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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번역] SS 치카 "나의 반짝반짝 선창 시간여행"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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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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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8 12:58:59
2017년 연말을 책임질 초특급 스펙타큘러 어메이징 판타스틱 마스터피쓰 원문 http://www.lovelive-ss.com/?p=17519&page=1 #1부터 모음 링크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567175 ◇―――――◇ 눈이 떠졌다. 치카 「으, 으음……」 나무의 감촉을 느끼는 나의 뺨 위로 , 온화한 목소리가 오가고 있다. 요우 「아 , 치카 짱 안녕-!」 요우 짱의 목소리. 루비 「이제 곧 의상이 완성돼요! !」 루비 짱의 목소리. 고개를 들어 근처를 둘러보면, 내 기억보다 물건이 늘어난 부실이었다. 리코 짱은 악보와 눈싸움 , 요우 짱과 루비 짱은 콕콕 하고 의상을 꿰매고 있다. 루비 짱의 머리카락은 두 가닥으로 땋여 있다. 다이아 상과 카난 짱은 , 부실에 없었다. 리코 「가사담당 씨 , 잘 잤어?」 가시돋힌 리코 짱의 말에 눈을 내리면 , 쓰다 만 가사 노트가 있었다. 조금씩 , 가사가 메워지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곳에 ,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치카 「그 앞에는 , 무엇이 있을까. 하나씩 하나씩, 추억을 되찾아 가서 , 새하얀 페이지를 전부 채우면」 치카 「마지막 페이지에는 , 무엇이 있을까. 그 앞에는 ,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리코 「뭔가 로맨틱하네. 그거 , 가사야?」 치카 「……으응 , 아니」 살짝 휴대폰을 본다. 6월 10일. 앞으로 4명. #4「 나의 지금」 ―――― 「이」 세계에서 , 우리들은 4명이 스쿨 아이돌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Aqours라는 이름도 부활하고 있었다. 가사 노트의 표지를 봐서, 뭉클하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리코 짱과 , 요우 짱과 , 루비 짱과. 4명이 사용하는 부실은 , 떠들썩한 것 같지만 어딘가 부족했다. 여전히 폐교 이야기는 없었다. 우리들은 , 단지 러브 라이브 출장이라고 하는 목표를 내걸어 활동하고 있었다. 치카 「그래도 , 멈춰 서서는 안되는 거였죠, 다이아 상」 다이아 상을 만나러 학생회실에 갔지만 , 용무가 없으면 방해를 하지 말라며 돌려보내졌다. 그러면서도 모래 사장에 Aqours를 썼던 것을 , 나는 알고 있다. 하나마루 「오늘도 실례합니다―」 우리들이 부실에 모여 있으면 , 하나마루 짱이 지친 목소리로 부실에 들어 왔다. 루비 「아 , 하나마루 짱! 수고!」 하나마루 「루비 짱 , 수고」 리코 「취재 , 매번 힘들어 보이네. 이야기는 많이 진행됐어?」 하나마루 「으응~ , 꽤 어려워서」 곤란한 것처럼 하나마루 짱이 웃는다. 하나마루 짱은 , 문예부에 소속해 있다. 교내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고 있어 , 반에서는 농담 반 「선생님」이라 불리고 있다고 한다. 「전에」 들었던 이야기와 변함없다. 요우 「하나마루 짱의 소설 , 진짜 재밌지! 나 언제나 두근거려 버려서!」 루비 「"응! 특별히 하나 짱이 처음으로 라이브를 했을 때 , 루비 울어 버렸다……」 하나마루 「히히힛……수줍은 즈라. 그렇지만 그것도 , 선배님과 루비 짱의 덕분이야」 하나마루 짱이 쓰고 있는 소설은 , 스쿨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었다. 이름은 하나 짱. 하나마루 짱을 빼닮은 이름이지만 , 흑발로 구식 일본여성 , 합창부라고 하는 설정이다. 하나마루 짱은 취재로 자주 부실에 오는 것이라고 루비 짱이 가르쳐 주었다. 치카 「……」 이것도 , 하나마루 짱이 그린 꿈인가. 하나마루 짱은 , 문예부에 들어가고 싶었던 것일까. 스쿨 아이돌은 ,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치카 「으응 , 고민해선 안 돼. 하기로 정했으니까」 우선은 , 하나마루 짱 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 치카 「실례하겠습니다~」 하나마루 「아 , 어서오세요 치카 상!」 6월 13일. 문예부실을 방문하면 , 하나마루 짱이 맞이해 주었다. 소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보았던 것이다. 치카 「갑자기 미안해」 하나마루 「으응. 읽어준다면야 기쁜 즈라」 바스락바스락 선반을 찾아다니면서 , 하나마루 짱이 미소짓는다. 하나마루 「그러고 보니 , 치카 상은 문예부실 처음이네요」 치카 「네? 전에 함께--아 그렇지 , 처음이야 처음」 하나마루 「얼마 전까지 선배도 있었지만……수험이 있기 때문에 라고 그만둔즈라」 조금 외로운 듯이 , 하나마루 짱이 의자의 등을 어루만진다. 「전」에는 , 루비 짱과 둘이서 이 방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 지금은. 치카 「……」 미안하다고 말할 뻔 한 입을 닫는다. 문예부로부터 루비 짱을 빼앗은 것은 나였다. 하나마루 「하지만 말이야 , 스쿨 아이돌부에 가면 루비 짱이 있고 , 선배들도 있고 , 마루는 외롭지 않은 즈라!」 치카 「하나마루 짱……」 하나마루 「아! 여기즈라!」 하나마루 짱은 선반의 아래쪽으로부터 , 먼지를 쓴 봉투를 꺼냈다. 하나마루 「자 , 여기. 마루도 책을 읽고 있을테니 , 얼마든지 읽어 주세요」 수줍어하면서 내며진 봉투를 , 정중하게 받는다. 안에는 놀랄 정도로 많은 종이가 들어가 있어 , 봉투는 묵직하게 무거웠다. 이것이 , 하나마루 짱의 「만약」의 꿈이다. 치카 「이걸 읽으면 , 알 수 있을까」 주인공의 하나 짱은 , 고교 2 학년. 흑발의 구식 일본여성으로 , 자칭 , 수수한 아이. 합창부에 들어가 있지만 , 어릴 때 본 아이돌의 반짝임을 잊지 못해서 아이돌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에게 끌려가 , 어쩌다보니 스쿨 아이돌부로 옮기게 된다. 힘든 연습의 날들. 운동에 약한 하나 짱은 몇번이나 포기하고 싶어졌지만 , 그때마다 어렸을 적 동경한 아이돌에 , 친구에 의지해 일어선다. 처음으로 선 문화제의 스테이지에서 , 자신의 하고 싶은 것에 진심으로 눈치채 , 노래의 재능도 개화해-- 치카 「……」 원고용지를 넘겨간다. 하나마루 짱의 문장은 매우 정성스럽고 , 세세해서. 하나 짱의 흔들리는 심정이 , 아이돌을 동경하는 뜨거운 마음이 , 자신에게 자신없음이 ,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마치, 마치--- 치카 「다행이다 , 역시 , 하고싶은 거구나」 들렸는지 어쨌는지 , 하나마루 짱은 온화한 얼굴로 책을 계속 읽고 있었다. ―――― 치카 「미안해. 이렇게 늦게까지」 하나마루 「괜찮은즈라! 마루도 책에 집중해 버려서……」 당황하며 봉투를 들고 , 하나마루 짱은 부실의 열쇠를 닫는다. 치카 「그것 , 가지고 돌아가는 거야?」 하나마루 「네……」 왠지 하나마루 짱은 심각한 표정 이다. 하나마루 「그 , 실은 지금 , 집필이 잘 되질 않아서. 집에서 다시 한번 읽어 보려고 생각하는즈라」 치카 「그랬구나……」 하나마루 「미안해요 , 갑자기 이런 이야기」 치카 「으응 , 나야말로 , 도움도 못 주고--」 이야기하면서 , 교무실을 목표로 해 모퉁이를 돈다. 하나마루 「히익!」 모퉁이에서 무언가에 부딪친 하나마루 짱이 , 털석 봉투를 떨어뜨린다. 원고가 공중을 날았다. 요시코 「죄, 죄송합니다!」 하나마루 「아……요시코 짱……」 요시코 「하 , 하나마--으음……」 부딪친 것은 , 요시코 짱이었다. 하나마루 짱의 이름을 부르려던 요시코 짱은 , 왠지 입을 다물어 버렸다. 거북한 침묵이 복도에 떨어진다. 요시코 「아 , 저기, 주울게. 미안」 하나마루 「……고마워 , 요시코 짱」 흘깃 , 서로 시선을 맞춘 후 , 두 사람은 등을 굽혀 원고를 줍기 시작했다. 치카 「 나도 도와줄게!」 요시코 「아 , 확실히 , 요우 상의 친구……」 치카 「그래 , 타카미 치카!」 요시코 「1학년 츠시마 요시코입니다」 마루에 붙은 원고를 접히지 않게 주우면서 , 요시코 짱은 요령 좋게 인사했다. 치카 「……」 역시 , 「이」 요시코 짱은 매우 정상이었다. 요시코 짱은 입다문 채로 원고를 모아 똑똑 가지런히 해 하나마루 짱에게 건네준다. 낙담한 얼굴로 , 원고를 노려보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 하나마루 「고마워. 부딪쳐 버려서 미안해. 다친 덴 없어?」 요시코 「괜찮아. 이쪽이야 말로 , 미안」 하나마루 「……」 요시코 「그럼 , 나는 갈게」 하나마루 「, 요시코 짱!」 요시코 「응……?」 하나마루 「아 , 으응 , 아무것도 아니야……」 요시코 「……그래」 요시코 짱은 휙 뒤돌아 복도를 걷기 시작한다. 웬지 모르게 , 멈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요시코 짱을 보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카 「요시코 짱!」 요시코 「네?」 나에게 불러세워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일까 , 요시코 짱은 놀란 얼굴로 되돌아 본다. 치카 「그러니까 , 그 , 스쿨 아이돌 , 흥미없어?」 하나마루 「엣!」 요시코 「음……?」 나의 말에 , 근처의 하나마루 짱은 짧은 소리를 흘려 , 요시코 짱은 멍하고 굳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잠시 지난 후. 요시코 「타카미 선배는 , 별난 사람이군요」 그것만 남기고 , 요시코 짱은 떠나 갔다. ―――― 하나마루 「어째서 그런 것을?」 치카 「으응~ , Aqours에 들어와주길 원했으니까」 하나마루 「요시코 짱이?」 치카 「두 사람 , 일려나」 하나마루 「두 사람……?」 치카 「그런데 , 하나마루 짱」 치카 「하나마루 짱은 , 흥미없는거야? 아이돌 , 해 보지 않을래?」 하나마루 「엣」 치카 「, 그 , 소설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 하나마루 「……」 하나마루 짱은 의외일 것 같은 얼굴로 , 나를 올려보고 있었다. 치카 「아 , 미안 , 뜬금없이……」 Aqours의 멤버가 늘어나면 「이동」한다. 그것이 분명해진 탓일까 , 나는 지금 서두르고 있다. 하나마루 「……」 치카 「그 , 취재라면 , 언제라도」 하나마루 「치카 상」 강한 목소리에 멈춰세워진다. 하나마루 짱은 , 어딘가 열정적인 것 같은 , 그러면서도 아득한 눈을 하고 있었다. 하나마루 「시험입부라도 , 괜찮나요?」 ――――― ――― ◇―――――◇ 루비 「우와아! 귀엽다! 귀여워 하나마루 짱!」 하나마루 「, 으윽 , 지는 , 부끄러운즈라……」 요우 「아니, 이렇게 어울리면 무엇을 만들까 두근거려버린다!」 다음날. 약속을 지켜 부실에 와 준 하나마루 짱은 , 미사용 의상을 입어보고 있었다. 감격한 루비 짱이 깡총깡총 뛰고 있다. 치카 「봐 , 역시나 잘됐잖아 , 하나마루 짱」 하나마루 「그, 그런걸까……」 리코 「치카 짱이 갑자기 데려와서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어때 , 요우 짱?」 요우 「나는 하나마루 짱만 좋다면 대환영이야!」 하나마루 「에 , 에헤헤……」 루비 「 그렇지만 , 어째서 갑자기 와 주었던 거야?」 하나마루 「, 치카 상이 와달라고」 루비 「-, 루비가 권할땐 와 주지 않았는데 ……」 하나마루 「미안해 루비 짱! 딱히 , 이유가 있는건 아니라……!」 루비 「히히힛 , 알고 있어요. 함께하게 되서 , 기뻐」 두 사람은 사이 좋게 웃음소리를 냈다. ―――― 루비 「치카 상!」 연습 후 , 루비가 달려 왔다. 하나마루 짱은 의상의 치수를 재러 , 요우 짱과 함께 돌아갔다. 치카 「루비 짱 , 무슨 일이야?」 루비 「저기, 하나마루 짱에 대해서인데요……, 어떻게 데려온건가요?」 치카 「에? 아―, 내가 불러서 , 그랬더니 알았다고」 루비 「 그렇지만 , 루비가 Aqours에 들어올 땐 , 문예부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루비 「 아직 소설 완성되지 않았는데 , 괜찮은 걸까……. 기쁘지만 , 조금 걱정이에요」 치카 「으응~……」 어제의 하나마루 짱을 다시 생각한다. 마지막 순간 , 아득한 눈으로 하나마루 짱은 뭔가 말했던가. 치카 「있잖아 , 실은 , 시험입부야」 루비 「시험?」 ――――― ――― ――― 루비 「그런가 , 그랬었어……. 그러니까 , 하나마루 짱」 치카 「……?」 묘하게 납득한 모습으로 , 루비 짱은 끄덕였다. 루비 「하나마루 짱과 츠시마 상 , 소꿉친구라고 해요.」 치카 「……그렇구나」 들은 적이 있다. 같은 유치원이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루비 「그래서 , 하나마루 짱은 사이좋게 되고 싶은 것 같지만 , 반에서는 조금 그룹이 달라서……」 치카 「하나마루 짱과 요시코 짱이?」 「원래」 세계에서는 , 언제나 함께였다. 요시코 짱과 , 하나마루 짱과 , 루비 짱. 3명이 함께가 아니라는 것만으로 , 위화감을 느낀다. 루비 「츠시마 상은 반의 중심으로 , 언제나 즐거운 느낌이에요. 저희들은 , 굳이 말하자면 , 구석 쪽……」 루비 「그렇지만 , 하나마루 짱 아마도, 함께 하고싶은게 아닐까. 그래서 , 치카 상의 말을 듣고 와 준게 아닐까 라고 , 생각해요」 두 사람 다 , 들어와 줬으면 좋겠지만.
루비 짱은 그렇게 말하고 , 또 웃었다. 「이」 세계의 요시코 짱. 평범한 요시코 짱. 반의 중심에 있는 요시코 짱. 그것이 , 요시코 짱이 그린 「만약」인가. 타천사는 그만두어 버린 것 일까. 치카 「그건 , 좀 아쉬운데……」 저것은 , 요시코 짱의 반짝임이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 그런 요시코 짱을 좋아했기 때문에. 하나마루 짱의 소설에 나오는 「어렸을 적에 동경한 아이돌」은 , 분명히 요시코 짱이다. 치카 「그러니까 , 권하러 가지 않으면 안된다 」 루비 「?」 매일 빠짐없이 , 간다. 어디선가 「리코 짱」이 미소지은 것 같았다. ―――― 요시코 「놀랐습니다. 진심이었군요」 6월 17일. 요시코 짱에게 만나러 왔다. 교실에 나타난 나에게 요시코 짱은 눈이 휘둥그레져 , 그리고 슬쩍슬쩍 친구를 신경쓰면서도 가까이 와 주었다. 치카 「진심이야. 요시코 짱과 하고 싶다 , 스쿨 아이돌」 요시코 「……왜 그렇습니까 , 타카미 선배」 치카 「치카면 돼」 요시코 「그럼 , 치카 선배. 어째서, 나입니까?」 치카 「으응~ , 예뻐서?」 요시코 「……」 석연치 않은 말에 , 요시코 짱은 팔장을 꼈다. 요시코 「그 아이는 , 어떻게 하실 건가요?」 치카 「그 아이?」 요시코 「그럼 , 하나마 , 그……」 치카 「하나마루 짱?」 그렇게 묻자 , 요시코 짱은 부끄러운 것 같은 얼굴로 끄덕하고 수긍했다. 치카 「어제, 연습에 와 줬어」 요시코 「저, 정말요?!」 치카 「요시코 짱?」 요시코 「아 , 죄, 죄송해요. 그렇지만 , 그런가. 아이돌 , 시작했군요」 치카 「 아직 , 시험입부지만. 나는 요시코 짱도 와줬으면 하는데」 요시코 「……」 요시코 짱은 눈을 떨어뜨렸다. 요시코 「조금 , 생각하게 해 주세요」 치카 「……응, 알았어. 또 올게. Aqours에 관계없어도 , 뭐든 말해줘!」 요시코 「……」 요시코 「저기, 치카 선배!」 치카 「에?」 요시코 「치카 선배는 , 요우 상과 , 사이 좋지요」 치카 「요우 짱? 응, 어릴 때부터 계속 함께고--」 이야기를 시작해 , 「요우 짱」의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가슴을 찔렀다. 내가 사이가 좋었던 것은 , 「다른」 요우 짱이었다. 이 세계의 요우 짱도 , 내손으로 없었던 걸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치카 「나는 요우 짱, 정말 좋아해」 요시코 「……그렇, 습니까」 요시코 짱은 , 조금 부러운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 그 날부터 매일 , 요시코 짱은 Aqours의 연습을 멀리서 바라보게 되었다. 본인은 숨어 있을 생각인 듯 했지만 , 전부 들켜있었다. 요우 「오늘도 오고 있구나. 요시코 짱」 리코 「정말이네. 후훗 , 경단 보이고 있어」 하나마루 「요시코 짱……」 루비 「히히힛」 말로는 하지 않지만 , 하나마루 짱은 기쁜 듯했다. 요우 「예예 , 그럼 오늘도 연습 마지막! 치카 짱은 또 요시코 짱?」 치카 「응, 미안해」 요우 「괜찮아! 여기는 맡겨!」 연습이 끝날 때마다 요시코 짱과 이야기하러 가는 것이 일과가 되어 있었다. 요시코 짱은 매번 , 우연이군요 , 라며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말을 ,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해 온다. 그런 부분은 「원래」 요시코 짱과 변함없었다. 내가 요시코 짱을 신경쓰고 있는 동안 , 연습은 요우 짱이 지휘해 주고 있었다. 치카 「역시 , 요우 짱은 의지가 돼」 봉오도리가 있던 「그 날」로부터 , 상당히 긴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조금씩 형태를 되찾아 가는 Aqours에 , 안도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요시코 「요우 상이?」 「우연히」 만난 요시코 짱이 되물어 왔다. 치카 「응, 맞아! 요우 짱은 대단해. 수영도 능숙하고 , 의상도 만들어버리고」 요시코 「요령도 좋네」 이제는 많이 친해진 요시코 짱은 , 최근 조금 난폭한 어조가 되었다. 치카 「그렇게 요우 짱이 신경이 쓰인다면 , 직접 이야기하면 될 것을」 요시코 「요우 상과는 버스로 이따금 이야기해요」 쳇 하고 얼굴을 돌린다. 요시코 짱은 , 어째선지 요우 짱이나 리코 짱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 어디에 놀러 갔다든가 , 평상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다던가 , 자세한 일까지 흥미를 가졌다. 치카 「응 요시코 짱. 어째서 그렇게 두 사람이 신경이 쓰이는 거야?」 요시코 「……」 요시코 「버스안에서, 요우 상이 이야기해 줘서」 치카 「요우 짱이?」 요시코 「그래. 치카 상에 대해 , 리코 상에 대해 , 스쿨 아이돌. 많이 많이 , 질려버릴 정도」 요시코 「 나, 지금까지 누군가와 무언가를 열심히 해본 적 없고. 동아리도 안 하고……」 「전의」 세계에서는 , 요시코 짱은 수영부에 들어가 있었다. 그것은 「요우 짱」이 권했기 때문에였다. 요시코 「여러 가지 동아리를 봐도 , 뭔가 아니다 싶어서」 치카 「스쿨 아이돌에는 , 흥미 있는 거야?」 요시코 「조, 조금이지만」 요시코 「어쨌든 , 그런 것 , 동경하고 있어서……」 치카 「 그렇지만 , 반에는 친구가 많이 있지?」 요시코 「……아마 그쪽도 전부 , 소중해.」 요시코 짱은 수줍어했다. 치카 「……그렇구나」 요시코 「 그렇지만 , 그 아이와는 , 그다지……」 치카 「하나마루 짱?」 요시코 「 실은 , 한번 문예부도 보려고 생각했어. 그 아이가 있기 때문에」 치카 「엣 , 그랬구나」 하나마루 짱이나 루비 짱은 한마디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마주치지 않았던 걸까. 요시코 「 그렇지만 , 도중에 그만뒀어」 치카 「……어째서?」 요시코 「소설을 , 읽었기 때문에」 치카 「소설?」 되물었지만 ,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 요시코 짱은 입다문 채였다. 요시코 「그러니까」 돌아갈 때 , 요시코 짱은 작게 중얼거렸다. 요시코 「치카 상이 불러줘서 , 기뻤어」 치카 「……」 치카 「"저기, 요시코 짱 , 혹시 괜찮다면--」 ―――――― |
꿈밤비 | #1부터 모음 링크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567175 | 2017.12.20 23:02:14 |
澤澤 | 2017.12.31 16:5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