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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물갤문학 ss 자작 팬픽 [러브라이브 추억의 바람 -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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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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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809070
  • 2018-06-03 13: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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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의 별장은 엄청났다. 바다 절벽위의 집이라 경관이 기가 막혔고 각종악기가 구비되어 있음은 물론, 스튜디오는 3개씩이나 됐다. 거기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는 데에 최선이었다.


그러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 아이돌부는 쉴 수 없었다. 우선 코코네와 호시하가 있는 1층의 스튜디오는 바빴다. 지금은 1학년들이 2층으로 올라가기 전, 두 사람에게 춤을 지도 받고 있었다.


“모두 잘했어.”

“좋아. 미츠키가 부를 때 까지 쉬도록 해.”


미츠키는 2층에서 2학년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1학년들과 교대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란코는 헛기침만 했고 하나노는 침묵, 카호도 걱정했다.

얼마 후 1층으로 내려온 2학년들의 표정을 보고는 식은땀까지 흘렀다.


“으으으으으...”

“하아...”

“뭐, 힘내자. 다음엔 잘 되겠지.”


히카루는 스튜디오 구석으로 달려가 침울해졌고 헤이리는 힘이 없었고 후카도 피곤했다는 눈치, 1학년들은 서로를 바라봤다.


“흠... 어떻게 하지 하나노?”

“어쩔 수 없지 않을까?”

“빨리 가는 편이 좋겠어.”


서둘러 나간 1학년 멤버들, 코코네와 호시하는 침울해진 2학년들을 바라봤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위로를 해 줘야 할지 서로 곤란하다는 듯 바라봤다.


.........................................................


한편 2층의 스튜디오, 미츠키는 키보드 피아노에 앉아 악보를 보고 있었다. 그녀는 1학년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1학년들은 긴장하고 있었다. 카호가 그나마 용감한 편.


“많이 연습했지?”

“네!”

“시작하자.”


미츠키는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2학년들과 3학년들이 불러야 할 파트는 미츠키가 불렀고 1학년들의 파트는 란코, 하나노, 카호가 불렀다. 여태 배운 대로였고 듣기 좋았지만 미츠키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제까지 뭐했어?”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미츠키는 한명 씩 지적하기 시작했다.


“하나노, 목소리가 작아!”

“죄송합니다.”

“란코, 곡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카호, 넌 왜 피드백을 참고 안하는 거야?”

“이렇게 하는 편이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카호의 반항에 하나노와 란코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미츠키는 잠깐 침묵하다 하나노와 란코를 불렀다.


“너희들, 당장 카호의 기타와 엠프를 가지고 와.”

“네!”


두 사람은 서둘러 아래층으로 내려가 카호가 가지고 온 기타와 엠프를 가지고 올라왔다. 그 후 카호에게 건넸는데 카호는 무슨 의미인지 알아챘다. 미츠키는 키보드 피아노 앞에 앉고 카호를 바라봤다.


“먼저 시작해.”


카호는 제일 자신 있는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던 미츠키도 키보드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소리가 거세게 충돌했고 물러설 생각은 전혀 없었다.

두 사람 중 연주를 먼저 멈춘 쪽은 카호였다.


“윽...”

“음악에는 자신 있지 않았어?”


미츠키는 다시 일어서서 1학년들을 보면서 말했다.


“잘 알았으면 똑바로 해!”


...............................................................


결국 카호도 미츠키를 이기지 못했고 1학년들도 엄청나게 혼나고 말았다. 미츠키는 잠시 바다를 보러 밖에 나갔고 나머지 8명은 아직 별장 안에 있었다. 전부 거실 안에 있었는데 좌절하고 있었다.


“...”


눈빛에서 절망이 느껴지는 와중, 코코네와 호시하는 이 상황을 타계해야 했다. 이럴 때 호시하는 아주 자신 있었다. 아직은 4시 반으로 시간이 이르긴 했지만, 이른 저녁을 먹고 힘내서 연습 할 수 있다면 최선이다.


“코코네, 잠깐 도와줄래?”

“후훗 물론.”

“재료는 충분하지?”

“물론. 호시하가 요리한다는 걸 알고 많이 사놨어.”

“좋아 그럼 미츠키를 불러와줘.”


코코네는 미츠키를 부르러 갔고 호시하는 앞치마를 두르고 다른 멤버들에게 ‘일어나!’라고 외쳤다. 허둥지둥 몸을 일으킨 아이돌부는 호시하를 따라 부엌으로 집합했다.

저녁 준비는 호시하가 전두 지휘했다. 각각 어설픈 칼솜씨로 재료를 손질하는데 특히 히카루와 카호가 아슬아슬했다. 그 둘에게는 각각 코코네와 호시하가 옆에서 도와주며 어떻게 해서든 넘어갔다.


“어머, 히카루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으윽... 어려워요.”

“카호, 내가 도와줄게.”

“...”


히카루는 예상했다만 허둥거리는 카호의 모습을 보고 다른 멤버들은 재미있어했다. 헤이리, 후카, 하나노, 란코는 재료 손질을 하다 말고 조용히 웃었다.


“풋.”


그러나 그들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바로 앞에 미츠키도 같은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 그들은 깜짝 놀라며 미츠키를 바라봤다. 그러나 미츠키는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실수 안하니 걱정 안 해도 괜찮아.”


예상외의 말, 4명은 멍하니 미츠키를 바라봤고 미츠키는 조용히 재료를 손질했다. 그 후 호시하를 불렀다.


“호시하, 다 됐어.”

“응 고마워 미츠키. 다 된 재료는 나한테 가지고 와.”


호시하는 재료를 가지고 와 달라 부탁했다. 미츠키와 코코네는 다 된 재료들을 가져다 줬고 아이돌부의 4명을 바라봤다.


“후훗. 호시하 요리 잘하니까 기대해~ 미츠키도 기대 되지 않아?”

“항상 기대하고 있어. 가끔씩 호시하네 집에서 먹지만.”


조금은 보통의 여자아이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미츠키. 맛있는 것을 기대하는 의외의 모습에 6명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호시하의 엄청난 실력에 음식들은 순식간에 완성됐다. 그녀의 특기인 맥엔치즈를 시작으로 파스타 종류, 새우튀김, 스테이크 등, 각종 음식들을 가지고 왔다. 3학년 트리오의 멤버들은 그저 환하게 웃었지만 나머지 6명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오...”


음식을 가지고 온 호시하도 자리에 앉았고 3학년 트리오는 각자의 접시에 음식들을 가져가 먹기 시작했다. 코코네는 무척 행복해했고 미츠키도 감탄했다. 호시하는 아이돌부를 바라보고 웃었다.


“다 같이 먹어도 괜찮아.”

“... 잘 먹겠습니다!”


후배들이 무척 맛있게 먹는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 호시하, 코코네는 기분 좋은 듯 웃었고 미츠키 역시 밝아진 분위기가 좋았다. 아이돌부는 이렇게 미소 지을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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