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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번역] SS 치카 "나의 반짝반짝 선창 시간여행"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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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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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1 09:58:16
원문 http://www.lovelive-ss.com/?p=17519&page=1 #1부터 모음 링크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567175 ◇―――――◇ 눈이 떠졌다. 나는 뭔가 둥실둥실한 것에 둘러싸여 있었다. 천장의 얼룩이 보인다. 째각째각 시계소리가 들린다. 내 방이다. 시마 「치카 짱~? 잠깐 도와줘―!」 시마 언니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 치카 「네~! 지금 갈게!」 이불을 박차고 , 복도에 나온다. 나의 방에서 눈을 뜬 것은 두번째다. 처음 패닉에 빠졌던 때가 기억나 , 피식하며 웃는다. 시마 언니는 부엌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가지랑 오이 등등이 근처에 흩어져 있다. 시마 「치카 짱. 이거 , 현관에 두고 와 줄래?」 치카 「이것들은……」 시마 「 매년 하던 거잖아. 이걸 타고 , 조상님이 왔다가시는 거야」 크고작은 다양한 야채에 , 4개씩 막대기가 박혀 있다. 시마 「월요일은 7월 오봉이고. 8월 오봉을 챙기는 분들도 묵으러 오기 때문에 , 일단 해놔야지」 (주: 일본의 추석같은 것. 양력, 음력이라 생각하면 됨) 치카 「……그렇구나」 받아서 , 현관으로 향한다. 7월 12일. 월요일은 7월 오봉. 그 더웠던 여름의 밤은 , 1개월 뒤. 치카 「왠지 , 엄청 긴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그것도 , 얼마 안 남았다. 앞으로 2명. 시마 언니에게 말해진 대로 , 현관에 야채로 완성된 정령마(馬)를 둔다. 왠지 전에도 , 같은 것을 한 것 같다. 한참 한참 전에. 「4월」로 갔던 것보다 , 더욱 예전에. 그 때 ,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나. 치카 「그 때는 , 도쿄로부터 돌아온 직후였지……」 나는 , 너무나도 분하고 , 불안했다. 치카 「하지만 , 지금은 알고 있어」 그 후 3 학년이 들어와 주는 것. 9명이 되고 , 다시 걷기 시작할 수 있었단 것. 치카 「우선은 모두를 만나야 해 」 이별의 뒤에는 , 만남이 있다. 그것을 반복해서 , 지금 나는 「여기」에 있다. 그러니까 , 다음 인사는 정해져 있어. 치카 「다들 , 그렇지?」 #5「 나와 스쿨 아이돌」 ◇―――――◇ 학교는 변함없었다. 여전히 교사의 벽이나 책상은 새것이었다. 그래도 처음으로 「4월」에 갔을 때와 비교하면 , 군데군데 흠집이 있었다. 내가 불러모은 8명은 ,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면서도 부실에 모여 주었다. 나른한 듯이 의자에 앉아 있는 요시코 짱은 , 검은 망토를 하고 있었다. 카난 「치카 , 무슨 일이야? 왜 마리까지 있는 거고」 불쾌한 것 같이 카난 짱이 손가락을 향한다. 마리 「나도 불렸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카난 「애당초 여기 , 스쿨 아이돌부의 부실이지. 나랑 상관도 없고」 요우 「 그렇지만 카난 짱 , 전에 스쿨 아이돌 하고 있었다고……」 카난 「, 다이아가 말했구나!」 다이아 「네」 리코 「뭐, 알았으니까 , 일단 치카 짱의 이야기를 ,?」 기억에 빼닮은 대화를 펼치는 3학년의 모습에 , 쓴웃음이 나와버린다. 계속 그랬던 거겠지. 서투르게 엇갈리고 , 서로를 이상하게 신경쓰고 있다. 요우 「그래서 , 치카 짱. 오늘은 무슨 일?」 치카 「있잖아 , 오늘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서 , 불렀어」 치카 「믿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 믿어줬으면 좋겠어」 치카 「이 9명이 아니면 안 돼. 이 9명이서 , 하고 싶은 이야기야」 치카 「길고 긴 이야기가 되지만, 들어줬으면 해」 리코 「치카 짱……?」 치카 「우선 , 자기소개부터」 치카 「처음 뵙겠습니다 , 타카미 치카입니다」 ――――――― ―――― 「 「 「…………」」」 어디선가 , 매미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 붉은 색 감도는 태양빛이 책상을 물들인다. 한참동안 ,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제일 처음 일어선 것은 , 카난 짱이었다. 카난 「……미안한데 , 못 믿겠어. 난 갈게.」 마리 「겁쟁이」 카난 「, 뭐라고!」 다이아 「그만하세요. 마리 상도 , 일부러 도발하지 마세요.」 마리 「……」 카난 「……」 다이아 「카난 상도 , 알고 있죠? 저도 ,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 하지만…. 치카 상은 알 리가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카난 「……」 다이아 「나는, Aqours의 이름에 대해 말한 적이 없습니다. 마리 상에게 유학의 이야기가 왔던 것도 , 말한 적 없습니다.」 다이아 「하지만 , 치카 상은 알고 있어요. 반대로, 치카 상은 모르고 있어요. 마리 상이 돌아온 것은 , 작년입니다.」 치카 「네……?」 마리 상의 유학시기가 어긋나 있다. 그것이 , 차이인가. 카난 짱인가 마리 상의 「만약」의 힌트인가. 다이아 「모든건 치카 상의 이야기로 설명이 돼요. 치카 상은 , 우리들과 함께 있었고 , 그리고……」 리코 「다른 과거로 이동했어……?」 카난 「그게 지금이라고? 못 믿겠는데」 루비 「루비는 , 뭐가 뭔지……」 요시코 「……시간 여행이라니 , 이 요하네를 놔두고……!」 하나마루 「요시코 짱 , 치카 상은 하고 싶어서 한게 아닌즈라」 요시코 「아, 알고 있어!」 와글와글하며 , 부실이 떠들썩해진다. 믿는다 , 믿지 않는다 , 그런 말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요우 「치카 짱」 요우 짱의 조용한 목소리가 부실에 떨어졌다. 요우 「치카 짱은 ,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은 거야?」 치카 「나는……」 치카 「나는, 9명이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어」 요우 「그것은 ,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치카 「……솔직히 말하자면 , 그것도 있어」 치카 「하지만 말이야!」 치카 「나는 , 지금 여기에 있는 모두와도 하고 싶다! 스쿨 아이돌!」 리코 「우리들은 , 치카 짱이 알고 있는 우리들이 아닌데도?」 치카 「"응」 많은 모두를 만나고 , 헤어져 , 여기까지 왔다. 만난 멤버는 , 없었던 것이 되는 멤버가 아니다. 「모두」와의 관계가 , 추억이 , 만남이 , 이별이 , 계속 남는다. 치카 「나는 다같이 춤추고 싶어. 지금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서로 정말 좋아하게 될 수 있단걸 , 알고 있으니」 요우 「……」 요우 「……알았어」 요우 「……아니 , 사실은 복잡해서 모르겠지만 , 그래도」 리코 「요우 짱……?」 요우 「나는 , 치카 짱을 믿어」 치카 「!, 요우 짱! 고마워……!」 요우 「치카 짱이 만난 「나」도 그랬던거지. 치카 짱과 싸움까지 해가면서 , 그랬던거지.」 치카 「……응」 요우 「여러 명의 내가 지금으로 연결되고 있다면 , 「나」도 믿어야 하는 거겠지」 리코 「하아……」 리코 「요우 짱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리고 , 나도 치카 짱을 믿고 싶어」 치카 「리코 짱……」 두 사람의 말을 듣고, 1학년 3명도 조용히 수긍해 준다. 카난 「……」 카난 「역시 , 난 갈래」 치카 「카난 짱!」 카난 짱은 부실의 문에 손을 댄 채 , 멈춰 섰다. 카난 「……」 아무 말 없이 , 카난 짱은 부실을 나갔다. 다이아 「……」 마리 「……바보」 치카 「이야기 해주시겠어요? 다이아 상 , 마리 상」 전에는 , 들을 수 없었지만. 아직 아무것도 , 모르지만. 치카 「알고 싶어요. 그리고 , 함께 하고 싶어요」 다이아 「……알겠습니다」 루비 「언니……!」 다이아 「언젠가는 , 이야기하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신들이 도쿄에 갔기 때문에」 다이아 「Aqours는 , 지금 괴로워하고 있다. 좌절을 맛보고 , 분해서, 발버둥치고……그렇기 때문에 ,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아 「우리들도 , 그랬기 때문에」 마리 「……다이아」 다이아 「마리 상 , 괜찮나요?」 마리 「나는 , 상관없어」 갑자기 밖을 쳐다보는 마리 상을 곁눈질하며 , 다이아 상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이아 「그렇네요,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입니다만 , 역시 여기부터겠죠」 다이아 「우리들 세 명은 , 친구였습니다.」 ◇―――――◇ 다이아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 폐교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하나마루 「폐교? 이 학교가 즈라?」 다이아 「예 , 그렇습니다. 지금은 믿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이아 「그 소문을 들은 저는 , 카난 상과 마리 상에게 말했습니다.」 치카 「……스쿨 아이돌」 그래서, 셋이 Aqours를 시작했던 것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 「다이아 상」은 Aqours는 2명이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다이아 「반대한 것은 카난 상입니다」 다이아 「카난 상은……마리 상은 유학해야 한다고 , 그렇게 말했습니다」 마리 「……파파의 연줄이야. 치캇치가 알고 있는 나는 , 계속 거절하고 있던 것 같지만」 고개를 돌린 채로 , 마리 상이 끼어들었다. 다이아 「마리 상은 , 곧바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치카 「……」 다이아 「우리들은 , 약속했습니다」 다이아 「마리 상이 돌아오면 셋이서 하자고. 함께 폐교를 막자고」 마리 「……거짓말쟁이」 다이아 「……」 순간 , 둘의 시선이 마주쳤다. 다이아 「……남은 우리들은 , 2명이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곡을 만들어 , 연습하고……. 순조로웠습니다」 다이아 「그런데……」 다이아 상이 힘없이 시선을 내린다. 루비 짱이 , 살그머니 어깨에 닿았다. 다이아 「제가 , 다쳤습니다. 연습중에. 무리하다 , 발목을……」 마리 상은 유학하러 갔다. 다이아 상이 다쳤다. 조금씩 「다름」이 분명해져 간다. 다이아 「카난 상은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 도쿄에서 노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이아 「우리들은 , 심하게 싸웠습니다. 카난 상과 싸움한 것은 , 처음이었습니다」 다이아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폐교를 저지하려면 , 거기서 결과를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리코 「어 , 하지만……」 다이아 「카난 상은 ,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괜찮아 , 마리가 이제 곧 돌아온다. 다시 셋이서 한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다이아 「그리고 , 지난 여름 , 마리 상이 돌아왔습니다」 다이아 「폐교 이야기는 , 없어졌습니다」 마리 「……」 마리 「내가 돌아왔을 때 , 우라노호시 여학원은 이미 너덜너덜한 상태였어」 마리 「두 사람은 아직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겠지만 사실 , 무리였지」 요우 「어째서……?」 마리 「……내 탓이야」 마리 「내가 유학하러 갔기 때문에 , 파파는 다른 학교의 운영에 집중하느라. 이 학교는 뒷전이 됐어」 마리 「적어도 1년 , 1년이라도 내가 여기 있었다면 , 좀 더 늘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치카 「그, 그렇구나……」 마리 「돌아오자 마자 , 2명에 대해서 들었어. 발목도 다쳐서 , 어려운 상황이라고」 마리 「폐교를 멈추기 위해 다른 수단도 생각하고 있다고. 예를들면 , 학생회라든지」 마리 「그래서 , 투자했어」 마리 「파파에게 간절히 부탁해서 , 교사의 외장부터 , 비품이나 , 학교 주변의 시설까지」 치카 「그래서……,그래서 「여기」가……」 그래서 , 학교는 변했다. 새로운 책상과 의자. 본 적 없는 자동 판매기. 새하얀 페인트. 자잘하게 변한 곳도 더 많을 것이다. 마리 상이 한 거였구나. 요시코 「왜 그렇게까지……」 마리 「폐교를 안 한다면 , 계속하겠지?」 다이아 「……」 마리 「계기는 폐교 저지를 위해. 그렇지만 , 2명이 School Idol를 하고 있던 것은 그것만이 이유가 아니었어」 마리 「다이아와 카난은 School Idol을 아주 좋아했다. 계속하고 싶었다. 나도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 계속되도록 손을 썼어」 다이아 「……카난 상은 , 화냈습니다」 다이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 화냈습니다. 이제 하지 않는다고, 스쿨 아이돌을 그만두었습니다」 다이아 「그리고……」 마리 「보시는 바와 같이, 」 익살맞은 제스쳐로 , 마무리했다. 부실에 또 침묵이 떨어진다. 차이는 , 놀라울 정도로 단순했다. 마리 상은 곧바로 유학하러 갔다. 카난 짱은 그것을 지지했다. 단지 그것만으로 , 큰 차이가 생겨나 버렸다. 마리 「나는 , 실망했어」 어느 새인가 , 마리 상이 곧바로 이쪽을 보고 있었다. 날카로운 시선에 , 언젠가의 이사장실에서처럼 숨을 이을 수 없게 된다. 마리 「School Idol에 , 카난에게 , 실망했어」 치카 「……」 마리 「School Idol이란건 , 그정도였어? 폐교저지라는 목적이 없으면 , 곧바로 관둬버리는 거야?」 마리 「단순한 수단이었어? 목적만 달성하면 , 관두는 거야?」 마리 「셋이서 하자고 말해줬던 건 , 거짓말이었어?」 마리 상의 말이 빨라진다. 석양에 비친 눈동자가 빛났다. 다이아 상이 눈이 부신 듯, 얼굴을 돌린다. 마리 「School Idol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거라면 , 할 이유따윈 없어.」 마리 「치카. ……어째서, School Idol인거야?」 ――――― |
오하요소로 | 일단 선개추 | 2017.12.21 09:58:47 |
澤澤 | 2017.12.31 17:0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