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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빨래는 구분해서 넣어두라고 했잖아요! "마키 "시끄럽네......"





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14 : 05.12 ID : rJkuFqDVO




다이아 "색이 있는 빨래와 다른 빨래는 따로 넣어두라고 했잖아요!! 같이 넣으면 탈색해버린다구요! 이 정돈 상식이예요!!" 


마키 "일일이 세세하네. 색이 변하면 새 옷을 사면 되잖아." 머리카락 빙글 빙글 


다이아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잖아요오!" 


마키 "내가 하지 않아도 다이아가 구분해주니까." 


다이아 "당신이 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하아 


마키 "항상 도움을 받고 있어서 고마워, 다이아." 


다이아 "고맙다는 말 뿐만이 아니라 조금 집안일을 해 주실 수는 없는건가요?" 뿌우 


마키 "알고 있어. 그래서 밥은 만들어 뒀다구." 


다이아 "마, 마키씨가......?" 


마키 "항상 노력해주고 있는 다이아에게......해주고 싶어서." 


다이아 "마키씨......///" 지잉



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19 : 40.54 ID : rJkuFqDVO



다이아 "........................" 


마키 "자, 식기 전에 빨리 먹어." 


다이아 "...... 일단 물어보는건데, 이게 뭐죠?" 


마키 "토마토." 


다이아 "통째로?" 


마키 "통째로?" 


다이아 "이게 뭐가 밥인가요오!!! 식기 전에 빨리 먹으라니...... 차가운데!!?" 


마키 "뭐야, 밥 짓는걸 깜박했을 뿐이라구." 


다이아 "그 이전의 문제라구요!!? 식탁에 올릴 음식이라면 최소한의 조리는 해야 된단 말입니다!!!" 


마키 "무례하네. 잘 씻고 꼭지도 제거했어." 


다이아 "바보인가요!?" 


마키 "......아, 소금? 마요네즈?" 


다이아 "조미료가 없기 때문에 화난게...... 아아......" 현기증 


마키 "?" 


다이아 "당신, 이 상태로 혼자 있을 수 있는건가요?"



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26 : 49.39 ID : rJkuFqDVO



마키 "뭐야?" 


다이아 "말했잖아요? 제가 일주일정도 집을 비운다구요." 


마키 "........................에?" 


다이아 "쿠로사와가 회의가 있기 때문에 잠시 우치우라로 귀성해야 한다구요. 길어질 것으로 생각되서 일전에 미리 전했는데요?" 


마키 "........................" 


다이아 "빨래도 요리도 제대로 못하고, 괜찮을런지----" 


꽈악 


마키 "...... 가지마" 훌쩍 


다이아 "읏!?///" 


마키 "다이아가 떠나다니...... 그런 거 싫어." 울먹 


다이아 "마, 마키씨......///" 


마키 "다이아...... 내가 싫어서 가버리는거야?" 훌쩍




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31 : 00.53 ID : rJkuFqDVO



다이아 "그런 거 아니예요!!!" 


다이아 "이 제가...... 마, 마키씨를 싫어하게 될 리가 없잖아요///" 


마키 "진짜?" 


다이아 "그래요!" 


마키 "......다행이다." 


다이아 "~///" 휴우


다이아 "마, 마키씨.....///" 와락 


마키 "다이아." 


다이아 "......" 


마키 "그럼 잠시 니코짱 집이라도 가있어야겠네. " 


다이아 "하아!?"



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36 : 25.62 ID : rJkuFqDVO



다이아 "마키씨......?" 


마키 "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조심해서 다녀와. 기념품은 필요 없으니까." 


다이아 "다, 당신은......" 부들 부들 


마키 "니코짱한테 연락 해야지. 아, 내 기념품은 필요 없지만 니코짱 기념품은 잊지마. 신세를 지는 거니까." 


다이아 "당신이라는 사람은......" 부르르 


마키 "아, 그......" 


다이아 "이 ...... 바보가아----" 


츄 


다이아 "응 ........................으 음?///" 


마키 "...... 바람피는건 불허야." 


다이아 "......네///"


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45 : 30.16 ID : rJkuFqDVO


마키 "언제 가는거야?" 


다이아 "내일 낮에는 나갈 생각이지만......" 


마키 "여기." 


다이아 "?" 


마키 "이리 좀 와봐." 


다이아 "그쪽이요?" 


마키 "응." 


다이아 "무릎 베개?" 


마키 "해줄게. 자." 


다이아 "...... 네." 싱긋



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49 : 59.66 ID : rJkuFqDVO



마키 "........................" 쓰담 쓰담 


다이아 "후훗, 간지러워요." 


마키 "일주일...... 긴 시간이네." 


다이아 "그렇네요." 


마키 "진짜 바람피는건 허락 안한다?" 


다이아 "신용하지 못하나요?" 


마키 "...... 말해두고 싶을 뿐이야." 


다이아 "서로 사귀는 커플 같네요." 후훗 


마키 "아니야?" 


다이아 "아뇨, 그래도...... 기분 좋네요. 마키씨가 생각하고 있는게 전해져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마키 "......그래." 


다이아 "네."



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2 : 58 : 19.74 ID : rJkuFqDVO



다이아 "마키씨야말로 바람은 안된다구요?" 


마키 "그건 모르겠네." 


다이아 "하!?" 


마키 "농담이야." 쓰담 쓰담 


다이아 "...... 신뢰가 되지 않습니다만." 


마키 "내가 다이아 이외에 이럴 리가 없잖아." 


다이아 "라면 다행이구요." 후훗 


마키 "다이아." 


다이아 "네?" 


마키 "좋아해." 


다이아 "////" 발그레 


다이아 "기습공격은 조금 치사하다고 생각해요......///"



1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3 : 03 : 14.10 ID : rJkuFqDVO



마키 "다이아가 좋으면 언제라도 결혼해줄게." 


다이아 "그렇다면 제대로 프러포즈를 해주세요.///" 


마키 "왜 내가 하는거야. 결혼해줬으면 하는거면 다이아가 해야지?" 


다이아 "제가 받길 원한다구요!///" 


마키 "뭐야 그건, 의미를 모르겠어." 


다이아 "그것은 소녀의 마음입니다...///"



1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3 : 09 : 40.14 ID : rJkuFqDVO



마키 "...... 벌써 이런 시간이네." 


다이아 "슬슬 잘까요?" 


마키 "그래." 


다이아 "그럼 침실에......" 읏차 


마키 "......" 쭈욱


다이아 "꺅...... 이제 장난은....... 이제 일어나야 하니까요." 


마키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다이아 "...... 이대로 아침을 맞이하는 건가요?" 


마키 "그렇다면?" 


다이아 "다리 저릴거예요." 


마키 "괜찮아." 


다이아 "마키씨." 


마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 


다이아 "하지만......" 


마키 "당분간 만날 수 없는걸, 괜찮잖아......이 정도 멋대로 하는건." 


다이아 "......하아." 읏차 


마키 "뭐야, 그렇게 싫은거야?" 


다이아 "마키씨, 이쪽으로."



1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3 : 16 : 23.26 ID : rJkuFqDVO



마키 "다이아의 침대?" 


다이아 "......자." 


마키 "는? 덮치라고?" 


다이아 "달라요!!! ////// 그런 것은 결혼 후에!!! /// 가 아니고......" 와락 


마키 "읏."  


포옹 


마키 "......!" 


다이아 "이대로 아침까지 안아드릴게요. 그 쪽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기엔 더 좋죠?" 


마키 "......응."  


마키 "나쁘지......않네.///" 


다이아 "마키씨, 사랑합니다" 


마키 "응...... 그렇다면 더 세게 안아줘," 


다이아 "네." 꽉 안음 


마키 "잠들 때 까지 계속......///" 


다이아 "네......"


마키 "다이아......" 


다이아 "마키씨......"




~




1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6/10/09 (일) 03 : 19 : 18.12 ID : rJkuFqDVO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