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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번역] 드씨 1 "세이라와 리아를 환영하자!"
글쓴이
꿈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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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570598
  • 2017-12-19 07:46:05

자매 : 「하아..하..흐..하..」



세이라 : 「음, 도착했네요.」



리아 : 「응...도착했네.」



세이라 : 「머나먼 하코다테에서 드디어 여기까지!」



리아 : 「얼른 안에 들어가서 쉴래..」



세이라 : 「앗! 기다리세요 리아! 당신..잊어버린 건 아니겠죠?」



리아 : 「응? 뭘? 역에서? 기차에서?」



세이라 : 「그게 아니라. 당신. 여길 어디라고 생각하는 거죠?」



리아 : 「여관 앞.」



세이라 : 「이 아니라」



리아 : 「바다 근처 여관 앞.」



세이라 : 「으~ 그게 아니고! 여기는..그..그..누마즈에요!」



리아 : 「응, 알아.」



세이라 : 「그럼 알고 있겠지요! 방심한 채 이 안에 들어가는 것은..어떤 함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리아 : 「함정!?」



세이라 : 「그래요. 누마즈라는 이름. 그것 자체가 이미 함정의 냄새를 풍기고 있어요!」



리아 : 「그랬어?」



세이라 : 「이름에, 누마(늪)이라고 쓰여있는 것 부터가, 얼마나 깊은 늪과 독 웅덩이가 기다리고 있을지..」



리아 : 「여기 오는동안 딱히 별거 없었는데..」



세이라 :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이렇게나 HP가 줄어들어서..」



리아 : 「그건 독 웅덩이가 아니라, 그냥 너무 걸어서..」



세이라 : 「하아..이렇게나 걷게 될 줄이야.」



리아 : 「버스를 탔으면 됐잖아.」



세이라 : 「게다가.. 이렇게 땀 범벅으로..」



리아 : 「그니까..그건 너무 걸어서..그리고 덥고..」



세이라 : 「그래요! 1월인데도 이렇게 덥다니! 이것도 누마즈의 함정이에요!」



리아 : 「그..그래?」



세이라 : 「아무튼! 여기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누마즈는 우릴 공격하고 있는 겁니다. 어떤 마음의 준비도 없이 이 안에 들어가면 목숨이 위험해요!」



리아 : 「목숨...」



세이라 : 「리아, 이걸 보세요.」



리아 : 「이건. 우리가 받았던 편지?」






전략


금번 중요한 행사가 있소로


하여 아무쪼록 이쪽으로 와주시는게 어떻겠소로


아무쪼록 선처를, 요~소로~


하 하 하






리아 : 「으...」



세이라 : 「당신이라도 알겠죠?」



리아 : 「이렇게.. 이렇게 머리 나빠보이는 편지!」



세이라 : 「그래요! 나쁘다는 건 곧, 악(惡). 이 편지에 이미 그들의 악의가 담겨 있는 겁니다! 악의가..늪과도 같이!」



리아 : 「늪과도 같이!」



세이라 : 「누마와 악마, 비슷하죠?」



리아 : 「응. '마' 한 글자만.」



세이라 : 「그러니까 방심은 금물입니다!」



리아 : 「아..알았어. 근데..함정인걸 알면서 왜 여기까지?」



세이라 : 「흥. 당연하죠.」



리아 : 「당연한거야?」



세이라 : 「함정인걸 알아도, 도망칠 수는 없죠. 이건 우리에 대한 도전이니까요!」



리아 : 「도전!」



세이라 : 「자, 리아. 신중하게 나아갑시다! 이 악의 소굴로!」



리아 : 「악의 소굴!..근데 아무리 봐도 그냥 여관..」



(드르륵)



세이라 : 「!? 리아!! 위험해요!!」



??? : 「어서 오시어요.」



자매 : 「엥?」



??? : 「부디 느긋하게 쉬다 가시어요.」



자매 : 「에..엥? 」



세이라 : 「시어요?」



??? : 「그럼 연회 준비가 끝날때까지, 여기서 기다려 주시길.」



세이라 : 「.....리아」



리아 : 「언니. 함정이네요.」



세이라 : 「응. 함정. 얼른 탈출합시다! 아마 출구가..」



(둥둥)



리아 : 「힉!? 이번엔 뭐야..」



??? : 「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매 : 「에ㅔㅔ?」



??? : 「오늘은 날씨도 청명한 아래, 머나먼 하코다테에서 이런 누마즈의 구석마을까지 미인 자매께서 와 주시어서..」



리아 : 「미인 자매.」



세이라 : 「뭐..뭐..미인인건 맞죠.」



??? : 「니예니예~ 감사 감격이 비처럼 내려 소생, 승천할 것 같은 기분이옵니다! 데헤헤!」



세이라 : 「옵니다..당신, 무슨 수작이죠?」



??? : 「수작? 소생이? 그럴 리가 그럴 리가요! 저같은 바람잡이가 그런 대단한 일을!」



세이라 : 「바람잡이?」



??? : 「예에, 소생 누마즈의 바람잡이. 누마야 치카하치라 하옵니다. 아무쪼록 알아두시기를.」



리아 : 「치카하치..」



치카하치 : 「자, 언니, 언니도 인사를」



??? : 「잘 오셨사와요. 」



세이라 : 「나왔다!」



리아 : 「다시 나왔다..」



??? : 「저는 누마즈의 게이샤, 누마야코라 하옵니다.」



자매 : 「누마야코...」



누마야코 : 「어머어머~ 그런 큰 목소리로..」



(요우) : 「나도..창피해..」



치카하치 : 「자아자~ 즐거운 시간의 시작입니다! 먼저, 누마야코 언니의 화려어한 누마즈의 춤을!」



세이라 : 「뭐, 뭔가요 그 누마즈의 춤이란 건?」



요우 : 「나도 몰라..」



치카하치 : 「줄여서 누마춤(누마마이)을!」



리아 : 「쌀(마이)이에요?」



치카하치 : 「늘려서, 누마마춤! 살짝 바꿔서, 사자춤을!」



세이라 : 「그건 아예 다른 거잖아요!..아니 그러니까 이런 얘기가 아니라! 아까부터 다 뭔가요!」



치카하치 : 「에이~ 숨기실 것까지야. 사실 기대했잖아요?」



세이라 : 「뭐?」



치카하치 : 「누마즈라곤 해도 여긴 이즈 쪽이니까, 역시 그거 아니겠어요? 이즈의 무희.」

(유명한 일본 근대의 단편소설)


세이라 : 「무희..라서?」



치카하치 : 「그래서, 분위기를 살릴려면 역시 바람잡이도 있어야지 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두 사람을 환영하려고..」



세이라 : 「환영받은 느낌이 없는데요! 하나도!」



요우 : 「그렇겠지..」



치카 : 「후 후 후, 이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실까? 여기까진 예상대로, 뭐 게이샤나 바람잡이는 흔하니까.」



요우 : 「예상한거면 처음부터 시키질 마..」



치카 : 「하지만 말야. 누마즈에는 다른 곳에는 없는 누마즈만의 스페셜한 게 있다고!」



리아 : 「누마즈만의 스페셜한 것..?」



치카 : 「그래, 그건 바로.. 이거다앗!」



(드르륵)



??? : 「옥..오옥!」



자매 : 「에에ㅔㅔㅔㅔㅔㅔㅔㅔ??」



??? : 「오..오오」



세이라 : 「이..이건??」



리아 : 「루비..」



루비? : 「오오..오오우!」



치카 : 「루비가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누마즈에만 있는 스페셜한 것! 바로, 실러캔스입니다!」



자매 : 「실러캔스??」



실러캔스 : 「오우 오우!」



세이라 : 「어..실러캔스는 이렇게 우는 거야?」



치카 : 「아니, 들어본적 없어.」



실러캔스 : 「오우오우오우!」



리아 : 「이건 물개..라고 하기 전에 인형옷 입은 루비고..」



치카 : 「아~니~야~! 이건 실러캔스야! 누마즈에만 있는!」



세이라 : 「아니, 다른데도 있지 않아!?」



치카 : 「하코다테에도?」



세이라 : 「으..그..그건..」



치카 : 「누마즈에 3곳 있는 수족관 중 하나, 심해수족관에는 무려! 진짜 실러캔스가 있다구! 아, 냉동이지만.」



리아 : 「수족관이 3곳이나!?」



요우 : 「거기에 반응하는거야!? 하긴 흔치는 않지..」



세이라 : 「리아, 어쨌든 우리는 이걸 실러캔스라고..」



실러캔스 : 「오우 오..오ㅇ오우!」



세이라 : 「그만두세요! 당신도 자신이 실러캔스라 주장하는 건!」



리아 : 「아니야..」



세이라 : 「뭐?」



리아 : 「루비..울고 있어.」



세이라 : 「에에?」



리아 : 「어째서..어째서 이런 짓을 해야만 하는 거야? 라고!」



실러캔스 : 「오우..오우..오우!」



(우우..우우)


(루비..루비..괜찮으니까 울지 마..)



요우 : 「아니, 루비도 자기가 말 하면 되잖아..」



치카 : 「대단해, 서로 통하고 있어! 사람과 실러캔스의 사이에 지금, 우정이 싹튼 거야!」



세이라 : 「아니 그러니까 이건 실러캔스가..」



리아 : 「집에 데려갈래.」



세이라 : 「뭐?」



리아 : 「루비는 하코다테로 데려갈거야. 이런 곳에 놔둘 수 없어.」



치카 : 「어..그건 저희 여관에서는 그런 서비스는..」



리아 : 「언니, 괜찮겠지?」



세이라 : 「그..똑바로 관리만 한다면야..」



요우 : 「아니아니그건아니지」



리아 : 「가자, 루비!」



실러캔스 : 「오오옷!」



치카 : 「어어어..진짜 주인, 이 아니라 언니의 허가를..」



리아 : 「지금 받았잖아.」



요우 : 「이 언니 말고.」



치카 : 「아, 언니를 바꾼걸로 치면 별 문제..」



요우 : 「아니..있지」



치카 : 「그럼, 누마즈 기념품이라는 걸로」



요우 : 「아니 문제 많다니까!!」



실러캔스 : 「오오우!」

삼성 전자 빠름추 2017.12.19 07:47:24
카드가 번역추 - dc App 2017.12.19 07:49:15
푸헹 2017.12.19 07:49:31
ㅊㅇㅂ 2017.12.19 07:49:56
도변요 ㅋㅋㅋㅋㅋㅋ 2017.12.19 07:50:19
ㅎㅅㄷ 루비야 사람 말 하자ㅠㅠㅠ 2017.12.19 07:51:30
ㅁㄴㅇㄹ 듣는겸 알송에넣어도됨? 115.137.*.* 2017.12.19 07:52:06
꿈밤비 ㅇㅋ 2017.12.19 07:53:38
澤澤 치카 목소리 미춌다 ㅋㅋㅋㅋㅋㅋ 2017.12.19 07:53:47
다이얏호! 2017.12.19 07:54:42
젠슨황 ㅋㅋㅋ 2017.12.19 07:55:43
코지마코 2017.12.19 08:10:12
정슝 성설드씨라니 ㅋㅋ 2017.12.19 08:38:55
코이리움 압도적... 감사..! 2017.12.19 08:51:36
ㅇㅈ- 감사 또 감사 2017.12.19 0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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