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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요시코「악마가 찾아와서」<2>
글쓴이
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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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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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782388
  • 2018-05-13 13:30:32
  • 211.208.*.*

요시코(응? 커텐 쪽에 그림자……? 창 밖에 뭔가 있는 거야?)

요시코「왠지 좀 큰데? 산누에나방 같은거라도 있는 걸까?」커텐 스윽


|c||^.3^||「……」


요시코「」


|c||^.-^||「……」


요시코「」


|c||^.-^||「츠시마……」

|c||^.-^||「요시코……!」


요시코「」


다이아「돌아왔어요.」

요시코「다이아! 다이아!!! 창 밖에 이상한 게 있어!!!!」

다이아「아, 그녀는 내 사역마야. 요하네쨩에 대해서도 가르쳐 줬지.」

요시코「이름이 틀렸잖아.」

요시코「요시코라고 불렀거든! 요시코라고!」

다이아「아하, 그쪽 이름으로 기억했나보네.」

요시코「어째서 그 이름으로 기억시키는건데!!! 이상하잖아!!!」

다이아「네 본명은 요시코잖아!!」

요시코「요시코 아니거든ー! 요하네야ー!!」

다이아「그래그래. 나중에 다시 가르쳐 둘게. 라이라프스나 그런거면 되겠지?」

요시코「그건 내 강아지 이름이잖아ー!!」


|c||^.-^||「저기, 들여보내 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만.」

다이아「미안……아니, 넌 항상 멋대로 들어오잖아……」드르륵


|c||^.-^||「처음 뵙겠습니다. 주인님한테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저는 뿟뿌라고 한답니다.」


요시코「자, 잘 부탁해.」


|c||^.-^||「멋진 후배가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 있답니다.」

다이아「뿟뿌!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마///」

요시코「하아……뭔가 이상한 사역마네……」

다이아「겉보기는 이렇지만, 인간 정도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강하다구?」


요시코「진짜냐……」


|c||^.-^||「오ー호호ー!」

요시코(짜증나네)


요시코「그래서, 다른 것도 여러 가지 듣고 싶은데.」

다이아「그랬었지. 그래서 뭐가 궁금한 건데?」

요시코「태어났을 때부터 악마라는 건, 쿠로사와 가 전체가 악마 일족인 거야?」

다이아「그건 아니야. 악마는 나 뿐이지.」

요시코「……뭐, 어째선지 모르게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했는데, 그러면 이해가 안 가거든. 어째서 인간한테서 악마가 태어날 수 있는건데?」


|c||^.-^||「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드리죠.」

|c||^.-^||「지구상, 이 세계라고 말하는게 좋겠군요. 이 세계에는 수많은 악마가 존재한답니다. 그들의 목적은 인간 사회를 번영시키는 거죠. 그래서 모두 인간의 몸을 가지고 태어나는 거랍니다.」

|c||^.-^||「그리고 악마들은, 태어날 때부터 각자 역할을 부여받는답니다.」


요시코「역할?」


|c||^.-^||「그렇죠. 세계의 여러 사건들을 기록하고, 후세에 남기는 ‘히스토리언’, 특정한 지역에서 운명을 바꾸려는 자들을 배제하는 ‘어새신’, 세계를 요괴들로부터 지키는 가디언……정도가 있어요.」

다이아「난 어새신이야. 관할 지역은 대충 시즈오카 동부 언저리고.」

요시코「꽤 범위가 넓네. 누마즈 담당이 아니구나.」

다이아「……시골이니까.」

요시코「……그도 그렇긴 한데.」


|c||^.-^||「이 세계에 태어난 악마는,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보내며 필요할 때는 악마로서 활동한답니다. 악마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 없다면 한 번도 힘을 쓰지 않고 생애를 마치는 경우도 있죠.」


요시코「죽는거네……」


|c||^.-^||「인간의 몸이니까요. 그렇다고는 해도 인간하고 비교하면 월등히 강하고, 마술도 쓸 수 있답니다. 수명은……저같은 순수한 악마가 아닌 이상은 어쩔 수 없는 거죠.」


요시코「진짜 넌 대체 뭐야……그건 그렇고, 일본어 잘 말하네.」

다이아「악마도 인간하고 똑같은 언어를 쓰니까.」

|c||^.-^||「애시당초 악마나 천사는 인간이 만들어낸 거니까요……」

요시코「뭐어?!」

다이아「인간의 종교, 즉 믿는 마음에서 태어난 게 우리야.」

|c||^.-^||「인간의 믿는 마음이라는 건 정말 강한 힘을 갖고 있답니다. 때로는 그 힘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무언가를 속박하는 것도 가능하죠.」

요시코「그런거야……? 종교라는 건 신앙심이라던가 그런 거야?」

다이아「그래. 우리는 그 신앙심에 의해 태어났어. 인간이 생각한 형상과 힘을 가지고 말이지. 그러니까 너희 인간과 같은 말을 쓰는 거야.」


|c||^.-^||「뭐, 가설 중 하나지만요.」

요시코「가설이야?! 괜히 믿었다……」

|c||^.-^||「인간들도 하느님이 창조했다던지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던지 여러 가설이 있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거예요.」

요시코「아하……왠지 좀 이해되는 느낌이야.」

다이아「이 세계를 만든 건 신과 악마와 천사라는 설도 있어. 인간은 부산물이라던가, 너희가 말하는 신이 만들었다던가. 이런저런 가설이 있지. 그런 걸 듣고 있으면 모두 생각이 여러 가지라서 재미있긴 해.」

요시코「뭐, 그렇지.」


루비「언니ー」덜컥

요시코「아, 잠ㄲ」

요시코(없잖아?! 순식간에 사라졌어?!)

다이아「무슨 일인가요?」

루비「엄마가 지금 목욕하래.」

다이아「그렇군요. 알았답니다.」

요시코「아, 먼저 들어가.」

다이아「그럴까요? 그러면 먼저 실례할게요.」


루비「요시코쨩!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

요시코「비밀……이지만, 다이아에 관한 이야기.」

루비「언니 이야기……의논할 거라도 있어?」

요시코「응. 그러니까 말 못하는 거야. 말할 때가 되면 다이아가 말할 거라고 생각해.」

루비「그렇구나……나중에 내 방에도 와 줘.」덜컥


요시코「……하아」

|c||^.-^||「나이스 어시스트였사와요〜」

요시코「더더욱 이 세계의 생물이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네.」

|c||^.-^||「이 세계의 생물이 아니니까요……」

요시코「그것도 그렇네.」


|c||^.-^||「요시코 양.」

요시코「요하네야.」

|c||^.-^||「……」

요시코「……」


|c||^.-^||「오ー호호ー!」

요시코(짜증나네)


요시코「얕보는거야?」

|c||^.-^||「아니요. 역시 주인님이 인정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랍니다.」

요시코「그러셔……」

|c||^.-^||「그러면 실례하겠사와요.」슈팟!

요시코(또 사라졌어……)


요시코「하아……뭔가 김이 빠지네.」

요시코「루비 방에라도 가자.」

ㅎㅅㄷ 2018.05.13 13:32:06
치나미니 뿟뿌 데스와 2018.05.13 13:33:25
타천빵야✨ 뿟뿌 ㅋㅋㅋ - dc App 2018.05.13 13:36:41
코바야시아이카 내용 무거울줄알았더니 가볍넼ㅋㅋㅋ 개추 2018.05.13 14:11:41
리코쨩마지텐시 2018.05.13 14:17:38
코미야다이아 2018.07.12 0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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