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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꿈을 꾸는 세 소녀!

~1학년 토크 세션~

2기에서도 우정을 키워 온 1학년의 에피소드와 곡에 대해, 캐스트진이 활기찬 토크☆ 다양한 시련이 있었다는 3명의 녹음 현장 뒷이야기도...!

- 우선 TV 애니메이션 2기에서, 1학년의 인상적이었던 장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타카츠키 : 3명이 같이 있는 장면이라고 하면, 역시 제8화 ~ 제9화의 하코다테편을 빼놓을 수 없어.

코바야시 : 서로 돕는다는 느낌이 가장 강했지.

후리하타 : 1학년만으로 작전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서 해내는 모습은 정말 감동했어~ 똑같은 여동생으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리아쨩과 친해질 수 있어서 기뻤어. 루비는 혼자서 행동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하코다테에 남겠다고 스스로 결정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타카츠키 : 이 이야기에서 루비쨩은 어른으로 가는 계단을 한 발짝 올라갔지. 하나마루쨩도 기뻤을 거라 생각해요. 글썽글썽했었고.

코바야시 : 요하네도 같은 1학년이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루비를 응원하고 싶어졌을 거예요.

후리하타 : 마루쨩과 요시코쨩이라는, 등을 밀어주는 동료가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지. 루비는 신뢰할 수 있는 둘과 만나서 기쁠 거야.

타카츠키 : 그건 하나마루쨩도 마찬가지야. 이런 친구가 생긴 것은 인생에서 처음이기도 하고. 그녀의 청춘의 1페이지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

후리하타 : 그리고 하코다테편이라면, 요시코쨩이 세이라 씨에게 예의를 갖추고 대하는 장면도 좋았지. 갭이 너무 좋아♪

타카츠키 : 요시코쨩은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어~

후리하타 : 어머니가 착실한 사람인걸. 예쁘고.

코바야시 : 학교 선생님이니까. 제대로 가르쳤을 거야, 아마.

타카츠키 : 가끔씩 진지한 면을 볼 수 있었지.

코바야시 : 맞아, 요하네는 진지하다구! 그러니까 타천사라는 것도 진지하게 대하고 있어.

후리하타 : 마루쨩은 1기에서도 식욕이 왕성한 여자아이였는데, 2기에서도 그런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지. 통통해진 마루쨩이라든가 (웃음).

타카츠키 : 그건 옷을 잔뜩 껴입었던 거였지만. 녹음할 때, "시험 삼아 스모 선수 같은 목소리로 해 봐"라는 말을 들었는데, 설마 채용이 될 줄은... (웃음)

코바야시 : 1학년은 가끔씩 그런 걸 요청받았지. '훌륭한 자매 느낌'이나, '모 가극단 느낌'처럼. 그게 재밌긴 했는데.

후리하타 : 시련이 많았어! 애드리브도 많았고.

타카츠키 : 그리고 애드리브도 다시 하라고 해서, 몇 번씩 하기도 했고 (웃음). 제6화에서 끝말잇기를 할 때는 힘들었어.

코바야시 : '포메이션'의 '포'로 시작해서, '즈라'의 '즈'로 끝나는 말을 애드리브로 했었지. 결국 '폴링 엔젤즈'가 됐어!

후리하타 : 제12화에서 베개 싸움을 할 때 기술 이름 짓기도 힘들었지. 결국 도움을 받았고.

코바야시 : '빙글빙그루비'였지. 제가 만들었어요! (웃음)

- 1학년은 녹음 현장의 뒷이야기가 많이 있나 보네요 (웃음). 특별히 1학년의 에피소드에서 좋아하는 장면은 있나요?

코바야시 : 사소한 장면이지만, 제3화에서 요하네가 루비와 하나마루에게 레슬링 기술을 거는 장면이 좋습니다.

후리하타 : 요시코쨩은 레슬링 기술을 걸 때가 많네.

타카츠키 : 이 3명은 남고생 같으니까 말야.

코바야시 : 그보다는, 장난꾸러기?

후리하타 : 나이보다 어려 보일 때가 있지. 그런 귀여운 장면도 좋아하지만, 제7화에서 1학년 셋이 오뎅을 사러 가는 장면도 좋아요. '의외로 어른이구나'라고 생각해서 (웃음). 1학년도 각자 생각하고 있는 게 있었고, 성장하고 있었지.

타카츠키 :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 하나마루는 2기에서 유연해지기도 했고.

후리하타 : 마루쨩이라고 하면, 'WATER BLUE NEW WORLD'의 표정이 어른스러워서 깜짝 놀랐어.

타카츠키 : 좀 여성스러웠지 (웃음). 이 곡은 처음 들었을 때 '대단한 곡이 왔다~!'라며 감동했어.

코바야시 : 정말 눈물 나지! 가사가 감동적이고, 녹음할 때 울 것 같았어.

후리하타 :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게 전부 가사에 담겨 있어서 놀랐었지.

타카츠키 : 작사가인 하타 씨에게, 완전히 마음을 읽혀 버렸네.

후리하타 : 그리고 루비로서는, 'Awaken the power'도 인상적이었어. 첫 가성 파트는 어려웠지만, 리아쨩의 노랫소리와 합쳐졌을 때는 감동했어요.

타카츠키 :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도 인상적이었지. 애니메이션 PV도 업그레이드됐고.

코바야시 : 학교 설명회라는 느낌이 있었어. 그리고 역시 'WONDERFUL STORIES'. 이 곡도 가사가 뭉클하고, 손가락으로 'L'을 만들거나, 안무에서도 의미가 느껴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 온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타카츠키 : 마지막이 밝은 곡이라는 게, 참 좋네.

코바야시 : Aqours답게, 밝게 막을 내린 게 좋았어요. 또 금방 열릴 거라 생각하지만 (웃음).

- TV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 라이브에서 하는 게 힘들어 보인 곡은 있었나요?

후리하타 : 의상으로는, 'WONDERFUL STORIES'가 아닐까?

코바야시 : 'WATER BLUE NEW WORLD'도 힘들어 보였어. 치마를 던지는 부분 같은 게.

후리하타 : 그리고 'MIRACLE WAVE'일까. 강한 동작이 있는 곡이고.

코바야시 : 치카는 물론이고, 요하네와 모두도 뒤에서 돌핀을 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의상이 귀엽고, 기대되는 마음이 커.

타카츠키 : Aqours는 핑크 계열의 의상이 드물지. 긴팔이고, 복슬복슬한 게 붙어 있어서 더울 것 같지만.

코바야시 : 요하네는 소매가 없어~

타카츠키 : 요시코는 항상 팔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그건 타천사의 방침이야?

후리하타 : 그런데 타이츠를 신으며, 다리는 숨기고 있어.

코바야시 : 피부를 드러내고 싶은 건지, 숨기고 싶은 건지 좀 수수께끼네 (웃음).

- 마지막으로, 2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1학년은 어떤 관계가 되었나요?

타카츠키 : 셋이 함께 친구가 됐다고 생각해.

코바야시 : 둘이 하나가 아니라, 셋이 하나라는 느낌?

타카츠키 : 맞아, 셋이 하나! 원래 하나마루와 루비는 사이좋고, 요시코와는 소꿉친구지만, 루비와 요시코는 서로 첫 대면인 상황에서 시작했으니까. 둘이 사이좋아져서, 하나마루도 기쁠 거야.

후리하타 : 루비는 요시코쨩에게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점점 요시코쨩과 친해지고, 뭐든 말할 수 있는 사이가 됐네요.

타카츠키 : 루비쨩은 2기로 들어와서 태클이 강해졌어.

코바야시 : 확실히 허물없어졌지~ (웃음)

후리하타 : 낯을 가리는데, 친해지면 바로 거리가 줄어든다구 (웃음). 같은 학년이기에 같은 라인에 서서, 같은 꿈을 목표로, 서로 영향을 주면서. 취미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Aqours로서 스쿨아이돌을 하고 있을 때는 3명 모두 정말 빛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코바야시 : 같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관계가 됐지! 그건 우리도 그렇지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