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신칸센 안에서 폰으로 쓴다.

동생이랑 갔다왔다.
한달 전쯤인가 공식 트위터에 누마즈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는 트윗이 올라와서 신청 해봤는데 당첨됐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질러버렸다.
참고로 참가비는 1인당 만엔인데 이게 지불방법이 무조건 계좌이체임. 한국 사는 물붕이들은 대행 이용해야 했을듯?
아무튼 입금하고 누마즈 여행 겸 갔음ㅇㅇ

호텔 입구에서부터 이런거 있더라 ㄷㄷ 신경 많이 쓴듯

3시 15분부터 접수시작, 4시 파티 시작인데 난 3시 45분쯤 갔음. 차 렌트해서 갔는데 주차 안내원 할아버지가 호텔 주차장은 만차니까 옆에 주차장에 세우라면서 그 주차장은 9시 까지만 영업하는데 어차피 파티 7시에 끝나고 불꽃놀이도 8시면 다 끝나니까 괜찮을거라고 하더라. 불꽃놀이는 금시초문이라 "???불꽃놀이 같은것도 하나요?"했는데 "잘은 모르는데 한다는데?"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갔는데 진짜 하더라...ㅋㅋ 스포일러 당함

이게 파티장임 ㅇㅇ 좀 뒷자리 걸림.
샴페인 한잔씩 돌리고 다같이 건배 한번 하면서 파티가 시작됐다. 술은 무한리필이라 얼마든 마실 수 있음. 근데 난 차 렌트해서 샴페인 한잔만 했다 ㅠ
아케츠치 상점가 관련 영상 하나 틀어주고 시작함. 영상부분은 사진금지라 사진 없다.
그리고 시작할 때 갑자기 사회자가 한국에서 오신분도 있어요 이러더라; 사람들 박수 치고 같은 테이블 사람들은 막 우리 쳐다봄ㅋㅋ 같이 한국어로 말하고 있었어서ㅋㅋ

파티 시작하자마자 누마즈 시장님 나와사 연설ㅋㅋㅋ 뭐 대충 와줘서 고맙다 러브라이브 다이스키 이런 내용이었는데 시장님이 우라노죠시가쿠인 이야기 하면서 그 원래 중학교 이름은 난닷케...하면서 기억 못함ㅋㅋ 자기가 시장인 시 학교 이름은 모르는데 우라죠는 아시는 누마즈시장니뮤ㅠ
그리고 또 누마즈우체국장? 인가 나와서 말하고 상점가 사람들 이야기 하고 그랬음.

그리고 밥타임. 밥사진 다 올려본다. 음식 이름들이 좀 골때림

성야에 강림한 타천사 전체(스포닝풀 아님)

'시이타케' 머쉬룸 스프 쿠로사와 다이아(트뤼플)함유(보신탕 아님)

하나마루의 놋포한 갈릭 토스트(그냥 마늘빵임)

요우쨩의 뱃사람 흰살생선 소테 카레소스(생선구이)

마리쨩의 샤이니한 이탈리안 스테이크 루비쨩의 노엘한 포테토와 함께(맛있음)

카난쨩의 축하 미니 해산물덮밥(마루칸,마루텐보다 맛 없음)

리코쨩과 치카쨩의 크리스마스 앙상블

나누기 전엔 이렇게 생김. 저 마쉬멜로 꽂힌 과자는 2기 오프닝에 치카의 그거 맞다.

츠지사진관의 선샤인 커피(커피임)
이렇게 총 7가지 요리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음.
특히 성야에 강림한 어쩌고는 생긴건 좀 극혐이긴 한데 맛있었음. 전복이더라 ㅇㅇ. 그리고 밥먹으면서 같은 테이블 사람들이랑 도킹타임.
나도 주변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라인 친추도 함ㅋㅋ
그리고 회장 브금으로 아쿠아 노래 계속 나오는데 코이아쿠 나올때 요소로드 이야기 나와서 참가했다고 자랑하면서 국뽕 거하게 한번 빨았다

식사가 끝나고 우라노호시경음악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선샤인 노래 연주해 줌. 4곡 해줬는데 블레이드 가져온 사람들 열심히 흔들더라 ㅋㅋ 나도 가져갈걸... 이부분도 사진 촬영 금지라 사진은 없다.

다음 파트는 선물 추첨회.
아게츠치 상점가 상인들이 준비한 선물을 파티 참가 접수번호를 뽑아서 나눠줬다. 나도 하나 당첨됨

막 주변 사람들 오메데토 이러면서 축하해주고 나도 신나서 나가서 받았는데 ㅅㅂ 행주더라... 선물 종류 되게 많았는데 럽라 피규어부터 리버사이드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까지 다양했는데 하필 이런거 걸림 하... 줘도 지랄 맞다 ㅇㅇ

그리고 추첨식이 끝나고 특별 영상이 있다면서 틀어주는데 나마쿠아 아케츠치 파티 감사인사 영상 틀어줌ㅋㅋㅋㅋㅋㅋ그 크리스마스 옷 입고 9명 전부 나오더라ㅋㅋㅋ 아쿠아 없는 아쿠아 파티었는데 그나마 간접적으로 나와서 좋았음... 당연하지만 촬영금지라 사진은 없음.

특별영상을 끝으로 파티는 마무리, 끝나는게 7시 40분 쯤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아직 키세키는 끝나지 않았다고 밖으로 나가라더라. 난 아까 말했던 주차할배 덕분에 불꽃놀이 한다는걸 알고있었음ㅋㅋ 근데 차 렌트한거 반납 시간이라 서둘러 돌아가면서 봐서 바로앞에선 못 보고 좀 멀리서 봤다ㅠㅠ 한 5분 한거 같은데 생각보다 스케일 컸음. 내가 봤을때 파티 참가요금의 반은 여기다 쓴듯.

이렇게 파티가 끝났다.
솔직히 재밌었음. 처음 보는 러브라이버들이랑 대화하는것도 재밌었고 음식도 괜찮았음. 근데 시즈오카에 사는게 아닌 이상 이거 때문에 누마즈 까지 가기는 그런거 같다. 참가비도 만엔이나 하고...
혹시 누마즈 가는 일정이랑 겹치면 한번 갈만한 정도인거 같음.

후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