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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물갤문학][소재글][지모아이]나, 리코쨩이 좋아!
글쓴이
e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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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792894
  • 2018-05-22 08:38:13




소재 주는 물붕이들 언제나 감사...

약간 짧고 가벼운 단편으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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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재밌었지?”

.”

거기서 리리가 갑자기 타천!을 외칠 줄이야. 정말 상상도 못 했다니깐.”

그러게…”

 

버스 맨 뒷자리에서 그렇게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요시코와 요우였다. 화기애애 하다기에는 한쪽은 지나치게 신나 있고 다른 한 쪽은 지나치게 처져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 그리고 좀 더 놀라운 것은, 평소와 달리 하이텐션의 주인공이 요시코이고 로우텐션의 상태에 있는 것은 요우 였다는 사실이다. 항상 부담스러울 정도로 활기차게 달려 드는 것은 요우이고, 그것을 귀찮다는 듯 밀어내는 것이 요시코라는 것은 거의 둘 사이에서 정해진 공식이나 마찬가지이건만 정말 다른 멤버가 봤다면 놀라 자빠질 만한 일임이 분명했다.

 

사실 지금 요우가 저렇게 기분이 나빠져 있는 원인은 다름 아닌 바로 옆에서 재잘거리고 있는 요시코 때문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요시코가 요우에게 딱히 뭔가 잘못을 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녀가 잘못한 것은 요우의 질투를 유발시켰다는 것이다. 물론 요시코에게 악의가 없다는 것은 요우도 잘 알고 있었다. 요시코는 단지 그녀의 타천사 이야기를 받아준 것이 순수하게 기쁠 뿐이었으니까.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건 꼭 그렇게 논리적으로 움직이는 것 만은 아니다. 지금의 요우 처럼.

 

진짜 남의 속도 모르고…’

 

요우는 턱을 받친 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한숨을 쉬었다. 요시코에게 짜증이 나 있긴 했지만 그걸 또 요시코에게 풀어서 괜한 미움을 받고 싶지 않다는, 나름 사랑에 빠진 이 다운 행동이었다. 하지만 은근 슬쩍 알아 줬으면 하는 맘에 대답을 대충 하거나 한숨을 하는 식으로 조금씩 이렇게 알게 모르게 어필을 했다. 문제는 둔해 빠진 요시코는 요우가 조금씩 보내오는 그런 작은 신호들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요우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나도 세게 나갈 거야. 이게 다 요시코쨩이 잘못 했기 때문이니까! 내 잘못은 아냐!’

 

요우는 속으로 다짐하며, 약간 굳은 표정을 지으며 요시코를 향해 입을 열었다.

 

저기 요시코쨩.”

? , 요우?”

나 있지 사실 요시코쨩 한테 할 말이 있어.”

할 말? 그게 뭔데? 무슨 말을 하고 싶길래 그렇게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요시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순간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여 요우는 순간 결심이 흔들릴 뻔 했다. 하지만 어떻게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요시코를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사실 그리코쨩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 해.”

? 리리가?”

. 확실히 도시에서 온 아가씨 답게 피부도 새하얗고, 팔다리도 하늘하늘 하고, 머리도 찰랑거리고뭐랄까 확실히 우리랑 다른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

 

요우는 그렇게 말하는 와중 연신 요시코의 표정을 살폈다. ‘질투 유발이라는, 요우 자신 나름의 초강수에 과연 요시코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요시코는 요우의 말에 놀란 듯 약간 입을 벌린 채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먹힌 건가? 이제 화를 내려나, 아니면 좀 시무룩해 지려나? 요우는 그런 생각을 하며 기대에 차 있었다. 잠시 후, 요시코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 ?”

 

하지만 그 입에서 나온 말은 요우의 기대를 와르르 무너뜨리고 말았다. 요시코는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요우를 향해 속사포처럼 말을 이어 가기 시작했다.

 

정말 그렇다니까. 솔직히 진짜 리리를 처음 보자 마자 파바박! 하고 느낌이 왔어. 이 아이도 어쩌면 정말 타천사가 아닐까, 하고 말야. 그런 호화롭고 타락한 마계의 도시 도쿄에서 이런 시골까지 오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것이야 말로 정말 하늘에서 떨어진 타천사에 걸맞는 설정이 아닐까 해서 부럽기까지 했다니깐.”

, 그렇구나. 그것보다 그런 표현 리코쨩 앞에선 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도쿄 출신이 들으면 화 낼 것 같은데…”

. 사실 이미 한 번 혼났었어. 다른 사람 고향을 갑자기 마계로 만들지 말라면서 말야.”

벌써 했어?!”

 

요우는 그렇게 무심결에 요시코를 향해 태클을 걸다 머리를 감싸 쥐었다. , 이게 아닌데! 왜 이렇게 일이 흘러 가는 거야?! 속으로 절규하며 요우는 다시 머릿속을 가다듬었다. 설마 아무리 눈치가 없다 한들, 이렇게까지 둔한 반응을 보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해 버린 터라 갑자기 화제를 바꾸기도 애매했다. 마치 달리는 시이타케의 등에 올라 탄 리코쨩의 심정이 이런 거려나. 요우는 그렇게 속으로 투덜거리며 질투 유발 작전을 이어 나갔다.

 

, 그보다 말야. 확실히 요시코쨩 말 대로 리코쨩은 가끔 악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란 말이지. 워낙 팔다리랑 몸매가 가늘고 예쁘다 보니 춤 연습을 할 때도 리코쨩의 춤선이 너무 예뻐서 가끔 멍하니 서서 쳐다볼 때가 있다니깐.”

아 맞아. 요우, 가끔 춤 연습 하다 말고 혼자 멍 때리고 있다가 다이아상한테 혼나고 그랬지.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리리를 보느냐고?”

. 맞아.”

 

사실은 춤 추는 요시코쨩을 보느냐 그런 거지만. 요우는 이 말을 속으로 삼켜야만 했다. 사실 속상했다. 아니 요우가 춤추다 멍 때린다는 건 잘도 알면서, 어째서 그 시선이 요시코 자신에게로 향해 있다는 건 감쪽같이 모를 수가 있는 걸까. 아예 눈치라도 못 채면 기대라도 안 할 텐데. 이래저래 점점 자기 살을 깎아 먹는 것 같아 요우는 마음이 영 불편해져만 갔다.

 

그렇구나. 으음확실히 요우 말이 맞아. 춤을 잘 춘다고는 못 하겠지만, 춤선이 정말 예쁘지. 하늘하늘 거린다고 해야 할까? 정말 타천사의 권속에 어울리는 아이야. 그 우아함은 정말 사람들을 매혹하고 타락시키는 타천사! 그 이름하야 타천사 리리!”

그렇구나…”

 

요우는 또 다시 머리를 쥐어 뜯으며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다. 질투는 커녕 요시코는 오히려 리코에 대한 칭찬으로 불타고 있으니 그저 기가 찰 노릇이었다. 그런 요시코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요우는 요시코가 아니라 자신의 질투심이 더 늘어나는 것 같은 기분만 들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저 타천사가 맞장구 치지 못 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요우는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리코쨩이 요시코쨩보다 더 타천사에 어울린다고 해 볼까? 아니야, 오히려 그럼 좋다고 더 신나 할 지도 몰라. 그렇다고 이제 와서 갑자기 리코쨩의 험담을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러고 싶지도 않은데. 대체 어떡해야 하지?’

 

그때 실망에 빠진 요우의 머릿속을 번쩍 스치고 지나가는 한 가지 생각이 있었다. 그래, 이거라면, 이거라면 정말 요시코쨩도 차마 맞장구 치지 못 할거야! 요우는 자신의 말에 당황할 요시코의 얼굴을 생각하자 입꼬리가 자꾸만 올라갔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점점 자신이 당초의 목적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채지 못 하고 있었다. 요우는 여전히 리코의 타천사 재능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고 있는 요시코를 향해 입을 열었다.

 

그리고 난리코쨩, 그림도 굉장히 잘 그린다고 생각해!”

응 그렇지 리리는 그림을 잘 그리?! 그림?!”

 

요시코는 경악하는 표정을 지으며 요우를 향해 눈만 끔뻑거렸다. 그래! 이거야! 이거라면 아무리 요시코쨩이라도 놀랄 줄 알았지! 요우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기뻐했다.

 

그래! 그림 말야. 리코쨩 얼핏 보면 이상한 그림만 그리는 것 같지만, 난 그 그림에서 무언가 보는 사람을 향한 메시지 같은게 느껴진다고 생각해. 그 왜 있잖아,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린 이가 전하고자 하는 의도나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고. 그런 점에서 리코쨩의 그림은 아주 개성이 넘치고 우리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정말 많이 던져 준다고 생각해.”

그런가? 그치만 그 턱끼리라던가그런 건 그냥 메시지가 아니라 실수라고 생각 하는데…”

그렇지 않아. 코끼리의 코가 꼭 코에 달려 있는 건 아니잖아? 그런 것이야 말로 우리 현대인이 가지는 편견을 상징한다고 생각해. 리코쨩은 우리의 그런 편협한 시각을 비판하기 위해 일부러 코를 턱에다 붙인 코끼리를 그린 것이 아닐까?”

 

요우의 말에 요시코는 그저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만을 짓고 있었다. 하긴 말하는 나도 모르겠는데, 듣는 요시코쨩은 오죽하겠어? 요우는 그렇게 생각하며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대체 이젠 자신이 뭘 하는지 조차 잘 이해가 가지 않고 있었다. 다만 요시코가 드디어 당황한 표정을 짓고 맞장구를 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요우를 조금은 기쁘게 해 주고 있었다.

 

요우는 리리를좋아 하는 구나?”

…? 아 뭐그렇다기 보다는…”

 

그리고 요우는 요시코의 대답을 듣고 나서야 간신히 자신의 처음 목적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그래 이거 원래 질투 유발 작전이었지. , 무심결에 요시코쨩을 향해 승부를 걸고 있었어. 요우는 왠지 겸연쩍은 느낌이 들어 손으로 뒤통수를 긁었다. 어느샌가 수단이 목적화 되어 버리고 말았으니 그저 당황스러운 노릇이었다. 그런 요우를 향해 요시코는 약간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 나갔다.

 

있지…”

 

우물거리는 요시코를 보며 요우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정말 통했나? 내 작전? 요우는 비록 요시코의 풀 죽은 표정을 보는 것은 조금 마음이 아팠지만, 자기 속을 끓이게 한 건 요시코니까 저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합리화 했다. 그리고 다음에 나올 요시코의 말을 기대하며 그녀의 입술이 다시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응원할게! 요우의 그 사랑, 옆에서 응원할게!”

어 그래 사랑?! 어어어?!”

 

하지만 요우의 기대는 또 한번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요시코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꺼낸 말에 요우는 그저 황당할 따름이었다. 요우는 다급한 목소리로 다시 입을 열었다. 어떻게든 요시코의 오해가 굳어지는 것은 막아야만 했기에.

 

, 잠깐만! 지금 요시코쨩 무슨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난 리코쨩을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알아, 알아. 좋아하는게 아니고, 사랑한다는 거지? 역시 요우는 멋있네. 나 그런 이야기 가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보곤 했는데. 그걸 실제로 말 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 걸. 하긴 리리의 그림을 보고 좋다고 할 정도면정말 그건 사랑이라고 밖에 표현 할 수 밖에 없겠지만 말야.”

 

하지만 이미 늦었다. 요시코는 아무래도 요우의 의도를 전혀 알아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요우는 요시코가 저렇게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뿌듯해 하는 것을 보며 그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충분히 짐작이 갔다. 아마 어때? 요우의 맘을 알아주다니, 나 정말 기특하지 않아? 친구의 사랑을 응원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리얼충스러운 행동이 아니겠어?’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거겠지.

 

이게 아닌데이게 아니라고오오!!!’

 

요우는 정말 자신의 머리를 뽑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제 와서 사실 이건 요시코쨩의 질투를 유발 시키기 위한 내 작전이었어. 난 딱히 리코쨩을 좋아하는게 아니야!’라고 해명 해봐야 소용 없는 일이었다.

 

아하하. 요우도 참, 부끄러워하긴. 다 아니까 괜찮아. 아무한테도 말 안 할 거니까 굳이 숨기지 않아도 돼.’

 

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 뻔했으니까. 설령 그리고 그 해명이 통해도, 질투 유발이라는 것을 위해 거짓말까지 한 자신의 태도가 곱게 보일 리 없었다.

 

정말 내가 내 무덤을 팠구나. 하아진짜 내가 못 살아! 요시코쨩 바보! 둔탱이! 이게 다 요시코쨩 때문이라고!’

 

요우는 그렇게 속으로 요시코에 대한 소리 없는 원망을 늘어놓았다. 다음엔 꼭 요시코쨩의 마음을 향해 요소로 하고 말 거니까! 저 둔탱이 타천사가 언젠가 얼굴이 빨개지는 걸 보고 말 거니까! 요우는 쓰라린 마음을 애써 위로하며 그렇게 홀로 다짐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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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ㅅㄷ 아 이거 장편 각인데 2018.05.22 08:40:42
ㅎㅅㄷ 2018.05.22 08:49:56
코코아쓰나미 좋꾼요 2018.05.22 08:56:01
아이컁 장편가즈아 2018.05.22 09:06:54
ㅇㅇ 치카까지 껴서 4각관계 ㄱㄱ 211.250.*.* 2018.05.22 09:08:37
ellin 엌ㅋㅋㅋ 장편글;; 일단 쓰고 있는 장편글도 수습이 안돼서 ㅠㅠㅠㅠ 일단 시간 되면 장편으로 전환 해 볼게... 2018.05.22 09:30:54
ㅇㅇ 님 언니가 원하는 것 쓰던 아저씨 맞죠? 언니가 원하는것 진짜 재밌었는데 이제 연재 안하시나요? 59.1.*.* 2018.05.22 11:53:35
ellin ㄴ연재 준비 하고는 있는데 삶이 바쁜데다가 글도 손 댄 것들이 너무 많아서 늦어지는중 ㅠ 기다린다면 미안;; 2018.05.22 12:12:47
ㅇㅇ ㄴ쓰신게 너무 재미있어서 뒷내용 기대하고 있어요. 기다리긴 하지만 재촉하는건 아니니깐 맘편하게 쓰셔요. 59.1.*.* 2018.05.22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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