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늦은 섬탈출 후기 (러브라이브 선샤인)

제 목: 일반 매우 늦은 섬탈출 후기

글쓴이: 음속군
추천: 4
댓글: 4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35637

2018-06-12 12:01:35

https://youtu.be/4-kP69Th154

저번에 큰섬탈출실패빌런임. 사실 거의 일기장이니까 급하면 마지막 요약 ㄱ
아까 카난횟집 생각난김에 써본다. 그 가게를 기점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가 개고생했으니...
거의 간접 체험 가능할 정도로 전부 찍어뒀는데 올려도 될련지 몰라서 일단 한장만

원래 그랜드호텔에서 일어나자마자 아와시마 갈생각이였다 근데 출발 직전에 카난횟집 그날 문 닫는다고 갤글을 봄.
횟집갔다가 섬탈출 가겠다고 맘먹은게 문제의 시작. 글고 미친놈이 '자전거'를 빌려갔다 ㅅㅂ... 그날 비 추적추적 꾸준히 왔다
비 다 처맞고 횟집에서 밥먹고 1시간 넘게 밟아서 1시넘어서야 입섬.
터널문제에서 주어지는 문제표를 클파에 꼽아두고 30초컷문제를 한시간쯤 헤맷다ㅋㅋ 터널안에서 와이파이 안터져서 번역기 돌린다고 터널 중간까지 왕복 네댓번쯤 개병신짓함 ㅋㅋㅋ
그 후 시간 모자라서 탈출실패. 그날 호텔 돌아가는데 비오고 어둡고 길험하고 진짜루 뒤질뻔 했음.
결국 계획을 틀어 귀국날이지만 무리해서 첫배타고 입섬해서 클리어할 계획을 짬. 현금이 한푼도 없어서 고민많이 함.
그리고 담날 첫배 탈라고 도착했다. 근데 승선권 카드결제 안된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사이트 확인했는데 뭐가 뭔지 몰겠다
그때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음. 진짜 도저히 답이 없어서 세븐일레븐까지 돈뽑으러 20분 개뛰어감 뒤질뻔 했다 ㄹㅇ ㅋㅋㅋ
원래 계획은 섬에 90분있다가 시간 아슬아슬하게 귀국하는거였음 근데 돈뽑는다고 40분 날린거임 엌ㅋㅋㅋㅋ
간당간당하게 성공하나 했는데 배 3분전에 갔다네 그래서 자동으로 뱅기도 ㅂㅂ

후기는 과장 1도 안보태고, 2d 컨텐츠중에서 메인컨텐츠(앨범,애니등) 빼고는 이거 이길거 절대 없다. 압도적
진짜 너무 재밌었다 몸은 아니라고 하지만; 2만명 밖에 참여 못했다는게 참 의아함 진짜 갓갓인데

요약하자면
1.메인컨텐츠 빼고 섬탈출하나로 모든 컨텐츠 압살
2.담에 하면 무적권 가봐라
3.나처럼 개고생하지마라
4.센보석자매

IMG_2059.JPG

상향이절실	방탈출인가 - dc App	2018.06.12 12:03:17
ㄱㅈㅎ	개고생추 좀더 후기를 보고 예상시간을 잡지 그랬어	2018.06.12 12:09:07
ㄱㅈㅎ	일반적으로 3시간정도라길래 나도 3시간 잡고 갔다가 5시간 꼴아박고 그날 일정 다 엉망됐었거든	2018.06.12 12:09:55
음속군	ㄴ 언래 계획이면 5시간 됐을텐데 즉흥적으로 행동하다 망 ㅠ	2018.06.12 1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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