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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요시코 「최후노트?」 05下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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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73530
  • 2017-12-21 01:39:31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11187296/

http://www.lovelive-ss.com/?p=20019

元スレ: 善子「最後ノート?」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시리어스한 전개입니다. 

※ 봄빛 밸런타인 출간 전에 작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요시코    「우선 한 가지 물어볼게」 


마리    「뭐를?」 


요시코    「최근에 큰 결심 하나를 한 적이 있어?」 


마리    「갑자기 뭔 소리니?」 


요시코    「혹시 있다면 그걸 조금만 다시 생각해줬으면 해. 아니면 적어도 다른 선택지는 없나를ー 말이지…」 


마리    「으음?」 


요시코    「아무튼!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마리    「내가 뭔가 결정한 게 요시코에게 있어선 안 된다는 거야?」 


요시코    「아니, 마리에게 있어서!」 

 



마리    「지금 이야기로는 조금도 갈피를 못 잡겠어」 


요시코    「아무튼 그런 게 있어, 없어?」 


마리    「……………」 


요시코    「둘 중 뭔데……?」 



마리    「그래, 있어」 


요시코    「!!」 


마리    「하지만 그건 결코 뒤엎을 수 없는 결정이기에 다시 생각한다든가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게 아니야」 


요시코    「어째선데?」 

 



마리    「어째서라 한다면…… 그만큼 아주 큰 결심이니까」 


요시코    「으윽……」 


마리    「혹시라도 그게 나에게 있어 결단코 안 된다 해도? 너 뭔가 아는 거라도 있어?」 


요시코    「그건……」 


 터벅터벅… 


요시코    「어?」 


마리    「엿차」 털썩 


요시코    「왜, 갑자기 옆에 오는 건데……」 


마리    「그러고 보니 전에 우리 시설 이야기를 했던 적 있지」스윽 


요시코    「으으… 가깝다고……」 

 



마리    「그런 같잖은 계획 아주 옛날에 좌절된 거로 알고 있는데, 요시코는 그 정보를 어디서 들었어?」 


요시코    「뭐? 어디라니…… 내게 왜 묻는데…」 


마리    「언더그라운드 사이트*에서 그런 게 나도는지 조사해 봤지만 그런 건 아니었어. 하지만 대충 던진 이야기로는 안 보이고… 그치?」 * 원작에서는 アングラネット. 비합법적이거나 특이한 걸 다루는 비밀스러운 웹사이트


요시코    「너, 너무 가깝다니까 마리ー」 


마리    「설마 갑자기 이상한 말을 꺼낸 것도 무슨 관계가 있는 거니?」 


요시코    「그건 내가 알 턱이 없지. 마리가 정한 일이잖아…」 


마리    「이야기가 너무 겉돌고 있네. 그럼 묻겠는데, 나에게 있어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요시코    「그건………」 


 


마리    「말 못 하는 거니?」 


요시코    「으응. 꼭 말한다고 속으로 약속했으니까…… 그치만 분명히 믿지 못할 거야」 


마리    「상관없어, 말해 봐」 


요시코    「………… 음」 꿀꺽 




요시코    「이대로면 마리, 너는 젊을 때 죽게 돼」 


마리    「……………」 


요시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마리    「……… 있어 봐」 

 



요시코    「뭐?」 


마리    「아ー… 그런 거네………… 최후노트지」 


요시코    「으엑!? 어, 어째서 알고 있는 거야!?」 


마리    「그거 나도 가고 있거든」 


요시코    「뭔…………」 


마리    「농담이 아니라, 뚱딴지같은 이유에 내 수명이 관계되어 있다고 한다면 그런 거잖아?」 


요시코    「으……… 응…」 


마리    「내 이름, 적은 거네」 


요시코    「그, 그건 말이지 어쩌다 보니까 우발적으로 했다고 해야 하나…… 그때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는걸…」 


마리    「………………」 


요시코    「…… 미안해」 

 



마리    「오케이ー 그럼 됐어」 


요시코    「하지만 나……」 


마리    「그래서 내 수명이 지나치게 짧다고?」 


요시코    「아니야…… 처음엔 길었었어. 엄청…」 


마리    「어머, 수명의 길이가 변하기도 하는 거야?」 


요시코    「운명을 알면 간섭할 수 있어. 노점상이 한 소리긴 한데…」 


마리    「노점상…… 아하」 


요시코    「하지만 그거 자체는 결정력이 없고 간섭할 수 있다 해도 결국 운명을 결정짓는 건 본인밖에 못 하는데, 그걸 마리가 했으니까…」 


마리    「내 수명이 짧아졌다…는 거네」 


요시코    「으, 응……」 


마리    「그게 시설하고 무슨 관계인데?」 


요시코    「처음에 수명이 엄청 길었을 때 사인이 그 시설 사고로 인한 거였거든……」 

 



요시코    「그런데도 단지 무심코 그런 시설이 있나 하고 물어본 것만으로 그런 식으로 바뀔 수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들어서」 


마리    「하지만 이미 줄어들고 만 수명에 요시코는 책임을 느낀다는 거네?」 


요시코    「그야 내 탓인 것 같기도 하고……」 


마리    「후후, 이러니저러니 해도 타천사님은 친절하시네」 


요시코    「좀, 난 진지하도고…!」 


마리    「고마워, 그렇게까지 내 생각해 줘서」 


요시코    「마리…… 그, 그럼…」 



마리    「하지만, 좋아. 이대로도」 

 




요시코    「뭐…… 대, 대체 왜?」 


마리    「왜나 해도… 흠…… 글쎄, 그건 내 수명을 이러니저러는 것보다 중요한 결단을 해서 그런 게 아닐까?」 


요시코    「그, 그치만 그러면 마리가……」 


마리    「물론 장수할 수 있다면 그건 즐거운 일이겠지만, 그래도 수명의 길이가 인생에 있어 중요할까?」 


요시코    「뭐? 인생에서라니………」 



마리    「예를 들자면 글쎄……」 


마리    「하고 싶은 일도 없이 무의미하게 긴 시간을 보내는 것과 하고 싶은 일에 전력을 다하는 짧은 인생 중에서 요시코 쨩은 어느 게 좋아?」 


요시코    「그건…………」 

 




마리    「나는 내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결단을 했다고 생각해. 그 결단을 뒤집어서 수명을 늘린다 한들 의미가 있을까?」 


요시코    「그건 모르는 거잖아.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이 있을 테고…」 


마리    「그렇네.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필요한 일으로 정한 게 있어. 그건 인생에 있어서 확실히 중요한 부분이란다」 


요시코    「마리……」 


마리    「그런 과감한 결단을 하게 한 건 최후노트였지만」 


요시코    「마리도…… 이름을 썼어?」 


마리    「처음엔 쇼크였기에 사용하지 않았어. 하지만 어느 날 딱 한 사람을 적어 봤지」 


요시코    「딱 한사람만으로…… 그 노트를 믿는 게 가능해?」 

 



마리    「글자가 떠오르기만 한다면 트릭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닌 구체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으니까」 


요시코    「그건……」 


마리    「…………」 


요시코    「아, 됐다, 역시 됐어! 사람의 운명을 알면 알수록 귀찮은 일밖에 없는걸!」 


마리    「그치, 정말로 귀찮은 일이야. 하지만 내가 쓴 사람은 분명히 요시코 쨩에게 아무 영향도 없을 거야」 


요시코    「응?」 



마리    「난 말이지, 파파의 이름을 썼어」 


요시코    「파파……?」 

 



마리    「그래, 파파…… 오하라 그룹의 총수」 


요시코    「그랬구나…」 


마리    「파파는 고전적인 일만 아는 사람이거든. 그룹의 존속과 규모의 확대로 매일 애를 쓰셨지」 


요시코    「꽤 여기저기서 보이긴 해, 오하라 그룹」 


마리    「그래선데 몇 년 전 즈음에 파파가 비밀리 움직이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는 걸 알았어」 


요시코    「……」 꿀꺽 


마리    「총수로 있는 파파는 다음 후계자를 찾는데 힘을 기울이는 동시에 자신을 연명시킬 수 있는 수단도 구축하려고 했어…」 


요시코    「그게 냉동 수면?」 


마리    「그런가 봐. 몸이 늙어 가기 전에 미래 기술에 의지하기 위한 연명 장치」 


요시코    「그랬었군…」 

 



마리    「난 그 생각은 아주 좋아하진 않았어」 


요시코    「………」 


마리    「왠지 보기 흉하다 느꼈거든. 발버둥칠 뿐이라고 보이기도 하고…」 


요시코    (으, 좀 멋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설정을 끼얹었군……) 


마리    「학교 총 폐합 문제 때도 그렇지. 파파에게는 안 될 것 같으면 다음을 물색하면 될 뿐인 이야기였으니까…」 


요시코    「……」 


마리    「나는 그런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전력을 다해 맞부딪치는 치캇치 같은 태도 쪽이 훨씬 근사한걸」 


요시코    「그건…… 나도 동감하는 바야…」 


마리    「그리고 계획 자체는 한동안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 틀림없이 좌절된 줄 알고 안심했었지」 


요시코    「아, 설마 내가 그걸 말해서……」 

 




마리    「솔직히 요시코가 그 말을 입밖으로 꺼냈을 때 그런 같잖은 계획이 인터넷에 퍼지는 게 아닌가 해서 정말로 싫었었어」 


요시코    「그랬었구나……」 


마리    「파파는 아직도 그런 걸 하는 거야 하며 열 받은 것도 있어서, 그 분위기에 휩쓸려 적은 거야. 그 계획이 마주하는 끝의 의미도 겸해서」 


요시코    「파파는 어찌 되었는데……」 


마리    「냉동 수면 장치 기동 때 발생한 사고로 돌아간다는 거야……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요시코    「사고……」 


마리    「분명히 살금살금 진행 계획을 실행할 때 일어난 거겠지만, 솔직히 실패했길 바랬어……」 


요시코    「…………」 


마리    「하지만 그게 최후로 끝나다니……… 좋은 방법이라 생각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파파가 그런 일 때문에 죽는 거라니…」 


요시코    「그래서…… 마리가 뭘 결단했는데?」 

 



마리    「파파랑 날을 잡아 대면한 뒤, 살아 가 줬으면 하니까 하고…… 그 계획을 중지시켰어」 


요시코    「그런 걸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구나……」 


마리    「권한이라 하기보다는 계획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좀 전했을 뿐이지」 


요시코    「그렇게 간단한 거였어?」 


마리    「후후, 그 부분은 깊게 추궁하지 않는 편이 좋을 텐데?」 힛 


요시코    「」 오싹 



마리    「하지만 결국 무의미했었나 봐」 


요시코    「뭐?」 

 



마리    「노트의 사인이 변화했지만 파파는 그럼에도 같은 해에 사고를 당해 돌아가신다고 나온 거야…」 


요시코    「뭐…… 아…… 기인이 변해도 운명까진 변하지는 않지……」 


마리    「옛날에 읽었던 책 같은 데에서 비슷한 게 적혀 있던 게 떠올랐어. 죽음의 운명에서는 도망칠 수 없다고」 


요시코    「그건 본인이 크게 결단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마리의 아버지는 분명히 그거 가지고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던 거야」 


마리    「그런가… 그랬던 거네…… 하지만 됐어」 


요시코    「뭐?」 


마리    「계획의 내용을 조금 봤는데, 연구 환경 탓인지 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한 명뿐이었어」 


요시코    「한 명……?」 


마리    「자기 한 사람만 연명하려고 한다니, 오만도 정도껏 해야지」 


요시코    「한 사람……」 

 



마리    「그럼에도 노트 덕분에 파파의 수명을 알 수 있었어. 그래서 다짐한 게 있단다」 


요시코    「…………」 


마리    「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파파의 회사에서 같이 일할 거야. 아직까지도 파파의 생각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있지만…」 


요시코    「…………」 


마리    「조금이라도 곁에 있으려고…… 요시코?」 


요시코    「……… 그렇구나」 


마리    「왜 그래?」 



요시코    「마리……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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澤澤 2017.12.21 01:42:32
오하요소로 ㅗㅜㅑ.. 2017.12.21 01:47:02
코코아쓰나미 허어어 2017.12.21 01:52:47
코바야시아이카 끊는솜씨가 오지네 2017.12.21 01:55:23
이엣 진짜흥미진진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요하리리♡ 2017.12.21 04:09:46
리코쨩마지텐시 2017.12.21 1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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