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번역, 스압, 소설] 요우치카 합동지 「겨울 무지개」 - 요우 쨩의 손
글쓴이
아페투오소
추천
19
댓글
6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627304
  • 2018-01-21 06:36:26




작가 ちは


요우치카 합동지 「겨울 무지개」및 다른 동인지는 [2차 창작 번역포탈]을 참조.


※ 이번 내용은 소설입니다. 원래 역자와의 의논으로 시간 관계상 넘어가려 했지만, 어느 역자님이 번역해 주셨네요. 감사히 읽을게요!


디씨 글쓰기 제한으로 번역문만 남깁니다. 원문은 이쪽을 참조. [보러가기]


요우쨩의 손 - ちは


「햐아~! 춥다아~!」

「그렇네, 춥네에!」


겨울의 연습에서 돌아가는 길. 요우와 치카는 항상 둘이서 돌아갔다. Aqours 연습 장소는 예의 학교 옥상이다. 한때 누마즈 역에서 가까운 프라자 빌딩을 빌려 했던 때도 있었지만, 학교에서 이동 시간이 걸리거나 돈도 들어간다고 하는 이유와, 지역 예선 등이 가깝지 않은 한 옥상에서 연습을 하는 게 일쑤였다.


 연습에서 실컷 몸을 움직인 후 라고는 해도 역시 겨울. 교복으로 갈아 입고 돌아가는 겨울 길은 당연히 춥다. 치마 밑에 두꺼운 타이즈를 신었는데도 추운건 춥다. 치마보다 연습복이 따뜻하다면 따뜻하지만, 연습에서 땀을 흘린 옷을 입은 채로 돌아간다는 것은 역시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오늘도 요우와 치카 두 사람은 추위에 떨면서도 집으로 서두르는 것이었다.


「그래도, 왠지 그립네」

「그립다고? 뭐가?」

「헤헤-…… 아무것도 아니야」

「뭐야 그게! 요우 쨩이니까 궁금하잖아!」

「훗훗후, 비밀인~걸!」

「에~엣!」


그런 떠들썩한 돌아가는 길. 요우는, 문득 어렸을 때를 떠올리고 있었다.



「요-쨩! 같이 돌아가자!」

「치카 쨩! 응!」


초등학생 무렵. 이 무렵에도 변함없이 같이 있는 두 사람인 나와 치카 쨩. 생각해보면 철이 들 전부터 함께였던 우리는 「함께 등하교 하자」 라고 말한 것이 특별하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연중 언제나 함께다. 그중에서도, 나는 겨울에 함께 돌아갈 때가 제일 좋았다. 어째서이냐면,


「요~우~쨩!」

「우와앗! 치카 쨩! 손을……」

「헤헤~! 요우 쨩의 손! 요우 쨩의 손은 항상 따뜻하네!」

「그런가~? 보통이라구? 뭐랄까 치카 쨩이 식은거 아니야?」

「우~웅, 모르겠어」

「모르겠다니……」


치카 쨩은, 겨울이 되면 언제나 나에게 달라붙어왔다. 손을 잡고 함께 가는것은 당연했고, 팔에 매달리듯 찰싹 붙어 따르는것도 드물게 있었다. 그것은 초등학생 무렵에는 매년 반복되어 온 행동. 벌써, 치카 쨩은 참 어쩔 수 없구나, 응석꾸러기인 거구나, 역시 막내구나, 귀엽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ーー하지만 그건 초등학생 때 뿐이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그런 행동이 없어졌다. 어째서일까. 사이가 나빠졌다? 그런 것은 아니다. 치카의 체질이 변했다? 그럴 수도 없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다이빙을 시작했으니까. 부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집안일을 거들어야해서 (사실은 별로 없지만)」 이라는 잘 모르는 이유로 부활동 소속을 탈퇴한 치카 쨩은 자연스럽게 통학 시간이 줄어들었다.


아침에는 일찍 연습이 있고, 방과 후에는 잔류 연습이 많아. 조금씩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외롭다고 생각하던 때, 「이것이 중학생이라는 걸까. 치카 쨩 좀처럼 만날 수 없는 것은 쓸쓸하지만……왠지 좀 어른이 된 기분」 같은 그런 것을 생각했다.


 그래도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버렸구나. 쓸쓸하네」 라고 말하는 것은 오기로라도 입에 담지 않으려고 했다. 그건 두 사람 사이에서 무언의 약속처럼 되어있었다.



그 무렵은, 외로웠네.


 응? 뭐가 외로웠냐구? 나 말이야, 중학생이 되면서, 요우 쨩이랑 만나는 시간, 함께하는 시간이랄 게 줄어버렸어.


 초등학생때는, 요우 쨩이랑 손잡고 가기도하고, 팔짱끼거나 하는게 따뜻하고 무척이나 좋아했어!……그렇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요우 쨩이 부활동을 들었어. 아침도 방과후에도 좀처럼 만나지 못하게 되어버렸어. 당연히 나 혼자 등하교하는 날도 무척 늘었어.


 나, 무척이나 거리를 느꼈어. 그리고 어느때인가 「나에게는 요우 쨩뿐」 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어. 그도 그럴게 여태까지 그런 거리감을 느낄 틈도 없을 정도로 함께 있었기 때문일까.


요우 쨩. 와타나베 요우 쨩. 내 소꿉친구. 언제나 함께이고, 언제나 건강하고, 언제나 웃는 얼굴. 귀여운거야 요우 쨩.


 ……그런데. 중학생이 되고나서의 요우 쨩은 대단했다. 수영부 안에서도 점점 활약해 나가고, 점점 대단한 사람이 되어가고, 후배에게 존경을 받고, 요우 쨩이니까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왠지 조금 거리감을 느껴버렸지만, 동시에 자랑스러웠어. 보고있는것 만으로도 기뻤고, 두근두근 거렸다.


 ……어라? 무엇일까. 전에는 이런 일 없었는데……나, 언제부터인가 요우 쨩만 생각만 해도 이런, 부끄럽고, 쑥스럽게 느끼게 되어버린걸까? 우웅……모르겠어.


 일단, 예전처럼 아무런 거리낌없이 요우 쨩한테 어리광부리고 싶어, 같이 돌아갔으면 좋겠다……요우 쨩의 손, 따뜻한 거야……!



「그런 이유로, 이 옷은 이렇게……」

「우와, 요우 쨩 대단해!」


 어느날의 우라노호시의 부실. 요우가 의상을 만들고 있는데, 루비도 돕고싶어! 라고 해서 모두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임이 되고 있었다. 마침 새 의상의 마무리를 하던 것 같고, 요우와 루비 둘이서 의상을 손에 쥐고 악전고투를 시작한다.


「삐깃, 요우 선배는 정말로 손재주가 좋네요……루비는, 덜렁거려서 동경하게 돼요」 루비

「그렇지 않아!  나도 기본만 대략적으로 할 줄 아는 편이라, 루비 쨩의 섬세한 바느질 솜씨를 보면, 내가 반해버린다구」 요우

「그, 그럴수가! 에헤헤……」 루비

「요우 선배, 부실 추워서 손 시리지 않아유? 난방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아유?」 하나마루

「아, 괜찮아-! 나, 옛날부터 체온이 따뜻하달까, 어쩐지 항상 따뜻한거야」 요우

「헤에! 혹시 몸 속에서 군고구마를 굽고있는거에유……? 부러워유!」 하나마루

「아, 아니, 역시 몸 속에 군고구마는 없지않을까」 요우

「호오……요하네도 모르는 결계를 가지고 있다니? 꽤 하네」 요시코

「뭐 확실히, 어린이 특유의 체온같은것이 있네요」 다이아

「뭐라구요! 그렇다면 그녀는, 성장함에 따라서 체온을 변화시킬수 있는 상급 악마? 혹시 이 요하네의 동료일지도 모른다는 말……?」 요시코

「아, 아하하……」 요우

「후훗! 그렇게 말하면 말이지~」 카난

「뭔~데? 카난쨩」 마리?

「어릴 때 요우는, 항상 치카와 둘이서 손을 잡고 돌아갔었지?」 카난

「에~그랬어! 귀엽다!」 마리

「그렇게 말하시니, 흐뭇하네요」 다이아

「아하핫, 그렇네, 그런 일도 있었네! 그렇지, 치카쨩!」 요우

「헷?! 으, 응……그랬..었네」 치카

「에~! 치사해유! 마루도 냉증이라 부러워유! 지도 몸에서 군고구마 굽고싶어유!」 하나마루

「루비도 루비도~!」 루비

「하핫! 그렇지 모두, 마음껏 요우쨩에게 응석부려도 좋아~! 아무래도 군고구마는 없겠지만 부탁해!」 요우?

「해냈다아!」

「……」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요우들과, 그리고 조금 떨어진곳에 있는 치카. 두사람은 참으로 대조적인 표정을 짓고있었다.


(요우 쨩……옛날 일은 기억하고 있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 좀 쑥스럽다……매일같이 「요-쨩 손잡자」 라고……아하하, 그냥 기억한것 만으로도 조금 창피하네. ……요우쨩은, 그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음, 하나마루쨩이랑 루비쨩이 어리광부려서 뿌듯한 요우쨩의 미소가 눈부시네……그런 중에 같이 하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한 요시코쨩은 여전히 흐뭇하지만)


 치카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고는 조금도 모르고, 요우는 모두에게 둘러쌓여 웃는 얼굴로 의상 수선을 계속하였다.



 이날의 연습이 끝나고, 해산한다. 요우도 여느때처럼 요시코와 버스를 타고……라는 곳에서 치카가 「저기……」 같은 말을 걸어왔다. 요우가 「왜 그래?」 라고 물으니, 같이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요우와 치카의 집의 방향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이날은 치카가 「그치만」 이라고 말해서, 갑자기 둘이서 함께 돌아가게 되었다, 는 것이 이 날의 경위였다.


「그래도, 왠지 그립네」

「그립다고? 뭐가?」

「헤헤-…… 아무것도 아니야」

「뭐야 그게! 요우쨩이니까 궁금하잖아!」

「훗훗후, 비밀인~걸!」

「에~엣!」

「후후훗!」

「……」

「치카……쨩?」

「……」

「이야, 오랜만이네, 둘이서 같이 돌아가는거. 뭐랄까, 말을 걸어줘서, 기뻤어.」

「……」

「……으응」


(어떻게 된걸까. 나, 왜 요우쨩이랑 같이 가자고 말을 걸었던거였지……초조했었던가, 옛날같이 요우쨩의 곁에는 나 뿐만인것도 아니고, 단순히 요우쨩이랑 둘이 있는 시간이라는것도 줄어들었고……어쩌면, 요우쨩이랑 즐겁게 이야기하고있는 1학년들을 보고, 잠깐 즐겁지않은 기분이 되고 있었는지도. 게, 게다가, 카난쨩이 그런 말을 하니까……그래도 별 수 없어, 라이벌이 늘어버렸으니까)


「라이벌이 늘어난건가..」

「라이벌? 러브라이브 말이야?」

「앗, 미안, 아무것도……」

「치카쨩?」

「……」


(으음, 치카쨩, 오랜만에 둘이서 돌아가고 있는 것은 기쁘지만, 같이 가자고 부른 의도를 모르겠고, 무엇보다 지금 치카쨩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반응도 전혀 읽을 수 없고, 대화도 잘 안돼! 이건 상상이상으로 어려운 상황이잖아……)


「히얏!」

「꺄악!」


 그때, 두 사람을 향해서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이제는 완전히 겨울의 시기이기에, 둘 다 충분히 두껍게 껴입고 있었지만, 요우는 머플러를 하고 있지만, 치카는 머플러를 하고 있지 않았다. 그만큼 치카쪽이 약간 더 추운 듯이 보였다.


(앗……치카쨩의 목덜미……바람때문에 얼핏 보였다. 추운 듯한 목덜미……붉어지고 있는것이 요염하게 보인다……)


(치카쨩의 뺨……추위로 빨갛게 되서……양손으로 데워주고 싶어……그치만, 귀엽네)


(추위에 떠는 치카쨩, 귀여워……옛날에는 서로 손을 맞잡고 돌아가 서로 따뜻하게 했었지. 우우, 카난쨩이 그런 말을 해서 왠지 의식하게 되버리네……)


 요우가 그런 일을 생각하고있는 동안에 치카는, 점점 추워지고 있는지 입가에 손을 모아 숨을 불며 따뜻하게 하고있었다. 그리고, 치카는 그대로의 자세 그대로 가서, 무언가 생각 난 듯이 요우에게 말을 건다.


「요우 쨩……손, 잡을래?」



「치카……쨩」


 두 사람의 발길이 멈춰졌다. 서로의 얼굴이 단번에 화악 붉어진다. 아니, 치카는 아직도 입가를 두 손으로 감싸고 있으므로 약간 얼굴이 숨겨져 있는 만큼 치사할지도 모른다. 그런 두 사람에게 「빨리, 어서 손을 잡아」 라는 듯이 겨울의 한기가 몰아친다. 요우도 치카도 서로 마음 속이 두근두근하며 크게 설레이고 있다.


「요즘말이야, 생각했어」

「에……?」

「어릴때는, 당연한듯이 손을 잡고 돌아갔었어」

「응, 그러네」

「그것이, 지금은 어쩐지……쑥스럽다고 할까, 조금 부끄럽다거나, 하지않아?」

「아……알겠다. 치카쨩 때문이었어」

「헤헷, 왜그럴까?」

「응, 정말이지……」


 두 사람은 쑥스러워하며 미소짓는다. 두 사람, 모두 마음 속 깊이에는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분명히 다른 감정이 가슴 속에 있음을. 하지만 그것을 말 할 용기는 없어서. 하지만 또 옛날처럼 손을 잡는것은 하고 싶어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앗……」


 요우가 용기를 내서 치카의 손을 잡고, 그리고 붙든다. 치카의 손은 초등학교 때처럼 차가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움켜쥔 요우의 손은 무척이나 따뜻했다.


「저기, 요우 쨩」

「왜에? 치카 쨩」

「어렸을 때부터 쭉 궁금했었는데. 요우 쨩의 손은, 어째서 이렇게 따뜻한거야? 좀 너무 따뜻한거 아니야?」

「아핫! 역시나, 그걸 물어볼줄 알았어」

「들어보고싶다구~! 그럴게 어렸을때부터의 수수께끼인걸! 궁금해 궁금해!」

「그렇네~. 확실한 건 나도 말할 수 없는건데」

「응응」

「그건 분명, 치카 쨩이랑 함께이니까, 라고 생각해」

「에~그게 뭐야! 그건 이유가 아니잖아!」

「맞거든!」

「그런가~?! 아하핫!」

「아하핫!」


 조금 전까지 서먹서먹했던게 거짓말같을 정도로 해맑은 대화이다. 그런 대화를 하면서 두 사람은, 어느샌가 손을 다시 고쳐잡았다. 바로, 그것은 보통의 손 잡기에서, 연인들의 손 잡기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었다.


「앗……」

「……」

「……」


 둘 다 말은 하지 않지만, 확실히 그것을 느끼고, 의식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없었던 손의 감촉을 통해서 부끄러움을 느낄때 마다 두 사람의 마음은 두근거리며 고동치고있었다.


「요우 쨩……따뜻하다. 따뜻해」

「치카 쨩……」

「나, 요우 쨩의 손을 잡는거, 좋아해. 요우 쨩에게 응석부려도, 괜찮아?」

「치카 쨩……」

「저기 요우 쨩. ……나, 조금만 더 요우 쨩에게 응석부려도, 좋아?」

「헷? 응석?……우와앗!」


 치카는, 손을 잡고 있지않던 손을 빠르게 움직였다.



「헤헤~, 따뜻해애!」

「치, 치카 쨩……」


 치카가 무엇을 했냐면, 요우의 목에 두르고있던 머플러를 한겹 뺏어, 자신의 목에 재빨리 감아버렸다. 이것은 자주 만화 등에서 보이는 「둘이서 하나의 머플러를 하는」 이란 시츄에이션이 아닌가……!


「미안. 나말야, 요우 쨩에게 옛날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어져서, 그래서 갑자기 같이 돌아가자고 한거야」

「엣……?」

「……오늘 1학년 아이들이 요우 쨩에게 어리광을 부렸었잖아? 그것을 보고서 좋겠다라고, 나도……나도, 어린 시절처럼 요우 쨩한테 어리광 부리고 싶다고, 그런 생각했어……에헤헤」

「응나앗……」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거리낌없이 말하는 것일까. 에헤헤, 하는 치카의 표정이 너무 너무 귀여워서, 요우의 얼굴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오옷! 요우 쨩의 손이 다시 한번 따뜻하게 되었어!?」

「그, 그건 그렇네……치카 쨩 탓이야」

「엣, 또 그거야? 그래도, 그 이유 잘 모르겠단말이야」

「……있어서야」

「엣? 요우 쨩 지금 뭐라고?」

「……치카 랑 같이 있고, 두근두근하고 있어서, 그래서, 뜨거운거야……따뜻한거야」

「후엣……」


 요우는 쑥쓰러운듯, 치카가 없는 방향을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치카와 함께니까 두근두근 하고있어』


 아무리 둔한 치카라도 그런 대사를 들어버리면,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핑! 하고 감이 잡힌다. 요우와, 손을 잡고, 머플러를 같이 두르고, 그리고 어리광 부리고 싶어져서……라는 연속 콤보를 지속적으로 먹어버리면, 이 정도의 반격을 말하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두 사람 다 쑥스러워져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는 것.


「……」

「……」

「(어쩌지, 창피해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우우, 역시 너무 대담했나……창피해애……!)」

「아, 아하하, 따뜻하네!」

「그, 그러네! 아하하!」

「……」

「……」


 쑥스러운 두 사람과 흐르는 침묵. 집까지의 거리는 아직도 멀다. 그래도, 손을 떼지 않는 두 사람. 이리하여 두 사람은, 모처럼 둘만의 돌아가는 길을, 뭐라 말할 수 없는 침묵에 휩싸인 채 계속했다. 그래도, 두 사람의 손은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이었다.


끝.


구네노옼ㄹ콩 개추하고 이따 밤에읽어야지 2018.01.21 06:36:53
想いよひとつになれ 퍄퍄 2018.01.21 06:37:09
니코냥 소설 결국 했네 개추 2018.01.21 06:38:43
보급형주먹밥 달달하다 - dc App 2018.01.21 06:40:24
요하네 번역을 맡은 주로 개념글만 눈팅하는 지나가던 역자입니다. 번역해가며 읽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9.64.*.* 2018.01.21 11:05:20
YouーYou 아아... 요우치카 아아...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가 2018.01.21 14:45:02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659268 일반 器根G刃센세 나마쿠아 ㄷㄷ 17 미토_ 2018-02-08 36
1659259 일반 킹 뉴트윗 1 사다하루 2018-02-08 13
1659249 일반 오늘의킹쨩방송.gif 9 (●・ 8 ・●) 219.255 2018-02-08 24
1659247 일반 そおおおき센세 코토요우 5 미토_ 2018-02-08 30
1659235 일반 KOUGI센세 목욕 치카리코 7 미토_ 2018-02-08 36
1659229 일반 [만화] 성적 / 친해지긴 힘들겠네 / 인정 할 수 없어 50 김인호사쿠라코 2018-02-08 56
1659204 일반 어제 안짱 생일을 늦게 축하하러 왔습니다 1 Junichi 2018-02-08 24
1659182 일반 [번역]슈카 뉴트윗 2 オケアノス 2018-02-08 18
1659174 일반 기본 블레이드 대비 울오블 울블블 비교 14 마키짱요우짱 2018-02-08 15
1659171 일반 똥손 그림) 하루한컷 선샤인 그리기 2 그치만아무정 2018-02-08 14
1659163 일반 ??? : 내가 ㄹㅇ 4집센터지 8 으갸얔 58.127 2018-02-08 35
1659161 일반 [만화] 다이치카 사이를 질투하는 루비 16 こんちか 2018-02-08 62
1659156 일반 번역)イ寺ハル센세 러브라이브 4컷 250 9 코코아쓰나미 2018-02-08 24
1659081 일반 슈카 뉴짤 8 세하이 2018-02-08 28
1659067 일반 번역)あまつきあ센세 린쨩vs호노카쨩 3 코코아쓰나미 2018-02-08 22
1659055 일반 [번역] 스와와 뉴트윗 미캉바타케 2018-02-08 15
1659049 일반 스와뉴트윗&뉴짤 16 세하이 2018-02-08 30
1659047 일반 희소식 : 아와시마 마린파크 리큐 부활 8 남두비겁성 2018-02-08 31
1659046 일반 보통 이벤트에 간다면 즐거워야 하는 마음이 먼저일텐데 11 김인호사쿠라코 2018-02-08 39
1659043 일반 얘 러브라이브 선샤인 에 나오는거 맞나요??? 13 그치만아무정 2018-02-08 31
1659022 일반 ㅇㅋ애플에 소지품검사 문의때렸다 12 ㅇㅇ 222.114 2018-02-08 11
1659019 일반 번)24DA센세 럭키 스케베 카난상 8 코코아쓰나미 2018-02-08 28
1659013 일반 [SS번역] 마리 「카나안, 허그~♡」 카난 「돈」 9 ㅇㅇ 14.37 2018-02-08 25
1659012 일반 과일콘 당일.jpg 1 RBKS 2018-02-08 17
1659003 일반 파이널 울오 금지였다고? 2 ㅇㅇ 218.50 2018-02-08 11
1659002 일반 티켓링크 변명 좀 추한데; 6 trc 2018-02-08 18
1658991 일반 몇년전 라이브가 클린했던 시절 1 호엥 2018-02-08 17
1658989 일반 (수정)티켓링크에서 파일콘 문의한 거 연락 왔다 9 Halkrine 2018-02-08 18
1658985 일반 좆부심류 갑 17 ㅇㅇ 223.62 2018-02-08 31
1658970 일반 울오 희망편과 절망편 5 울버린오렌지 58.239 2018-02-08 50
1658956 일반 울오 뭐그리 눈아프지도않더만ㅋㅋ 2 ㅇㅇ 223.39 2018-02-08 11
1658954 일반 그냥 울오가 꺾고 싶은거 뿐이겠지 1 ㅇㅇ 110.70 2018-02-08 11
1658949 일반 위험한 장르 4 남두비겁성 2018-02-08 20
1658904 일반 왜 울오가 허용이 안되냐고? 8 치카슈 2018-02-08 28
1658889 일반 럽라에서 허락된 단 하나의 호랑이 6 남두비겁성 2018-02-08 33
1658888 일반 뮤즈때는 그랫는데~ 이런것들이 진짜 적폐임 5 ㅇㅇ 223.62 2018-02-08 12
1658877 일반 애미 좆병신새끼들 하지말라면 좀 하지마 2 ㅇㅇ 39.7 2018-02-08 22
1658872 일반 남들이 다 싫어하는데 아쉽다는놈은 정신병자임? 2 ㅇㅇ 1.234 2018-02-08 16
1658844 일반 고휘도는 금지지만 10 유동불나방 2018-02-08 30
1658824 일반 블로그가니까 관마다 요원배치한다네 22 2018-02-08 27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