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2기 보면서 마리가 우는 장면 나올때마다 정말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

생각해보면 2학년들이 스쿨 아이돌을 결성하기 이전부터 사라질지도 모르는 학교를 구하기 위해 스쿨 아이돌을 했었고,

3학년 때 유학에서 돌아와 아쿠아로서 학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도 있지만,

이사장이라는, 고등학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애니에서 직접적으로 많이 비춰주지는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름대로 학교를 구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을 것이 분명한 마리였을 거라고 생각함.

그랬기에 정말 끊임없이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분해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지는 경우도 많았고

2기 7화에서는 진짜 말 그대로 보고 울 수밖에 없더라.

그동안 아쿠아로서, 우라노호시 여학원의 이사장으로서 했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만 같아서

다이아한테 기대서 오열하는 장면에서 진짜 말 그대로 눈물이 솟아나왔음.

1기 6화에서 마리가 "노력의 양과 결과는 비례하지 않아요!" 라고 했던 말이 떠오르면서 굉장히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 불쌍하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그래서 비록 마리가 최애나 차애는 아니지만

정말 센터 한 번쯤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4센챠

예전에 내가 썼던 글 한번 긁어와봄

양심적으로 마리 센터 한번만 시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