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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리아「스쿨 아이돌・카즈노 세이라」 <5>
글쓴이
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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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31 13:05:56
  • 211.208.*.*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0:29.00 ID:4Xacs/8z.net


―――― 

―― 


갈색 머리「―네? 자, 잠깐만요. 그 날은 저희가 강당에서 라이브를 하는 날이죠?」 

학생회장「네, 맞아요. 라이브 취소 같은 이야기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 주세요.」 

학생회장「단지, 이벤트 내용이 조금만 바뀌는 거예요.」 

검은 머리「이벤트 내용?」 


리아「……」 


학생회장「네. 우리 학교의 어떤 OG가 연락이 와서요, 그 날 라이브를 하고 싶대요.」 

검은 머리「라, 라이브!?」 

갈색 머리「아니, 그러면 우리가 그 사람이랑 같이 라이브를 하게 된다는건가요?! 그런 건 거절하셨어야죠!」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1:49.90 ID:4Xacs/8z.net


학생회장「그건 무리예요. 이 학교에서 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할 사람 같은 건 없으니까요.」 

학생회장「하코다테 세이즈미의 영웅이 부탁한 걸 거절하다뇨. 저도 팬이고요.」 


갈색 머리「영웅……?」 


리아「!!……설마」 


학생회장「역시, 자매라서 그런지 감 잡은 것 같네요. 그 설마예요.」 

학생회장「그 OG는 카즈노 세이라. 작년도 러브라이브 전국결승 8위의 성적을 남긴 SaintSnow 멤버 중 한 명.」 

학생회장「그 세이라 선배가 당신들과 라이브를――아니」 

학생회장「――승부를 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어요. 물론 승낙했죠.」

・ 

・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2:59.15 ID:4Xacs/8z.net


갈색 머리「아아아……설마 첫 라이브가 세이라 선배와 함께라니, 그게 뭐야……」 

검은 머리「먹혀버려, 같은 레벨이 아니지……분명히 여기저기에서 화제가 되어서 우리는 덤 같은 게 되어버릴 거야.」 

갈색 머리「리아쨩, 세이라선배한테서 뭔가 들은거 없어?」 

리아「……아무것도 없어. 아니, 요즘은 이야기도 잘 안해.」 

검은 머리「뭐야, 깜짝 파티라도 하는 거야? 열심히 하는 후배를 응원할게요~같은?」 

갈색 머리「너무 과격하잖아……」 

리아「아니야. 학생회장은 승부라고 했어. 언니가 그렇게 말한 거야.」 

갈색 머리「승부? 뭐가? 우리 미움받는거야……?」 


리아「……그럴 지도.」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4:05.31 ID:4Xacs/8z.net


검은 머리「미우니까 부숴버리자는 거야? 좀 봐줘……리아쨩, 어떻게 좀 안 될까? 」 

리아「안 될거야. 언니가 승부라고 말한 이상, 피할 수 없어. 그런 사람이니까.」 

갈색 머리「너무해……」 


리아(……미움받는다, 인가. 그렇구나. 그렇게 하기로 정한 거구나.) 

리아(압도적일 정도의 실력으로 우리, 신생 스쿨 아이돌의 자신감을 꺾어버릴 생각이야.) 

리아(라이브에서의 빚은 라이브로 갚는다……언니답네.)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4:54.09 ID:4Xacs/8z.net


검은 머리「어떡하지? 뭔가 방법은 없을까?」 

리아「방법은 하나야. 전력을 다 하는 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이야.」 

갈색 머리「우와, 근육뇌……」 

리아「어쩔 수 없어. 노래도 의상도 하나뿐이고, 라이브까지 어레인지 할 여유도 없으니까.」 

리아「그러니까, 모든 걸 부딪히는 거야.」 


리아(그래, 전력으로 부딪히자. 지더라도 받아들이겠어. 언니도 우리가 전력을 다하는 걸 바라고 있을 테니까.) 

리아(두사람 다 미안해, 나 때문에 말려들게 해서……) 


리아「――자, 후회가 없도록 연습하자.」 


리아(며칠밖에 안 남은 활동이니까……)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5:52.63 ID:4Xacs/8z.net


―――― 

―― 


「세이라선배, 오랜만이예요. 오늘 라이브 기대하고 있답니다!」 


세이라「네, 감사드려요. 부디 즐겨주세요. 」 


「도쿄 생활은 어떠신가요? 남친같은게 생겼다는 소리를 들으면 전 죽어버릴 지도 몰라요!?」 


세이라「살아 주세요. 괜찮아요. 아직 그런건 없어요.」 


꺄아ー꺄아ー


갈색 머리「세이라선배, 엄청난 인기네……」 

검은 머리「진짜로 왔네……」 


리아「승부한다고 말했잖아. 당연히 오지. 그런 사람이니까.」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7:22.23 ID:4Xacs/8z.net


리아「――언니」 

세이라「응? 아, 리아. 오랜만이야. 노래 완성했다면서? 」 

리아「응. 연휴 끝날 쯤에 다 됐어……언니 덕분이야. 이상하지만 엄청 간단하게 노래가 만들어졌어.」 

리아「언니를 생각하고 있자니, 멋대로 손가락이 움직였어.」 

세이라「그 노래는 분명히 실연 노래였던 것 같았는데?」 

리아「응. 맞아. 난 언니를 사랑하고, 차였으니까.」 


세이라「……그래.」 


리아「그건 그렇다 치고, 오늘은 너무 갑작스러운데? 캐리어도 그대로 끌고 있고. 집에 안 들렀어?」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8:25.90 ID:4Xacs/8z.net


세이라「갑작스러운 건 미안해. 이래저래 강행군인지라. 이게 끝나면 바로 돌아갈게.」 

리아「……나한테 복수하러 온 거야?」 

세이라「……후훗, 복수네. 넌 이 승부를 그렇게 받아들인 거구나.」 

세이라「반대로 물어보겠는데, 이 라이브가 어째서 복수가 되는 거야? 난 그저 승부라는 말밖에 안 했는데.」 

리아「시치미 떼지 마. 우리를 짓밟아버리려고 온 거잖아. 두번 다시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못할 만큼.」 

세이라「……리아, 시치미 떼고 있는건 너야. 모든 걸 압도하는 라이브―그게 우리 SaintSnow의 목표였을텐데?」 

세이라「때려눕혀? 맞아. 당연하지. 우린 어떤 상대라도 때려 눕힐 각오로 무대에 섰잖아.」 

세이라「그런데 넌――자기가 때려눕혀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무대에 서려고 하는 거야?」 


리아「……!」 


세이라「온 힘을 다해. 괜찮아. 너를 압도하는게 간단하지 않은 것 정도는 다른 누구보다 내가 더 절 알고 있으니까.」 

세이라「스쿨 아이돌 카즈노 리아의 실력, 가장 잘 알고 있어……」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49:41.81 ID:4Xacs/8z.net


리아「……언니는 대체 뭘 하려고 온 거야? 내가 미워서 여기로 돌아온 게 아닌 거야……?」

세이라「……응. 맞아. 인정할게. 확실히 난 그 날 네 실수를 잊을 수 없어.」 

세이라「오늘은 그걸 갚으러 온 거야. 그것도 네 생각대로지. 」 


리아「그러면 역시……!」 


세이라「하지만, 복수 같은 건 아니야. 이건 승부야. 우리들을 위한 승부. 나와 너희들과의 승부야.」 


리아「……무슨 소리야?」 


세이라「모르는 거구나……그럴 지도 모르겠네. 넌 날 뭐든 할 수 있는 언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세이라「나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지만……후훗, 사실은 난 서투른 인간이었던 거야. 」 

세이라「나한테는 이것밖에 없어. 이것밖에 몰라―승부밖에……!」 

세이라「스쿨 아이돌로서의 나는, 이것 말고 너와 마주보는 방법을 몰라. 리아――!」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0:50.81 ID:4Xacs/8z.net

・ 

・ 

・ 

학생회장「어, 여러분. 부활동과 학업에 바쁜 중에서도 이렇게 모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응? 잘 보니까 선생님도 있네요……」 

학생회장「오늘 행사는 여러분도 이미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설명은 안 드리겠습니다만, 오늘 사회는 부족한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세이라「……」 


리아(……복수가 아니야. 이 승부는 나와 마주보기 위해서.) 

리아(무슨 의미일까……) 

리아(우리는 자매고, 지금까지도 계속 같은 스쿨 아이돌이었고. 지금와서 마주봐야 할 일이 있을까…) 

리아(언니가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1:59.89 ID:4Xacs/8z.net


학생회장「그렇다고는 해도 진행할 건 거의 없겠죠. 오늘 무대에 오르는 분들은 굳이 여러분께 소개드릴 필요도 없을 거예요.」 

학생회장「사실 저도 못 기다리겠으니까 틀에 박힌 진행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러면 시작하도록 하죠―!」 


세이라「후훗, 꽤나 성급한 진행이네요. 」 

리아「……」 

세이라「……리아, 시작하기 전에 너에게 딱 한가지 전하고 싶은 게 있어.」 

리아「전하고 싶은 거?」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2:48.66 ID:4Xacs/8z.net


세이라「분하기는 해. 정말 분하고, 슬펐어. 그걸 아직도 품고 있어――하지만」 

세이라「너와 함께 SaintSnow였던 것, 너를 파트너로 선택한 걸 후회한 적은 단 한번도 없어.」 

세이라「언니로서도, 스쿨 아이돌로서도. 단 한번도……!」 


리아「엣……?」 


세이라「이 라이브로 그걸 증명할거야――그러면 다녀올게.」 

학생회장「오늘 한정입니다만 영웅의 부활……! SaintSnow. 카즈노, 세이라――!!」 


꺄아ー! 꺄ー꺄아ー!

와아아아아아ーーー!!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3:42.63 ID:4Xacs/8z.net


갈색 머리「우와, 세이라선배 역시 인기 엄청나잖아……?!」 

검은 머리「세이라선배가 입은 의상, 저거 전번 지구예선때 입었던 거 맞지? 그러면, 노래는―」 


~~♪ 


갈색 머리「이 인트로……!」 

리아「DROPOUT!?이네.」 


리아(SaintSnow의 마지막 노래……) 


세이라「여기까지 왔어도 그 대-답을 알수가 없는 망설임 속-에서♪」 

세이라「잡은줄만 알았던 반짝임은 진실된 것이 아니었어……어둠에 파묻혀 버렸어♪」

※ 최대한 멜로디에 맞춰서 번역해봤음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4:30.61 ID:4Xacs/8z.net


갈색 머리「우와, 레벨 높아……」 

검은 머리「스쿨 아이돌이 되고 나서 다시보니 진짜 대단하네……」 


검은 머리「――어라?」 


세이라「……」~♪ 


리아「읏?!」 


갈색 머리「리아쨩 부분은 그대로 건너뛰고 있잖아!?」 

검은 머리「댄스도 그대로야……솔로곡으로 못 바꾸는 거야?」 

리아「설마, 그 정도도 못할 사람은 아니야. 바꾸려고만 했으면 이미 바꿨었겠지……뭐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5:28.82 ID:4Xacs/8z.net


검은 머리「그러면 어째서 안한 건데? 」 

리아「어째서일까……」 


――너와 함께 SaintSnow였던 걸, 널 파트너로 선택한 걸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어. 


리아「아아……그랬구나. 저 사람은――지금도」 

리아「SaintSnow니까……!」 


세이라「틀림없이 손에 넣었어야 했던 반짝임은 대체 어디일까♪」 

세이라「그렇지만 Go to the world! 멈출수가 없는, 출구도 없는 꿈의 저편을 향해♪」 

세이라「찾아보자 Go to the world! 고독함이 그저 지금을 비튼다고 하면♪」 

세이라「누구를 부-르고-싶-니……♪」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6:12.93 ID:4Xacs/8z.net


꺄아ー꺄아ー!와아ー!! 


리아「언니……」 


리아(아,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반밖에 안되는 노래로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해, 사람들을 매료시켜.) 

리아(역시 언니는 대단해, 멋져.) 

리아(난 이런 사람하고 함께 스쿨 아이돌을 하고 있었구나……나 같은 게.) 


세이라「언제라도 의미를 갈구-하며 외치고 있는 마음속의 고동♪」 

세이라「확실한 것을 찾아 해메-이며 계속 달려간 끝에는……어둠에 사랑받게 됐어♪」 힐끔


리아(!!……언니, 지금 이쪽을 봤어――、) 


세이라「――리아, 컴온!!」 


리아「……!?」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7:00.47 ID:4Xacs/8z.net


갈색 머리「리, 리아쨩?! 지명당했어!?」 

검은 머리「어, 어, 어쩌지? ……아앗, 노래! 리아쨩의 솔로 파트가 끝나버려!?」 


리아「어, 어어……?! 언니……?」 


세이라「……」생긋 


리아「――아」 


리아(그렇구나, 또다시 날 기다려 주는 거야……그렇네. 우리 둘이서 SaintSnow니까――!) 


리아「……미안해……다녀올게!」 

갈색 머리「응, 힘내!」 검은 머리「파이팅!」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7:40.13 ID:4Xacs/8z.net


리아「――그런건 별로라고? block your imitation!!」 


꺄아ーーーー!!! 리아ーー!! 


리아「……!」 

리아(어, 엄청난 환성……좀 전까지보다 엄청나! 언니가 혼자 노래했을때보다, 더……!) 


세이라「후훗――하늘의 색깔이 보이지 않아도 반짝임만은 느껴지는 걸♪」 


세이라「가자, 리아」 

리아「……으, 응」 


「「아픔으로 Out of the world! 가슴이 찢어져 흘러 넘쳐버린 꿈의 조-각들을♪」」 

「「줍는다면 Out of the world! 슬픔이 끝나면 언젠가 움직일 수 있-어♪」」 

「「그러니 고-개를 들-어……♪」」 


리아(대단해, 대단해……! 환성이 점점 더 커져 가……!!) 

리아(모두 언니의 팬이라서? 아니, 아니야……!) 

리아(이건 SaintSnow를 향한 환성이야! SaintSnow가 만드는 환성이야! 나와, 언니가――!)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5/05(土) 22:58:29.11 ID:4Xacs/8z.net


리아(이 간주가 끝나면――) 


리아「세이라, 컴온……!」 

세이라「……」 히죽


세이라「억누르는 것 따위는 불가능-한 이 힘, 주체할 수가 없는 나의-마음은♪」 

리아「내일을 그릴-수 없는 때라도 이 꿈은 뜨겁게 꿈틀대고 있-어♪」 


세이라「」 힐끔 

리아「응」 끄덕 


「「그렇지만 Go to the world! 멈출수-는 없어 출구조차 없는 이 꿈의-저편을♪」」 

「「찾아보자 Go to the world! 고독함이 그저 지금을 찢어내고 있-어♪」」 

「「누구를 부-르고 싶-니……한-번 불-러-봐――――!!」」



ㅎㅅㄷ Drop out 퍄퍄 2018.05.31 13:09:54
데귤데귤 2018.05.31 13: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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