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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번역] 평범괴수는 타천사에게 불행을 맹세한다下 (치카요시)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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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628480
- 2018-01-21 12:38:35
- 14.37.*.*
上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623399 그리고 현재, 치카는 조금 화났습니다.
시마 언니의 어른스러움에 요시코쨩이 부끄러워하고 있는데다가, 미토 언니의 숨길 수 없는 남을 돌봐주는 오라에 요시코쨩도 침을 삼키는 것 같아서, 짜증이 났다.
……으으. 요시코쨩, 기쁘지만, 조금은 숨겨줘! 두 언니의 어처구니 없어 하는 시선을 앞에 두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멍한 얼굴의 요시코쨩은 사랑스럽지만, 치카의 몸이 버틸 수 없어서, 두 사람에게서 떼어냈더니. 둘은 히죽거리고 있었다.
「엣, 아니, 아, 네」 「어이, 내 차는 마실 수 없다는 거야?」 「아, 아아아니요, 잘 먹겠습니다」 「이봐―‼ 요시코쨩이 곤란해 하잖아‼」
그보다, 너무 가깝잖아! 요시코쨩 곤란해하고 있다구!
뭐, 뭐하는 거야⁉ 시마 언니는 음란해! 요시코쨩이랑 거리가 가까우니까, 요시코쨩이 빨개져서 머뭇대고 있잖아! 미토 언니는 요시코쨩에게 너무 얽혀 있어! 요시코쨩이 부끄러워하잖아! 테이블 너머에서 지켜보는데, 전혀 재미 있지 않아! 이쪽은 치카 혼자. 저쪽은 요시코쨩을 사이에 두고 세 명. 명백히 비율이 이상하지 않아⁉
그래서, 둘만 있게 되면 치카가 요시코쨩에게, 그런 얼굴을 시킬거니까……!
「가, 감사합니다」 「자자, 마셔 마셔」 「응붓」
요시코쨩은, 치카껀데. ……아직 아니지만, 치카꺼야. 오늘, 고백할거니까.
요시코쨩은, 살짝 뺨이 빨개진 채로 둘 사이에서 쭈뼛대고 있었다. 눈동자도 텅빈 것처럼 흔들흔들 물기를 띠고……, 잠깐, 너무 빨갛지 않아?
눈치채면, 시마 언니의 가슴에 얼굴을 부비적--뭐하는 거야⁉
「…………후아?」
깜짝 놀라서, 풀린 눈에 당황했다.
손님들에게서 본 익숙한 광경에, 당황해서 일어섰다.
「어머어머……알코올이 다 날아가지 않았던 걸까?」 「이거, 감주인데 말야∼」
무슨 짓을 저지르는 거야⁉
「……미안해. 하지만, 이건 사고라고 생각해」 「그래 그래, 사고야 사고」
그렇지만, 두 사람의 시치미 떼는 얼굴에, 더 이상의 추궁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뛰어들듯이, 껴안았다. 그러니까. 한번 더.
「으에헤헤, 치카씨다아♪」 크헉⁉ 감정을 떨쳐내기 전에 심장이 한계를 맞이해 입에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요, 요시코쨩이 치카의 가슴팍에 있어⁉
요시코쨩의 응석부리는 행동에, 코 안쪽이 시큰해졌다.
「오―오―, 적극적이네……」 「후햐, 두 사람 다! 그, 그런 일보다, 요시코쨩에게, 무, 무슨 짓을 감사합니다‼」
아까 남아있던 있을까 말까한 이성은 벌써 녹아버렸다. 무리! 귀여워! 우와, 우와와, 가늘어. 하지만 부드러워. 따뜻해. 꼬옥 매달려 오는게 귀여웟!
「응, 그으으으으으⁉」 「……어머, 참」 「……헤―」
아니, 그게, 요시코쨩이 좋아라고! 술에 취해 있긴 하지만, 말해줬는 걸. 그걸로 좋은거냐고 리코쨩이나 요우쨩이 말할 것 같지만……그래도 좋다구! 전력으로 수긍할 수 밖에 없는 파괴력인 걸.
「……뭐, 그렇지 않으면 곤란하니까」
행복해서 슬라임이 될 것 같다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꼭 껴안았다.
「에-거짓말이다―」 「응응? 거, 거짓말 아니야? 어,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 거야?」
그리고, 떠올렸다. 요시코쨩은, 치카에게 가진 마음을 단념하려고 한다고.
「―――……하?」
「……미안, 요시코쨩. 어떤 의미?」
부적합? 요시코쨩이? 장난해? 나의 눈을 보고, 요시코쨩이 불안한 듯이 눈썹을 내렸다.
「응. 어째서, 그런 말 하는 거야?」 「……저기, 요하네로는, 치카씨가 행복해질 수 없어」
천천히, 걸쭉하게,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 태어났다. 「……왜? 그럴 리 없잖아. 왜 그렇게 말하는 거야?」 「그렇지만, 좋아하게 되는게, 늦었으니까……」 「시간은, 관계없어」 「……그래? 눈치챘을 때는, 소꿉친구인 요우씨와, 시간 같은건 관계없는, 리코씨가 있었는 걸」
그녀가, 지금까지 어떤 기분으로 나와 접해 왔는지. 바보인 나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의 알기 쉬운 『좋아』의 뒷편이, 외로움에 얼어 붙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몇 번이나, 잔뜩, 나로는 안될까 생각했지만……어떻게 해도 두 사람에게 이길 수 없는 걸」 요시코쨩이, 어째서 그렇게 알기 쉬웠는데, 이상할 정도로 참을성이 강했는지……간신히 이해했다. 응석부려 오는 요시코쨩에게, 공연히 화가 치밀었다. 외로워 보이는 요시코쨩에게, 성대하게 사랑을 가르쳐 주고 싶어서.
「응후후♪……꿈속에서는, 괜찮겠지?」 「……」 「지금만은, 치카씨는 요하네꺼야」
조용하게, 신체에 모아둔 것을 토해내듯이 한숨을 내뱉었다. 「나, 치카씨가 행복하지 않으면, 싫은걸」 「…………」 「행복해져, 치카씨」 「…………」 천천히, 요시코쨩의 배후에 손을 뻗었다. 거기에는, 물이 들어 있는 컵이 있었다. 투명한 그것에 비치는 나의 눈동자는, 지독히도 뜨거워 보였다. 「미안해, 요시코쨩」 촤악, 머리에 냉수를 끼얹었다. 갑작스러운 포학함에 「햐아⁉」하고, 놀란 얼굴로 튀어오르는 요시코쨩에게, 조금 가슴이 후련해져서, 후방에서 놀란 얼굴로 있는 언니 두 사람에게, 미소. 이제 더 이상, 요시코쨩을 기다리게 할 생각은 없었다.
「……으, 응」 「……아, 알겠어」 「나중에 봐」
「요시코쨩은, 치카꺼니까」 똑똑히 단언했다. 설령 두 명이라도, 요시코쨩은 양보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선언했다. 둘의 굳어진 미소에, 「알았지?」하고 웃으면서 거듭 다짐을 받고, 요시코쨩을 지탱해 걸어갔다. 뒤에서 「……역시 엄마의 딸이야」라고 들린 것 같았지만, 무시했다.
요시코쨩의 눈에, 우리가 어떻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래도 모르냐고, 가르쳐 줄거야……!
치카씨의 따스함과 향기가 짙게 느껴졌다. 치카씨의 침대에 밀려 넘어지고, 치카씨가 위에 있다.
지독한, 꿈.
그리고, 왠지 차갑다.
「치카는, 요시코쨩이 좋아」 「……아우」
1 더하기 1도, 모르게 되었는데. 마음에 용서없는 일격.
「…………으」
그렇게 진지한 얼굴에, 두근거리는 목소리는, 치사해. 나도라고, 말할 것 같아진다.
「으, 안 돼……치카씨, 에겐……」 「들어줘. 요우쨩과 리코쨩은 치카의 친구야」 「………」 「그런 사이가 아니야. 치카가 원하는 것은, 요시코쨩」 「…………」
울고 싶지 않은데도, 눈물이 흘러넘쳤다.
「뭐가? 뭐가 안 돼?」 「……나, 치카씨를, 전혀 웃는 얼굴로 하지 못해」
그래. 오늘도……귀갓길에서는 웃어 주었는데, 집에 오니까, 치카씨가 어색한 얼굴만 하고, 저녁식사 시간에도 불쾌해 보였다. 그래, 지금도, 괴로워 보여…… 꿈이라도, 그런 얼굴은, 싫어.
약간의 용기를 갖고, 치카씨의 볼을 만졌다. 따뜻해서, 안심된다. 좋아한다고 생각해.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 「……기쁜걸」
아, 그 웃는 얼굴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허무하지만, 그걸로 좋다. 볼을 어루만지자, 기분 좋아서 목이 메였다. 좋아한다고 웃었다.
「……정말이지, 요시코쨩은 어쩔 수 없네」 「뭐야∼」
그 얼굴에 불끈했다. 어쩔 수 없다는건 뭐야, 하고 볼을 집으면, 녹아 버릴 것 같은 미소. 좋아하는 얼굴.
「……아」 「치카는 이제, 요시코쨩이 아니면 행복해질 수 없어」
「……나, 나는」 「입다물어」
……응, 므극?
소리를 낼 수 없게 된 나는, 눈을 깜빡였다.
「……응」
츕, 하고 물소리.
입술이 간지러워, 도망치면 쫓아와서 술래잡기 같았다.
「후아…?」 「빨리, 깨어나지 않으면, 큰일이라구?」 「치카씨……응큿」
둥실둥실하고, 부드러운데도, 뜨거워.
그만두라고 생각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쿠아……?」 「치카는, 요시코쨩을 좋아합니다」 「응읏」
불필요하게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숨을 쉴 수 없다. 코로 숨을 쉬자, 감귤향이 났다.
기다려. 뭔가, 이상해.
「치, 카씨……? 에, 어라?」 「……읏, 응, 미안해」
「……치카, 비겁한 짓을 하고 있으니까」
흐리멍텅해서, 명확해지려던 사고가, 다시 흐려졌다.
「아, 치카, 씨……」 「……읏, 이런 일을 해도 된다고, 허락도 받지 않았어」 「응구?」
「응아?」 「빨리, 일어나줘」 「아, 우?」 「……이런 건, 외로워」
치카씨의 우는 듯한 목소리, 조금이지만, 머리가 맑아졌다.
「요시코쨩, 좋아한다구」
젖은 딸기가 흔들리고, 그 뺨이 젖어 있는 것을 눈치챘다.
곤드레만드레라, 힘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뺨의 눈물을 닦고 싶었다.
의식하면, 묘하게 머리가 아팠다.
「무리, 야……요시코쨩, 미안해」
아, 정말로 안된다 나는, 이런 때, 멋진 말 하나도 떠올리지 못한다. 그녀를 한순간에 웃는 얼굴로 만드는, 마법조차 쓰지 못한다.
「……우에에, 미, 안……」 「이, 있잖아! 치카씨가, 무엇을 사과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용서할테니까!」 「……읏」 「그러니까, 운 다음에는, 그……웃어, 주세요……!」
그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으니까……!
치카씨는 더욱 울었다. ……읏, 아아, 역시, 나로는 안된다. 울리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 울려 버렸다. 그 머리를, 착하지 착하지하고 쓰다듬었다.
「……응」 「좋아, 합니다」 「……기뻐. ……하지만, 내가 울려 버렸어」
그 두 사람이면, 울리지 않았을텐데…… 허무해져서, 치카씨에게서 살짝 손을 떼어 놓으려고 했는데, 싫다고 도리질 치면서 매달려서, 조금 놀랐다.
「우에⁉」
「……아, 뭐냐구, 이 꿈」 「요시코쨩……!」 「……미안해 치카씨. ……내 꿈에서, 이런 일, 시켜 버려서」
아아 정말,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지만……그래도, 지금 행복한 것은 사실이다.
「……읏」
매달려 있어서, 얼굴을 볼 수 없으니까 마음이 점점 커져서, 분했다.
이 감촉을 소중하게, 살짝 껴안았다.
폐 가득히 그녀의 향기를 들이 마시고, 안는 베개처럼 볼을 비볐다. 기분 좋아서, 눈꺼풀이 무거웠다.
「…………네」 「그렇구나아, 요시코쨩은 술에 취해도 기억이 남는 타입이구나아」 「…………네」
약간 풀리지 않은 감정이 있었지만, 어딘가 새로 시작한 기분으로 요시코쨩과 마주보았다.
……조금 상처 받았다.
「…………네」 「그러면, 세수하고 아침 먹을까. 배고프지?」 「…………저기」
옷자락을 끌려서, 조금 이성이 요동쳤다. 그런 사랑스러운 행동에 더해 올려다 보는건 치사하지 않아? 평상시에는 요시코쨩을 올려다 보니까 파괴력이 배야? 결국 요시코쨩의 안전이 위험해진다구!
평상심을 되새기면서, 새파래진 상태의 요시코쨩을 마주보았다.
「응」 「……어제 일은, 그」
순간, 손가락으로 그녀의 입술을 막았다.
「있잖아, 요시코쨩」
기억하고 있는 주제에,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고 뺨을 부풀렸다.
「읏」 「요시코쨩도 그랬지만, 치카도, 분명히 말했어」
꿈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시코쨩도 기억하고 있다면……없었던 일로는 만들지 않는다. 「치카는, 화났습니다」 「…읏」 「요시코쨩은, 치카가 요시코쨩 이외의 사람과 사귀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에?」
그 얼굴에, 긴 한숨. ……정말로, 요시코쨩은 이상한 곳에서 어긋났다니까.
「……에……저기」 「요시코쨩 같은 사랑스러운 아이……치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알고 있어」 「뭣」 「들어줘. ……생각해 봤어. 하나마루쨩이라면, 요시코쨩의 일을 잘 알고 있고, 요시코쨩을 요시코쨩인 채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았어」
자기보다 훨씬 훌륭하게, 좋아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건……정말 무섭다.
「바, 바보라니」 「치카는 말이야, 알고 있어. ……루비쨩과 함께 있을 때의 요시코쨩은, 엄청 믿음직스럽고, 잘 어울린다는 것. 요우쨩과 함께 있을 때는, 요하네쨩으로서 전력으로 응석부리고, 즐거워 보여. 리코쨩과 함께 있을 땐, 약간 응석꾸러기에, 어떤 요시코쨩도 받아들여주고……」
질투로, 마음이 답답해졌다. 손톱 때문에 아플 텐데도, 멍한 얼굴을 고수하는 요시코쨩에게, 치카는 뺨을 부풀리며 계속 화냈다.
「………그, 그렇지만」 「요시코쨩, 이제 알잖아?……요시코쨩은 잔혹한 일을, 치카에게 바라고 있어」 「………에」 「치카에게, 요시코쨩 이외의 사람과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했지?」
요시코쨩은, 망연히 치카를 보면서, 곤혹스러운 듯이 입술을 떨었다.
「알고 있어」 「정말로 알아……? 혼자서 재수가 없다는건, 엄청 시시한 기분이야. 재미있지 않아, 외로워서, 어째서 나만 그런건지 슬프고……신에게 미움 받고 있다구!」
「좋지 않아」 「나,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그만두자」 「싫어」 「이런 불행한 녀석, 그만두는게 좋아……!」 아, 정말.
결국, 겁쟁이에, 상냥했던 것뿐이야.
조금 전부터, 자신만 아프면 된다고 생각하고, 치카를 지키려고 하고 있어. 「저기, 요시코쨩」 「……나, 나, 치카씨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차, 착각, 이니까!」 「치카는 있지, 요시코쨩이랑 불행해지고 싶은거야」 「――――」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아이라고, 미소가 지어져서, 치카가 쭉 지켜 주고 싶다.
「하?……에? 어, 째, 서…⁉ 바, 바보야⁉」 「바보야. 바보 치카야」 「그, 렇게, 불행은, 좋을 것 없다고, 말했는데……!」 「좋은 일은 있어. 불행중 다행이라는 속담이 있잖아, 치카에게 있어서는 그 『다행』이 메인이야」
요시코쨩이 있어 준다면, 그걸로 좋아. 「저기, 요시코쨩. ……치카를 불행하게 해줘?」 이렇게 멋진 불행을 주는 것은, 온 세상 어디를 찾아도, 당신밖에 없으니까.
그런 얼굴도 엄청 사랑스러우니까 치사해서, 치카는 곤란해졌다.
「나, 나, 무거운 여자니까⁉ 바, 바람은 용서 안할거야⁉」 「응, 치카도 꽤 무거워」 「평생 놓지 않을거야⁉ 절대로야⁉ 어떤 불행이 찾아와도, 치카씨만은, 붙잡을거야⁉」 「응, 치카도 매달려서 떨어지지 않을거야」 「야, 야한 일도, 해버릴거야⁉ 사춘기고, 저기, 할지도 몰라⁉」 「……거기에 관해선……그 상태로 잠들어 버리는 쪽이, 오히려 심하다고 생각해……?」
어젯밤, 그렇게 뜨겁게 포옹하고, 좋아한다고, 평생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그런 말을 해놓고, 치카가 허락없이 키스 했던 것도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는데. 말없이 두근거리던 틈에 잠들어 버리다니……게다가 꽉 껴안고 놓지 않으니까. 이렇다 할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인끼리의 이러저러한 일에도 밝진 않지만……묘하게 몸이 뜨거워서 울 것 같았다.
「무,무무무무무」
그리고, 엄청 한심한 얼굴로, 치카의 손을 잡았다.
「응」 「다시 한번, 제대로 말할게」
기쁜 건지 슬픈 건지 알 수 없는, 전혀 종잡을 수 없는 얼굴.
요시코쨩이, 치카를 좋아하게 되어준 순간, 그 눈동자에 당해 버렸어. 「치카씨를, 좋아합니다. ……나와, 불행해도 쭉, 함께, 있어 주세요」 힘껏, 떨리고, 여린, 서투른 고백.
정말로, 이상하게 먼 길로 돌아갔다고, 울면서 웃었다. 「있잖아, 치카는, 요시코쨩이 아니면 안 돼……!」 「……읏」 「치카는, 요시코쨩이랑 함께라면 불행해도 좋아」 「……으, 응」 「치카는, 요시코쨩이랑 웃고 싶어!」 「……나, 도」
뚝뚝 떨어지는, 이렇게 예쁜 눈물, 처음 봤다. 달콤해 보여서, 입술로 닦았다.
「응」 「나, 도……치카씨를, 정말, 좋아, 합니다……!」 「……응」
「나도, 요시코쨩을 정말 좋아합니다」 히잉 우는 모습에, 에헤헷, 하고 치카도 울어버렸다.
나도 요시코쨩도, 그런 글러먹은 타입이니까.
이 사랑스러운 사람을, 힘껏 껴안았다.
응, 바보야.
자기를 바꿔서 생각해 보라구. 자신을, 좋아해서 어쩔 줄 모르는 얼굴로 있는 주제에, 하나마루쨩과 함께인 편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면, 하나마루쨩의 손을 잡을 거야? 잡지 못하잖아.
「요시코쨩」 살짝, 요시코쨩에게 체중을 실었다. 포옥하고, 간단하게 침대에 쓰러진 요시코쨩에게, 조금 망설이면서도 손을 뻗었다.
조금, 더.
「요시코쨩……좋아」 「아」
「……아」 「에?」
어제와 같은 기시감. 「…………」 「…………」 그러고 보면, 어제는 요시코쨩을 방에 옮기는데 열중해서, 창문이 열린 채였지. 덧붙여서 나는 지금, 새빨간 얼굴로 울고 있는 요시코쨩을 밀어 넘어뜨리고 있었다…… 리코쨩에게, 에헷? 하고 어색하게 웃었더니, 그녀는 어제보다 새파래졌다.
「잠⁉ 리코쨔-앙⁉」
진짜다! 그 얼굴은 진심이야! 서둘러 리코쨩을 달래려고 하면서, 슬쩍 본 요시코쨩의 얼굴은……불쌍할 정도로 부끄러워 해서.
조금이지만, 유감스럽게 생각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무섭다구! 진정해 리코쨩! 정말로 괜찮으니까! 아직 찬스는 있으니까!」 「무슨 찬스⁉」
아, 이것도 불행의 하나인가?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어쩐지 즐거웠다.
「잠까아아안⁉」 「축하해 치카쨩! 그리고 방해해서 미안해‼」 「왜 쉽게 받아들이는거야⁉」
「이제부터는, 함께 불행해지자, 요시코쨩!」 「―――왜, 왠지, 지금은 나만 불행한데⁉」 울상인 치카의 연인은, 그런데도 치카만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믿음직한 선언을 한 뒤, 콰당! 하고.
「요시코쨩⁉」 「엣, 어디에서 날아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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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아이카 | 기다렸어요 개추 | 2018.01.21 12:41:44 |
루퍼 | 키야 달달하다 | 2018.01.21 12:52:50 |
요싴이 | ㅆㅅㅌㅊ | 2018.01.21 12:55:59 |
개이니 | 미쵸따 | 2018.01.21 15:01:55 |
미토_ | 캬 드디어 | 2018.01.21 15:55:05 |
요하봇기랑★ | 퍄 | 2018.01.28 01: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