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you are frag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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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귤데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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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779757
- 2018-05-10 16:38:17
'어째서... 어째서 욧쨩이 이런...' '그야 리리는 깨지기 쉬우니까' 한 순간이었다 그녀의 주위에 맴돌던 저주가 덮쳐온건 한 순간이었다 검은색의 날개가 그녀를 감싸 안은건 타천사가 그녀의 죽음을 대신 받아드린것도 모두 한 순간이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어둠은 두 사람을 조여오고 그럴때마다 그들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죽음의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와중에도 타천사와 그녀 사이에는 고요함과 두 사람의 눈물이 떨어지며 만든 청명한 멜로디가 은은히 울려퍼졌다 깨지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 눈 앞에 있는 눈부신 사람의 미소일까 아니면 그 미소를 좋아하던 나의 추억일까 그렇게 타천사는 눈을 감았다 ===================================== 낮부터 코와레야스키 off vocal에 제대로 치여가지고;; 가만히 듣다가 코와레야스키의 후렴은 날카로운 음색의 기타 반주 속에서 잔잔히 울려퍼지는 피아노의 멜로디가 참 인상적이라고 느꼈어... 그걸 이미지 시켰더니 4번째 단락같은 장면이 떠오르더라 그림으로 그릴려고 했는데 실력이 안따라주고 그렇다고 그냥 흘려지나가기엔 아쉬워서 글의 형태로나마 끄적여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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