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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뒤늦게 쓰는 누린이 첫 누마즈 여행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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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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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33776
- 2018-06-11 16:02:31
2일차 아침 다행히 이날 날씨는 오전엔 괜찮았음 하지만 여전히 그 산은 구름속에 아침 9시에 렌트를 해서 아와시마로 이동 걱정했던것만큼 역주행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국내에서도 운전을 자주하질 않아서 운전대를 잡는 내내 존나 긴장해있었음 그리고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별도의 우회전 신호가 없는경우는 어찌해야하는지 몰라서 순간 존나 당황했었다 근데 그게 나가이사키 가는 길쪽이었는데 통행량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뒷차가 빵거리길래 그냥 청신호때 냅다 우회 꺾어들어갔었음 그리고 우치우라까지 오고가는길은 1차선 도로라서 앞뒤로 차가 붙어있을 경우 목적지를 못보고 지나치면 일단 계속 가야해서 좀 피를 많이 봤다 정말 키친카도 그냥 지나치고 쇼게츠도 처음 가는길에 보고도 차를 빼지못해 그냥 지나쳤다가 올라갈때 들르기로 했는데 희대의 병신같은 생각이었다 아무튼 아침 9시 20분쯤 이미 아와시마 선착장에는 탈옥을 하기위한 수많은 현지 물붕이들이 대기중이었다 생각보다 워낙 많아서 결국 티켓을 교환한건 거의 45분쯤이었을거임 티켓 교환하면서 문제의 28일자 티켓을 보이며 미리 교환이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젯따이' 안된다고 못박더라 씨발 근데 교환할때 보니까 딱히 날자같은거 자세히 안보던데 그냥 모른척 네장 한꺼번에 줬으면 교환해줬을지도 모르겠지만 지나간 일은 후회해도 소용이 없고... 어차피 교환하고자 했던거는 아와시마 입장티켓이라도 나중에 써먹을까 해서였는데 섬탈출용 아와시마 입장 티켓은 일반 티켓과 사양이 달라서 결국 기간 지나면 못써먹을 삘이었음 어쨌든 배에 타기전에 누구나 찍는 섬탈출 사양 등신대 판넬을 찍고 이것도 당연히 찍어줘야 하는 부분 그리고 본격적으로 탈옥 게임을 하기위해 알카트라스...가 아니라 아와시마로 가는 배를 탑승 시간은 이쯤에서 이미 10시 도착할쯤 되니 보이는 샤이니마루호 입도하자마자 보이는 기념품가게 앞 사인박힌 마루쟝 이동네는 나마쿠아 사인이 발에 치이듯이 보인다 레알 마찬가지로 바로 보기좋은곳에 있는 다이아도 한장 찍고 우선은 아침을 먹지못해 배가 고픈 관계로 밥을 먹으려 했는데 아쿠아동을 파는 수중레스토랑은 오픈이 11시 고로 아직 열지 않았음 이때는 우미네카페의 존재를 생각못하고 기념품가게에 뭐 배 채울만한게 없나 하고 서성거리다가 결국 센베를 샀는데 까 먹으려고 건너가 테이블쪽으로 가니 우미네 카페는 이미 열었음 ㅋㅋㅋ 시발 센베 왜산거야 일본에 와서 첫 라멘을 우미네에서 먹음 김을 제외하면 토핑이 국내 라멘집 수준이지만 배가고파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 맑다는 아와시마 앞의 바닷물 저도한번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여행 내내 볼수없던 후지산의 꼭대기를 마치 맛보기처럼 아주 살짝 볼수 있었다 도도한새끼 카에루관 앞에 걸려있는 9 to 1을 축하하는 현수막 콘나노!!! 신사로 올라가는 입구 섬탈출 아니 탈옥이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올라가볼까 했지만 무른 생각이었음 어째선지 많이들 찍는 장소길래 나도 한번 작년 태풍 피해의 흔적1 그 부근에서 멀리 보이는 우라노호시 섬탈출 하다보면 이부근에서 치카가 저쯤에 보이는곳이 학교라고 직접 얘기해준다 태풍 피해의 흔적2 헬리포트쪽도 개박살 나있어서 이것도 태풍피해인가 했는데 작년 말에는 멀쩡했었단 소리가 있더라 그럼 대체 왜... |
Kaduck | 날씨 좋네 다행이다 | 2018.06.11 16:0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