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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번역] SS 치카 "나의 반짝반짝 선창 시간여행"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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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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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2 09:13:28
원문 http://www.lovelive-ss.com/?p=17519&page=1 #1부터 모음 링크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567175 ◇―――――◇ 눈이 떠졌다. 짹짹 새가 울고 있다. 커텐에서 새어나온 햇빛 따뜻하게 방을 비춘다. 여러 색의 상자가 눈에 들어온다. 「치카 짱 생일파티」 익숙한 글씨체의 카드가 마루에 떨어져 있다. 내 방이었다. 나는 마루에 널브러져 있었다. 옆에선 요우 짱과 리코 짱이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치카 「……」 창문 근처에는 , 다이아 상과 루비 짱이 서로 기대어 자고 있다. 카난 짱과 마리 상 , 하나마루 짱은 침대 위가 좁다는 듯이 뒤척이고 있었다. 요시코 짱은 침낭 같은 것에 들어가 있다. 모두 있다. 치카 「돌아 , 왔어……?」 한번 더 인원수를 세었다. 9명 있다. 믿을 수가 없어서 , 잠시 멍하니 있었다. 몇번 세어봐도, 9명이었다. 치카 「돌아 , 왔다!」 작게 , 외쳤다. 치카 「 나 , 나 , 돌아왔다……!」 9명의 세계에. 내가 알고 있는 Aqours가 있는 세계에. 참을 수 없어서 , 일어섰다. 파자마인 채로 , 밖에 나간다. 아직 새벽녘이었다. 여름다운 더위를 느끼면서 , 집밖으로 나왔다. 휴대폰의 화면을 본다. 「8월 1일」 오늘은 , 나의 생일이었다. 요우 「치카 쨩~?」 리코 「 뭐야 , 언제나 이상한 시간에 일어난다니까……」 눈을 비비면서 , 요우 짱과 리코 짱이 걸어 왔다. 요우 「아 , 치카 짱」 리코 「무슨 일이야 , 이런 새벽에」 치카 「……」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 2명은 , 내가 알고 있는 요우 제대로 리코 짱. 지금까지 만난 「2명」이 머리에 떠오른다. 응, 알고 있다.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만난 「2명」의 마음이 , 지금 눈앞의 2명에 연결되고 있다. 치카 「요우 , 짱……! 리코 짱……」 요우 「저기 , 왜 그래? 치카 짱?」 리코 「왜 그래 , 안 좋은 꿈이라도 꿨어……?」 뚝뚝 눈물을 흘리며 달려든 나를 , 2명은 상냥하게 받아들여 주었다. 치카 「겨우 , 돌아왔다! 이번엔 , 이제는 불안하지 않아」 치카 「 「모두」가 가르쳐 줬으니까!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 요우 「치카 짱……?」 치카 「 나 , 모두와 함께 , 계속 나아갈게!」 치카 「믿음직스럽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요우 「……」 리코 「……」 2명은 얼굴을 마주해 , 이상한 듯이 웃기 시작했다. 요우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니 , 그렇지 않아. 치카 짱의 가사 , 나는 정말 좋아해!」 리코 「좀 더 빨리 써주면 좋겠다곤 생각하지만, 」 치카 「에―」 일부러 기분이 나빠진 척을 한다. 이런 대화도 , 오랜만이었다. 리코 「 그치만 치카 짱이 이런 말 하는건 , 흔치 않은 일이네」 치카 「그래?」 이상한 듯한 얼굴로 , 리코 짱은 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요우 「확실히 , 굳이 따지자면 내 쪽이 많을지도」 리코 「그렇네……. 그것도 그런게--」 왠지 모르게 ,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더 이상 , 들어선 안 될 듯한. 계속 마음에 걸리던 아픔을 눈치채 버릴 것 같은 , 그런 느낌이 들었다. 리코 「 Aqours의 리더는 , 요우 짱인걸」 #6「 나」 ◇―――――◇ 연습에는 , 집중하지 못했다. 연습 개시의 신호는 요우 짱이 하고 있었다. 연습 종료의 신호도 요우 짱이 하고 있었다. 메뉴는 요우 짱과 다이아 상이 상담해서 결정하고 있었다. 전부 , 내가 하고 있었음이 분명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해매이던 곳은 , Aqours 멤버들의 꿈의 세계. 그리고 「여기」는 , 내 꿈의 세계. 계속 , 쭉 그랬었어. 지금까지 걸어 온 세계에서도 , 나는 계속 꿈 속이었다. 치카 「그걸 눈치를 못 채다니 ……」 첫번째 세계. 나는 리코 짱, 요우 짱하고만 이야기했다. 두번째와 세번째 세계에서는 , 다이아 상이 부장을 하고 있었다. 연습은 모두 다이아 상이 지휘하고 있었다. 네번째 세계. 요우 짱이 연습을 지휘하고 있었다. 나는 그 사이 , 요시코 짱이나 하나마루 짱에게 신경을 쓰고 있었다. 요우 짱은 , 나를 배려해서 대신 해줬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섯번째 세계에서는 , 애당초 연습을 나간 적이 없다. 어떻게든 부정하려고 기억을 되돌려 봐도 , 모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만 나와 버린다. 치카 「 나의 「만약」……」 내용은 , 생각할 것도 없었다. 나에 대해서니까.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었다. 그 여름날 , 나는 리더인 것에 불안했다. 요우 짱이었다면 하고 , 그렇게 생각했다. 요우 「치카 짱 , 무슨 일이야?」 연습 후 , 가방을 흔들며 , 요우 짱이 얼굴을 살핀다. 치카 「……」 요우 「……치카 짱?」 치카 「아 , 미, 미안. 왜?」 요우 「……」 어떻게하면 , 돌아가는 걸까. 나는 돌아가고 싶은 것인가. 지금 까지는 간단했다. Aqours의 누군가가 , 꿈 속에 있었다. 그 누군가가 꿈에서 깨면 ,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꿈 속에 있는 것은 , 나. 치카 「나는 잊지 않았어. 전부 전부 , 기억하고 있어」 나는 Aqours의 일원이었다. 「원래」 세계의 추억도 , 전부 기억하고 있다. 치카 「정말로 , 전부……?」 아니 , 아니다. 내 기억에 없는 기억이 있었다. 「이동」할 때마다 보는 장면. 데자뷰는 느낀다. 하지만 , 기억에는 없었다. 요우 「……치카 짱!」 치카 「응……?」 요우 「역시 , 이상해. 오늘 아침부터 계속 멍해」 치카 「미, 미안」 요우 「무슨 일 있는거면 , 얘기해줬음 좋겠어. 이래뵈도 , 나 리더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 치카 짱의 친구이니까」 쿡 하고 가슴이 아팠다. ―――― 치카 「 나 ,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침대에 드러누워 , 천장을 올려본다. 헤매이며 , 여행을 해 왔다. 겨우 여기까지 왔다. 치카 「9명 , 모였어」 치카 「 이제 , 괜찮지 않을까. 내가 리더가 아니어도」 연습은 , 잘 흘러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 요우 짱은 , 댄스도 능숙하고 , 인기인이고. 치카 「 이제 , 됐잖아. 치카 , 노력했으니까. 여기까지 , 왔으니까」 치카 「Aqours , 되찾았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만나러 와」 「다시 한 번 , 달리기 시작해」 언젠가 꿈에서 들은 말이 지나간다. 치카 「여기까지 , 왔다니까……! 제대로 달리기 시작했다니까! 이제 됐잖아 , 이거면 된거잖아!」 가사 노트를 꺼내 본다. 내가 알고 있는 곡은 , 모두 쓰여 있었다. 치카 「Aqours는 , 이제 있잖아.」 ―――― 연습에는 역시 집중할 수가 없었다. 다른 멤버들은 열심이었다. 8월 4일. 이제 곧 예비 예선이었다. Aqours는 발버둥치고, 발버둥쳐서 , 어떻게든 결과를 남기려 하고 있었다. 폐교를 멈추려 하고 있었다. 요우 짱은 완벽하지 않았고 ,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그것을 서로 조금씩 나누면서, Aqours의 마음은 하나로 통해 있었다. 요우 「모두가 가르쳐 줬어. 분하다고. 이대로는 끝낼 수 없다고. 이 학교를 , 지키고 싶다고」 도쿄에서의 기억이 있기에 우리는 노력할 수 있다. 그러니까 , 마음을 하나로. 요우 짱은 그렇게 말했다. 멤버들이 도쿄에서의 추억을 말할 때마다 , 우치우라의 바다를 떠올렸다. 리코 짱에게 안기면서 , 보기 흉하게 큰 소리로 울었던 , 그 때를 생각해 냈다. 모두가 폐교의 이야기를 할 때마다 , 옥상에서의 밤을 생각해 냈다. 따뜻한 빛을 발하는 랜턴이 하늘을 채웠던 , 그 가슴 떨리던 밤을 생각해 냈다. 모두의 덕분이라고, 요우 짱이 말할 때마다, Aqours 모두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 여행에서 만난 , 「모두」의 얼굴. 그것보다도 전 , 함께 유카타를 입었던 모두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런 때 , 나는 비틀거리며 , 해변의 파도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치카 「이걸로 , 됐어」 찌릿찌릿 가슴이 아팠다. 치카 「모두 , 노력하고 있잖아. Aqours는 , 빛나려고 하고 있어. 빛날 수 있어. 나도 , 여기서라면 , 9명이라면--」 요우 「……」 ―――― 8월 8일 , 밤. 나는 또 ,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윈 달이 밤하늘을 멍하니 비추고 있다. 툭툭하고 깜박이는 별이 , 바다의 검은 파도에 삼켜져 간다. 휘릭 하고 바람이 분다. 바다의 향기가 감돌아 온다. 치카 「……」 내일부터는 , 잊자. 이제 , 예비 예선이다. 그거만 잘 되면 , 봉오도리도 , 지방 예선도. 아무것도 , 변함없이. 나의 기억과 변함없이. Aqours는 9명. 모두가 나를 도와 준다. 생일파티도 열어 준다. 더 이상 , 무엇이 있을까. 더 이상 , 무엇을 바랄까. 요우 「……치카 짱」 사락사락 , 모래를 밟는 소리가 났다. 요우 「매일 저녁 , 여기에 있네」 치카 「요우 짱」 바닷바람에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요우 짱이 있었다. 어두워서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요우 「어째서 여기 있는 거야?」 치카 「……어째서일까」 멍하니 대답한 나에게 , 요우 짱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대신 내 옆에 걸터앉았다. 치카 「모래 , 다 묻는다」 요우 「상관없어」 치카 「……」 요우 「……」 요우 「치카 짱 , 지금 무슨 생각해?」 치카 「으응~ , 요우 짱은 , 대단하구나 하고」 요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치카 「아니야. 수영도 잘하고 , 의상 만들기도 언제나 굉장하고. 그리고--」 치카 「그리고, Aqours의 리더고」 요우 「……」 요우 「치카 짱은 ,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야?」 치카 「뭐?」 요우 짱은 ,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요우 「어째서 , 여기 멈춰 서 있는 거야?」 치카 「요우 짱……?」 요우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곳이 , 있지 않았어?」 치카 「어째서 , 어째서 그런 것……」 한마디도 , 이야기하지 않았을 텐데. 아무것도 입밖에 내지 않았을 텐데. 요우 「 나도 , 잘은 모르지겠만……」 곤란한 것처럼 머리를 긁으면서 , 요우 짱은 당분간 아래를 보고 있었다. 요우 「 나와 치카 짱 , 봄에 , 싸웠던가?」 치카 「……하지 않았다 , 고 생각해」 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이 세계에서는 요우 짱과 나는 싸움을 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요우 「……그치」 요우 「그렇지만 말이야 , 왠지 한 것 같아」 치카 「……!」 요우 「최근 , 이상한 기분이야」 요우 「치카 짱이 계속 괴로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까」 요우 「어디론가 가고 싶다고 , 계속 발버둥 치고……. 주위에는 말하지 않지만 , 여기가 아닌 어디엔가 , 가고 싶다고」 요우 「나는 그런 치카 짱과 , 싸우고 대화하고 치카 짱이 괴로워 하는 걸 , 옆에서 보거나」 요우 「……한 번 더 물을게」 요우 「치카 짱은 ,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야? 어째서 ,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거야?」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걸까. 대답을 더듬으려 손을 뻗는다. 좀 더 전으로. 좀 더 과거로. 나의 , 최초의 장소로. |
ANIMATO | 2017.12.24 15:27:18 | |
ㅇㅇ | 하...진짜 최고다 번역 감사합니다 118.223.*.* | 2017.12.25 08:25:37 |
澤澤 | 2017.12.31 17:1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