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내 자리는 c열 16번이라 앞쪽에서 오른쪽이었음.

이새끼들 자리는 최전열 제일 오른쪽 4자리였다.

라이브 초반부터 하는 짓거리가 심상치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존나게 박수치고 발전기 돌리고 괴성을 박아대기 시작함.

믹스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진짜 말만 그러는게 아니라 실제로 온몸을 비틀면서 관심을 구걸하는데 차마 봐주기가 힘들정도였다.

그래도 다행인건 목동 mx 관 자체가 사운드가 존나 빠방해서 내 자리까지 쩌렁쩌렁 들리진 않고 '아 시발 믹스하네' 정도였음.

여기서 1차 경고 들어옴. 메박 직원이 와서 한번만 더 하면 니들 바로 퇴장이야 병신들아 해주고 가니까 그나마 좀 잠잠해 지는듯 하더라.

여기서 이 새끼들이 얼마나 관종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다른 물붕이들이 퇴장해 외치니까 지도 같이 퇴장해 퇴장해 하면서 신났더라.

솔직히 그런 새끼들 때문에 아쿠아 잠시라도 집중해서 못보는거 빡쳐서 애써 외면하고 있었는데, 이 놈들이 WBNW 때가 되니까 그새 자신을 억제하는데 실패했는지 미쳐 날뛰기 시작하는거임.

그러니까 내 앞에 있던 물붕이가 개빡쳐서 블레이드를 냅다 집어던짐. 그걸로 뚜드려 맞더니 좋은 건수를 잡았다 싶었는지 또 '블레이드 던진 분 누구세요?? 제가 주웠는데요 ww' 이러면서 비꼬더라.

이 시점에서 2차 제재 들어옴. 호랑이들은 누군가 블레이드를 던졌다며 억울함을 표현했지만 주변 물붕이들의 압도적인 화력 지원 하에 3명이 바로 퇴장당함.

문제는 여기서 호랑이 한마리가 자기는 호랑이 아닌척 하면서 잠복했던거임. 그래서 결국 한마리가 남은 상태에서 키미코코로 진행했음.

아니나 다를까 이것이 최후의 호랑이 짓이라는걸 직감했는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믹스를 박더라. 앵간한건 안들렸는데 이 키미코코 때는 진짜 사력을 다했는지 내 자리까지 존나 잘 들렸음.

결국 이 마지막 호랑이도 키미코코 끝나고 바로 메박 직원이 정의구현해버림. 앙 기모띠





요약

1. 목동 믹스 있었음

2. 좆같았음

3. 메박직원이 진압해줘서 앙 기모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