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다이루비 SS] 악마의 사탕 6화 (完)
글쓴이
ㅇㅇ
추천
23
댓글
9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619533
  • 2018-01-16 14:10:48
  • 110.12.*.*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12


한 해가 지나고 봄이 돌아왔다. 잠이 오기 딱 좋은 4월 중순, 누마즈 고등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지 몇 주 정도가 지난 어느날이었다.


"하아……"


"너무 침울해 하지마 치카. 금방 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거야."


"요우 말이 맞아. 반 친구들도 대부분 여기로 왔잖아. 그리고 여기도 부활동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걸."


"그치만… 막상 학교가 없어졌다니까 실감이 잘 안나. 무언가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랄지."


교실의 한 구석에서 치카와 요우, 리코가 모여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었다. 이제 막 수업이 끝나서 학생들 대부분이 짐을 꾸리고 나가고 있는 와중에, 치카는 팔 하나를 괴고 책상에 엎드린 채 말을 하고 있었다. 치카는 어딘가 무기력해 보였다.


"이제 3학년이니 공부도 해야되고 머리가 아퍼."


"치카는 그래도 가업을 이으면 되니 좀 낫지 않을까?"


"엄마가 그런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으면 집에서 쫓아낸다고 그랬는걸. 리코는 계속 피아노를 할거야?"


"아마 그럴거야. 연주회도 몇번 하고나니 익숙해졌고, 목표로 하는 음대도 생겼어."


"그런 대학이면 분명 도시겠지… 하아, 요우는 졸업해도 곁에 있어줄거지?"


치카는 버려진 강아지처럼 요우를 바라봤지만 요우도 머쓱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


"나, 나도 다른 곳에 있는 해양 대학으로 가야할거 같은데…"


"이게 뭐야, 나만 외톨이잖아! 요우는 있어줄 줄 알았는데."


"자… 자주 놀러올 테니까 제발 그런 말은…!"


"몰라, 요우 같은거 아무데나 가 버리… 농담이야 왜 울려고 하는거야! 그래 자주 만나면 되니까…"


아까 전까지 요우에게 투정을 부리던 치카는 요우가 눈물을 글썽이자 금세 당황한 듯 요우를 달래주었다. 언제나 밝고 명랑한 편이던 요우가 유일하게 약해지는 상대는 치카였는데, 리코는 그 둘을 마치 일일 시트콤을 보듯 관찰하곤 했다.


 한참동안 요우를 달래던 치카는 한숨을 내쉬었다. 학생들이 거의 다 학교를 빠져나가자 3명만 남은 교실은 꽤나 고요해졌다.


"하아, 카난 언니만 있었더라도…"


"그러고보니 마리 씨랑 같이 미국으로 떠나버린지 몇달 되었네… SNS에 사진도 올리던데 봤니?"


"…완전 천생연분 그 자체구나."


치카는 부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사진을 보았다. 리코가 보여준 SNS에는 카난과 마리가 미국 여러 곳에서 찍은 사진들로 넘쳐났다.


카난과 마리는 과거부터 소꿉친구였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카난이 졸업한 이후 마리가 부득이하게 미국으로 가게 되자 카난 역시 뒤도 안돌아보고 따라가 버리고 말았다. 치카의 언니였던 미토의 말을 빌리자면, 그것은 마치 신혼 여행을 가는 신랑과도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으… 카난 언니랑 마리 씨도 스쿨 아이돌을 했으면 좋았을 걸"


"그래도 마리 씨는 이사장으로서 재밌어 보인다고 우리를 많이 지원해줬잖아. 예산도 팍팍 배정해 주고 그 덕에 첫 라이브도 굉장히 화려하게 했는데…"


카난과 마리는 스쿨 아이돌을 딱히 해본 적이 없었고 크게 관심을 보이지도 않았다. 다만 마리는 리코가 언급했던 대로 치카가 한다고 했던 스쿨 아이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편이었는데, 부실이나 연습실도 큰 곳을 지원해 주고, 첫 라이브도 홍보를 도와줘서 학교 광장에서 화려하게 치룰 수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나름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그 열기가 계속 이어지지는 못한게 흠이었다.


"결국 그룹명도 못 만들고 끝나버렸지… 멤버도 1학년 한명을 겨우 영입했었고. 뮤즈에 비하면 여러모로 좋은 스타트였는데 어째서 잘 풀리지 않았을까 리코…"


"내 생각에는 으음… 잘 모르겠네. 무언가 동기부여가 부족했던건 아니었을까?"


"솔직히 치카는 연습도 많이 빼먹고 체력이 좀 그래서 안무가 계속 뻣뻣했던거 같아."


"뭐야, 요우 너 아까전의 복수인 거야?"


요우가 눈이 퉁퉁 부은채로 독설을 날리자 치카는 어이없다는듯 말했다. 요우는 잠시 치카를 쏘아보다 부끄럽다는 듯 말을 이어갔다.

 

"내… 내가 특별지도 해준다고 했을때도 도망다니고…"


"그런 연습메뉴는 요우에게나 어울리지 내가 했으면…… 아마 귤즙 터지듯 찌부러졌을 거야."


리코는 요우와 치카가 티격태격하는걸 보고 웃으며 말을 했다.


"우라노호시는 스쿨 아이돌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아이돌에 대해 지식이 많은 아이도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들은 정말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해."


"그래도 말이지 멤버가 고작 4명이라니… 적어도 두배 정도는 되었어야…"


"지 왔시유 선배들."


"아, 4번째 멤버가 왔구나!"


계속 팔을 괴고 엎드려 있던 치카가 반갑다는 듯이 교실 문을 쳐다보았다. 문에는 하나마루가 책가방을 메고 서 있었다. 치카는 책상에서 일어나 하나마루에게 다가갔다.


"잘 왔어. 요 앞에 만다린 케이크를 파는 카페가 있으니까 하교길에 먹고 가자! 하나마루도 귤 좋아하지?"


"즈라아… 역시 케이크를 먹으며 책을 보는건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네유."


"저, 저기요, 저도 귤 좋아하는데…"


"독설가는 안 데려갈거야~"


"우으으으으으…"


"농담이야! 아까부터 지금까지 전부 다 내가 잘못했으니까, 요우 것도 사줄게. 응?"


요우가 다시 눈물을 글썽거리자 치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요우를 안아주었다. 리코는 이번에도 그녀들을 훈훈하게… 아니 그윽하게 바라보았다.


그렇게 치카들이 계속 대화를 나누던 중, 4명이 모여있는 교실 쪽으로 누군가가 또박또박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 걸음걸이를 가장 먼저 눈치챈건 하나마루였다.


"즈라?"


"응? 저 아이는……"


그 아이는 교실에 다가와 문에 걸쳐있던 치카와 하나마루를 바라보았다. 분명 치카들과 같은 교복인데도 어딘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어머 예뻐라."


"즈라아… 리코 선배 말대로네유. 정말 귀여워유."


"으으음, 교복을 보면 1학년인데."


어느샌가 리코와 요우도 교실 문 밖으로 나와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그 아이는 찰랑거리는 흑발을 하고 있었는데, 옆머리의 일부를 돌돌 말아올린 후 깃털 같은 비녀를 꽂아 고정하고 있는게 특징이었다. 키는 또래 1학년들에 비하면 좀 작아 보였다.


"1학년이 여기 왠일이니?"


"타카미 치카 선배시죠? 스쿨 아이돌을 했었던 그 선배!"


1학년 소녀는 치카를 보고 웃으며 물었다. 치카는 자신을 알아봐 주는 아이를 보자 반갑다기보다는 의아한 느낌이 들었다.


"으응. 맞긴 한데 어떻게 알았니? 우리는 그룹명도 없고 활동기간도 굉장히 짧았는데…"


"저는 치카 선배가 만든 아이돌 그룹의 팬이에요!"


"에…"


치카가 놀란 듯 바라보자 소녀는 청산유수처럼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모를리가 없는걸요! 화려한 첫 라이브도 봤었어요. 저도 정말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는 중학생이라 바라만 봤던게 너무 아쉬웠어요. 우라노호시에 입학하고 싶어도 폐교가 되어 버리고…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정말 열정적인 아이구나…"


"흐음, 저 애 어디서…"


"굉장허유……"


요우는 그 소녀를 어디서 본 것 같아 생각에 잠겼고, 리코와 하나마루는 감탄하듯 소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소녀는 하나마루를 와락 껴안기 시작했다.


"하아, 바로 이 느낌이에요. 우라노호시 스쿨 아이돌 멤버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쿠니키다 하나마루 선배…!"


"즈, 즈라아…… 이거 무언가…"


하나마루는 갑자기 소녀가 자신을 껴안자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딱히 싫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마루는 무언가 그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치카가 말을 걸었다.


 "그, 그래. 우리들의 팬이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 하지만 이제 학교도 사라지고, 스쿨 아이돌도 더 이상…"


"다시 해보시지 않을래요? 저까지 포함해서 5명으로요!"


"……뭐?"


소녀가 치카에게 다시 한번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치카는 당혹감에 이런저런 말로 둘러대기 시작했다.


"하, 하지만 그만둔 지 오래라서 안무도 까먹고 체력도…"


"연습하면 돼요, 제가 스쿨 아이돌에 맞는 훈련법을 알고 있으니까요!"


"이 학교는 스쿨 아이돌에 관한 부도 없고…"


"신청하면 되죠! 5명이니 인원 제한에 걸리지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이제 우라노호시도 없고…"


"애초에 학교와는 관계없이 시작한 그룹이었잖아요?"


"아…"


"스스로 무언가를 성취해서, 빛나고 싶으시지 않으셨나요?"


치카는 도저히 말로서 소녀를 이길 수 없었다. 생각해보면 소녀의 말 중 무엇 하나 틀린게 없었다. 동경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빛을 찾고 싶었기에 치카는 스쿨 아이돌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샌가 폐교 저지라는 것에 주객이 전도되고 만 것이었다.


"맞아… 그랬지."


"아직 늦지 않았어요. 3학년부터 시작해서 스쿨 아이돌도 성공하고 학업도 성취한 선례가 많으니까요!"


소녀가 계속 열변을 토하자 교실과 복도는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치카를 포함해서 4명 모두 소녀의 말에 감화되어 말문이 막힌 채 한참을 감탄했다.


"굉장해…… 저 아이 말대로 다시 해볼래 치카? 이번에는 연습 메뉴도 쉽게 해줄게."


"나도 따로 노래를 만들 시간은 있을거야. 만들어 놓고 못 써본 습작도 많고."


"지, 지는… 거시기…"


"하나마루 선배는 제가 도와드릴게요."


"즈라…? 하지만 마루는 예전에도 딱히 잘했던 게…"


"저는 선배를 믿어요. 하나마루 선배라면 할 수 있을거에요. 다른 멤버 누구보다도…"


소녀가 하나마루를 좀 더 꼬옥 안아줬다. 하나마루는 어째서인지 처음 보는 그 작은 소녀의 품이 너무나도 포근했다.


요우와 리코의 격려에 치카는 그제서야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고마워 모두들. 그럼 다시 해 보자. 비록 3학년이지만 학기 초니까, 저 아이가 말한 것 처럼 아직은 늦지 않았을거야!"


"후후, 이제야 작년 이맘때의 치카로 돌아온거 같네."


"하아~ 다시 시작하면 그룹 이름부터 확실히 정해야겠어. 그…"


"아쿠아로 해요!"


"아쿠아…?"


소녀가 그룹명을 말하자 다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쿠아… 나쁘지는 않은데 식상한 느낌이…"


"그냥 아쿠아가 아니에요. Aqua와 ours를 합쳐서, 철자는 Aqours로 쓰고 아쿠아로 읽는 아쿠아에요. 여러분들과 만나면 쓰려고 줄곧 생각한 이름이었어요!"


"Aqours… Aqours… 흐으음…"


한참을 이름을 되뇌이던 치카는 곧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었다. 무언가 느낌이 왔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괜찮은데? 참신하면서도 그... 어딘가 친숙한 느낌이야… 다들 어떻게 생각해?"


"나도 괜찮은거 같아. 우치우라에 딱 어울리는 이름인걸."


"확실히 우리들의 것이란 느낌이 들어서 동네의 친숙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지도 좋은거 같아유~"


다른 멤버들도 그룹명을 곱씹으며 무언가 느낌이 온 것처럼 웃음지으며 말하였다. 치카는 기쁜듯이 소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룹명까지 지어줘서 정말 고마워… 비록 약식이고 부도 아직 안 만들어졌지만, 지금 당장 정식 부원으로 받아줄게! 이름이 어떻게 되니?"


"그나저나 쟤는 그…… 맞다!"


요우는 그제서야 무언가 생각이 났다는 듯 소녀에게 질문을 했다.


"너 우리 마을에 있는 저택에서 사는 아이지?"


"뭐어? 거기라면 우리 마을에서…"


"어디서 많이 봤었다 싶었는데, 지역 신문에서 간간히 보였던 아이였어. 우치우라에선 가장 영향력이 강한 집안의 아가씨니까."


소녀는 요우의 말에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하나마루에게서 팔을 떼고 치마를 살짝 들춰 고개를 숙였다.


"미안해요, 제 소개가 많이 늦었네요. 그래도 저를 아시는 분이 있으니까 정말 기뻐요."


소녀는 우아하게 고개를 들며 자기 소개를 했다.


"저는 쿠로사와 요시코에요. 모두 만나서 반가워요."


"헤에… 놀랐어. 쿠로사와라면 엄청 고풍스럽고 고지식한 취향의… 아차, 미안해."


"후후, 아니에요. 분명 엄격한 가문인건 맞지만 저도 제 나름대로 취미를 향유할 자유는 있으니까요"


치카는 실수를 한 것 같아 사과했지만 요시코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음지었다. 그리고 요시코는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하나마루에게 안겨 볼까지 부볐다. 리코는 이번에도 재밌다는 듯 하나마루를 바라보았다


"즈, 즈라아아아아…"


"네가 요시코의 마음에 쏙 들었나 보네."


"지, 지는 딱히 이쁘지두 않구, 책 읽는거 밖에 못하는디… 영광이구마…"


"아니에요. 저는 역시 하나마루 선배가 가장 좋아요. 선배와 몸을 맞대면 정말… 너무 아늑한 느낌이 들어요…"


요시코는 하나마루의 가슴에 볼을 부비며 행복하다는 듯이 말했다. 하나마루도 어째서인지 이런 느낌이 싫지 않았다.


"하으… 뭔가 그리운 느낌이…"


"좋아, 결정된 김에 오늘은 모두 우리집에 모이자. 부 개설부터 그룹 결성, 연습에 라이브까지 일사천리로 계획을 짜는거야!"


"흑… 치카가 드디어 해맑아졌어…"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요우는 치카 앞에서만 눈물이 많구나."


치카가 앞장서서 걸어가고, 요우가 리코가 뒤따라 갔다. 복도에는 하나마루와 요시코만 남아 있었다.


"그… 우리도 빨리 가야 할턴디…"


"하나마루 선배, 초면에 실례지만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어… 언니라니…"


요시코는 여전히 하나마루를 꼬옥 껴안은채 말을 걸었다. 하나마루는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


"저는 줄곧 외동으로 자라왔거든요. 집안에는 무서운 어른들 밖에 없고… 그래서 하나마루 언니를 볼때마다, 하나마루 언니가 친언니였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랬구마…"


요시코는 그제서야 포옹을 풀고 하나마루를 바라보며 눈을 초롱초롱거렸다. 요시코의 눈동자는 꽤나 날카로운 편이었다.


"…눈동자가 이쁘네이"


"고마워요 언니."


하나마루는 솔직히 싫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좋았다. 이 아이를 처음 봤을때부터, 하나마루는 마음 속 어딘가에서 아련함에 치밀어 올라왔던 것이다. 하나마루는 무언가 기억 저편에서 잃어버렸던 소중한 걸 찾은 느낌이었다.


"그려, 그럼 나도 그냥 요시코라구 부를 끼구마."


"하아… 너무 기뻐요 언니. 제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네요… 정말 고마워요. 요시코의 부탁을 들어주어서."


요시코는 하나마루의 손을 꼬옥 잡으며 학교를 나왔다. 하나마루도 요시코를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무언가 알 수 없는 호감이 솟구치는걸 느꼈다. 그 둘은 그렇게 손을 잡은채로 치카의 집을 향해 걸어갔다.


잘 정돈된 요시코의 교복 치마 사이로는 검은색 꼬리가 보일듯 말듯 꼬물거리고 있었다.


- 끝 -


드디어 끝났다... 하나요 생일 홍수에 쓸려가기 전에 올려서 다행임 ㄷㄷ

작년 여름에 2화까지 쓰고 방치했다가 이번에 다시 잡고 완결을 냈음

네다섯분 정도가 제 SS를 읽어주신거 같은데 글 쓰면서 정말 많은 힘이 된거 같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바야시아이카 아드디어떴다 ㅜㅜ 읽기전개추 2018.01.16 14:11:43
코코아쓰나미 ㄷㄷ 2018.01.16 14:19:37
루퍼 재밌게 잘봤으 글 진짜 잘쓰네 2018.01.16 14:21:03
개이니 다음작은 언제 나옵니까 센세 2018.01.16 14:32:36
코바야시아이카 깔끔하게끝나는구나 고생했서요 ㄱㅅㄱㅅ 2018.01.16 14:35:21
물알못물송합니다 2018.01.16 14:46:50
中音ナタ 허미 2018.01.16 15:04:24
황토찜질기 잘 봤음. 다음 작품도 기대 - 욯-멘 2018.01.17 20:56:30
홍대새우튀김 잘봤어용 2018.01.23 13:01:0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629410 일반 스탬프 사이트에 있는 정기휴일 있는 가게들만 정리해봄.txt 1 ㅇㅇ 222.104 2018-01-22 18
1629404 일반 리언냐 뉴인스타 6 코코아쓰나미 2018-01-22 31
1629394 일반 작년 빌리빌리 라이브랑 이번 팬미팅의 결정적인 차이 8 JUNN 2018-01-22 23
1629358 일반 번역)しんごー센세 CD를 빌리는 치카난 3 코코아쓰나미 2018-01-22 19
1629349 일반 신춘 Happy Weekend 캠페인 개요 번역 9 絵里の「り」はRじゃなくてLですよ! 2018-01-22 21
1629318 일반 쭝꿔새끼들 만행정리해준다 18 우사미요코 2018-01-22 31
1629313 일반 밑에 중국어 조금만 번역해봄 8 JUNN 2018-01-22 21
1629296 일반 쌍경단 요시코 네소 만들었네 22 라이페이스 2018-01-22 34
1629281 일반 혼란한 갤러리에 움짤10장 두고간다 5 아더듀온 2018-01-22 9
1629267 일반 모펀왔다 36 ㅇㅇ 223.38 2018-01-22 54
1629266 일반 Miba센세 - 삐즈타 1 밀감 2018-01-22 13
1629244 일반 후리링 좋아하는 사람만 클릭 22 요시루비 2018-01-22 72
1629241 일반 안주문하신 네소 때리는 만화.jpg 6 ㅊㅇㅂ 2018-01-22 25
1629239 일반 정화하고 가라 10 슈카슈는거꾸로해도슈카슈 2018-01-22 36
1629223 일반 상하이유출 찾았다 10 ㅇㅇ 219.240 2018-01-22 12
1629176 일반 [그림]가즈아아아 13 ㅇㅇ 120.142 2018-01-22 37
1629170 일반 샤 뉴짤 6 세하이 2018-01-22 27
1629148 일반 [슈달의 눈물] 상상 만화 50 유동불나방 2018-01-22 123
1629077 일반 선착순 한명 네소베리 53 ㅇㅇ 2018-01-21 35
1629073 일반 번역)あまつきあ센세 일요일의 태양 호노카쨩 6 코코아쓰나미 2018-01-21 24
1629052 일반 모닝 얀데레 허쉴? 14 국자 106.255 2018-01-21 41
1629024 일반 이번에 이꼴 난거 보고 느낀게 하나있다 25 유동불나방 2018-01-21 73
1629020 일반 새벽갤에 사람 구합니다 20 아페투오소 2018-01-21 27
1628973 일반 [번역] ギンすけ‏센세 - 루비마리 피자 13 헤레보 2018-01-21 41
1628961 일반 앜ㅋㅋㅋ시발이게무ㅜ얔ㅋㅋㅋㅋㅋ 18 ㅂㄴㄷㄹ 2018-01-21 22
1628949 일반 오사카 추억 올려본다 6 데귤데귤 2018-01-21 20
1628914 일반 [번역] ぱいなぽー센세 - 요시마루 SS 명함 13 헤레보 2018-01-21 42
1628911 일반 중국엔 인간조무사가 왜 이리 많을걸까에 대한 고찰 13 JUNN 2018-01-21 40
1628909 일반 무기호 안나 근황.jpg 5 ㅊㅇㅂ 2018-01-21 24
1628872 일반 [핫산] 요우쨩과 포상 23 Nayuta 2018-01-21 41
1628870 일반 누마즈갤에 영상 하나 올려봄 8 사다하루 2018-01-21 29
1628869 일반 귤잼)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과일은?ㅋㅋㅋㅋㅋㅋ 9 밤하늘교수 2018-01-21 37
1628860 일반 끝나고 화환부셔놨네 미친년들ㅋㅋㅋㅋㅋㅋㅋ 19 ㅇㅇ 119.196 2018-01-21 31
1628857 일반 이제 이번주 주말이면 볼수있다 10 유동불나방 2018-01-21 23
1628812 일반 여름에 간 누마즈 여행 후기 (1) 누마즈 가기 3 ㅊㅇㅂ 2018-01-21 15
1628810 일반 5보조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 7 오쿠데라 2018-01-21 15
1628792 일반 이 사진 보자마자 후리링이 걱정되더라 18 루비클로스 2018-01-21 32
1628788 일반 [번역] 니지동 스쿠페스팀 2 귤자후 2018-01-21 25
1628775 일반 아니 우리 물갤친구들 짱깨한테 말이심하네요 17 CAFEIN 2018-01-21 40
1628764 일반 니이후링샤 8 ㅇㅇ 110.70 2018-01-21 23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