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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첫이벤트...

이때는 지금처럼 나마쿠아&아쿠아가 대부분의 럽라팬들에게 사랑받고 환영받던 시기가 아니었음.

원인은 2015년 12월에 발표된 뮤즈 파이널라이브 발표떄문이었는데

팬들이 뮤즈 파이널 발표에 너무 충격을 먹은 나머지 공식에다 화를 내야할것을

엉뚱하게도 후속프로젝트인 아쿠아에 대해 욕하기 시작했음.

이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당연히 본토 일본도 해당되어서

진짜 애꿏은 아쿠아나 나마쿠아한테 팬들이 욕하기 시작했음

단순히 날먹이라는 욕부터 시작해서 뮤즈 죽인X들이니 너희가 죽어야 뮤즈가 살아난다느니 

특히 이보다 더 심한욕도 인터넷글이 도배되던시절임.

이걸 당연히 인터넷을 하는 나마쿠아들이 모를리 없었음.

다만 공식적으로 표출을 못했을뿐인데 나마쿠아들이 이시절 욕먹는게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었는지 공식적으로 보여준 영상이 바로 

아쿠아 첫 이벤트 영상이었다.

첫 등장시 모든 나마쿠아들이 전부 울면서 등장했는데

이는 후에 팬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는데

사실 팬들 대부분이 아쿠아 욕하는게 대세인 시절이라 

나마쿠아들은 자신들의 첫 이벤트에 진짜 이렇게 팬들이 많이 올줄은 기대도 못했다 함.

그래서 등장하자마자 자신들을 찾아준 수많은 팬들을 보고 전부 울면서 나온거고 

위는 이벤트 끝날무렵 안짱이 울면서

"전력을 다할테니 지켜봐주세요!"

하는 대목인데 이는 물론 이벤트에 참가한 팬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을 실날하게 욕하던 뮤슬람들에게도

전하는 일종의 메시지였음. 뮤즈 못지않게 자신들도 노력할테니 욕하지만 말고 지켜봐달라는 뉘앙스.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보면 웃길수 있는데

다른멤버도 물론 열심히 했지만 특히 안짱은 이 역사적인 첫곡을 부를때 엄청나게 힘들었나봄.

작정하고 안짱만 보고있으면 위와같이 숨고르기 실패해서 토하기 일보직전까지 간 얼굴이나

지금의 라이브시 천사같은 미소와는 180도 다른 안짱의 일그러진 얼굴을 꽤 많이 볼 수 있음.

이는 첫이벤시 마지막 전달한 말대로 안짱은 진짜 이떄 사활을 걸고 어마어마하게 열심히 한 걸 알 수 있는 영상이다.

내가 아쿠아를 빠는건 나도 아쿠아가 듣보잡일때 단순히 뮤즈의 혜택을 받아서 어부지리로 참 편하게 시작하는 아이돌이라고 폄하했었다.

그런데 처음 이벤트의 안짱의 각오 영상을 보고 그녀들이 진짜 이벤트때마다 노력하며 성장하는걸 보아오면서

그녀들을 인정하고 더욱 깊게 빠져든듯.

글이 길어졌으니 요약해준다.

1. 아쿠아도 뮤즈처럼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길로 시작함.

2. 뮤즈 후속그룹에 머물지 않고 엄청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서 지금의 아쿠아가 있는것

3. 그런고로 4집센터는 루ㅂ.... 이번글 만큼은 안짱=치카가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