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 요시코「악마가 찾아와서」<6>
- 글쓴이
- 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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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2 00:12:50
- 211.208.*.*
요시코(며칠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채로, 드디어 이 날이 왔다.) 요시코(다이아는 여전히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24시간 붙어서 지켜볼 수는 없었기에, 눈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뭔가 하고 있을 가능성은 있었지만.) 요시코(나도, 자신을 막아달라고 했으니까 지켜보고 있는 정도였다.) 치카「아직이야……아직 할 수 있어!」 마리「아, 또 한 사람 늘었어.」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이상하게 조용하네.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 요우「어째선지 벌써 지쳐오네…」으ー음 치카「아……!」 카난「이제 2명 남았네.」 요시코(지금은 아무 짓도 하지 않지만, 조금 수상하네……아니, 악마니까 수상한 기운이 느껴지는것도 당연한가.) 요시코(이 기회를 놓치면 폐교는 확정. 그렇다면 분명히 뭔가 해 올 거야.) 요시코(……사람이 막을수 없는 방법이라면……어째서 그 때 막아달라고 한 걸까? 잘 모르겠네.) 요시코(……뭐, 어차피 다이아니까 그렇게까지 악질적인 짓은 안 할 것 같긴 한데.) 치카「98……98……」 리코「……」 리코「? 요시코쨩?」 루비「오늘은 요시코쨩이 영 조용하네.」 하나마루「그러게.」 치카「아앗! 98에서 늘어나지를 않아!!」 다이아「…………」 요시코「안 늘어난다고……? 어쩌다 보니 아무도 안 보는거 아니야? 시간을 좀 봐.」 마리「하지만, 좀 전까지 조금씩 늘어났었는데?」 요시코「으……음」 루비「어째설까. 시간을 보면 모두들 자도 이상하지는 않을 시간이지만.」 치카「으음……」 다이아「몇 시간 있으면 해가 밝아올 테니까요……」 요시코「……」 요시코(핸드폰은 터지지?) 스윽 요시코(……어라? 전파는 이상없는데, SNS랑 인터넷이 안 돼?!)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치카 씨. 페이지를 한번 새로고침 해 줘.」 치카「엣? 응. 알았어.」 마리「아……계속 열어놓고 있었으니까 갱신이 멈춘 건지도 모르겠네.」 다이아「…………」 다이아「……♪」히죽 치카「안 돼……」 카난「98 그대로네……」 요시코「……그래.」 루비「요시코쨩……」 ─────────── ──────── ─── 마리「……조금 있으면 제한 시간이야.」 카난「……」 치카「……」 요우「……」 요시코「……」 요시코(여전히 핸드폰 상태가 안 좋아.) 다이아「……」 리코「……」 루비「……」새근새근 하나마루「……」새근새근 요시코(다이아 짓인게 틀림없을 텐데……!) 요시코(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마치 여기가 격리당한 것 같잖아!) 요시코「격리……?」 다이아「……!」째릿 치카「……요시코쨩?」 요시코「미안해.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카난「다녀와.」 리코「아, 나도 갈게.」 요시코「응.」 다이아「…………」 다이아(눈치챘다고는 해도, 아무 것도 못할 테니 일단은 놔두도록 하죠.) 요시코「이상해……」 요시코(이상한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원래대로 돌릴 방법이 없어.) 요시코(격리되었다는 건 외부에서 접촉하는 건 불가능……이쪽에서 밖으로 접촉하는 것도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어.) 요시코(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격리당한 건 확정이네. 그렇다면) 리코「요시코쨩, 어디 가?」 요시코「엣」 요시코(아 맞다! 리코씨가 있었지?!) 리코「……이럴 때 어슬렁거리지 말고, 빨리 돌아가자.」 요시코「……네.」 요시코(망했다! ……여기서 이상한 짓을 해서 의심받는 것도 곤란하고……돌아가자.) 요시코「우와」 리코「왜 그래? 잠깐……이거……」 요시코「마리……완전히 잊어버린 거 맞지……」 리코「그렇네……」 요시코「……돌아가자.」 리코「……응.」 요시코(……어떻게 하면 좋지……다이아가 진심으로 덤벼 온다면……나한테 승산은 있는 걸까?) 요시코「다녀왔어요.」 치카「……」 요시코「……아직이야?」 치카「……」끄덕 마리「……」 카난「……」 요우「조금, 조금만 더……」 치카「부탁이야……」 치카「부탁이야! 와 줘!」 카난「치카……」 마리「……」 치카「부탁드려요……! 조금만 더……!」 마리「앗……」 마리「…………시간 됐어.」 카난「………………」 치카「…………」 요시코「…………」 요시코(원래 운명은 폐교였었지.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은 거의 받지 않았다……오히려 이 상황을 보고 있는 게 더 괴로울 정도였다.) 다이아「……♪」후후훗 요시코「……!」빠직 요시코(뭐야, 왜 저렇게 즐거운 건데? 완전 악마……아니, 진짜 악마지만.) 다이아「……♪」힐끔 요시코「……?」 요시코(창문 밖에 뭔가……? 저건……뿟뿌?! 전봇대 위에서 대체 뭘…설마!?) |c||^.-^||「……」끄덕 다이아「……」 다이아「……♡」히죽 요시코「……! ……!!!」안절부절 요시코(다이아……! 너 진짜……!!) 부들부들 요시코(뭐야! 뭐가 그렇게 즐거운건데! 뭘 웃고 있어!!) 다닷 다이아「⁉」 요시코「다이아!!!!!!!!」퍽! 다이아「커헉?!」털썩 요우「요, 요시코쨩?!」 리코「……!」 치카「요시코쨩!!」 요시코「너, 너 말이야!! 자기 사정으로 남의 소중한 장소를 빼앗지 마!! 웃기지 말라고!!」꽈악 카난「요시코!!」꽈악 요시코「이거 놔! 이 녀석한테는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게 정말」 마리「진정해!!!」 다이아「괜찮아요.」 치카「다, 다이아씨……?」 다이아「며칠 전, 요시코 양과 좀 싸워서 말이죠……부디 요시코 양을 탓하지 말아 주세요.」 카난「다이아……」 다이아「죄송합니다. 이만 실례할게요.」터벅터벅 마리「앗, 다이아!!」 요시코「…………」 요시코「……」 카난「요시코⁉」 요시코「젠장……젠장!」 요시코(뭐야……막아달라고 부탁한 주제에……막을 방법이 없잖아!) 요시코(다이아는 못 막았고, 여기는 이제 폐교당하고. 이게 뭐야!!) |
ㅎㅅㄷ | 2018.05.22 00:26:18 | |
코바야시아이카 | 2018.05.22 02:14:56 | |
리코쨩마지텐시 | 2018.05.22 04:26:29 | |
코미야다이아 | 2018.07.12 15:4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