨌든 소수인원 치고는 단단했다

ps.친구놈 왈

마지막에 아쿠아가 이곳저곳 돌면서 감사인사할때

슈카슈가 '하이! 센터 이키마스!' 이랬으니까

사실 4센은 요우인거임

ㅇ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