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19:55:53.13 ID:45NaMWLN 카난「나는ー, 있잖아。그거야。뭐더라。이렇게…… 어둠의 뭐시기。응, 그런 녀석」
카난「어때?」
요시코「네, 네?」
카난「……」
요시코「……에 저기」
카난「하아…… 안 돼나ー」 추욱
요시코「에, 뭐야⁉ 나 뭔가 나쁜 짓 했어⁉」
원 스레: 카난「요시코쨩이랑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타천해 보기로 했어」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19:56:53.01 ID:45NaMWLN 카난「라는 일이 있었는데 말이야ー。뭐가 잘못됐던걸까」
요우「으ー음。이상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치카「그거 아냐? 어려운 단어가 부족하다던가」
카난「아ー, 그런가。요시코쨩, 어려운 단어 잔뜩 알고 있으니까」
요우「1학년들은 모두 머리 좋네。루비쨩도 뭐라고해도 아가씨이구, 하나마루쨩은 언제나 소설 읽고 있고 말야」
카난「그치。하나마루쨩 위험하다구。우치우라에서 결국에 천재가 탄생했어」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19:57:33.05 ID:45NaMWLN 치카「카난쨩도 뭔가 책 읽어보는게?」
카난「확실히 책을 읽으면 영리해져서 1학년과 얘기 가능할지도」
카난「저기。여기에 어려운 책 있어? 빌려줘」
치카「좋아, 잠깐 기다려」 후닥닥닥
치카「――예이, 명탐정 코난。5권까지 들고 왔어」
요우「우와, 글자 엄청 많은 녀석이다……⁉」
카난「굉장하네, 치카。이런 걸 읽고 있었구나……」
치카「훗후ー응。가사 담당은 겉멋이 아닌 것이다」
카난「좋아, 나도 힘내볼게。노리자 타천!」
「「오ー!」」
카난「아, 안 돼 눈이 자꾸 감겨……」
치카「안 돼나ー」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19:58:20.70 ID:45NaMWLN 요우「나도 읽었더니 졸리기 시작했어……」
치카「우ー응。아, 코난이라면 애니메가 있어」
카난「애니메? 그거라면 나라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요우「다 같이 보자。이걸로 공부하면 카난쨩도 요시코쨩이랑 사이좋게 될 수 있을거야!」
치카「그럼 검은 조직 부분만 빼와볼게」
카난「고마워! 좋ー아, 어려운 단어 잔뜩 외우자ー!」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19:59:03.88 ID:45NaMWLN ~다음날~
카난「아름답지 않은ー가…… 어둠에 흩날리는 하얀 눈……。그걸 물들이는, 어 그러니까。뭔 색이더라?」
요시코「저어。어제부터 뭐하는거야……?」
카난「어라아ー? 이것도 안 돼?」
요시코「안 된다고 할까」
요시코「애초에, 안쪽의 두 사람은 뭘 하고 있는거야」
요우「드, 들켰다……⁉」
치카「위험함다, 난 누님! 이곳은 즈라를 빌려오겠슴다!」
카난「에。하나마루쨩 빌려오는거야?」
요시코「진짜로 뭐야 니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00:33.60 ID:45NaMWLN 카난「아니 그게말야。잠깐 타천해볼까나ー하고」
요시코「편의점 가는 길에 타천당해도 곤란한데」
치카「아와시마에서 편의점에 가려고 생각하면 큰일이라구?」
요시코「에。아, 뭐어, 그렇네。그런데 그런 말이 아니라」
요시코「그보다도…… 타천하고 싶은거야? 카난씨」
카난「응。타천하면 요시코쨩이랑 사이좋아질 수 있을까해서」
요우「카난쨩은 좋다구ー? 엄청 우수한 리틀데몬이 되어줄거야」
치카「건어물이라던가 해초라던가 들고 와 줄거야」
카난「아, 요시코쨩도 건어물 필요해?」
요시코「묘하게 생활 냄새가 나는 리틀데몬이라……。그리고,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02:30.69 ID:45NaMWLN 요시코「뭐어 그래도, 목적은 알았어。사이좋게, 말이네…… 나, 서먹서먹히 굴었었나?」
카난「서먹서먹했다고할까。뭐랄까, 가까이가면 도망쳤잖아?」
요시코「아ー……」
요우「에, 요시코쨩 도망쳤어? 왜?」
요시코「그야 도망가지。뭔가 팔을 쫙 펴고 슬금슬금 거리를 좁혀오는걸」
치카「아, 그거 허그 자센데」
요우「요시코쨩, 거기에서 도망칠 수 있었던거야? 굉장하네」
치카「그치。잡히면 장난 아닌걸」
요시코「카난씨는 격투게임의 잡기 캐릭터인가 뭔가인가?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05:40.61 ID:45NaMWLN 카난「어쨌든말야。내게 타천사 가르쳐주지 않을래? 어려운 단어라던가 서툴지만, 힘낼게」
요시코「으, 으ー응」
요시코(카난씨, 인가……。아무리봐도 운동계열이고。약간 거북한 타입……)
요시코(같은 운동계열이라도 요우씨는 천연이라고 할까 멋대로 멋대로 힘차게 다가와주지만, 이 사람은 거리를 잡기가 힘들고…… 하지만)
요시코(이건 리틀데몬을 늘릴 다시 없을 찬스야。이걸 발판으로 잘 삼는다면)
요시코「……크크크。스스로 깊은 어둠에 발을 들이려하다니。인간이란 어리석은 것이로군요」
카난「오오, 나왔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07:00.50 ID:45NaMWLN 요시코「괜찮겠지요。빛과 결별할 각오가 있다면, 당신을 요하네의 리틀데몬으로 인정하지요……」
요우「리틀데몬은 항상 멋대로 임명받은듯한 기분이」
치카「우리들 몇 호였더라?」
요시코「됐어, 자잘한건! 자아, 카난씨。함께 참여하지요―― 어둠을 지배하러!」
카난「오ー!」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11:34.58 ID:45NaMWLN 이리하여。마츠우라 카난의 수행의 나날이 시작되었다‼
카난「저기 요시코쨩。이 책 “어둠의 권속”이란거 어떤 의미?」
요시코「어둠의 권속은 어둠의 권속이야」
카난「……?」
요시코「……친구라는 의미야」
카난「아, 그럼 나랑 요시코쨩도 어둠의 권속이구나。……하지만, 평범히 친구라 말하면 되지 않아? 어째서 일부러?」
요시코「머, 」
요시코「멋있으니까……///」
카난「?」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13:55.60 ID:45NaMWLN 수행의 내용은 가열을 박찼다……
요시코「오늘은 어둠의 파동을 나의 것으로 하는 훈련이야。진정한 악마는 과거나 미래를 보는 힘을 갖고 있어」
카난「미래? 아, 그거라면 나도 알아맞힐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요시코「에, 진짜?」
카난「일단 손가락으로 혈을 찌르잖아? 그후로 셋을 세면 상대는――, 」
요시코「그 기술, 세기말이 될 때까지 쓰면 안 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15:19.95 ID:45NaMWLN 요시코는 제자의 성장속도에 나날이, 당황하고 있었다……
그리고 카난은,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카난「스스로 말투 공부해봤어。들어봐줘」
요시코「헤에……。좋잖아。그 주문이 이 요하네에게 통용될지, 시험해보도록」
카난「어둠에 삼켜져라!(수고하셨습니다!)」
요시코「방향은 맞지만 그건 아니야‼」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16:38.09 ID:45NaMWLN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마리「리피ー트 애프터ー 미ー。Eternal Force Blizzard」
카난「에타ー나루・훠어ー스・브리자ー도!」
치카「……뭐 하는 거래, 저거?」
요시코「마리가 특별강사하고 싶다고 말해서。아무 의미도 없지만」
요우「또 마리쨩의 장난인가아」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17:31.58 ID:45NaMWLN 치카「그래서, 어때? 카난쨩의 타천수행은」
치카「아。방금 건 타천사와 수행의 글자를 겹쳐서――」
요시코「어떠냐고 물어도 말이지…… 이도저도 아냐。저 사람, 무서울 정도로 타천으로 향하지 않고 있거든」
요우「응。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은 들었어」
치카「어려운 말하기 전에 일단 허그!니까 말이지 카난쨩은」
요시코「심플해서 부러워……」
요우「요시코쨩은 의외로 섬세한걸」
치카「머리 좋은 건 큰일이구나」
요우치카「「아하하하하」」
요시코(이 인간들 진심인걸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20:25.27 ID:45NaMWLN 카난「아이 엠 더 본ー 오브 마이 소ー드! ……저기, 마리。이거 무슨 의미가 있는거야?」
마리「몸은 검으로 되어 있어」
카난「??? 에 그러니까。무슨 의미야, 그거……?」
요우「……그건 그렇고 열심히 공부중이네」
치카「그렇네ー。뭐어, 카난쨩답다, 라고하면 카난쨩다울지도。하는 짓은 전혀 카난쨩답지 않지만」
요시코「그런거야?」
치카「응。카난쨩은 말야, 기본적으로 적당적당하는데다 조잡하지만」
요시코「대평하다고 말해주라고, 그런 건」
치카「아하하……。아니, 나쁜 의미는 아니야, 정말로」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22:01.77 ID:45NaMWLN 치카「그러니까 평소엔, 아까 말한 것처럼 일단 허그를 해。그래도 이번엔 그렇지 않아。그렇게 안 됐지」
요우「요시코쨩은 말야, 카난쨩이 처음으로 만난, 허그로는 어떻게도 안 되는 상대인거야」
요우「허그 해두면 어떻게든 된다。하지만 허그 해주지 않아。그럼 어떻게하면 좋은 거야ー?라고。이미 대혼란」
치카「저래도 낯가림하고 서투르니까말야ー」 히히
요우「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해서 타천하기로 했다, 라는거야。타천이 뭔지 완전히 모르면서도 말이지」
요시코「……너라고 해도 모르잖아」
요우「아하하, 뭐 그렇지。있지, 그럼, 타천이란 건 어떤거야?」
요시코「흥。그런 질문할 것 같은 상대에겐 가르쳐주지 않아」 저벅저벅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23:38.85 ID:45NaMWLN 요시코「――카난씨」
카난「응, 아아, 요시코쨩。지금, 마리한테 배우고 있는데 어렵네, 이거。영어 못하니까말이지이」
요시코「영어를 잘해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그거」
카난「엣」
마리「~~♪」 휘이ー 휘이ー
카난「이, 이 자식 알고 있으면서……」
요시코「마리의 장난에 어울려봤자 어쩔 수 없지。지금부터 내가, 타천의 진수를 가르쳐주겠어」
카난「에, 진짜⁉ 와아, 살았어。타천에 대해서 전혀 모르겠고말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24:56.74 ID:45NaMWLN 카난「뭘 하면 되는거야? 할 수 있는 한까지 힘내볼게」
요시코「……허그」
카난「에?」
요시코「허그, 해도 괜찮아……///」
카난「에。괘, 괜찮아……?」
요시코「괜찮다고 말했잖아。안한다면 그래도 상관없지만」
카난「아, 할래할래! 허그 할래! ……에 그러니까」
요시코「……」
카난「……하하。뭔가, 새삼스레 하려니 쑥쓰럽네」
요시코「할거면 빨리 하라구, 돌아간다⁉」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25:43.97 ID:45NaMWLN 카난「아아, 잠깐잠깐。할테니까。――그럼」 슥
카난「――」 꼬옥
요시코「……읏///」
카난「아하하。요시코쨩, 역시 가느다랗네。제대로 먹고 있는거야?」
요시코「시, 시꺼! 이제 스톱이야, 스톱!」 꾸욱
카난「에ー? 벌써?」
요시코「그래! 그보다도, 나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27:01.27 ID:45NaMWLN 카난「으ー웅, 아쉽지만 어쩔 수 없나아。또 허그하자, 요시코쨩」
요시코「……하아。아ー, 진짜。좋을대로 해……」
카난「응, 그럴게」
카난「어라。근데, 타천의 진수라는건 뭐였던거야? 허그?」
요시코「그럴 리가 없잖아。……악마라는건 말야, 누군가에게 마음을 쓰거나 하지 않아」
요시코「하고 싶은대로 하고, 답지 않은 짓 따윈 안해。거기에 어떤 불행이나, 불안이 있어도 말이지」
요시코「혹시 후회할 일이 있다고 해도, 반성은 그 후라도 충분하잖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4/22(日) 20:28:00.11 ID:45NaMWLN 카난「……그런가。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 야。그럼, 나는 돌아갈게」
카난「응。또 봐」 방긋
요시코「……흥」 저벅저벅
요시코「……하~아。정말로」
요시코「답지 않은 짓, 해버렸는걸……」
요시코(하지만。누군가와 허그라니, 언제 이후로일까……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
요시코「뭐어, 가끔은 괜찮으려나……///」
끝
=================================================================================================== 산삼보다 귀하다는 카나요시 SS입니다.
님들 카나요시 안하쉴??
요즘 갤에 SS떡밥 활발해져서 보기 조음 ㅎㅎ
뭐 물이 그만큼 없어서 그렇겠지만
단편 두 어편 정도만 더 하고 장편 ㄱㄱ씽 할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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