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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번역] 드씨 2 '세이라와 리아를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 글쓴이
- ひな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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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9 11:04:30
카난: 에잇!
다이아: 꺄! 차가워! 정말, ! 에잇!
카난: 으으, 진짜, 그만해~!
하나마루: 에잇!
카난: 하나마루까지, 치~사~해~!
하나마루: 에잇! 에잇!
다이아: 자~!
카난: 진짜, 둘이서 치사하잖아~! 그러면 나도 진심으로 할 거야~! 자, 자, 자, 자~!
… 리아: 언니……. 세이라: 무시해요, 리아! 상대하면……. 카난: 저기~! 세라리랑 리앗치도 일로 와~! 세이라: 세……, 세라리?! 리아: 리앗……치. 세이라: 다, 당신이 그렇게 불러도 된댔던 적은……! 하나마루: 있슈. 리아: 있어?! 세이라: 없어요! 하나마루: 여기는 남쪽 바다여유. 리아: 남쪽……. 세이라: 확실히 하코다테에서 보면 남쪽이지만……. 하나마루: 남쪽이라 함은 뭐쥬? '서머 버케이션'이쥬! 거기엔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이 있, 사실, 헤밍웨이나 몸*과 같이 구미(歐美)권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남쪽의 섬에 가는 붐이 일곤 했슈~! * 윌리엄 서머싯 몸(William Somerset Maugham). 19~20세기 영국의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달과 6펜스' 등이 있음.
리아: 헤에~.
세이라: 아니, 지금은 '서머'가 아니잖아요?
하나마루: 워쪘든, 바다에서의 '버케이션'이라고 하면 여자애들의 '꺄꺄, 후후'쥬! 그랴서 우리가 기대에 부응혀서……,
세이라: 그러니까 아무것도 기대 안 했어요!
다이아: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이런 것들 해도 기뻐하지 않으실 거라고!
카난: 열심히들 물도 끼얹고 했는데 말이야~. 수영복은 역시 무리였지만.
다이아: 덕분에 옷이 축축한데요.
하나마루: 으음, 역시 그짝을 기대하셨을라나유~.
리아: 그……, 짝?
세이라: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드는데요…….
하나마루: 자, 어서 개판(改-)혀유! 자!
… 다이아: 하하하하~!
카난: 호호호호~!
다이아: 기다리세요~! 카난 씨~!
카난: 나 잡아 봐요, 다이아 씨~!
다이아: 좋아, 에잇!
카난: 꺅!
다이아: 아…….
카난: 다이아 씨…….
다이아: 미안, 나……, 이럴 생각은…….
카난: 앗, 난 몰라!
다이아: 카난 씨…….
카난: 앗…….
다이아: 들어 주세요, 카난 씨. 나, 카난 씨가…….
하나마루: 어이, 어이, 봐 버렸잖아?
카난: 꺄……!
다이아: 앗, 즈라 대장!
하나마루: 어쩔 셈이야, 다이 대장~!
다이아: 나, 나는 아무것도…….
하나마루: "아무것도"라고~? 내 눈 앞에서 카난한테……, 카난한테…….
다이아: 즈라 대장, 너, 카난 씨가…….
하나마루: 오오, 그래, 대학을 졸업하면 청혼할 작정이었어! 그걸……, 네가…….
다이아: 잠깐! 나는, 카난 씨에게 아무것도…….
하나마루: 변명은 듣기 싫다, 다이 대장! 오라아!
다이아: 진정해, 즈라 대장!
카난: 그만두세요, 하나마루 씨!
하나마루: 카난을 위해서라도 그것만은 들어줄 수 없어. 어이, 다이 대장, 카난을 걸고 승부다!
다이아: 큿, 알았다. 카난: 다이아 씨!
다이아: 미안해요. 하지만 나도……, 카난 씨를 좋아해!
카난: 핫……, 다이아 씨.
하나마루: 간다, 다이 대장!
다이아: 와라, 즈라 대장!
하나마루, 다이아: 오라앗!
카난: 밀려오는 파도와 청춘과 젊은이들의 뜨거운 드라마가 지금 바닷가에서 펼쳐진다! 다이 대장 시리즈 최신작 '누마즈의 다이 대장', 오늘 공개! …… 리아: 오오오!
세이라: 잠깐! 왜 박수 치는 거예요, 리아!
리아: 다음은? 다음은?
하나마루: 불꽃튀는 두 청년은 주먹을 주고받는 겨! "훗, 좋은 펀치를 가지고 있군." "너도다." 두 남자는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흠뻑 젖어가며…….
다이아: 정말! 이 이상 젖는 건 무리예요!
세이라: 그럼 안 하시면 될 텐데.
카난: 진짜, 다이아 격렬하니까. 그렇게 정열적으로 나를 밀어 넘어뜨리고.
다이아: 헛, 그건 그런 연출이니까……!
카난: 저기, 나는? 나는 앞으로 어떻게 돼?
하나마루: 아, 마돈나는 다음에 퇴장이여.
카난: 퇴장? 하나마루: 한 편째에 마돈나가 퇴장하는 건 규칙이라…….
세이라: 무슨 규칙인데요?! 그보다, 몇 편 있는 건데요?!
하나마루: 으음, 이것도 맘에 안 드신 걸까유…….
리아: 언니.
세이라: 왜 제 쪽이 나쁜 사람인 분위기죠……?
카난: 아니, 아니, 나쁜 건 아냐. 역시 북쪽 바다에 살고 있으니까 그런 거고.
세이라: 하?!
하나마루: 역시 그짝 버전으로 갈까유.
세이라: 그짝 버전?!
하나마루: 자, 갈게유~!
세이라: 자, 잠깐, 이 쪽 동의도 없이 멋대로……!
하나마루: 자!
……
다이아: (?)*, 잘도 이런 북쪽 끝까지 도망쳐왔구만. * 잘 안 들림.
카난: 용서해줘. 나, 너랑 더는……!
다이아: 시끄러!
하나마루: 기다리십쇼, 형님!
다이아: 응? 뭐냐, 마르코. 설마 너, 동생*인 주제에 이 여자랑……? * 원문은 'しゃてい'. 아마 '舎弟'?
……
세이라: 잠깐, 그러니까 뭐나고요 이건!
카난: 북쪽 바다를 의식한?
세이라: 심하게 편견이거든요!
하나마루: 사랑에 빠진 여자가 향하는 곳은 반드시 북쪽이여유. 남쪽으로 도망간다고는 들은 적 없슈.
리아: 확실히.
세이라: 납득하지 말아 주세요!
하나마루: 그리고 북쪽 바다에 어울리는 건 당연히 엔카와 협객이쥬. 그러니까…….
……
하나마루: 형님! 누님은 더 이상…….
다이아: 시끄러, (?)!
……
세이라: 당신도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은 없어요?
다이아: 그……, 그건…….
하나마루: 안 디야유! 의문을 가지면 지는 거여유!
세이라: 당신이 그걸…….
……
카난: 용서해줘! 나, 역시 마루 씨가…….
다이아: 오, 그으래? 둘이 같이 나를 바보 취급 하시겠다?
하나마루: 형님!
다이아: 마르코! (?)! 책임질 각오는?
리아: 안 돼!
……
세이라: 잠깐, 리아?!
……
리아: 사랑하는 둘 사이를 갈라놓는 건 안 돼.
……
세이라: 너마저 그 분위기에……!
……
다이아: 뭐야? 그……, 에…….
하나마루: 넌 물러나 있어, 리아코!
……
세이라: 리아코?!
……
리아: 마루 형님……!
……
세이라: 잠깐, 리아?!
……
리아: 마루 형님, 도망치세요. 빨리!
하나마루: 바보 녀석! 귀여운 너를 두고 갈쏘냐!
리아: 마루 형님……!
하나마루: 리아……!
리아: 저도, 저도 마루 형님이……!
하나마루: 리아~!
하나마루, 리아: 아아아~!
……
세이라: 잠깐, 이번엔 그 쪽에 사랑이 싹트면 어쩌라는 거예요!
늦어서 미안하다 배가 너무 고팠다 |
프로브 | 2017.12.19 11:05:46 | |
꿈밤비 | 다이아의 폭풍열연 | 2017.12.19 11:05:57 |
금신 | ㅋㅋㅋㅋㅋㅋㅋㅋ뭐냐 개쩌네 2번 드씨ㅋㅋㅋㅋ - 4센다 | 2017.12.19 11:0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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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좋아 | 마르코!오노레(발음개굴린듯)책임질각오는? | 2017.12.19 11:4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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