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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번역/복구) 루비 "치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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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6 21:50:49
- 211.36.*.*
루비 "치과 싫어..." 1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24 : 43.07 ID : jkq8HPKh.net 루비"아야야..." 요시코 "무슨 일이야 루비? 뺨을 누르고 있고." 하나마루 "알았다. 루비짱, 충치?" 루비 "으, 응..." 요시코 "뭐, 충치!?" 2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26 : 43.11 ID : jkq8HPKh.net 하나마루 "빨리 치과에 가지 않으면 안돼유." 루비 "우우... 치과 싫어..." 하나마루 "무섭다는 건 이해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그대로 아픈 채로 지내야해유?" 루비 "응..." 요시코 "훗. 치과를 무서워 하다니 루비도 아직 애네." 하나마루 "요시코짱, 전에 치과가기 싫다면서 때를 쓰다가 억지로 엄마한테 끌려갔잖아유?" 요시코 "아, 즈라마루! 어떻게 그 일을!?" 하나마루 "요시코짱도 애네유." 요시코 "아냐, 타락천사에겐 의사가 해주는 치료는 필요없단말야! 그러니까 무서웠던 건 아냐!" 4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27 : 55.20 ID : jkq8HPKh.net 다이아 "루비, 치과에!?" 루비 "응..." 다이아 "정말인가요, 루비! 위험해요!" 루비 "아아, 괜찮아 언니. 치료만 받으면 되니까..." 다이아 "치료만!? 그 치료가 얼마나 위험한지 당신은 몰라요!" 쿠로사와 마마 "이대로 치료하지 않고 놔두는게 더 위험하답니다..." 다이아 "어머니의 말도 일리는 있지만... 그러나!" 쿠로사와 마마 "이것도 시련으로써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다이아 "큭!" 루비 "..." 5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29 : 39.49 ID : jkq8HPKh.net 다이아 "어머님! 그렇다면 저도 치과에 가겠습니다." 루비 "삐깃!?" 다이아 "루비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도록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 루비 "호.. 혼자 가도 괜찮아, 언니." 다이아 "거짓말은 하지 마세요, 이렇게 떨고 있으면서... 기특하네요." 쿠로사와 마마 "그 기상 좋습니다! 루비는 다이아에게 맡기겠어요." 다이아 "네! 반드시 루비를 보호하겠습니다!" 루비 "아니, 정말 혼자 가도 괜찮으니까..." 6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31 : 30.41 ID : jkq8HPKh.net 치과 루비 "그... 예약했던 쿠로사와 루비입니다." 접수원 "네. 그럼 잠시 앉아서 기다려주십시오." 다이아 "그럼, 여동생인 루비를 잘 부탁합니다." 꾸벅 접수원 "네, 알겠습니다." 접수원 "후후후." 접수원 (초등학생인 여동생을 따라와주다니 정망 사이 좋은 자매네요. 흐뭇해라.) 루비 (도대체 어떤 착각을 하고 있는 걸까...) 7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33 : 04.95 ID : jkq8HPKh.net 15분 후 "쿠로사와 루비씨. 들어오세요." 루비 "네." 다이아 "기다리세요, 루비." 루비 "응?" 다이아 "이걸 가지고 가세요." 루비 "부적?" 다이아 "이 부적은 분명 당신을 지켜줄거랍니다..." 루비 "으, 응..." 다이아 "간바루비! 예요, 루비!" 8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35 : 25.08 ID : jkq8HPKh.net 다이아 "..." 안절부절 다이아 "..." 안절부절 접수원 "그렇게 신경쓰이면 안에 들어가서 같이 있어줘도 괜찮답니다." 다이아 "!" 팟! 9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37 : 23.07 ID : jkq8HPKh.net 치과 의사 "쿠로사와씨, 그럼 그쪽의 의자에 앉아주세요." 루비 "네..." 다이아 "루비,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언니가 옆에 있어드릴게요!" 루비 "어, 언니!?" 치과 의사 "당신은? " 다이아 "저 환자의 언니랍니다." 치과 의사 "네, 좋아요." 치과 (초등학생인 여동생의 곁에 있어주다니 착한 언니네... 어 그런데? 쿠로사와 루비씨는 고등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10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38 : 53.98 ID : jkq8HPKh.net 다이아 "선생님! 루비는! 루비는 괜찮은거죠?" 치과 의사 "괜찮아요. 증상이 가벼운 충치니까, 조금만 깎아내면 됩니다." 다이아 "깍아내다뇨!? 어떻게!?" 치과 의사 "이 드릴로." 다이아 "드릴!?" 쓰러짐 루비 "언니!?" 치과 의사 "언니! 언니분이 쓰러졌어! 누구 없나요 -!" 11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42 : 55.28 ID : jkq8HPKh.net 다이아 "죄송합니다. 제가 폐를 끼쳤네요." 치과 의사 "아뇨." 다이아 "드릴같이 위험한 것은 루비의 입에 넣는 걸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서..." 치과 의사 "괜찮아요." 다이아 "하지만 조금이라도 손을 삐끗하면 드릴이 루비의 입안을 찔러버리잖아요!?" 루비 (왠지 언니때문에 무서워졌다...) 치과 "안심하세요. 저는 프로입니다, 미스 따윈 하지 않아요." 다이아 "선생님!" 루비 (선생님 멋져...) 12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44 : 33.78 ID : jkq8HPKh.net 치과 의사 "그럼, 쿠로사와씨 입을 크게 열어주세요." 루비 "네, 아~" 드릴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다이아 "저... 선생님, 마취는?" 치과 의사 "마취가 필요할 정도가 아니예요." 다이아 "뭐라구요!?" 다이아 "선생님은 루비를 뭐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이 아이가 치아를 깎는 고통을 견딜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14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46 : 00.41 ID : jkq8HPKh.net 치과 의사 "아니, 정말 별로 아프지 않거든요." 다이아 "그럴리가 없잖아요! 드릴로 깎는데!" 루비 (선생님, 죄송해요... 언니는 태어나서 충치 따위 난 적이 없을 정도로 치아 관리를 잘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치과에 대해선 잘 몰라요...) 치과 의사 "... 언니분, 저를 무시하시면 곤란합니다. 이쪽도 프로니까요, 통증을 느끼게 하는 일 없이 깎는 기술도 있답니다." 다이아 "그래도!!" 루비 (선생님도 만만치 않네...) 15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47 : 14.16 ID : jkq8HPKh.net 다이아 "좋아요. 선생님을 믿습니다." 치과 의사 "알아주셔서 다행입니다." 루비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 후에 보고싶은 TV프로가 있는데...) 16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48 : 28.66 ID : jkq8HPKh.net 치과 의사 "그럼 시작합니다." 루비 "네." 드릴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다이아 "루비, 언니가 계속 손을 잡아줄테니까요." 치과 의사 "언니분, 가깝습니다. 솔직히 방해됩니다." 다이아 "죄, 죄송해요." 루비 (선생님이 조금 이성을 잃었어...) 17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49 : 49.54 ID : jkq8HPKh.net 드릴 "위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루비 (소리는 시끄럽지만...) 루비 (그에 비해 거의 아프지 않네...) 다이아 (하나님, 부처님, μ's 님, 에리치카님 ... 여하튼 루비를 지켜주세요) 18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51 : 29.36 ID : jkq8HPKh.net 치과 의사 "네, 끝났습니다." 루비 "감사합니다." 다이아 "저런 대수술에 눈물 하나 보이지 않다니..." 다이아 "루비, 정말 강해졌네요..." 19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53 : 38.28 ID : jkq8HPKh.net 다이아 "선생님! 수술의 결과는?" 치과 의사 "..." 다이아 "..." 치과 의사 "..." 다이아 "..." 두근 두근 치과 의사 "성공했습니다, 언니분." 다이아 "아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뚝뚝 루비 (언니,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 21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55 : 33.84 ID : jkq8HPKh.net 다이아 "그, 수술비는?" 치과 의사 "3000..." 다이아 "3천만!?" 루비 "삐깃!?" 다이아 "좋아요... 선생님은 루비의 목숨을 구해주셨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3천만 정돈 저렴하죠." 치과 의사 "그.. 3천엔이에요." 22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1 : 58 : 29.19 ID : jkq8HPKh.net 다이아 "뭐라구요!? 그렇게 싼 가격이라구요?" 치과 의사 "(싼?) 초진이니까. 뭐, 어디서든 이정도 가격만 받겠죠." 다이아 "... 루비를 도와주셨을 뿐만 아니라 이런 배려까지..." 다이아 "이 은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치과 의사 "또 이상이 생긴다면, 다시 방문해주세요." 루비 (빨리 돌아가고 싶다...) 24 : 무명에서 이루기 이야기 (타코야키) @ (^ o ^) / 2017/04/03 (월) 02 : 03 : 23.48 ID : jkq8HPKh.net 루비 "치과 힘들었어..." 하나마루 "그렇게 치료가 힘들었어유?" 루비 "그래, 여러모로..." 요시코 "역시 치과는 무서운 곳이야..." (이번 일로 인해 치과는 지긋지긋해졌기에, 아이스크림을 먹곤 꼭 양치질을 하자고 다짐하는 루비였습니다.) 끝 |
우리삐기링 | 2017.12.16 23:17:10 |